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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거리에 웬 이상한 노인이 나타났대" "그렇대. 그 노인이랑 자꾸 얘기하다 보면 나중에는 자기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게 된다더라" "세상 물정을 모르는 거지. 진리란 무엇인가, 이런 거 알면 뭐해. 말 잘해서 이기는 게 제일이야" "맞아"
웬 이상한 노인은 바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이다. 그가 살던 시대는 궤변을 늘어놓는 소피스트들의 전성기였다. 소피스트들은 학원에서 화법을 가르쳐 재판에서 이기도록 만드는 전문가였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진리가 아니라 오로지 재판에서 이기는 것이었다. 그런데, 돈도 받지 않고 진리란 무엇인가만을 집요하게 물으니 당연히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을 수 밖에 없었다. 철학이란 원래 고상하게 책을 읽으며 명상에 잠기는 것이 아니라 길에서, 시장에서 상식에 맞서서 싸우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시대에 갇혀 있다. 플라톤, 공자, 칸트 같은 철학자가 아무리 똑똑해도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알았겠는가. 이처럼 철학은 철학자 자신이 살았던 그 시대의 문제를 다룰 뿐이다. 플라톤이 지금과 같은 거대한 소비 사회나 세계화 시대를 짐작이나 했겠는가. 시대는 변하고 이에 따라 상식도 변한다. 철학자도 사람인지라 당대의 문제, 그리고 자신의 문제를 다룰 뿐이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 헤라클레이토스
중국의 만리장성은 전 세계의 관광객으로부터 발길이 끊이지 않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적인 문화 유적지이다. 그러나, 당시엔 적과의 전투를 위해 쌓은 성이었다. 같은 돌덩어리의 집합체인데 왜 옛날엔 전투용 건축물이었다가 지금은 문화 유적이 되었을까? 이 모든 것은 관계 속에서 정해지기 때문이다. 과거의 인간이 지금과 다르듯이 먼 미래에는 지금의 인간이라는 개념이 완전히 바뀔 수도 있다.
요즈음은 과학의 시대이다. 과학도 철학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상식에 도전한다. 이탈리아의 과학자 갈릴레이는 무거운 물체가 더 빨리 떨어진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마찰이 문제임을 밝혀냈다. 이처럼 과학도 철학과 똑같이 모든 것을 철저하게 의심한다. 둘 다 합리적인 체계를 제시한다는 점이 비슷한데, 단지 철학은 언어로 표현하고 과학은 수식으로 나타낸다.
철학은 우리 삶에, 그리고 세상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렇다고 의미 부여가 철학만의 독점물이 아니다. 종교도 인생에, 세상에 의미를 부여한다. 철학의 강력한 경쟁자인 셈이다. 서양에선 과거에 종교가 철학을 압도했다. 종교에서의 의미는 신으로부터 부여되지만 철학에서의 의미는 개개인이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철학의 아주 중요한 특징이다.
자유와 존엄성은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이다. 이에 비해 행복은 근원적인 것이 아니다. 노예의 행복이 진정한 행복이겠는가. 진정한 자유는 밖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면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존엄성도 자신이 스스로 존엄해짐으로써 이를 지켜내는 것이다. 인생의 의미든 그 무엇이든 자기 힘으로 얻어야 자신의 것이 된다.
"넌 철학책이 재미있냐?" "당연히 재미없지, 철학책 재미있다는 사람 본 적이 없다" "근데 어려운 책을 읽어야 하는 게 아니라면 나도 철학을 해 보고 싶긴 하거든. 무슨 방법이 없을까?"
