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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술과 차가 있는 중국인문기행4_송재소 지음
"시와 술과 차가 있는 중국인문기행4_송재소 지음" 내용보기
2023년 12월은 나에게 새로운 의미가 있는 시간이다. 먼 훗날 이 때 한 결정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리라. 나는 10여년을 넘게 일한 마케팅기획과 인사를 떠나 중화영업으로 내 진로를 급격하게 변경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나 자신이 중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 선택의 시작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몇
"시와 술과 차가 있는 중국인문기행4_송재소 지음" 내용보기

2023년 12월은 나에게 새로운 의미가 있는 시간이다. 먼 훗날 이 때 한 결정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리라.

나는 10여년을 넘게 일한 마케팅기획과 인사를 떠나 중화영업으로 내 진로를 급격하게 변경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나 자신이 중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 선택의 시작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몇날 며칠을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받게 되었다. 

송재소 교수님의 다른 책을 읽기는 했는데 이 책은 계속 읽고 싶다, 읽고 싶다 하다가 미쳐 손을 대지 못했다. 이번 기회에 사천성편인 4쳔부터 읽게 됐고, 역순으로 다시 올라가서 책을 모두 완독할 예정이다. 

 

중국, 그 엄청난 땅 넓이와 유구한 역사, 많은 인구로 인해 이야기와 문화, 먹을거리가 차고 넘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중국인을 대표하는 것은 차와 다양한 술, 그리고 그것을 활용해 또는 그것을 노래한 시가 있겠다. 

시리즈의 네번째 책은 사천성(쓰촨셩)이다. 사천성은 중국에서도 가장 서쪽 내륙지역이다. 

우리에게는 서촉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충칭이나 청두같은 도시들이 영화나 소설 등에서 많이 이야기 되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사천성의 매콤한 맛은 한국 사람들에게도 매우 인기다. 

나같은 역사 덕후는 중국역사에서 유명한 한 고제 유방이 항우의 탄압을 피해 한왕으로 봉해져서 바로 이곳 촉에서 재기를 꿈꾸고 그 유명한 잔도를 자르고, 위장전술을 통해 장안으로 진격해 한나라 천하를 이룬 발판을 마련해 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 뒤 한국의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삼국지의 유비가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에 따라 익주의 유장을 밀어내고 삼국시대를 여는 땅이기도 하다. 실제 나 역시 제갈량의 무후사는 정말 인생에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조만간에 열심히 일하고 좋은 기회가 생겨서 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책 표지는 세계 최대의 석조불상이 있는(실로 어마어마할 것 같다, 중국은 특히 세계 최대 이런 수식어가 참 많은 것 같다) 낙산대불이다. 

낙산시 서남부쪽에 위치한 낙산대불(러산다포)은 민강, 청의강, 대도하의 3강이 합치는 절벽에 조성된 높이 71미터의 거대한 미륵좌불이다. 


 

사천성은 중국 서남부의 내륙에 위치한 지역으로, 상주인구 8,374만 명(2022년 인구통계 기준)에 달하는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성(省)이다.

1997년에 우리가 중경삼림이라는 영화로 잘 알려진 중경(重慶, 충칭)이 직할시로 분리되기 전에는 인구가 1억명이 훨씬 넘었다고 한다. 

“천하의 산수가 촉(蜀, 사천성)에 모여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려한 산수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구채구, 황룡, 대웅묘서식지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고, 아미산과 낙산대불이 세계문화유산 및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사천이라는 지명은 천협사로를 줄여 부른데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사천성의 서부는 험준한 산악으로 이루어진 고원 지대이고 동부는 비옥한 사천 분지인데 주민들의 주 활동 지역은 사천성 면적의 46퍼센트를 차지하는 사천분지이다. 토지가 비옥해서 에로부터 물산이 풍부했다. 

사천성은 촉한의 근거지로 매우 유명하다. 유비의 무덤(뒤에 허묘라는 설이 있다고 한다), 제갈량의 사당인 무후사(한소열묘가 같이 있다)가 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나라의 사마상여, 양웅, 당나라 진자앙, 이백, 설도, 송나라의 소순, 소식, 소철 3부자가 유명하다. 

두보가 만년을 보낸 것으로도 또한 유명하다. 

현대 인물로는 혁명 원로인 주더, 양상쿤, 천이, 덩사오핑, 리펑 등이 모두 이곳 출신이다. 유명한 역사학자인 궈모뤄, 장다첸 등도 여기서 태어났다. 

물산이 풍부하다보니 요리와 명주가 발달했다. 중국인문기행의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첫번째 여행지는 성도에서 북동쪽으로 30킬로미터 떨어진 광한시 교외에 위치한 삼성퇴박물관이다. 세계를 놀라게 한 고대 청동기 유물들이 그야말로 대량으로 발굴됐다. 

황금가면을 쓴 청동인두상이나 청동신수 등이 유명하다. 


 

특히 청동신수는 중국 고대신화에 나오는 부상나무를 나타낸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한다. 옛날 하늘에는 10개의 태양이 있었는데 천신 제준과 태양의 여신 희와의 아들이다. 어머니 희화가 10개의 태양(주로 새로 표현해서 10마리의 새가 앉아있다) 열흘에 1마리씩 수레에 태워 동쪽의 양곡에서 목욕시키고, 부상나무에 앉아 있게 하고는 서쪽의 약목 나무로 옮겼다. 

