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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거부하지 않고 도전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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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았다. 아직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나서는 왜 나를 스스로 가두고 살았는가 처음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의 삶에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거부하지 않고 도전해보고 있다. 여행에 대한 책일줄 알았는데 인생을 바라보는 책이었다. '여행' 이라는 단어 하나에 무수히 많은 의미가 감정들이 들어있었다. 그래서 나는 올해부터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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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았다. 아직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나서는 왜 나를 스스로 가두고 살았는가 처음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의 삶에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거부하지 않고 도전해보고 있다. 여행에 대한 책일줄 알았는데 인생을 바라보는 책이었다. '여행' 이라는 단어 하나에 무수히 많은 의미가 감정들이 들어있었다. 그래서 나는 올해부터 여행을 가보고 부딪혀 보기로 다짐하고 티켓팅을 했다. 나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h******8 2023.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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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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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시 찾아온 여행의 바람!인생의 시간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여행법도시건축가로서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사회 변화를 위한 정치활동에 매진해온 김진애가 인생의 시간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여행의 비법을 들려주는 『여행의 시간』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기차여행 중에, 이동 시간에, 비행기 탑승 시간을 기다리면서 읽으니 공감이 더 되는 것 같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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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시 찾아온 여행의 바람!
인생의 시간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여행법

도시건축가로서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사회 변화를 위한 정치활동에 매진해온 김진애가 인생의 시간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여행의 비법을 들려주는 『여행의 시간』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기차여행 중에, 이동 시간에, 비행기 탑승 시간을 기다리면서 읽으니 공감이 더 되는 것 같았습니다.
j*****6 2023.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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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옳았던 우리의 여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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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박사 하면, 옛날사람 인증인지 모르겠지만 <나의 테마는 사람 나의 프로젝트는 세계> 책 출판에 이어 다소 기센 언니 컨셉의 정치가 행보 정도가 사람들의 인식 속에 박혀있지 않나 생각된다. 조금 더 나이가 어리다면 <알쓸신잡>에 출연했던 사람으로 인지될 것 같다. 한참 그런 류(?) 도서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김진애 박사의 책이 그렇게 확 와닿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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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박사 하면, 옛날사람 인증인지 모르겠지만 <나의 테마는 사람 나의 프로젝트는 세계> 책 출판에 이어 다소 기센 언니 컨셉의 정치가 행보 정도가 사람들의 인식 속에 박혀있지 않나 생각된다.

조금 더 나이가 어리다면 <알쓸신잡>에 출연했던 사람으로 인지될 것 같다.

한참 그런 류(?) 도서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김진애 박사의 책이 그렇게 확 와닿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되는 것을 밀고나가는 추진력만큼은 정말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정치인으로서의 김진애는 그닥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방송인으로 돌아온 김진애는 생각보다 꽤 괜찮은 사람이었고,

주섬주섬 그의 글을 챙겨보기 시작했다.

이번엔 여행에 관한 책이라고 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물론 여전히 공감만 하고 실행이 어렵긴하지만.

 

홀로여행을 떠올렸을 때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건 누구나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쉽게 홀로여행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김진애 작가는 꼭 홀로여행을 해보라고 권한다.

그래서 홀로여행은 일단 국내에서부터 시작하는게 좋단다.

말이 통하고, 위험을 피하는 요령도 알고, 급할 때 기댈 데가 있으니 일단 덜 무섭기 때문이다.

아는 것을 기반으로 조금씩 넓혀가면 좋긴 한데, 역시 무리짓기와 끼리끼리 문화가 강한 우리 문화 때문에 혼자 다니면 안쓰럽게 보는 시선은 어쩔 수가 없다고.

그래도 이제는 많이 좋아지지 않았나 싶다. 1인 가구수가 늘고 혼밥이 일상화되면서

1인메뉴를 내놓은 식당도 많아졌고 시선도 예전같지 않다고 생각된다.

 

홀로여행은 나를 발견하게 해주는 최고의 기회다. 나의 가능성과 함께, 나의 기질과 성향, 나의 동기와 목표, 나의 역량과 준비 태세, 나의 심리와 행위, 나의 불안과 약점 등을 홀로여행이라는 의외의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나를 발견해주는 태도', 사실 이것이 여행이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선사하는 것 아닐까? 물론 주의 깊게 발견해주어야 한다. 막연히 여행이 나에게 무엇을 주리라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나를 발견해주려는 태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것이 나에 대한 최대의 성의이자 삶을 살아가는 기본 태도다. 그 호기심 가득한 발견의 태도는 주변 사람에게도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다. 이 사람은 또 날아오르리라! 나도 날아오를 수 있으리라!