그렇다. 된다. 철학책을 읽지 않아도 자신의 철학을 가질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자기 스스로 생각해서 자신의 것으로 삼았다면 자기 생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에 체계성이 갖춰지고 차열함이 더해지면 바로 자신의 '철학'이 된다. 따라서, 꼭 전문 철학서를 읽어야만 철학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전문 철학자도 있고, 자신의 일에 일가견을 가진 경험적 철학자도 있고, 인생에 대해 자신만의 의견을 가진 사람도 있다. 야구한다고 모두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보통 사람, 경험적 철학자, 전문 철학자 모두 자신의 문제를 가져야 한다. 남의 문제를 자신의 것인양 떠안고 철학을 한다면 결코 만족할 수 없다. 자기 다리를 긁어야 시원한 법이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남의 다리를 긁는다면 자신에게 무슨 득이 있겠는가. 남의 흉내를 내거나,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실로 자신의 고민이어야 한다.
돈, 건강, 처세술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 아니다. 물론 사람이 살아가려면 의식주에 필요한 돈이 있어야겠고, 또한 건강하다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타인들과 함께 살아가자면 처세술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자신의 생각이 있은 후에 챙겨야 할 것들이다. 자신의 생각이 없다면 자신만의 인생이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문제를 자신의 방식으로 풀어보자. 이것이 바로 자기만의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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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고 하면 정말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하고, 철학을 논하는 사람이나 공부하는 사람은 심오하고 현실감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여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자는 철학이란 과학과 마찬가지로 언어로 세상을 이해하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그러고보니 프랑스는 철학이 발달한 나라라고 한다. 대입 시험인 바깔로레라에도 철학과 관련된 문제가 나온다고 한다. 우리 나라 같으면 난리가 날만한 일이지만, 철학이 생활화 된 나라라 가능하다고 한다. 홍세화의 "나는 파리의 택시 운전사"에서도 이런 프랑스의 현실이 잘 나타나 있다. 철학이 생활화된 나라, 정말 부럽다. 우리 나라도 좀더 심오하고 철학화 된 논의가 생활화 되었으면 한다.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철학 메시지"라는 표지의 말처럼, 이 책은 철학의 문제를 생활의 문제로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즐거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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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철학』을 읽고 솔직히 ‘철학’하면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철학은 결국 우리 인간에 대해서 다루는 학문으로서 많은 기능을 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지역이나 사람, 상황이나 시대에 따라 여건이나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철학자들과 철학들이 꽃피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많은 철학자들에 대한 이론과 주장, 역사적인 흐름 등을 대하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있다. 그러나 우리들이 이런 철학의 확실한 개념과 함께 흐름의 역사 속에서 내 자신에 맞는 철학을 선택하여서 나에게 맞는 철학으로 만들어 놓는다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나 급변하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 있다 할지라도 현명하게 이겨 나갈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철학이 자신의 생각으로 확고하게 굳는다면 우선 삶에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하기 때문이다. 철학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화이다. 자신만의 철학을 갖는다는 것은 그냥 되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도 안 된다. 남이 강요한 대로 따르거나 아무런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생각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기울였을 때 비로소 ‘자기만의 생각’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자기만의 생각에다 체계가 더해지고 치열함이 더해진다면 진정한 ‘자기만의 철학’이 된다는 것이 저자가 시사하는 법칙이다. ‘내 자신을 알아야 넓은 세상이 활짝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정말 우리들의 일상을 돌아보면 너무나 하루의 생활들이 빡빡하게 숨 막히게 돌아가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많은 고민과 스트레스를 안고 살기도 한다. 바로 이런 분위기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정말로 확고한 ‘자기만의 철학’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주장을 전적으로 수긍하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이미 나이 오십대 중반을 넘어섰지만 아직도 내 자신의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는지 말이다. 역시 우리 인간은 평생을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할 때 좋은 공부시간이 되었다. 특히 우리 어른들보다는 학생 등 청소년 시절에 빨리 갖출 수 있는 ‘자기만의 철학’을 완성시켜서 거기에 따라서 원대한 꿈에 도전해 나간다면 아마도 대단한 성과를 얻어내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우리 미래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할 사람들이 현 학생이고 청소년이기 때문이다.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내 자신도 이런 점들을 우리 학생들에게 직접 몸으로 보여주면서 많이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 유도하는 실천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의 ‘자기만의 철학’을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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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약간의 머리아픔과 멀미 그리고 막막함이 밀려오는 것은 철학이라는 것을 배우는 것에 있어서 너무 어렵게 접근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양식이 어쩌면 스스로의 ‘자기만의 철학’이 아닐까? 탁석산이라는 이름을 책에 관련된 공영방송 속에서 명쾌하게 책을 보는 관점을 이야기하는 자그마한 체구의 백발의 그의 모습을 떠올린다.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타인의 시선을 무시하지 않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작품을 해석하며 이야기 하던 그의 모습을 보면서 청소년을 위한 그의 전공을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을지 궁금하였다. 아마도 청소년이 아님에도 청소년을 위한 책을 골라 읽는 이유가 아니었을까 한다.