그래서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에서 진다고 한다. 

청동대 종목면구 등 문화재가 마치 오늘날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정교하고 화려하다. 

이런 인문서적을 읽다보면 이백의 유명한 <촉도난(촉으로 가는 길이 험난하네)> 시에서

 

잠총과 어부가

나라를 연 것이 어찌 그리 아득한가 

그로부터 4만 8천년 동안

진(秦)나라 변방과 사람 왕래 없었네 

 

라는 구절에서 잠총과 어부가 누구인지, 아! 하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요즘은 시를 읽다가도 배경 지식이 없어 어려운 구절은 스마트폰을 찾으면 다 나오기는 하지만 다양한 독서를 하다보면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 뒤늦게 이해할 수 있을 때 지식 습득의 쾌락을 느낀다. 

노주시에서 유명한 노주노교특국과 국교 1573에 대한 술의 유래를 보면서 술도 알고 마시면 더 맛이 느껴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천년고찰 보광사의 이야기와 그 속의 나한당 같은 문화유적은 어딘가에서 본적이 있는데 책으로 그 배경이나 이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판다의 고장도 바로 사천성이다. 용인 에버랜드의 푸바오(올해 만 4세가 되어 번식을 위해 다시 돌아간다고 한다)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데 그 판다의 서식자가 바로 이 곳이다. 

판다는 원래 육식동물이었는데 약 420만년 전부터 단백질의 맛을 느끼게 하는 유전자가 정지되어 그때부터 대나무로 주식을 한다. 하지만 원래 육식동물 체질이라 먹은 대나무의 20%도 채 소화를 못 시켜 끊임없이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안 먹으면 잠을 자서 에너지를 축적한다. 겨울잠을 자는 것도 그때문이다. 


 

설도의 혼이 서린 망강루 공원과 천흥대국의 중국술 이야기가 재미있다. 

 

다양한 유적을 소개하는데 나에게는 무엇보다 삼국지의 고장 성도(청두)에서 유비와 제갈량의 사당이 있는 무후사가 가장 눈에 들어온다.

'훠궈를 먹지 않고, 무후사를 보지 않으면 성도에 온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도 관광의 1번지라 할 수 있다. 

무후사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임금과 신하를 합사한 사당이다. 

 

유비는 221년 이릉대전에서 오나라 육손에게 패배하고 그 부끄러움에 성도로 들어오지 못하고, 사천성 봉절의 백제성 영안궁에서 223년 8월 63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끝으로 붕어한다. 

그 해 8월 성도의 혜릉에 묻혔다. 하지만 혜릉은 유비의 옷가지를 넣은 허묘이고, 실제 여름에 시체를 옮겨오는데 십수일이 걸려 썩을 수 있기 때문에 백제성에 시신은 묻고 혜릉은 옷가지를 넣어 묘를 조성한 것이라는 것이다. 

유비가 죽은지 11년 뒤 234년 제갈량은 그 유명한 오장원에서 사마의와 대치하다 병사한다. 

그의 유언에 따라 정군산에 장사 지냈다. 263년 묘소 근처 면양에 무후사를 설립한다. 

제갈량은 생전에 한 승상 무향후였고, 죽어서 시호가 충무후였기에 사당을 무후사라한다. 이후 전국에 많은 무후사가 건립된다.

성도에도 4세기 초 무후사가 세워졌다. 수어지교라는 말을 낳은 유비의 사당 근처에 무후사를 세웠다. 그런데 무후사에는 참배객이 많은 반면 유비의 사당을 찾는 사람들은 적었다. 신하의 인기가 군주보다 높은 것을 안타깝게 여겨 촉 헌왕에 봉해진 주원장의 열한 번째 아들 주춘이 기존의 무후사를 없애고 제갈량 사당을 유비 사당 옆 부속건물로 옮겼다. 그래도 사람들은 이것을 무후사라 부르며 참배했다고 한다. 


 

명량천고의 이문이 있다. 유비와 같은 명군과 제갈량과 같은 양신은 천추 만대의 모범이 된다는 것이다. 유비전의 동쪽에는 관우전(황제로 추존되어 황제 복장을 하고 있다. 관우는 죽고 나서 그 이름의 무거움이 하늘과 같아져 중국에서 무성으로 추존됐도, 심지어 임진왜란시 입국한 명나라 군사들에 의해 관우묘가 우리나라에도 많다)과 서쪽에는 장비전이 있다. 

유비전 앞 긴 행랑에는 문신랑에는 방통, 간옹, 여개, 부동, 비위(원래는 비의가 맞다), 동화, 등지, 진진, 장완, 동윤, 진복, 양홍, 마량, 정기의 14인 소상이 있다. 


서쪽의 무장랑에는 조운(무장이지만 치국과 치민을 위한 건의도 많이 해서 무장이지만 문신상으로 만들었다), 손건(사실 삼국연의에서는 문신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준다), 장익, 마초, 왕평, 강유, 황충, 요화,. 상총, 부첨, 마충, 장의, 장남, 풍습의 14인이 있다고 한다. 

 

두보의 영희고적 5수중 제 5수를 소개한다.