 

그녀의 여행은 홀로, 또는 커플로 다양하게 이루어졌고, 그 나름대로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

많이 다르고 여행지에서 의견대립도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남편과 여행을 다닌다는 것도 참 부러운 일이다.

도시전문가인 그녀는 일찍부터 많은 여행을 다녔는데 그녀가 기술한 "예전의 가우디" 이야기는 흥미롭다.

지금이야 워낙 유명하고 "바르셀로나는 가우디가 먹여살린다"는 말을 들을 정도인데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다니~

 

지금은 가우디가 너무 유명해져서 마치 아이돌이나 슈퍼스타처럼 여겨진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건축을 재개하여 세계적인 가우디 마케팅을 했고, 실제 관광객들이 그의 건축을 방문한 후 퍼뜨린 입소문 효과도 크다. 하지만 내가 첫 방문했을 무렵에 가우디는 건축계의 변종인 기이한 건축가, 아르누보시대를 리드한 건축가,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문화의 독특한 건축가라는 위치였을 뿐 그리 대중적인 인물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최근에 대중에게 김진애라는 이름을 알린 것은 <알쓸신잡3>에 출연 덕분이 아닌가 싶다.

알쓸시리즈를 매우 좋아하고 챙겨보는 사람으로서 출연자들에게도 관심이 많았는데 전작을 미리 읽었거나 TV친화적인 인물들이 등장해서 낯익었던 것에 비해 김진애라는 사람은 약간 쌩뚱맞은 캐스팅이라 생각됐다.

아무래도 유시민이라는 입담좋은 작가가 정치를 했었기 때문에 또 정치를 했던 사람과 함께 출연시킬거라곤 전혀 예상을 못했다.

당시 첫 출연이었던 물리학박사 김상욱 교수, 시즌 1에 이어 두번째 출연이었던 김영하 작가, 시즌 전체를 출연했던 유시민 작가와 김진애 작가의 캐미는 퍽 훌륭해서 앞 시즌에 뒤지지 않았던 것 같다.

 

<알쓸신잡>이 성공했던 것은 바로 '이야기, 이야기꾼, 이야꾼들의 케미' 덕분일 것이다. 당시에 유사 프로그램들이 여럿 나왔지만 <알쓸신잡>만큼 인기를 누리지 못했는데, 이런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시청자들의 멘트 중 두가지가 인상적이다. '보고 또 본다'는 것이 하나, 그리고 '나도 그 자리에 있고 싶다'라는 것이 다른 하나. 이것이 이야기의 힘이다. 같은 이야기를 듣고 또 들으며 놓쳤던 것을 발견하고, 해석하고, 자신을 투영하고, 새롭게 상상한다는 것이 좋은 이야기가 가진 즐거운 힘이다. 무엇보다도 '나'의 이야기도 같이 풀어보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좋은 이야기가 당기는 힘이다.

 

방대한 지식을 늘어놓는 것을 보면 과연 저것이 즉흥적으로 나온 것인가 의심스럽지만 한편으로 저걸 다 외워서 한다고? 배우도 아닌데? 라고 뒤집어 생각해보면 "대본설"은 금방 힘을 잃는다.

작가에 의하면 큐시트가 전혀 없었고, 익히 들어온 바와 같이 엄청나게 길게 녹화를 한다고 한다.

그 긴 녹화본을 편집해서 프로그램에 내놓는 제작진이 대단하다고 말하는 걸 보니 정말 타고난 입담꾼들만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맞는듯 하다.

 

책을 읽다가 제주 올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이 지인이라는 것, '제주올래' 작명을 해준 사람이 바로 김작가라는 것도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잘은 모르지만 서명숙 이사장이 <시사인>에 몸담은 적이 있어서 그 책을 구독하다보니 그녀의 이름을 자주 들을 수 있었다.