저자는 먼저 철학과 과학과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과학과 철학의 본질과 공통점 그리고 상이한 점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람이 살아오면서 철학과 과학은 어쩌면 같은 본질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부분이다. 두 번째로 저자가 언급하는 부분은 철학과 종교이다.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종교적으로 추구하는 부분과 철학이 추구하는 부분을 설명하는 것에 있어서 긍정적인 부분에만 집중한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세 번째 단락에서는 저자는 철학을 하는 가치 단계를 이야기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공감이 하는 부분은 철학도 많은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많이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을 하면서 철학의 기초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은 아마도 청소년에게 저자가 하고 싶었던 말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폭넓은 부분을 이야기하던 저자는 이제 정말로 청소년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있다.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기 위한 단계와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렇게 청소년에게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라 이야기하는 저자의 목적은 어디에 있을까?
빡빡한 시간표와 숨 막히는 생활 속에서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방황하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고 바른 모습으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닐까 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언급한 ‘자유롭고 존엄한 인간을 위하여’라는 에필로그의 제목처럼 철학은 자신을 가장 존엄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지닌 인간으로 만들어 주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기위한 기초 토대가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는 철학도 어떻게 보면 자신의 경험과 사고를 기초로 형성이 된다. 그 것은 자신을 가장 존귀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며 자신의 생각을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어렵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가치 판단을 하는 것도 자신의 사고와 경험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그렇기에 그 들이 옳다 그르다. 를 말하기 전에 그 들의 성장과정을 이해하고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료로써 감싸주기 위하여 먼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철학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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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각자 사는 방식이나 생각하는 바가 다르며 비록 쌍둥이라 할지라도 완벽하게 닮을 수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듯 생김새도 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 이처럼 제각기인 사람들이 어째서 비슷한 삶을 살고자 할까. 남보다 더 많이 누리고 남보다 더 많이 소유하기 위해,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살다보면 자신의 인생을 오롯이 자신의 뜻대로 산다고 할수 없을 것이다. 부모나 형제자매 조차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 없음이며 부모님이 원하는 인생을 산다거나 가식적인 삶을 살다가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고 실제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의 생각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하루하루를 살게 될테고 그것은 진정 자신의 삶이라 할 수 없다. 자신만의 생각, 자신만의 철학을 완성하기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철학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며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와 지헤를 담고 있기에 꼭 알아 두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어렵고 때론 이렇다할 흥미를 못 느껴도 철학관련 책을 뒤적 거리게 되고 철학자들의 버릇이나 에피소드를 모은 글들을 펼쳐 보곤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만의 철학이 절로 생기는 것은 분명 아닐게다. <자기만의 철학>에서 저자는 철학은 반드시 어려운 철학 책을 읽거나 사상가에 대해 공부해야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세상의 모든 상식에 도전하는 것이 철학이라 말한다. 실제로 철학을 한다고해서 인격이 훌륭해 지는 것도 아니고 마음의 수양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인생의 의미를 알려주는 것이라 바로 철학이라한다. 