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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지에 핀 한 송이 꽃,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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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문, 두 번째 달.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양력으로 한 달 안에 두 번의 음력 보름이 들어가고 두 번째 보름달은 그만큼 가치가 상실된 존재라는 의미로 인식된다. 이 글은 그 두 번째 달의 의미를 주인공 수연에게 부여하고 있다. 세상에서 소중하게 인식되지 않고 버림 받은 상태로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로 성장하는 수연의 삶이 바로 부여된 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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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문, 두 번째 달.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양력으로 한 달 안에 두 번의 음력 보름이 들어가고 두 번째 보름달은 그만큼 가치가 상실된 존재라는 의미로 인식된다. 이 글은 그 두 번째 달의 의미를 주인공 수연에게 부여하고 있다. 세상에서 소중하게 인식되지 않고 버림 받은 상태로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로 성장하는 수연의 삶이 바로 부여된 달의 의미다. 그의 삶은 그야말로 고통과 암담함의 연속이다.

 

수연은 9살 때를 기억한다. 어느 집 앞에 아빠가 자신을 버리고 간 기억이다. 그 집은 이모네 집이고, 아빠는 자신의 삶 속에서 걸림돌이 되는 수연을 이별한 엄마에게 보내는 사실에 대한 기억이다. 하지만 엄마는 외국에 나가 있고, 수연을 키울 수 있는 입장이 못 된다. 그들의 대화와 우여곡절로 이루어지는 상황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된다. 엄마는 수연에게 말한다. 네가 외국어를 못하니 외국에 데려갈 수도 없고 엄마는 외국에 나가야 하니 다시 아빠께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수연은 다시 아빠에게 돌려지게 되고, 그 일은 큰 트라우마로 수연에게 남게 된다. 아빠가 언제나 자신을 버릴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그것은 모든 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자라게 되고, 기족도 믿지 못하는 상황으로 전개된다.

 

그 후 아빠는 다른 여자를 만나게 되고 수연은 아빠와 같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 한다. 그래서 가까이 있는 할머니에게 가고 그곳에서 성장을 한다. 가난한 할머니와 옥신각신하면서 수연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그러는 중에서 아빠는 일에 실패할 때마다 할머니에게 와서 손을 벌린다. 정말 궁색한 집안의 모습을 보이고 그곳에서 수연은 성장을 하면서 9살 때 만난 엄마가 한 외국어를 못하기 때문에 외국에 데려갈 수 없다는 말을 마음에 담고 영어만은 열심히 공부한다. 그리고 영어 성적은 늘 상위권을 보여준다.

 

그러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게 되고, 아빠는 할머니 집에 살러 들어온다. 다른 한 여자와 함께. 수연의 삶은 더욱 뒤틀려 간다. 그리고 집을 나갈 계획까지 세우게 되고, 중국으로 장사를 떠나는 부모를 가진 친구의 집으로 짐을 사들고 나간다. 그곳에서 친구와 생활을 하면서 학교에 다니는 삶이 이루어진다. 이 때가 18, 3이다. 수연은 친구 은지의 집에 살면서 인생의 큰 문제에 직면한다. 우연한 일로 지호를 만나게 되고,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관계로 자주 만나면서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서로 마음을 나누게 되고 스킨십을 하는 단계에 이른다. 그러다 은지의 집에 부모들이 오게 되었을 때, 아빠 집에 들어가야 하는 고통 중에 있을 때, 마침 지호 집에 부모들이 모두 지방에 간 관계로 지호 혼자 있게 되고 그 집에서 밤을 지내게 된다. 둘의 밀도 있는 관계가 이루어지고 시간이 흐른 후 수연은 임신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임신과 관련한 고통과 고민은 수연의 모든 삶을 바꿔 놓는다. 미래에 대한 계획이 진학과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 복수의 감정으로 부모님께 보란 듯이 잘 살아 보이는 것이었다. 그런데 임신이란 것을 안 후에는 어떻게 아이를 만날까? 기를까? 아기에게 내 부모와 같이 되지 않도록 할까? 입양을 보내는 것이 옳지 않을까?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갖은 고민들이 수연의 삶을 바꿔 놓는다. 그러는 동안에 수술을 할 시기도 놓치고, 또 아이에게 몹쓸 짓이라는 생각에 낳을 것을 정한다. 그런 후에도 입양과 관련해 주변 상황의 여파, 내면에서 숱한 고민의 시간을 보낸다.