나도 처음엔 제주에 무슨 길을 내나 싶었는데 지금은 너무나 유명해지지 않았나. 서명숙 이사장의 고향이 제주라 아주 뜬금없이 시작한 일은 아닌것 같다.

 

본인의 여행에 대해 이것저것 늘어놓던 김진애 작가는 마지막에 도시여행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었다.

딜레탕트 스타일, 프로 스타일, 고수 스타일.

 

첫번째로 딜레탕트, 애호가로서의 여행을 위해 작가는 열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1. 단 하나의 호기심만 있다면 떠날 이유로 충분하다.

2. 길을 잃는다, 무작정 걷는다

3. 점, 선, 면 작전을 편다.

4. 가장 높은 곳에 오른다.

5. 한끼만큼은 제대로 먹는다.

6. 한가지는 산다, 특히 길거리에서.

7. 사진은 물론 찍지만, 가슴에 새기는 흔적이 더 중요하다.

8. 돌이 말할 때까지, 젖어본다.

9. 사전 지식 없이 갔다가 돌아와서 공부한다.

10. 홀로여행이 최고다.

 

정말 여행초보가 딱 실천하기 좋은 열가지 방법이다.

나는 여행지에서 거리나 시장에서 현지음식을 하나씩 사서 맛보는 버릇이 있다.

그건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도 없고 화상으로 경험해볼 수도 없는 것들이다.

길을 잃거나 돌이 말할 때까지 젖어보는 건 약간 위험할 수 있지만,

실천할 수 있는 건 해보는건 어떨지.

 

프로스타일은 좀 더 과감하다.

 

1. 해외 도시와 우리 도시를 짝으로 묶어본다.

2. 기관을 예약방문해본다.

3. 그 도시 사람과 이야기해본다.

4. 라이브를 체험한다.

5. 그 도시를 담은 영화, 문학, 그림, 음악을 찾아본다.

6. 한달은 머물러본다.

7. 우연의 여행자가 되어라!

 

한달살기는 어려울 지 몰라도 기관방문과 라이브 체험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요즘은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일 정도는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인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기관을 예약방문해본다, 이게 재미있을 것 같은데,

전공을 살려 도서관 같은데 방문해보면 어떨까 싶다.

 

문제는 고수스타일이다.

이건 좀 실천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1. 일년 이상 살아보기

2. 그 문화의 언어를 입에 담아보기

3. 아예 진짜 공부하기

4. 그 공간에 대한 작품을 구상하기

 

작가들이나 예술가들이 할법한 이 고수 스타일은 일반인이 따라하기가 어렵지 싶다.

그런데 내가 아는 분 중에는 일년 전부터 포루투갈 여행을 계획하고

그때부터 포루투갈어를 배우신 분이 계셨다.

그나라 말을 몰라도 여행은 가능하지 않냐고 하니 그렇게 가고 싶지는 않단다.

뭔가 좀 힘들게 사는 것 같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대단해보였다.

코로나19가 때문에 여행을 못가신 것으로 아는데, 포루투갈어는 많이 늘었는지 궁금하다.

 

최고로 좋은 여행을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에필로그가 영 정리가 안 되는 여향이야말로 아주 좋은 여행이 아닐까 싶다. 일목요연함이 여행 에필로그의 덕목은 아니다. 정리가 잘 안 되는 여향이 더 좋은 여행일 수 있다. 복합적인 느낌이어서, 여러 감정들이 엉켜 있어서 쉽게 정리가 안 되지만 뭔가 충만하다는 느낌이 남아 있으면 최고의 선물이다.

 

좋았던 여행도, 정리가 잘 되지 않았던 여행도, 생각이 많았던 여행도 다 옳았다.

나의 인생에 두고두고 생각할꺼리, 말할꺼리를 제공해줬다.

