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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썼던 책이 그다지 쉽지 않았다. <오늘부터 제대로, 금융 공부> 저자가 쓴 책은 내용이 좋다는 칭찬은 받았을지라도 쉬운 내용은 아니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무엇보다 청소년을 위한 금융 입문서다. 결코 쉽지 않다. 그 어렵다는 금융을 청소년을 상대로 말이다. 쉽게 써야 하고 이해하기 편하게 내용을 구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금융에서 나오는 수많은 용어를 피할 방법은 전혀없다. 해당 분야의 속성을 어찌할 도리는 없다. 그렇기에 이 책은 완전히 쉽다는 말은 못한다. 금융 용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다양한 금융 사례를 알려주는데 그런 부분도 솔직히 처음 접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어렵다. 그걸 설명하기 위해 각종 이론과 용어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책인 것처럼 읽기에 편하다. 금융과 관련하여 이론과 기초를 알려주는 책이 드물다. 이론에 치우치며 어려운 용어가 남발되며 읽기도 더럽게 어렵게 만든 책이 많다. 저자 자신의 지식을 뽐내기 위해 그랬다고 보진 않는다. 철저한 '지식의 저주'일 뿐이다. 당연히 이런 내용은 알고 용어는 익숙할 것이라 본다. 이런 관점에서 책을 쓰니 일반인이 접근하기 너무 힘들다. 개론서들은 가장 기본을 다루지만 대학교 교재로 쓰기 위해 만들었다. 오늘도 그런 면에서 쉽게 경제에 대해 알려주는 책을 찾기에 갈급하다. 여러 책을 읽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어렵다. 머릿속에 완벽하고 완전히 정리가 안 되는 것은 내 이해의 부족함도 한 몫한다. 그렇다고 읽기를 게을리 할 수는 없다. 평소에 쓰지 않는 단어가 남발되어 읽기 어려울 뿐이다. 그 단계를 잘 벗어나면 그나마 읽기에 수월하다. 여전히 모르는 단어가 수두룩하지만. 책은 금융이라는 제목을 갖고 돈에 대해 알려준다. 돈이 무엇인지부터 따져본다. 어떻게 돈이 시중에 유통되는지 설명한다. 거기에 국가에서 돈을 만드는 이유도 알려준다. 이런 부분에 있어 정작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 많다.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알지 못하니 내가 왜 그러는지 그 이유조차 모르고 살아간다. 돈에 대한 근본적인 철학이나 원리를 알지 못하니 엉뚱한 결정이나 선택을 하고선 후회한다. 이런 걸 흥미롭게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사람이 드물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다들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 쉽게 설명하는 사람은 또 다시 역설적으로 아무도 찾지 않는다. 이 책은 청소년이 대상인데도 대부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곳은 이런 책을 관심도 없어한다. 사회에 나가 당장 써 먹어야 할 기술을 배우는 것도 좋다. 국,영,수 같은 과목을 배우는 것도 분명히 시간이 지나면 중요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정작 사회에 나가 모든 것은 돈으로 구성되고 희노애락마저도 연관되는데 너무 무지하다. 돈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전혀 없다. 올바른 소비와 지출은 물론이고 현대 사회에서 수입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학교는 전혀 없다. 그런 사람들도 수요가 없으니 금방 때려친다.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가상승률은 결코 죄악이 아니다. 물가상승률이 없으면 오히려 죄악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물가가 상승하지 않을 때 오는 고통에 대해 모른다. 누구나 - 이런 이야기 자체가 편견이고 학습된 조작인지도 모르지만 - 가격이 상승하는 걸 좋아한다. 본인의 월급이 해마다 오르는 걸 싫어야 할 사람은 없다. 사실 바로 그게 물가상승률이다. 10년이 지나도 내 월급이 오르지 않고 그대로라면 좋아할까. 분명히 일본이 겪은 사례다. 일본은 10년 동안 월급이 오르지 않았지만 물가도 오르지 않았다. 그러니 먹고 살 수는 있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좋아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생필품이 오르더라도 내 월급도 올라야만 신난다. 대만 같은 경우는 최근 몇 년동안 물가는 오르고 월급이 거기에 미치지 못했다. 이곳도 살기에 어렵고 힘들다. 이처럼 적당한 물가상승률은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이런 현상에 대해 왜 일어나지를 배워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내용을 모르고 있으니 움직이지 않는다. 투자 - 책에서는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뉘앙스지만 - 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다. 생존을 위해 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생각실험이라는 걸 해 보라고 한다. 그다지 어렵지 않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 지식에 대해 알려준다. 