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이야기는 환타지적이고 상상력이 발휘된 좋은 작품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어렸을때 봤을때 정말 어렵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이후에 만화나 만화영화로 제작된 것이 더 쉽게 풀이 된 듯 하다. 안 그래도 어려우니까 그림이 이뿌게 표현되면 장면장면을 더 잘 전달할 수 있을텐데 문학적 상상력만을 너무 추구한 것인지 그림이 별로 없어서 읽기 불편하다. 겉장의 이뿐 모습이 거의 다 인것 같다. 겉장의 그림같이 화려하고 이쁜 그림이 더 있었으면 |
|
내가 창비에서 나온 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굳이 산 이유는 다음의 두 가지다. 첫째, 토베 얀손의 그림으로 앨리스가 창조되었다는 것. 둘째, 창비에서 원서에 충실한 번역을 매끄럽게 했을 거라는 기대감. 결과적으로 두 가지 이유를 대체로 만족한 책이다. 역자가 원서를 처음 번역한 이의 딸이라는 것도 좀 더 꼼꼼했으리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사실 대부분의 세계명작이 원서대로 충실히 번역하면 지루하거나 어색한 문장이 많은데, 이 책은 초등 고학년이 읽어도 큰 무리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다. 또 무민의 작가 토베 얀손의 그림 역시 작품과 잘 어우러진다. 이 시리즈가 8~9권 정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도 원서에 충실한 세계명작이 초등 고학년의 수준으로 잘 다듬어져 나오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