그래서 더 소중한 우리의 여행에 대한 이야기,

<여행의 시간>이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23.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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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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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말하듯이 나에게도 여행은 일탈이다. 놀러가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디를 가든 다양한 시각으로 보고 궁금해하는 것이 그 여행이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누구와 하는 여행인지도 중요하다. 특히 자녀와의 여행이 인상깊었다. 아이들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배울 수 있다는 것. 단순히 생각했던 여행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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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말하듯이 나에게도 여행은 일탈이다. 놀러가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디를 가든 다양한 시각으로 보고 궁금해하는 것이 그 여행이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누구와 하는 여행인지도 중요하다. 특히 자녀와의 여행이 인상깊었다. 아이들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배울 수 있다는 것. 단순히 생각했던 여행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s******3 2023.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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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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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건축가 김진애 님의 여행 에세이입니다.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에 구입해 읽은 책입니다. ^^ 다양한 여행 책이 있지만 건축가의 여행은 어떨까? 싶었는데 도시를 사랑하시는 분답게 도시를 주로 돌아다니셨네요.   이 책은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이라기보다는 여행에서 보고 느끼고 여행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마음에 와서 박히는 구절도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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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건축가 김진애 님의 여행 에세이입니다.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에 구입해 읽은 책입니다. ^^

다양한 여행 책이 있지만 건축가의 여행은 어떨까? 싶었는데

도시를 사랑하시는 분답게 도시를 주로 돌아다니셨네요.

 

이 책은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이라기보다는 여행에서 보고 느끼고 여행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마음에 와서 박히는 구절도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행은 쉼표일까, 느낌표일까, 의문표일까? 여러 부호가 등장할 수 있겠으나 적어도 마침표는 아니다. 이번 여행은 어떤 부호의 여행이 될까? 궁금해진다.

여행은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한다. 훌쩍 떠나자고, 바람 쐬자고, 훌훌 털어버리라고, 일할 만큼 했다고, 잊어버리라고ㅡ 아무도 모르는 데로 잠시 도망가자고, 여행은 우리 인생에서 면면히 이어지는 주제 중 하나가 되었다.

여행의 시간 - 김진애 저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했던 여행들 이제는 나가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ㅎㅎ 여행을 통해 배우고, 느끼고, 깨닫습니다. 온전히 나를 만나는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작가님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여행길이란 일상을 깨뜨리는 시간이다. 모르던 세계, 처음 가보는 공간, 낯선 문화, 익숙지 않은 문물, 낯선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세계에 떨어지는 상황 그 자체가 비일상이다. 이 비일상은 나의 일상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여행의 시간 - 김진애 저

혼자 떠나는 여행도 좋고,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도 좋습니다. 아이들과 떠나는 여행도 손꼽아 기다립니다. 제가 느꼈던 감정들을 아이들도 함께 공감하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어른도 아이도 여행을 통해 성장할 거라 믿습니다.

여행의 내력도 나의 아이들에게 이어질 것이다. 내가 했던 여행보다 훨씬 더 근사한 여행을 하기를, 내가 감히 가지 못했던 지구 곳곳에 가기를, 흥미로운 여행 이야기를 들고 와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기를, 나보다 훨씬 더 멋진 시행착오를 하고 나보다 훨씬 더 신나는 모험을 펼치기를, 두근두근한 여행의 시간을 풍성한 인생의 시간으로 만들기를, 너의 이야기를 세상에 나눠주기를

여행의 시간 - 김진애 저

위문장을 보니 아이들과 올해는 꼭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보다 훨씬 더 신나는 모험을 하길... 정말 멋진 말이네요.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과 이야기들이 허투루 들리지 않습니다.

그동안 꽤 많은 여행책을 읽어왔는데 다른 어떤 책보다 여행에 대한 깊이와 여행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가 다릅니다.

여행을 망설이는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일단 머물러보라. 사실 머무는 행위란 어디라도 상관없는 게 아닌가 싶다. 머물면 알게 된다. 삶을 이루는 것은 명승지나 위대한 건축이나 화려한 공간이 아니라는 것을, 하루 중 여러 시간, 요일마다 달라지는 시간의 느낌이 얼마나 다채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지를, 눈에 스치듯 지나갔던 장면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나무 한 그루, 샘물 한 잔이 얼마나 고마운지를, 밤에 들리는 소리의 정체가 뭔지를, 밤이 그렇게 고요할 수 있다는 것을, 흥분과 전율이 아니라 잔잔하고 꾸준하게 밀려오는 감정이 우리의 삶을 꽉 채울 수 있다는 것을.

여행의 시간 - 김진애 저

한 달이고 두 달이고 멋진 여행지에 머물며 흐르는 시간을 만끽하고 싶네요. ^^

도시 건축가 김진애의 아주 특별한 여행법...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혹은 여행을 두려워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하는 책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j*****8 2023.05.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