평소에 익숙하지 않은 영역이라 책을 쫓아가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 그렇기에 사회에서 적응하며 금융을 이용하는 사람이 적다. 책은 금융공부라고 써 있지만 대목차를 보면 돈이라는 단어와 투자, 투기가 써 있다. 그만큼 금융을 배운다는 것은 돈에 대해 배우는 것이다. 돈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돈에 종속된 삶은 어떻게 되는지 이런 걸 설명한다. 책이다. 다소 딱딱한 이론적인 책이지만 나름 쉽게 쓰려고 저자가 무척 노력했다는 점이 읽힌다. 개인적으로 이런 책은 청소년을 위해 써져 있지만 부모부터 읽고나서 청소년에게 권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한다. 자신도 모르는데 누구에게 권하겠는가.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쉽진 않아.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금융을 배우고 싶다면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0284235331 돈은 어떻게 자라는가 - 멱함수로 늘었으면 https://blog.naver.com/ljb1202/220416606318 기업은 투자자의 장난감이 아니다 - 기업은 금융이 아니다. https://blog.naver.com/ljb1202/221033719657 30day 역전의 경제학 - 기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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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금융감독원에서 일했던 권오상 교수가 금융에 대해 궁금해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썼다.《오늘부터 제대로, 금융 공부》는 똑똑한 경제생활을 위한 35가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궁금증을 시원하게 답해주면서 금융이라는 다소 어려운 분야를 청소년들에 눈 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고 있었다. 권오상은 경제 분야에 있어 많은 일들을 해냈고, 참여했으며, 가르쳤다. 금융감독원 복합금융감독국장과 연금금융실장 이라는 직책 뿐만 아니라 도이체방크 홍콩 지점과 서울 지점 상무, 영국 바클레이스캐피럴 런던 지점과 싱가포르 지점 비정형옵션 트레이더를 역임했다. 차의과학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과 겸직 교수, 삼성SDS 수석보, 기아자동차 주임연구원으로 지냈고,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중앙대학교 경영학부에서 가르쳤다. 그밖에도 다양한 경제,금융 관련 책들을 지었다. 이책을 지은 권오상에 대해 알아보면서 《오늘부터 제대로, 금융 공부》가 정말 이해하기 쉽고, 명쾌한 답변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유를 알수 있었다. "금융이란 무엇일까?" 이책을 읽기전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하지만 마땅히 명쾌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었다. 단순히 은행에서 돈을 예금하고 출금하는것 정도가 내가 생각한 금융의 정의 였다. 이책의 저자 권오상은 금융을 '돈을 다루는 모든 일 -7p'이라고 정의했다.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것 뿐만 아니라 돈을 벌고 불리고 투자하고 지키고 쓰는것 모두 금융에 속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정의를 알고 시작하니 '금융' 이라는 단어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들이 많았다. 또 어렵게 느껴지던 내용들도 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첫 시작은 금융과 관련된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로 시작 되었다. 예전에는 금과 은을 돈으로 사용하였는데 지금은 왜 금,은이외에 현금이라는 존재를 만들어 사용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잉카나 아즈텍 등에 있던 귀금속과 스페인의 이야기 등 흥미로운 내용들에 이야기로 구성되있었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등장하는 어려운 용어들도 이해하기 쉽게 용어의 어원을 설명해 주었다. 추가로 재밌는 예시까지 들고 있어 눈에 잘들어왔다. 막연히 금융이란 이런것이고 이렇게 하는 것이다. 라는 것이 아닌 금융이란 이런 시간들을 거쳐서 지금까지 왔고, 그 시간들속에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보고 지금 사회의 경제, 앞으로 금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나아갈지 길잡이의 역할을 해주고 있는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아직 금융을 잘 모르고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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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제대로, 금융 공부
창비에서 청소년을 위한 금융 도서가 새로 나왔다.
