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여행의 여운을 닮았다.
익숙하지는 않지만 낯선 느낌이 묘하게 두근거리고 좋다. 한 번에 의도를 받아들지 못해도 여유를 갖고 곱씹어 보면 알게 되는 스토리 구성,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캐치할 때면 괜히 뿌듯하다.
직접 여행하는 것만큼 일탈적이거나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건 어렵겠지만, 내가 모르는 여행지는 물론, 흔하게 아는 여행지라도 숨은 골목골목을 묘사하는 듯한 글은 너무나도 생생해서 잠깐이나마 등장인물들과 함께 그 장소에 다녀온 기분이 든다.
-
그리고 [탑승을 시작하겠습니다]에 나오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마냥 즐거움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각자의 썩 좋지 않은 사연을 담고 여행을 시작한다는 점이 좋았다. 현실적이랄까.
각 인물들의 감정에 이입하며 모든 여행을 마친 채 책을 덮고 나면 이런저런 여운이 남았다. '여행' 그 자체에 대해서, 내 '인생에 대해서,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대해서.
여행과 독서를 사랑한다면 [탑승을 시작하겠습니다]를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더 자세한 서평과 사진이 담긴 리뷰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s://blog.naver.com/mylk6369/2223348273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