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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보며 뭐 틈틈이 할 거 없을까, 생각하다 어딜 나가는 것도 부담스럽고 아기 자는 동안 책을 읽기로 합니다. 매번 육아서만 읽다보니 질리더라구요 ㅋㅋ 애가 책 대로 되는 것도 아닌데, 그래서 고른 다행히, 졸업 그냥 단편집 여러개 같아서 술술 읽히고 아기 낮잠타임에 읽기는 더 좋았네요. 그 중 2002년도 이야기를 읽고 참.. 오래전 기억이 살아나요 저도 고3,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때 수험생이었었죠 학교에서 저렇게 야자로 막지는 않았지만 심리적 압박이 있었습니다 이 경기 하나 본다고 해서 뭐 달라지겠냐~ 와 남들 놀 때 공부해야 점수가 오르지~ 의 싸움 ㅎㅎㅎ 정말 이건 실제 상황이라면 머리가 대단히 좋은 천재들이 아닌지요? 아니면 앞부분의 이야기는 실제고, 뒤는 상상인건지 ㅎㅎ 두꺼비 내리고 운동장으로 탈출했다 체육한테 걸리고 다시 운동장으로 내 딛어 우리는 보기좋게 10대씩 맞고 말았다. 로 끝났어야 할 이야기에 엄청난 반전이 있네요 :) 너무 웃으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게 사실이든, 허구든 즐거웠다는데 의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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