목차를 보면 크게 4장으로 구분해 1장에서는 '아는 사람만 아는 돈의 본질',
어렸을 때 장난감이나 맛있는 과자를 많이 사먹으려고 돈을 많이 만들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인데다가 이렇게 중간중간에 삽화도 함께 한다.
2장에서 돈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배우고
함께 온 스티커는 <오늘부터 제대로, 금융 공부> 책 속에 있던 그림인데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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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도 낯선 실물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금융에 포커스를 맞춰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해당 분야에 있어 풍부한 배경 지식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가진 저자는 초등학교 고학년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를 구사하여 자칫 딱딱하고 무미건조할 수 있는 내용들을 맛깔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일상 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의문을 품는 개념들, 예를 들어 화폐나 유가증권시장, 인플레이션 같은 내용들을 중고교 사회교과서에서 나오는 그래프가 아니라 역사 속의 경험이나 생활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례들을 예시로 제시해 쉽게 설명한다. 그 결과 경제 금융에 대한 개념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배경 지식들을 자연스레 습득하게 하고 무엇보다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금융의 본질에 대해 독자로 하여금 주도적으로 탐색하게 만든다. 따라서 중고생 자녀나 조카 뿐만 아니라 경제에 대해 자신은 아무 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성인들도 일독하면 좋은 책이라 판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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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돈을 불려줄 재테크 도서는 아닙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러분이 삶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금융과 돈이라는 수단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안내서입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거시경제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평소에 가졌을법한 궁금증을 뼈대로 책을 구성하여 실생활 활용도가 높습니다. 저는 작년말에 비트코인 투자를 했습니다. 20만원을 가지고 이틀만에 3만원을 벌었습니다. 수익률을 보니 이틀만에 15%였습니다. 그렇게 쉽게 돈을 벌고 나니 제가 받는 임금이나 은행의 1~2%대 금리가 하찮아 보였습니다. 다시 수중에 있던 100만원을 투자했으나 안타깝게도 엄청난 하락률을 보이면서 약 20만원 정도 손해를 보았습니다. 손해를 보고 팔아야 하나 아니면 다시 회복할 때까지 기다려야 노심초사 하면서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그래프를 보고 있으니 삶이 피폐해져 갔습니다. 며칠이 지나 구입했던 가격선을 회복했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팔아서 4만원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그래프를 보느라 황폐해진 제 마음과 시간은 4만원에 비할게 아니였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비트코인 투자에서 손을 떼었습니다. <오늘부터 제대로 금융공부>는 제 비트코인 '투자' 행위가 비트코인 '투기'였음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p.24] 돈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물건과 교환이 가능할 때만 의미가 있음. [p.85] 자산이 많다고 해서 부자는 아님. 왜냐하면 '자산-빚=자본'이기 때문. [p.122] 빚을 내면서까지 투자에 나선 사람들이 손해를 보게 되는 이유는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 아무리 금융 회사에서 투자처가 확실하다고 장담해도 그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함. 사실 얼마의 수익이 난다고 장담하는 행위는 세계 어디서든 불법. 장밋빛 약속 자체가 이미 사기라는 것. 그런 불확실성을 앞에 둔 채 빌린 돈으로 돈 좀 벌어 보겠다는 건 위태롭기 짝이 없는 행위. [p. 130] 투기와 투자의 구별은 단지 돈만 들이느냐, 아니면 돈 외의 실제적인 노력도 들이느냐에 달려 있음. 비트코인을 물건으로 교환하는게 아직 일반적이지 않고, 비트코인을 사놓고 별다른 노력 없이 돈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놀부 심보를 가졌으니 저는 투자가 아닌 투기를 했던 것입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수식과 불확실성을 토대로 자본에 대한 제 생각을 되돌아보니 비트코인 투기에서 제가 그나마 빚을 안 냈다는건 다행이었습니다. 