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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으로 치면 페미니즘이겠지만, 그냥 재미있습니다. 특히, 1900년대 초반 남자들이 부인들에게 무엇을 원했는지 지금 시대적 관점에서 보면 그저 웃음이 나옵니다. 남자들이 순수하게 머리 속의 생각을 그대로 글로 옮기는 게 가능했습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의 가장 큰 적은 게으르고 단정치 못한 아내다. - 도빈 크로퍼드, 배스 크로니클 1930 살림과 요리 솜씨는 아주 중요하고 필수적인 기본기다. 좋은 가정의 아내는 자기 솜씨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소화불량이 생길 것 같은 집안 분위기에서 행복은 피어나지 않는다. - 앨프리드 헨리 타이러 목사, 성의 만족과 행복한 결혼, 1938 그와 결혼한 뒤에는 그를 잘 살핀다. 그가 비밀스럽게 행동하면 그를 믿는다. 그가 말을 많이 하면 잘 듣는다. 그가 질투를 느끼면 풀어준다. 그가 사교 생활을 즐기면 그와 동행한다. 당신이 그를 이해한다고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절대 그를 감독한다는 느낌을 주어서는 안 된다. - 웨스턴 가제트, 1930 바가지를 긁는 것은 아주 파괴적인 정서적 질병이다. 만약 당신도 그러는 지 의심이 된다면 남편에게 물어보라. 그가 당신도 바가지를 긁는다고 대답한다면 격렬하게 부인하지 말자. 그러면 남편 말이 맞다는 걸 입증해줄 뿐이니까. - 데일카네기 부인, 남편의 사회적 성공을 돕는 법, 1953
본편의 재미는 말할 것도 없지만, 이런 각 챕터의 머리글들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당시에는 절대 진지한 이야기였겠지만, 지금 시각에서는 개그에 가깝습니다. 아주 적절한 분량을 찾아내신 카르만 브라운 작가님이 센스가 돋보입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카르마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