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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끌려서 신간 주문. 내가 서 있는 곳 반대편에 누군가가 있다면 그 사람은 어떤 표정일까. 반대편을 상상하는 일은 내 자리가 끝이 아니라는 위안을 준다. 차라리 악몽이길 바라는 현실과 경계와 존재로서의 고민이 시가 되었다. 당분간 내게는 이 시집이 드림캐처. 실처럼 붙잡고 오래 이어지고 싶다. #반대편에서만나 먼저 가서 기다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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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심적으로 스트레스 받고 외로움을 느낄 때 추천받아 읽었던 책이다. 일상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일상적 풍경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송정원 시인의 글자들을 읽고, 내 마음이 밖으로 꺼내어져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가 된 것 같았다.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도 있었지만 내 마음을 울린 시 몇 개만(아니 사실은 더 많은) 있어도 소장 가치가 충분한 시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