하루에 수십 퍼센트씩 등락하는 비트코인 투기판에서 저는 자산을 키우다가 자본이 작아질 수 있는 위험을 본능적으로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책의 핵심이 빌게이츠 재단 설립과 운영에 관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빌게이츠 부부는 억만장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 전세계 곳곳에 거액을 기부합니다. 저자는 이 사례를 통해 조심히 다루면 유용한 도구로서의 돈의 순기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분이 평소 돈과 금융에 관해 궁금했을법한 금융 체계 전반에 관한 내용도 다루고 있으니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목차가 물음별로 세분화되어 있어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목차를 보고 다시 궁금한 내용을 찾아보기도 편리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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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경제생활을 위한 35가지 질문으로 구성된 '오늘부터 제대로, 금융공부'는 책의 제목에서 알려주듯 금융을 공부하기 위한 책이다. 대상은 청소년이어서 금융에 관심을 갖는 남녀노소 누구든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의 앞표지 삽화에 4개의 말 주머니가 있다.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돈은 많을수록 좋은 거 아니에요?", "투자와 투기는 어떻게 다른가요?". "돈은 누가 만드나요?" 등등 평소 사람들의 금융에 관한 대표적인 궁금증을 보여준다. 책의 뒷표지에 돈의 탄생부터 금융 시장의 흐름까지, 핵심을 간파하는 35가지 질문으로 경제 지식을 쌓는다고 적혀 있다. 독자들은 35가지 질문의 답을 찾아가다보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면 자신도 모르게 금융초보자에서 금융전문가의 식견을 갖지 않을까? 책의 지은이 권오상은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에서 근무했고, 대학 경영학부에서 교수로 겸직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동안 금융에 관한 여러 책들을 지었다. 이 책은 금융전문가가 들려주는 제대로 된 금융공부에 관한 책이다.? 들어가며에서 저자는 돈과 금융에 관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면서 금융을 '돈을 다루는 모든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는 독자들이 질문하는 습관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질문과 대답의 형식으로 책을 썼다. 책의 차례를 살펴보니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굵직한 내용을 간추려서 살펴볼까? 1장 <아는 사람만 아는 돈의 본질> 옛날 사람들은 금,은 등 귀금속으로 만든 동전을 사용해서 다른 물건으로 교환했다. 16세기 스페인은 인도로 가는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대서양을 횡단하면서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다. 그들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무력으로 제압해서 식민지로 삼았고, 금과 은 등 귀금속을 빼앗아서 본국으로 돌아왔다. 그 결과 돈이 많아지면서 물건의 가격이 뛰기 시작했다. 역사적 사례에서 보듯 나라 안에 돈이 많아질수록 물가는 높아진다. 반대로 돈이 부족하면 물가는 낮아진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돈을 저축하는 방법으로 돼지저금통과 은행 예금이 있다. 집에 두는 돼지저금통관 달리 은행 예금은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도장을 갖고 은행 지점에 가서 계좌를 만든다. 예금은 저축한 돈에 약간의 이자가 붙는다.? 현재 예금 이자가 연 0퍼센트에 가까울 정도로 낮다. 그 이유는 국가가 사람들이 저축보다 소비하기를 원해서다.?하지만 개인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 이자가 낮아도 저축한다.? 은행 이자율 중 예금 이자율보다 대출 이자율이 더 높다. 그래야 은행이 돈을 벌 수 있다.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고리대금업자의 존재는 은행이 생겨나기 전 기원전 18세기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에도 그 기록이 나올 만큼 역사가 오래되었다.? 물가는 대다수 사람의 삶을 좌지우지한다. 월급은 제자리인데 물가가 뛰면 어떻게 될까? 역사를 살펴보면 물가는 전반적으로 상승해 왔다. 물가가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나라 안에 돈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현금이 많아지거나 신용 돈, 즉 은행의 대출이 증가하면서 물가 상승, 인풀레이션이 생긴다. 2장 <돈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 한 사람의 신용은 어떻게 구성될까? 빌린 돈을 갚을 능력과 빌린 돈을 갚으려는 의지, 두 가지 변수를 곱한 것으로 정의한다. 자산이 많다고 해서 부자인 것은 아니다. 자산 중에서 빌린 돈이 많을 수도 있다. 자본보다 자산이 크다는 것은 은행으로부터 빚졌음을 뜻한다. 개인을 국가나 사회로 바꿔도 마찬가지다. 