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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복도로 통하는 나무 문이 삐꺽 열렸다가 등 뒤에서 탁 닫혀버렸다. 용수철이 달려서 열 때는 힘이 들어가지만 닫히기는 순식간이었다. 어렵사리 쌓아놓은 사랑에서 노력이라는 물리적 힘을 제하자 와르르 원위치로 돌아가는 꼴이랑 닮았다. <천진시절>, 188p 열정을 시절을 통과하는 청춘들, 그 사랑을 향한 예의라는 소개글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소설책. 가난, 그리고 이별과 함께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불안한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 그리고 미래를 향해 흐르는 과정에서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그 때의 기억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