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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태도(岩泰島)_송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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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소설가와 그 시대를 담는 거울이다.’ 어느 도서 리뷰에 올린 말이다. 내가 쓰고 스스로 깊이 생각이 잠겼다. 멋진 말을 한마디로 인펙트 있게 쓰고 싶었다. 이보다 합당한 말이 또 있을까?이 소설을 우연히 눈에 띄어 서고에 순서를 기다리다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 이야기는 삼일 만세운동 이후 신안군 암태도 섬사람들의 소작쟁의를 다룬 소설이다. 나의 아버지도 농부였기에
"암태도(岩泰島)_송기숙" 내용보기

‘소설은 소설가와 그 시대를 담는 거울이다.’ 어느 도서 리뷰에 올린 말이다. 내가 쓰고 스스로 깊이 생각이 잠겼다. 멋진 말을 한마디로 인펙트 있게 쓰고 싶었다. 이보다 합당한 말이 또 있을까?

이 소설을 우연히 눈에 띄어 서고에 순서를 기다리다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 이야기는 삼일 만세운동 이후 신안군 암태도 섬사람들의 소작쟁의를 다룬 소설이다. 나의 아버지도 농부였기에 많은 부분을 공감했다.

지주(문재철)의 과다한 소작료(8할)에 소작 농민들이 소작위원회를 조직하여 소작료 인하(4할) 쟁취하는 이야기다. 때가 일제 강점기이고 논픽션을 재구성한 이야기라 흥미진진하다. 다만 지방색 짙은 사투리(소설에선 표준어라고 한다)로 진행되기에 적응하려면 살짝 적응이 필요하다.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 데 일일이 적으며 사건과 인물을 쫓으니 재미가 두 배가 된 것 같다. 모든 조직과 일 처리가 혼자서는 안되니 화합과 단결로 수많은 역경을 넘어 쟁취하는 것이 젊은 시절 노동조합 운동 경험과 비슷하다. 소설의 조미료가 섞여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창비에서 펴낸 개정판 1쇄라 행운이었다. 일제 강점기 소작인들의 투쟁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책이 다소 두껍지만, 이야기 속으로 푹 빠지는 재미가 쏠쏠하다.


#암태도 #송기숙 #창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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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d****n 2025.05.0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