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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근데 다시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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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까레니나는 늘 정말이지 읽고 싶다,읽어야지 하면서 못읽어낸 책 중 하나였다.드디어, 마음을 잡고 미친듯한 몰입감으로 책을읽어냈다. 근데 이상하게도 너무너무 힘들고고되게 이 책을 읽어냈음에도 다시 한번 더 꼼꼼히,이미 읽어본 후의 여유를 지니고 재독 해보고 싶다는욕심을 불러 일으킨다. 그 욕심에는 톨스토이의 뛰어난 필력, 그리고 위 책이 품고 있는 인생사가 한 둘의
"드디어, 근데 다시 한번 ..?" 내용보기
안나 까레니나는 늘 정말이지 읽고 싶다,
읽어야지 하면서 못읽어낸 책 중 하나였다.
드디어, 마음을 잡고 미친듯한 몰입감으로 책을
읽어냈다. 근데 이상하게도 너무너무 힘들고
고되게 이 책을 읽어냈음에도 다시 한번 더 꼼꼼히,
이미 읽어본 후의 여유를 지니고 재독 해보고 싶다는
욕심을 불러 일으킨다.

그 욕심에는 톨스토이의 뛰어난 필력, 그리고
위 책이 품고 있는 인생사가 한 둘의 인생사가 아니기에
1,2,3권을 다 읽으며 키티에게 레빈에게 안나에게 브론스끼에게
돌리에게 한명씩 번갈아가며 공감이 되었던 독자로서의 마음이
크게 반영되었다고 생각한다.

부부간의 사랑, 신뢰 그리고 대표적 스토리인
안나와 브론스끼의 불륜 뿐만 아니라 자식과 부모의 관계,
이성관계, 사교계 등 다양한 주제로 생각해볼 거리가 넘쳐
소설책인지 철학책인지 모를 지경이지만.
그 점이 작품에 빠지기 어렵게 하면서도, 한번 빠지면
답이 없게 하는 점 아닐까 싶다.

물론, 당시 러시아 시대에서 비춰지는 여성상과
그 당시 시대 모습이랑 현재는 다르지만.
그때 그 모습과 지금이 다르기에 되려 더 읽어보아야
할 책 아닐까.

이런 이유든, 저런 이유든 읽어봐야 할 책이다.
j****7 2020.04.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