국가는 국채를 발행해서 돈을 빌린다. 국채는 국가가 돈을 빌렸음을 증명하는 종이다. 국가는 세금을 걷어서 빌린 돈을 갚는다. 국가가 과거에 빌린 돈을 갚을 수 없으면 국가는 파산을 하게 되는데 이를 모라토리움이라고 한다. 회사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하면 부도가 난다. 그런데 주식회사는 망해도 주주는 책임이 없다. 대신 회사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직장을 잃게 된다.? 개인이 채무불이행자가 되면 세 가지 길이 있다. 돈을 다 갚거나, 워크아웃 제도를 이용해서 공적 기관으로부터 일정 기간 빚을 갚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거나, 법원에 개인 회생 절차를 신청해서 최대 5년간 월급 등으로 빚을 갚고 나머진 법원이 없애 주거나 한다. 3장 <금융 시장에서 벌어지는 투자와 투기> 투자는 '미래의 이익을 기대하고 돈을 들이는 일'인데 투기는 '기회를 틈타 큰 이익을 보려는 것 또는 그러한 일'이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투자는 긍정적인 이미지인데 투기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아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투자와 투기는 똑같은 행위이다.? 사람들이 금융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금융이 숫자를 다루고 있고 낯선 용어가 너무 많아서다. 주식, 채권, 펀드 등. 주식은 회사에 대한 지분이다. 채권은 회사가 얼마의 돈을 갚겠다는 증서다. 펀드는 주식과 채권을 적당히 모아 놓은 포트폴리오다.? 은행관 달리 증권 회사는 개인들이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을 중개한 수수료를 수입원으로 한다. 4장 <약도 독약도 될 수 있는 돈과 금융> 우리에게 IMF로 알려져 있는 국제통화기금은 1945년 국제 외환 시장에서 환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에서 만들었다. 1970년대 들어서 글로벌 금융 회사처럼 형편이 어려워진 나라에 돈을 빌려두고 금융 시장 자유화 등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1997년 외환 위기 때 그들의 요구대로 해야만 했다. 금융 회사는 돈에 관한 자문, 중개, 매매 등의 일을 수행한다. 자본이 이익을 얻도록 돕는 일들이다. 금융으로 인한 자산 가격 상승이 부익부빈익빈을 가져온다.? 경제학자들이 가정하는 이상적인 시장은 완전 경쟁 시장이다. 그런데 시장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독과점 기업이 판을 치는 독과점 시장이나 불완전 경쟁 시장이 되어 버린다. 따라서 정부가 적극 개입해서 규제를 해야 한다.? 돈이 너무 없으면 인간다운 삶을 살기 어렵다. 반대로 돈이 너무 많으면 건강한 삶이 무너지기 쉽다. 돈은 목표가 아닌 수단에 불과하다. 세상에는 돈이 생기지 않아도 평생을 두고 이루려는 보람된 일이라면 충만한 행복감을 느낀다. 나오며 : 부모님께에서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돈과 금융 지식이 대학 입학에 크게 도움이 되진 않지만, 균형 잡히고 거시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싶어서 책을 썼다고 한다. 청소년 대상의 책이어서 부록으로 스티커를 제공하고 있다. 집 냉장고에 부착한 '과소비는 그만' 스티커다. 청소년이 책에서 알게 된 내용을 활용해서 집안 곳곳에 스티커를 붙여두면 어떨까?? 돈과 금융에 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풀어 쓴 책은 사례를 들어서 얘기하기에 쉽게 읽혀진다. 경제학에 덧붙여서 가볍게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https://m.blog.naver.com/geowins1/221205823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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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가상화폐 광풍이 우리나라를 휩쓸었다. 투자의 핵심은 돈이 아니라 노력이에요. 투기와 투자의 구별은 단지 돈만 들이느냐, 아니면 돈 외의 실제적인 노력도 들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어요. (p. 130) 노력의 여부가 투자냐 투기냐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남이 구입한다고 해서 미래의 수익만을 바라보고 맹목적으로 뛰어드는 위의 사례는 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금액은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지요. 큰돈은 큰돈대로, 적은 돈은 또 적은 돈대로 의미가 있어요. 얼마의 돈을 모았건 간에 그런 뜻 하나하나는 다 소중하지요. (p.231) 돈은 목표가 아닌 수단에 불과해요. 쓰는 사람이 누구냐, 그리고 어떤 목적으로 쓰이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약이 될 수도 있지요. (p.232) 이 책의 저자는 궁극적으로 돈의 긍정적인 활용을 권하고 있다. 현명한 방법으로 돈을 모아 의미있게 사용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금융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원칙으로 삼아야 할 사항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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