 

제갈량 큰 이름 우주에 드리웠고

종신의 유상은 맑고도 높아라

 

천하를 삼분함에 온갖 계책 다 냏었으니

만고에 하늘 나는 봉황이로다

 

이윤이나 여상과도 백중지간이고

정해진 듯 지휘하니 소하, 조삼(조참이라고도 함) 빛을 잃네 

 

시운에 따라 한실 회복 끝내 어려웠으나

뜻을 굳혀 몸 바쳐 군무에 골몰했네 

 

제갈량 사당에는 그의 아들 제갈첨과 손자 제갈상이 있다. 제갈첨은 제갈량이 47세에 얻은 아들이다. 사실 제갈량의 가르침을 제대로는 받지 못했으나, 그 재주가 매우 뛰어났다고 한다. 제갈씨가 모두 출중하여 제갈량의 형은 제갈근의 아들 제갈각은 오나라의 승상이 되어 정권을 좌지우지 한다.

제갈첨 부자는 모두 위나라와 면죽 전투에서 전사했는데 제갈첨은 37세, 제갈상은 19세였다. 

이러한 연유로 인해 무후사의 제갈량이 더욱 높아졌을 수 있다. 후손까지도 촉을 위해 헌신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뛰어났는데, 자식교육까지 잘 시킨 최고의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조상을 욕보이지 않은 바른 아들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상징이기도 하다.

제갈량의 출사표는 당대 최고의 명문으로 제갈량은 사실 권세적인 면으로 봐서 왕위찬탈을 충분히 해도 되는 역량과 위치에 있었지만 그는 유비의 아들 유선을 위해 평생 몸바쳐 일하고, 수많은 군무를 매우 현명하게 처리한 행정의 달인이었고, 자신에게 추상같이 엄격한 인재중의 인재였다. 

 

<출사표>의 마지막인 

신은 은혜를 받은 감격을 이기지 못한지라 이제 멀리 떠남에 표를 올리려니 눈물이 앞을 가려 말할 바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라는 명문은 표문의 꽃으로 일컬어진다. 

소동파는 출사표를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자는 반드시 불충한 자라고까지 했다. 


 

오량액(우량예) 술은 나도 중국 8대 명주로 잘 알고 있다. 고량(수수), 쌀, 찹쌀, 밀, 옥수수 다섯가지 곡물을 원료로 만들어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 원래는 잡량액이었는 것을 개칭했다고 한다. 술의 비법 전달단계가 재미있다. 

다만, 나도 느끼는 거지만 저자가 지적한 블렌딩 수준이 서양 위스키처럼 완전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아서 조금은 그때그때 맛이 다른 점이 있다. 

 

특히 중국에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아미산, 우리나라에도 트로트같은 노래가 있었는데, 그 절경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졌다.


 

전촉의 왕건, 소씨 삼부자와 삼소사 박물관, 소동파의 이야기가 재ㅑ미있다. 

중국의 보이차 이야기가 전문가의 이야기를 끝으로 4권은 끝을 맺는다.

 

여행은 아는만큼 보이고, 또 미리 그 지역의 인문, 유적, 물산, 음식, 술과 차 등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여행이라 할 수 있다. 이 책 한권이면 중국을 여행하는데 더할 나위 없다. 

매우 유용한 책이었고, 중국 사람들과 비즈니스에 앞서 스몰톡을 하기 좋은 내용도 많다. 

이 책에서 나온 무후사와 낙산사는 꼭 한 번 가보리라 다짐한다. 

 

#시와술과차가있는중국인문기행4 #송재소교수님 #창비 #중국인문기행 #사천성여행

#중국명주 #중국문화

 

* 창비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d*****2 2024.01.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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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술과 차가 있는 중국인문기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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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소 교수님의 중국인문기행 시리즈를 좋아한다. 사실 남편이 너무나 좋아하는 시리즈라 나는 중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에도 같이 읽고 있다.  4권은 중국 내륙 지방인 사천성이다.  중국은 엄청난 스케일과 인구에 걸맞게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문화가 있고, 음식, 역사 등이 살아있다.  사천성은 매운맛이 특히 유명하다. 우리나라에도 사천성의 마라O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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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소 교수님의 중국인문기행 시리즈를 좋아한다. 사실 남편이 너무나 좋아하는 시리즈라 나는 중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에도 같이 읽고 있다. 

4권은 중국 내륙 지방인 사천성이다. 

중국은 엄청난 스케일과 인구에 걸맞게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문화가 있고, 음식, 역사 등이 살아있다. 

사천성은 매운맛이 특히 유명하다. 우리나라에도 사천성의 마라O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천성은 중국역사에서 유방과 유비가 기업을 일으킨 땅으로 유명하다. 

먼저 한나라를 건국한 유방은 항우에 의해 한왕에 임명되서 서툭 땅으로 들어간다. 사실 화기가 있는 유방을 서쪽으로 보낸 것부터 잘못이라고 하는데 그걸 떠나서 서촉같은 변두리에 있다보니 항우세력이 감시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다음은 약 400년 뒤인 유방의 후예 유비가 삼국시대의 기반이 되는 땅이기도 하다. 유방은 50이 다 되어가도록 형주의 유표에게 의탁하다가 유표 사후 형주가 망하면서 오갈데 없다가 

제갈공명을 만나 서촉 땅으로 들어가 삼국시대를 연다. 