과학도 철학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상식에 도전하며 모든 것을 의심하고 어떤 현상의 원인을 끝까지 따져 묻는것이나 합리적인 체계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 둘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근본 정신은 비슷하나 철학이 언어로 표현되는 반면 과학은 수식으로 나타내고 철학이 머릿속 생각만으로 실험을 하는데 반해 과학은 실제로 실험과정을 통해 현상을 입증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생의 의미를 알려주고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철학과 유사한 종교와는 어떻게 다를까? 과학이 ‘어떻게’에 대한 대답이라면 철학은 ‘왜’에 대한 대답이며, 종교에는 기적과 교리에 근거한 신 중심의 체계이지만 철학은 인간의 자유나 존엄성만을 믿는다. 종교는 철학, 과학과는 달리 사람들의 일상을 규제하며 어떻게 행동하라고 말한다. 저자는 철학과 비슷한 과학과 종교를 비교해 보고 기하학의 단계에 맞춰 전문 철학, 경험적 철학, 잠재적 철학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철학을 갖는 다는 것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우리가 전문 철학자가 될 필요는 없다며 남이 하니까, 강요에 못이겨 따르거나 비판 없이 받아들인 생각이 아니라 스스러 생각해서 자신의 것으로 삼았다면 그것이 바로 자신의 생각이며 거기에 체계와 치열함이 더해지면 '자기만의 철학이' 된다고 말한다. 누구나 생각을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철학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저자의 말에 고개를 주억거리며 나의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깊이 있게 생각해 보고 개똥철학일지라도 나만의 철학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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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꼭 맞는 철학이 있다고? "철학이란 무엇인가"부터 "나만의 철학 세우기"까지 청소년이 알아야 할 철학의 모든 것 철학은 서서히 형성되지만 일단 자신의 생각이 되고 나면 삶에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철학의 힘이 여기에 있다 자신의 철학을 갖는다는 것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다 남이 강요한 대로 따르거나 비판 없이 받아들인 생각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서 자신의 것으로 삼았다면 자기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체계가 더해지고 치열함이 더해지면 "자기만의 철학"이 된다 ~본문중에서~
우리는 모두 자신의 시대에 갇혀 있다 시대는 변하고 그에 따라 상식도 변한다 조선 시대에는 두끼 먹는 것이 상식이었고 왕이 존재하는 것이 상식 주자학을 유일한 진리로 여기던 그 사람들과 우리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공통점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세계관이 굉장히 다를 것이다 모든 것은 관계속에서 정해진다 이 책을 쓴 저자에게 묻는다 "자기만의 철학"인데 무슨 뜻인가? 자기만의 철학을 하자는 뜻으로 붙여 본 표현은 어려운 책을 통해 습득하는 철학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치열하게 고미냏서 자기에게 맞틑 철학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발견한 철학이야말로 진정으로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만의 철학을 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면 되는가?" 과학이나 철학이나 모두 세계를 통째로 이해해야하는 것이다 모두가 그냥 믿을때 철학은 의심한다 과학과 철학은 형제사이 과학은 "어떻게"에 답하고 철학은 "왜"에 답한다 자기만의 철학을 하려면,,, 자신의 문제와 씨름해야한다 궁금해하던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자 겉멋은 필요없다 진짜 자신의 고민이어야 한다 전문철학자가 되려면 읽어라 버리기 위해서 읽는 것 필요할 때 읽어라 철학책의 권위에 주눅 들지말자 반드시 철학책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필요하면 읽는 것이다 불안감은 떨쳐버리자 당대의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철학하는 사람들은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인 것을 내놓으려 한다 철학은 세계를 통째로 이해하려는 시도라고 앞서 말했듯 세계를 통째로 이해하려는 것은 보편성과 어던 관계가 있을까? 통째로 라는 말에는 지금뿐 아니라 과거나 미래도 포함되고 국가의 경계도 없다는 뜻이 포함될까? 21세기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철학이라면 보편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철학이라고 하기에 부족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 공자도, 칸트도 당대의 문제를 고민했다 칸트는 매우 조용하게 살았다고 한다 평생동안 자신이 태어난 곳을 벗어난 적이 없다고 한다 칸트는 핵이나 테러에 대해 전혀 몰랐으므로 그런 문제를 고민하지는 않았고 칸트의 고민은 부상하는 과학의 힘에 맞서 인간정신의 고귀함과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었다 당시는 경험 과학이 급부상하는 시대였다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표하고 과학의 각종 업적이 눈부시게 성과를 내기 시작하던 때 칸트는 큰 충격을 받았고 인간의 정신을 옹호하기로 한다 인간의 이성,윤리학 그리고 미학에 관한 작업을 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더라도 인간 정신의 고유영역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던 