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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다는 것은 단순히 정보만을 습득하기 위함이 아닌 삶의 지혜를 얻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고와 표현은 단순한 활자가 아닌 간극의 의미 찾기에서 시작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들이 써내려간 수많은 활자가 의미의 날개를 펴고 그 안에서 우리의 생각이 자랄 것을 기대해 봅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책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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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님의 꽃 달고 살아남기는 제8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자 2016 경남독서 한마당 선정도서로서 주인공의 성장과 아픔 희노애락을 감각적으로 잘 그려낸 도서입니다. 방학을 맞아 중학생들이 읽기 좋은 도서입니다. 10대의 고민과 우정, 사랑을 솔직하고 실감 나게 표현하여 아이들이 감정이입하며 읽기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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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달고 살아남기>라는 제목을 곰곰이 되뇌이다, 분명 미친 것과 관련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몇몇 반전이 있었지만, 역시 미친 여자애 이야기였다. 하지만 남다른 이야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요즘은 미치지 않고서는 살기 힘든 시대니까 말이다. 앞선 리뷰에서 보다시피, 인애는 엑스파일에 미쳤고, 물리 선생님은 만화 캐릭터 캐롤에 미쳤고, 진아는 '진짜' 미쳤다. 진짜. 헛것이 보인다. 그것도 잘생긴 남자애가. 작품의 내용은 물 흐르듯 잘 흘러가고, 추리와 여러 퍼포먼스, 여고생의 재잘거림과 두근거림, 그리고 사건과 비밀, 진실이 밝혀지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그야말로 누구나 봐도 재미있을 만한 종합 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다. 작품 속에서 인생에 대한 거대한 진실이나, 삶의 방향, 문학적 가치가 소양을 기대하진 않게 한다. 다만 제목에서 말하는 것처럼, 미치지 않고서야 살 수 없는 우리 시대의 모습, 그리고 청소년들의 모습을 투영하는 듯 하였다. 학생의 본분에 맞게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정말 공부에 미치지 않고서야 쉬운 일이 아니고, 이렇게 험난한 세상에 공부가 아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일도 미친 일과 다른 없다. 어느 누구 하나 미치지 않고 살 수 없는 이 세상에서, 미친 일이 뭐 어떠냐는 식으로 대하게 이 책의 느낌이 좋다. 물론 뭐 어떠냐는 식으로 말한다는 것이 될대로 되라는 건 아니다. 모두가 각자 미친 것이 하나씩 있고, 그것은 자신만의 개성을 부여한다. 미치지 않고 남들과 똑같이 살아가는 짓이야말로, 진정으로 미친짓이 틀림 없다.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하나같이 멋진 것에 미쳐 살면 좋겠다. 꿈에 미치고 미래에 미치고, 개성과 재미, 그리고 놀이와 즐거운 문화에 미쳐야 한다. 돈과 권력 부패와 비리에 미친 기성 세대에게 보란듯이 그렇게 살아야 한다. 너희들은. 이 책이 무언가 꼭 가르쳐주려 하지 않아서 좋다. 좋은 아이들과 미친 생각을 나누며 즐겁게 읽어볼 만한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