서촉시대부터 수도인 성도는 삼국지의 유적이 매우 많이 남아 있고, 중국정부도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 같다. 

 

이 책의 처음은 삼성퇴 박물관부터 시작한다. 청동기 유물과 제사 의식 등에 사용된 문명예술품이 많았다. 

특히 청동산수는 최고의 유물로 꼽힌다. 산위에 신수(신의 나무)가 서 있고 가지 끝에는 새가 1마리씩 앉아있다. 

다음은 천년고찰 보광사이다. 장강 유역의 4대 선종 총림 중 하나로 꼽힌다. 많은 고승들이 이 절을 거쳐갔고 아미산에 있는 사찰들의 승려 절반이 보광사에서 계를 받았을 만큼 유서 깊은 사찰이다. 

 

푸바오가 곧 돌아간다고 하는데, 그 푸바오가 온 것도 바로 사천성이다. 사천성의 판다서식지는 중국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다. 예전에는 개체수가 많았으나, 점점 그들의 삶의 터전도 없어지고 그들 역시 번식이 매우 어려운 편이라 점점 줄어든다고 한다. 



 

 

노주노교특국, 국교1573, 문군주, 오량액, 낭주, 타패주,보이차까지 중국의 명주와 명차가 많이 나온다. 그런 지식을 알고 술을 마시는 것은 또다른 재미를 줄 것 같다. 

예를 들어 유명한 술인 오량액은 쌀, 고량, 찹쌀, 메밀, 좁쌀을 원료로 하고 당지의 안락천 물을 사용하여 새로운 술 요자설국을 만들었다고 한다. 

명나라, 청나라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술이 발전하는 역사를 보면 흥미롭다.  

 

세계 과학기술사의 기적, 도강언의 그 웅장함은 책을 읽으면서 언젠가 남편이 해외에 가게 된다면 따라가서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두 임금의 사당 망총사는 동주 열국지에서 봤던 그 고대 촉국으로 하, 상 교체기에 등장하여 전국시대 말 진에 의하여 망하기 까지 약 1,300여년간 존속한 5개의 고대 왕국을 말한다. 

이 고대 왕국의 건립자는 잠총, 백관, 어부, 두우, 개명씨이다. 이 중 망제 두우와 총제 개며씨를 모신 사당이 망총사이다. 

 

아미산과 세계 최대의 낙산대불 같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명승지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송재소 교수님의 해박한 지식을 따라 중국을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r*****7 2024.01.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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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술과 차가 있는 중국인문기행4_송재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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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은 나에게 새로운 의미가 있는 시간이다. 먼 훗날 이 때 한 결정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리라. 나는 10여년을 넘게 일한 마케팅기획과 인사를 떠나 중화영업으로 내 진로를 급격하게 변경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나 자신이 중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 선택의 시작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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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은 나에게 새로운 의미가 있는 시간이다. 먼 훗날 이 때 한 결정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리라.

나는 10여년을 넘게 일한 마케팅기획과 인사를 떠나 중화영업으로 내 진로를 급격하게 변경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나 자신이 중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 선택의 시작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몇날 며칠을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받게 되었다. 

송재소 교수님의 다른 책을 읽기는 했는데 이 책은 계속 읽고 싶다, 읽고 싶다 하다가 미쳐 손을 대지 못했다. 이번 기회에 사천성편인 4쳔부터 읽게 됐고, 역순으로 다시 올라가서 책을 모두 완독할 예정이다. 

 

중국, 그 엄청난 땅 넓이와 유구한 역사, 많은 인구로 인해 이야기와 문화, 먹을거리가 차고 넘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중국인을 대표하는 것은 차와 다양한 술, 그리고 그것을 활용해 또는 그것을 노래한 시가 있겠다. 

시리즈의 네번째 책은 사천성(쓰촨

YES마니아 : 로얄 d*****2 2024.01.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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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하는 책!
"중국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하는 책!" 내용보기
[서평단으로 도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는 후기입니다]중국의 인문 기행이라는 제목에 끌려 서평단으로 신청하고 받게 된 책!중국은 예전에 지인들과 상하이에 방문한 경험이 끝인데저자는 중국을 몇번이고 다녀온 고수셨다.그런 중국을 방문하면서 시로 설명하고 술로 설명하며 그 지역의 특색을 서술하고 있는 이 책은중국 기행문 같으면서도 중국의 역사도 보이고 중국의 문학적
"중국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하는 책!" 내용보기
[서평단으로 도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중국의 인문 기행이라는 제목에 끌려 서평단으로 신청하고 받게 된 책!

중국은 예전에 지인들과 상하이에 방문한 경험이 끝인데
저자는 중국을 몇번이고 다녀온 고수셨다.

그런 중국을 방문하면서 시로 설명하고 술로 설명하며 그 지역의 특색을 서술하고 있는 이 책은

중국 기행문 같으면서도 중국의 역사도 보이고 중국의 문학적 의미도 깨치며 더욱이 각 지방의 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푸바오에 대한 얘기도 빼먹지 않고 적혀있던 부분에서는
인문학적 기행을 떠나 중국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한 챕터 한 챕터 순서대로 읽을 수도 있지만
나는 보고 싶은 지역 먼저 순서없이 읽어내려가보았다.