 

여름 방학이 되고, 수연이 점차 배가 불러오자 궁리를 한 끝에 상담선생님과 상의를 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현재 처지를 알리고 병결을 얼마나 하면 출석일수를 채워 졸업이 가능한 지를 상담한다. 선생님은 알아보겠다고 한 후, 회신은 전학을 가라는 것이다. 수연은 분노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지호의 집에서는 지호를 다른 학교로 전학을 시키고 공부만 매진하도록 한다. 지호는 부모의 틀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개학 후 대안학교에 전학을 한 수연은 그곳에서 병결 신청을 하고 사랑아이집이란 출산원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비슷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아이가 탄생하자 바로 입양 보내야 하는 지 고민하게 된다. 아이의 아빠가 되는 지호 네에서는 입양 보내는 것을 기정사실로 인식한다. 하지만 수연은 자신이 성장하면서 가진 여러 가지 아픔과 주변의 엄마들이 가지는 고통, 그리고 아이에 대한 책임감 등이 겹쳐 자신이 기를 것을 결정한다.

 

출산과 관련해서 지호는 그들의 엄마 뒤로 숨고 지호 엄마는 수연에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입장이 안 되니까 입양을 보내라고 강요한다. 그리고 출산 때에도 찾아와 그렇게 다짐을 주고 떠난다. 출산 때까지 알지 못했던 아빠가 출산 소식을 알고 병원에 와 크게 감정을 드러내고, 힘들어 한다. 아빠와 함께 있는 영미 씨와 더불어. 오히려 영미 씨가 위로를 해주고, 아빠는 모질게 수연을 몰아 부친다. 하지만 수연은 미래는 짐작할 수 없지만, 불안하지만 꿋꿋하게 아이를 키우겠다고 다짐을 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긴다.

 

수연은 보름달이 풍요와 여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배웠다. 블루문, 수연의 신세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이 달이 더 풍요로운 세계로 문을 열어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그녀는 한다. 아니 자신이 그렇게 아이 달이와 함께 그 길을 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마지막 장면은 아빠와 영미 씨가 내가 선택한, 나라에서 지원하는 모자원 같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나를 데려다 주는 장면으로 이루어진다. 그 때 나는 바다에 나를 데려다 달라고 한다,. 바다의 기운을 느끼며 내가 선택한 삶이 잘못 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각오한다.

 

어린 여자, 특히 아직까지 온전한 성숙이 이루어졌다고 보기 힘든 고등학교 여학생이 불장난으로 가지게 된 아이를 통해서 성숙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글이다. 그리고 생명의 존엄성을 드러내면서 어떠한 힘 드는 과정도 생명을 어떻게 하는 것보다는 견딜 수 있는 일이라고 그려주고 있다. 읽는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안타깝다. 학창시절엔 학창시절의 기억을 쌓아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데, 너무 빨리 어른들의 세계로 들어와 혼란을 겪는, 그러다 쉽게 좌절할 수 있는 인생들의 모습이 아프게 느껴진다. 하지만 저자는 글을 통해 그런 안타까운 상황에서 어떻게 지신을 지탱해 나가야할 것인가? 답을 해보고 있다. 나라가, 사회가 이들이 재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상황을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그런 제도를 넌지시 일깨워 주기도 하는 글이다.

j****3 2017.12.15. 신고 공감 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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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달, 블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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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이 예쁘지만 내용은 그리 예쁘지 않다. 결코 가볍지 않은 미혼모 문제를 다루지만담담하게 풀어나가는 게 인상적이다. 주변사람들은 다 반대하는데 아이를 출산하기로 결심하고 주변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는 10대 미혼모라니 그동안 미혼모, 특히나 10대 미혼모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 나의 선입견에  꾸짖음을 주는 책이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려고 용기있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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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이 예쁘지만 내용은 그리 예쁘지 않다. 결코 가볍지 않은 미혼모 문제를 다루지만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게 인상적이다. 주변사람들은 다 반대하는데 아이를 출산하기로 결심하고 주변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는 10대 미혼모라니 그동안 미혼모, 특히나 10대 미혼모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 나의 선입견에  꾸짖음을 주는 책이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려고 용기있는 결정을 내린 주인공에게 응원을 보낸다.

 

w*******o 2019.0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