것이다 동일한 뇌도 동일한 생각도 없겠지만 생각의 구조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과거의 역사를 이해할 수 없을 테고 역사든 철학이든 반복되고 있다거나 혹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누구나 시대를 바꾸지 않는 한 자신을 바꿀 수 없다 인간이란 개념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 지금 자신의 문제를 다루면 된다 그것이 후세에 보편적이라고 평가받을 수도 있겠지만 신경 쓸 일은 아니다 담담하게 당대의 문제를 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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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할수 있는 사유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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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철학
중학생 딸아이를 위해 철학을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에 선택하게 되어 함께 읽게 된 책이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요즘 아이들을 보면서 학창시절 우리가 한참 사춘기에 겪었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시대가 다르고 자라 온 환경이 다른 만큼 너무도 당연한 일이지만, 나를 돌아보고 성찰을 시간을 갖고,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청소년기는 너무도 소중하기만 하다고 생각된다.
사실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기에 철학이라는 것은 어렵기만 하다. 어디 아이들 뿐인가. 나도 역시 철학이란 무엇인가 라고 딱 정의하라면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거기에 나만의 철학이란 또 무엇이란 말인가. 여러가지 이유로 청소년기 딸아이와 함께 요긴한 공부가 되는 시간이 되겠다 싶고, 나도 한 번쯤 다시 기본을 제대로 알고 싶은 마음에 접하게 된 책이다.
철학이 무엇이며 철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나만의 자아를 만들어 가야 하는가에 대해 어렵다고 생각되었던 철학이라는 것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자, 많은 공부가 되었다. 특히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꼭 한 번쯤 읽기를 권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지금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보이는 것에 만족하고 그것이 모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내 아이뿐 아니라 또래 친구들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런 마음이 자주 들어 안타까울 때가 간혹 있다.
매스컴의 발달은 아이들에게 머리로 생각하게 하는 일보다 그저 눈에 보이는 즉흥적인 것에 만족하고 그것을 성공적인 삶의 모습이나 부러움의 대상이 되게 하는 부분이 많다. 한참 삶의 의미를 조금씩 발견해가고, 더불어 사는 삶이나 인간다운 삶의 모습을 발견해야 하는 시기에 모든 것을 비판없이 눈에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이 모두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 아이들이야말로 '자기만의 철학'을 공부하고 찾아가는 일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 생각해본다.
'과학은 세계를 설명하려 하지만 철학은 세계의 의미를 탐구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철학과 과학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이것이 아마도 철학과 과학의 가장 큰 차이점일 겁니다.' ( 64쪽)
우선 철학과 과학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시작으로 종교와 철학, 철학의 세 단계, 자기만의 철학을 하는 방법까지 철학이 무엇이고 왜 철학적인 생각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철학의 힘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루고 있는 내용이어서 생각하고 성찰하는 힘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다. 청소년기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철학의 의미부터 신중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남의 흉내를 내거나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혹은 자리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실로 자신의 고민이어야 합니다. 남이 뭐라든 이것은 내 문제라는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하면서 자기 안에서 그 문제를 숙성시켜야 의미 있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 145 쪽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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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고 하면 왠지 고리타분하고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그런데 저자는 철학이라는 것은 어려운 철학책을 읽거나 권위있는 사상가에 대해 공부해야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혜를 가지는 것이 나만의 철학을 갖는 것이라고 말한다.