그렇게 봐도 이해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

단순히 관광지와 맛집을 나열한 기행문이 아닌!
중국을.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기행문으로 추천한다~!

#창비#기행문#송재소#중국인문기행#서평단



l******t 2024.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중국여행 가고 싶게 만드는 책!
"중국여행 가고 싶게 만드는 책!"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최근 본 비문학 책 중에서 가장 제목을 잘 뽑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군더더기없이 딱!입니다.책을 보며 인문기행을 하며 이렇게 시를 읽고싶어지고, 술을 마시고 싶어지고,차를 마시고 싶어지다니요! (알쓰입니다만;;; ㅋ) 책 소개를 보고, 약간 미술관 도록 같은 느낌이어서 소장하고 싶은 마음에 서평단을 신청했었어요. 그런데 정말 사천성을 큰 박물관으로 본,박
"중국여행 가고 싶게 만드는 책!"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최근 본 비문학 책 중에서
가장 제목을 잘 뽑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군더더기없이 딱!입니다.

책을 보며 인문기행을 하며 이렇게 시를 읽고
싶어지고, 술을 마시고 싶어지고,
차를 마시고 싶어지다니요!
(알쓰입니다만;;; ㅋ)

책 소개를 보고, 약간 미술관 도록 같은
느낌이어서 소장하고 싶은 마음에
서평단을 신청했었어요.

그런데 정말 사천성을 큰 박물관으로 본,
박물관 도록 맞네요.
진귀한 사진과 (화질도 좋아요!)
진귀한 설명들이 가득가득 들어있습니다.
와! 중국여행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들게 한 책입니다.
왜 저자인 송재소 교수님께서
다섯번이나 사천성 방문하셨는지
알것 같고, 다른 여행지들도 이렇게까지
분석하고 설명해준 책이 있다면
그것도 소장하고 싶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교수님은 정말 많이 많이 보셨네요!
이렇게 보신 것을 잘 정리해서
같이 나눠주시니 감사합니다. ㅋㅋ

내용이 너무 많아서 내용적인 부분으로
서평쓰기는 의미없을 것 같고
인상 깊은 부분, 우리에게 친숙하거나
재밌는 부분 위주로 좀 뽑아봤습니다.

삼성퇴 박물관 청동신수에 앉아있는 10마리의 새는
10개의 태양을 상징하고,
태양은 생명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삼성퇴 박물관에 진귀한 보물들이
엄청 많네요!!
그리고 중간 중간 중국 술을 소개해 주고 계세요.
제가 애주가라면 다 마셔보고 싶을 것 같아요
나한당에는 나한 말고도
당시 조소예술의 최고경지를 보여준다는
577위의 소상이 있다고도 하고요.
설도와 원진의 사랑이야기도 있고요
시도 소개됩니다.
그리고 삼국지의 유비관우장비, 제갈량을 빼 놓을 수 없죠!
여기서 퀴즈!!
중국인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사람은?
1. 유비 2. 제갈공명

책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이차에 관해서도 아주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는데
이 부분은 특별히 보이차 전문가인 김남훈 선생님께 외주(?)를 맡기셨다고.
얼마큼 책의 퀄리티에 진심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중국문화에 관심있으시거나
사천성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




https://m.blog.naver.com/grimgrins/223328742063

g*****3 2024.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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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술과 차가 있는 중국 인문기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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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성(쓰촨성)은 넓은 중국의 많은 지역 중에서 우리나라에 제법 알려진 곳이다. 예전에는 2008년의 쓰촨성 대지진이나 사천식 마파두부 같은 매운 음식들로 알려졌다면, 요즘에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판다 '푸바오'의 반환을 앞두고, 판다의 서식지이자 최대 판다기지가 있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나 역시도 사천성에 대해 이 정도까지만 알고 있었고, 책을 열 때까지도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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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성(쓰촨성)은 넓은 중국의 많은 지역 중에서 우리나라에 제법 알려진 곳이다. 예전에는 2008년의 쓰촨성 대지진이나 사천식 마파두부 같은 매운 음식들로 알려졌다면, 요즘에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판다 '푸바오'의 반환을 앞두고, 판다의 서식지이자 최대 판다기지가 있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나 역시도 사천성에 대해 이 정도까지만 알고 있었고, 책을 열 때까지도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책을 다 읽고 서평을 쓰는 지금 나에게 사천성은 역사가 숨쉬고, 어디선가 누군가 갑자기 시를 읊는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중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되어 버렸다.

 

 

중국의 스케일은 익히 들어왔지만, 사천성의 인구만 8300만명이라는 사실에 나는 실소마저 나왔다. 지금은 직할시로 분리된 충칭까지 합하면 사천에만 1억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다고 한다. 유물 역시 가볍게 4500년전 유물부터 시작한다. 삼성퇴박물관의 고대 유물들이 불과 1980년대에 와서야 출토되었다는 사실과, 아직 전체의 2프로 밖에 발굴되지 않았다고 하는 점이 많이 놀라웠다. 삼성퇴 박물관을 시작으로, 저자는 사천성의 여러 문화재들을 천천히 걸으며, 역사적 배경과 함께 명사들이 남긴 시 들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특히나 저자의 깊은 소양을 바탕으로, 가이드의 말이나 표지판의 설명대로 읊는 것이 아니라 잘못되어 있는 설명이나 해석에 대한 견해도 명기되어 있어 다른 여행기보다 깊이있는 이해가 가능하다.

