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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삼은 풍대령의 화적들을 자기의 수하로 만들어 버린다. 그 과정을 보게되면 화적들의 수가 봉삼의 일행보다 적긴 하였지만 모두들 칼을 들고 무장한 사람들인데 싸워보지도 않고 너무 쉽게 사로잡혀버린다. 그리고 나무에 묶여 있다가 풀려나게 된 화적들이 모두 마음을 고쳐 먹고 봉삼을 따라가겠다고 간청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신석주는 자기가 얼마있지 않아 죽게 될 것을 직감하고 잔금이를 속량해주고 거금의 어음을 주어 방면한다. 사람을 풀어서 도망간 조소사를 충분히 잡을 수도 있었지만 신석주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리고 조소사의 행방을 알고 있는 잔금이의 수발을 계속 받는다. 그러면서 조소사를 잡지 않는 것은 잔금이의 행동에 감명을 받아서 하지 않는 것처럼 말한다.
길소개는 잔금이를 잡으면 벼슬자리를 주겠다는 민대감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 매월을 찾아가서 물어본다. 매뭘은 잔금이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언제쯤 유필호가 있는 곳을 나와 조소사에게 갈지를 길소개에게 이야기 해준다.
매월은 주모에서 떠돌이 장사를 하다가 만신되더니 일이 어떻게 될지 너무 잘 아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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