철학이 갑자기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자신의 생각이 되고나면 자신의 삶에 전체적인 변화를 가져 오는데 그것이 바로 철학의 힘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철학을 갖는 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강요를 따르거나 비판없이 다른사람의 생각을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서 자신의 것으로 삼았다면 그것은 자신의 생각이며 그것에 체계가 잡히고 치열함이 더해지면 드디어 자기만의 철학이 된다고 한다.
주체적인 사고를 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철학은 필요하며 저자는 철학과 과학이 얼마나 다른지, 종교와 철학은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하는데 철학이라는 것의 특징은 논리적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과학과 철학은 사실 비슷한데 어떤 현상에 대해 끝까지 따져묻는 점이 그렇다. 종교과도 비슷한 점은 많은데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이 그렇다. 하지만 과학도 종교도 철학과 분명 다른점들도 많이 있다. 철학을 세 단계로 나누어 보면 전문 철학, 경험적 철학, 잠재적 철학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큰 어려움없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철학이라는 것을 너무 어렵게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살아가면서 갖게되는 진짜 나의 고민을 깊이있게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경험과 사고를 통해 자신만의 철학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나만의 생각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누구나 생각을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철학을 하는 것은 아니므로 나만의 생각 나만의 철학을 가지도록 해야 되겠다.
청소년용으로 출판되었지만 누가 읽어도 좋을 것 같다. 깊어가는 가을, 나만의 철학을 가지기 위해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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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고 하면 '사유(思惟)'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생각하는 일'이라 하지 않고 굳이 '사유(思惟)'라 함은 왠지 철학과는 어려운 단어들이 잘 어울릴 것 같기 때문입니다^^ << 자기만의 철학 >> 탁석산 작가께서는 이를 겉멋이라고 말합니다 ㅎㅎㅎ 그렇지요, 철학 사조를 읊고, 고등학교 시절 윤리 교과서에 등장하는 유명한 철학자 이름을 줄줄~ 꽤고 있어야 시대의 문제를 고민하고 아픔을 통감하는 지식인이자 철학자로서 고뇌하는 폼이 좀 납니다. 철학이라 함은 이렇듯 거창하고 어려운... 형이상학적인 것으로 현재를 뛰어넘어 범인류적이고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니 철학하는 철학자를 범상치 않게 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되지요. 그래서 겉멋이 들어 철학을 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종종 보게 되는데 이를 콕 집어 탁석산 작가께서 시원하게 이리 이야기해주시니 ㅎㅎㅎ 웃음이 납니다. 사실 처음 '자기만의 철학' 책 제목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일반인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의 체계를 잡아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본질에 대한 의문을 품고, 보편적인 가치를 찾는 일이 ... 그런 일은 경험적 철학자나 전문 철학자만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경험 속에서 뽑아낸 나름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할 수 있다면 이미 자신만의 철학을 하고 있는 것이라 작가는 말해줍니다. 꼭 거창하고 뽐날 필요는 없죠^^ 진정 중요한 것은 자신이 스스로 한 자신의 생각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앵무새처럼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생각은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 잠재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열한 생각 끝에 내 인생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면 내 인생의 선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청소년과 자신만의 생각에 골몰하는 친구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철학... 꼭 어렵게 생각해야 하는 것만은 아니었네요.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얻는 경험과 연계한 치열한 생각 속에서 이를 정리해 나만의 생각을 나만의 철학으로 가슴에 담고 산다면... 아마도 내 인생을 좀 더 가치있게, 후회할 일 없이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이 생길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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