 

사천성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유비의 묘소와 제갈공명의 사당인 무후사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곳에 걸려있는 편액과 시 들에 대한 설명을 하나하나 읽고 있으니 제갈공명에 대한 중국인들의 자부심과 존경심이 얼만큼인지 새삼 알 수 있었다. 요즘 아이들에게 해리포터가 있다면, 내 세대에는 이문열의 삼국지가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 저자의 무후사(라 불리우는 한소열묘) 방문기는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간 것 마냥 너무 흥미롭게 읽었다. 제갈공명이 유비보다 인기가 많은 것을 우려하여 유비의 사당 옆으로 옮겨오고 단까지 낮춰지었지만, 결국 유비의 사당이 아니라 제갈공명의 사당으로 불리게 된 걸 보면 옛 임금들은 무어라 생각할까? 영화와 삽화에서처럼 학창의를 입고 우선을 든 제갈공명상을 보러 한 번쯤 무후사에는 꼭 가보고 싶다.

 

사천성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바로 '두보 초당'이다. 두보는 문외한인 나조차도 알고 있는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 말년의 6년을 사천성에서 보냈다. '두보 초당' 뿐만아니라 사천성의 곳곳에는 두보의 시가 대련으로 여러 곳에 걸려있는데, 한시의 전문가인 저자 답게 그 의미와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저자의 배경 이야기와 맞물려 듣는 두보의 시는 그 곳의 사진들과 함께 잘 어울려서 마치 그 곳에 앉아 누군가 낭독하는 목소리를 듣는 것만 같았다. 더불어, 시 구의 변형된 한자의 의미마저 하나하나 짚어주시는 세심함이 이 책의 특별함을 알려주었다.

 

이 외에도 많은 사천성의 유적지들을 저자와 함께 걸으면서, 전혀 생소한 지역의 오래전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특히 진지한 이야기들 사이에 음식이 맛이 없었다던지, 가이드가 거짓말하는 것 같았다던지 하는 소소한 저자의 투정들이 같이 여행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이 책과 같다면, 앞서 세 권도 읽어보고 싶고 또 기회가 된다면 이 책 하나 들고 저자의 발길 따라 사천성을 여행해 보고 싶다. 그리고 동행자에게 유식한 척 제갈공명과 사마상여, 탁문군의 얘기를 해야지.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r*****7 2024.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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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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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시의 대가가 알려주는 사천성으로 떠나는 역사, 문화, 그 당시 영웅들의 풍부한 이야기가 가득찬 책이라 정말 재미있게 본 책이다 중화문명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써 멋들어지는 시와 재미난 문화와 신기한 유물들과 아름다운 문화유산들, 중국만의 술과 차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었던 시간이였다   중국문화의 진수가 담겨있는 다채로운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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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시의 대가가 알려주는

사천성으로 떠나는

역사, 문화, 그 당시 영웅들의

풍부한 이야기가 가득찬

책이라 정말 재미있게 본 책이다

중화문명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써

멋들어지는 시와 재미난 문화와

신기한 유물들과

아름다운 문화유산들,

중국만의 술과 차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었던 시간이였다

 

중국문화의 진수가 담겨있는

다채로운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그 이국적인 신비로움에 감탄이 나왔다

게다가 애주가이자 다도가이자

한시의 대가인 한문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인문학의 이야기들은

저절로 빠져들어서 읽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중국드라마는 어릴때부터 많이 봐왔고

지금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중국이라는 나라를 겉핥기식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공부도 한 느낌이라

중국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꼭 이 책을 보면서 언젠가

사천성에 가서

지식과 흥미가 모두 채워지는

여행이 되길 꿈꿔본다

중국문화에 관심있으신 분에겐

강추하는 바이다

 

 
k******2 2024.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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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술과 차가 있는 중국 인문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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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왔다, 사천성으로..(물론 책으로 하하하)도서관에서 앞선 책을 보고 대출하려고했는데 4권이 나왔다는 소식을 보고 바로 서평단 신청! 운좋게 따끈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표지는 내가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인 낙산대불.위에서 걸어보고 아래에서 유람선으로도 타볼 수 있다고 일정표에 적혀있던 그곳.이 책은 여타의 답사기와는 달리 시와 술과 차에 대한 소개가 함께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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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왔다, 사천성으로..(물론 책으로 하하하)
도서관에서 앞선 책을 보고 대출하려고했는데 4권이 나왔다는 소식을 보고 바로 서평단 신청! 운좋게 따끈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표지는 내가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인 낙산대불.
위에서 걸어보고 아래에서 유람선으로도 타볼 수 있다고 일정표에 적혀있던 그곳.

이 책은 여타의 답사기와는 달리 시와 술과 차에 대한 소개가 함께 되어있다.
EBS 여행 프로그램에 나와서 중국 각 명소에서 중국 시를 읊는 교수님만큼은 되지 못하더라도, 나도 작정하고 한 곳 정도에서는 관련된 시를 하나 정도는 외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다음 번 사천성을 가게 된다면 잘 메모해서 머릿속에 입력해야지.
모든 여행이 그리하겠지만, 특히나 답사는 늘 시간이 부족하다. 글에서 작가도 그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중국 영토가 워낙 크기도 하거니와 현실적인 부분을 무시하지는 못하겠지만, 내가 기회가 된다면 조금은 더 넉넉한 일정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아미산과 낙산대불은 물론 요즘 인기 많은 푸바오가 돌아가야할 곳, 판다 연구센터까지 꼭 가고 싶은 곳으로 점찍어야겠다.

중국 명주오 소개된 술들도 꼭 잊지말고 맛보아야지.
조금 더 욕심을 부리지만 음식도 많이 소개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ㅎ
1,2,3권도 얼른 챙겨보아야겠다.
l*****1 2024.0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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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문 기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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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쓰려고 하다 보면..  아무래도 내가 살아오면서 책과 관련된 경험...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 그리고 지극히 주관적인 내 느낌... 위주로 적게 된다.  그런데 출판사 마케터님의 부탁을 들어주는 입장을 고려해 본다면...  내가 모르는 사람이 내가 올려놓은 책 제목, 작가, 표지를 보고 관심을 갖고 이 책은 과연 어떤 책이지?라는 정보를 얻기 위해 내 글을 읽는다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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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쓰려고 하다 보면.. 
아무래도 내가 살아오면서 책과 관련된 경험...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 그리고 지극히 주관적인 내 느낌... 위주로 적게 된다. 
그런데 출판사 마케터님의 부탁을 들어주는 입장을 고려해 본다면... 
내가 모르는 사람이 내가 올려놓은 책 제목, 작가, 표지를 보고 관심을 갖고 이 책은 과연 어떤 책이지?라는 정보를 얻기 위해 내 글을 읽는다는 가정 하에 서평을 써야 하지 않나? 싶기도.. 그렇게 안 쓰면 늘 마음 한구석이 좀 불편한... 

이번 서평은 어떻게 써야 할까? 
책 소개에 충실해볼까? 
아니면 내가 책을 읽으면서 책 귀퉁이를 조심스럽게 접어 나중에 다시 보기 위해 표식을 해둔 문장과 그 느낌을 살려 적어볼까? 
그래!! 난 이런 부분이 몰랐던 부분이고 기억에 남을.. 남기고 싶은 부분이야~로 쓰기로 결정함!!! 

우선 삼성퇴 유물 중에 청동신수 이야기가 나온다. 
신화 이야기가 나오는데 동쪽의 부상, 서쪽의 약목 더불어 중간에 건목이라는 나무가 등장하고 신과 인간들이 이 나무를 통하여 하늘과 땅을 오르내린다..라는 문장이 나온다. 청동신수는 즉 부상, 약목, 건목의 복합적 산물이다.~라는 내용에서 내가 한국지리 천하도를 가르칠 때 나오는 동쪽, 서쪽, 북쪽의 신령스러운 나무들이(실제로는 없고 상상으로 그린... 실측도가 아닌 지도라는 것을 수업함) 바로 부상, 약목, 건목과 같은 맥락에서 그려졌을 수 있구나. 실제로 부상은 기억이 난다. ^^ 실제로 천하도에는 부상, 천리반목, 반격송...으로 언급되었는데 이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공부 좀 해봐야겠다. 약목이 반격송, 천리반목이 건목일 듯하다. 

난 술을 먹지 않지만... 음식과 술은 내가 가르치는 지리 수업에서 흥미로운 단원 내용을 구성하는 수업 소재이다. 
그래서 아래 문장을 기록해 놓고 수업에 써볼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누룩은 술의 뼈대이고, 곡식은 술의 살이고, 교는 술의 혼이고, 물은 술의 피라고 한다....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책 곳곳에 나와있다. 굳이 술맛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이 부분도 인상 깊다. 
숭려각이라 쓰인 편액 밑에 문창제군 상이 있고 그 오른쪽에 강남 제자의 상련이 목판에 새겨져 걸려 있는데 왼쪽 목판은 공란으로 남아 있다. 지금까지 이 상련에 상당한 하련을 만나지 못했던 것이다. 언제쯤이나 이 목판에 글자가 채워질까?... 
대충... 그냥~ 채워 놓으려 할 수 도 있었을 텐데... 오히려 비어 있는 꼴을 못 보는 사람들도 있었을 텐데 말이다... 비워놓을 수 있는 용기... 그로 인해 더 빛나고 한번 더 쳐다보게 되는 오른쪽 상련이 적힌 목판! 

그리고 도강언! 도강언은 사진도 찍어 놓았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중국 역사상 사람의 마음을 가장 격동시킨 것은 만리장성이 아니고 도강언이다. 
그래... 그렇겠지... 외적을 방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호해야 할 사람들의 피땀.. 죽음에 이르도록 만든 장성과 굶어 죽이지 않으려고 만든 도강언을 어찌 비교할 수 있겠는가? 싶다. 

이외에도.. 
높은 덕을 지닌 사람은 하는 일이 없으나 말 없는 가르침을 행하고 크게 이룬 것은 모자란 듯하나, 하늘은 하나를 얻어 맑아진다.라는 상청궁 산문 앞 조벽에 새겨진 도가의 문장... 

대를 심고 솔은 심으니 
대에는 봉황이, 솔에는 학이 숨네 
산을 가꾸고 물을 가꾸니 
산에는 범이 살고, 물에는 용이 사네.. 
왠지 환경에 관련된 수업에서 말해주고픈... 

그리고 수조 원의 니소, 왕과 신하가 같이 모셔진 즉 유비와 제갈량의 사당 무후사 이야기, 망제와 총제가 함께 모셔있는 망총사 이야기, 해통선사가 벌금이 아닌 자기 눈알을 빼어 소반에 얹은 이야기와 낙산대불 이야기... 삼소사 이야기... 

맨 뒤에 보이차 이야기까지 책의 끝에 다다를수록 흥미진진함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두툼한 책만큼이나 흥미로운 정보와 지식, 그리고 역사와 고문학이 전해주는 지혜를 작가님은 고스란히 버려지는 페이지 없이 다 담아내어주고 있다. 새해 복처럼...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송재소 #창비 #스위치 #창비스위치 #시와술과차가있는중국인문기행4 #사천성 #중국사천성 #중국인문기행_사천성편 #중국인문기행4 

이달의 사락 c*******e 2024.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풍부한 문화유적과 수려한 자연풍광의 사천성으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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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지인분께서 중국 상해에 계신데 연말선물이라고 중국차를 보내주셨어요. 사실 중국~전 워낙 넓은 나라에 많은 문화유적, 그리고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멋진 자연풍광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저에게도 익숙한 단어 "사천성"을 무대로한 [시와 술과 차가 있는 중국인문기행 4] 사천성편이 나와서 읽어보았답니다. 선물로 받은 대홍포를 책을 읽을때 우려내
"풍부한 문화유적과 수려한 자연풍광의 사천성으로 떠나는 여행" 내용보기

최근에 지인분께서 중국 상해에 계신데

연말선물이라고 중국차를 보내주셨어요.

사실 중국~전 워낙 넓은 나라에 많은 문화유적, 그리고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멋진 자연풍광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저에게도 익숙한 단어 "사천성"을 무대로한

[시와 술과 차가 있는 중국인문기행 4] 사천성편이 나와서

읽어보았답니다.

선물로 받은 대홍포를 책을 읽을때 우려내어

약과와 함께 마시면 달달한 약과가 중국차의 따스함과 잘 어울려

참 맛있습니다.
책에 색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중국차와 술 등에 대한 아기자기한 설명을 볼 수 있어서

보이차에 대한 코너를 한참 읽었습니다.

 
사천성은 중국이남부 서쪽에 있는 아주 큰 성인데

그 인구가 8천만명이 넘는군요!!

인구뿐 아니라 사천성은

"천하의 산수가 촉에 모여 있다"리고 할 정도로

산수가 아름다워서 

세계문화유산이 정말 많은 곳입니다.

 

여행하기에도 춥지 않아서 

곳곳을 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전 차에 대한 말씀은 올려드렸는데,

중국술에 관한 설명도 이렇게 상세하고 

예전 선인들의 스토리도 함께 풀어내여 참 재미있습니다.

곳곳 작가님께서 함께 여행한 분들과의 이야기도 함께

녹여내어 꼭 제가 여행에 동반한 기분도 들구요.
책 중간중간의 사진들을 보면

중국의 단순한 경치나 문화유적 뿐만 아니라

오랜 중국의 역사속에 중국인들의 과학적 건축물과 자연과의 조화를 

엿볼수 있어 그 웅장함에 참 놀라지요.

나라가 크다는것은 정말 장점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사천성에서 빠질 수 가 없지요.

세계적인 희귀종인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이 정말 잘 생각해낸

외교방법인것 같아요.

저도 벌써 몇번을 보러 갔다온지 모르겠어요~
제가 2년전부터 꾸준히 하고있는

필사의 대부분은 중국의 명인들이 많아요.

특히 논어를 주로 하고 있고

최근에는 금강경 등을 필사하고 있습니다.

 

사천성은 자연경관 뿐만 아니라 삼국지의 주인공인 유비, 제갈량의

흔적과 세계적인 문학의 대가이신 "두보"의 마지막 종착점이었던 곳이라

그분들의 문화유적도 많고

곳곳에 그분들이 쓰신 작품과 시구절이 많이 보여지고 있어요.

이부분도 너무 부럽습니다!!



전 두보가 생전에 객지에서 예전에 머물렀던 초당을 그리워하는

시의 한 구절을 필사해보았어요.

필사만으로도 그 당시의 심경의 조금은 느껴지는 ~~보이차와 함께

필사를 하니 정말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몇년전에 아이가 크면 사천성, 황산, 북경 등

중국의 한 곳들을 차분히 다녀보고 싶어

공부했다가 코로나로 중단이 되었는데,

이제 아이들도 어느덧 크고 다시 공부해서 나가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에 있는 곳 중에 한곳만 가도 참 감회가 색다를 것 같아요.

꼭 2번째 오는 느낌이 올 것 같구요.

 

책을 읽으시는 분들도 함께 여행가는 기분, 차마시는 기분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책을 무상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u****g 2023.12.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