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2%
  • 리뷰 총점8 38%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8.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
"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 내용보기
2018년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일본이 불만을 드러내고 2019년 한국에 경제 제재를 가하고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일까지 일어났다. 우리도 가만있지는 않았고, 일본 관광 안 하기, 일제 물건 안 사기 운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동생네는 해마다 휴가를 일본에서 보내곤 했는데 작년 비행기와 호텔숙박을 다 잡아놓았다가 취소를 하면서 위약금을 물어야했다. 그래도 당
"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 내용보기

2018년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일본이 불만을 드러내고 2019년 한국에 경제 제재를 가하고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일까지 일어났다. 우리도 가만있지는 않았고, 일본 관광 안 하기, 일제 물건 안 사기 운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동생네는 해마다 휴가를 일본에서 보내곤 했는데 작년 비행기와 호텔숙박을 다 잡아놓았다가 취소를 하면서 위약금을 물어야했다. 그래도 당분간은 일본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다 올해는 코로나 19가 터져 정신 없는 상황이다. 얼마전 조카 옷을 사주려고 백화점에 갔었다. 점원이 자리를 비워서 조카한테 이 옷 저 옷 입혀보고 조카 마음에 드는 옷을 골랐는데, 왠지 처음 보는 상표가 어느 나라 것인지 알아봐야 할 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조회를 했더니 일본 것이었다. 우리는 옷을 두고 점원이 오기 전에 나왔다. 언제 한일관계가 정상이 될까? 일본 여행을 다시 가고 일본 물건을 사기 위해 바라는 정상화라면 언제까지고 현재 상태로 지속되어도 상관없다. 그런 정도는 안하고 살아도 되니까. 하지만, 이웃한 나라와 언제까지 적대적인 관계로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이웃블로거님의 리뷰는 흥미로웠고 잘 모르는 일본에 대해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베 내각은 과거사를 부정하고 우리에게 경제 제재까지 가하는 일을 벌였는데 이번이 일본의 과거에 대한 반성과 우리가 사과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은) 어느 나라에도 식민지 지배를 사죄하지 않았습니다."(42쪽)

저자는 일본이 역사반성을 할 수 있었던 기회를 도쿄재판,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1965년 한일기본조약체결로 본다. 도쿄재판은 연합국과 전쟁을 치른 죄로 A급 전범이 기소되었지만 식민지지배는 거론되지 않았고(영국이나 미국도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 우익의 입장은 '전쟁은 이기고 지면 끝나는 거지 전쟁의 죄를 묻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다'고 여긴다.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또한 한국과 대만은 배제된 체 연합국에 대한 전쟁배상이 주된 조약이었다. 1965년 한일기본조약 체결 때는 한국이 국가보상, 배상 및 식민지 지배 사죄를 요구했지만, 일본은 인정하지 않고 '경제협력 방식'으로 체결을 했다. " ... 일본은 이후 오히려 식민지 지배를 부정하는 논리를 펴기 시작합니다. ... 오히려 내지의 일본인으로서 외지의 아시아인을 해방하려 했다는 논리를 가르쳐왔습니다."(44쪽) 해마다 광복절이면 일본의 수상이 유감을 표현해왔던 것이 모두 연합국에 전쟁을 벌인 것을 말한 것이고 식민지 지배에 대해서는 한번도 사죄를 한 적이 없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야 알게 되었다. 그러니 야스쿠니를 그토록 참배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야스쿠니는 전범이 있는 곳이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의미를 알게 되었고 알고 나니 더욱 참담한 기분이 들었다.

2019년은 야스쿠니 신사 창립 150주년, 2018년은 메이지유신 150주년이었다고 한다. 일본의 근대 천황제, 야스쿠니, 메이지유신이 모두 150년의 역사를 갖는 것이다. 야스는 평안하게 하다, 쿠니는 국가라는 뜻으로 국가를 평안하게 하는 신사라는 뜻이다. 일본의 신도神道는 종교적으로 불교, 유교, 도교를 합친 것으로 모든 사물에는 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메이지유신 1년 후 1869년 천황이 '메이지 천황제'를 만들기 위해 전국에서 목숨을 잃은 병사의 혼을 다시 불러들여 추도했다. 도쿄에서 초혼제를 지내고 초혼사라는 신사를 만든다. 초혼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초혼제를 지낸 곳들은 호국 신사라 부른다. 10년 후 도쿄의 초혼사의 이름을 야스쿠니 신사로 부르게 된다. 야스쿠니 신사는 국가를 위해 죽은 병사를 기리는 곳이 아니라 천황을 위해 죽은 이들만이 합사될 수 있었다. 1978년 도쿄재판에서 사형을 받은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진다. 천황을 위해 전쟁에서 죽은 자라는 대원칙에 어긋난 것이다. 히로히토 천황과 아키히토 천황은 1978년 이후 야스쿠니를 참배하지 않는다.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것은 전쟁을 미화하는 것이고, 포츠담선언을 거부하는 것이고, 도표재판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천황은 야스쿠니에 참배할 수 없다는 의사를 명백히 한 것이다. 야스쿠니에 합사된다는 것이 꼭 유골이 있다는 것은 아니며 단지 책자에 이름이 올라있는 것을 말한다. 야스쿠니는 철저한 군국주의 시설로 4월과 10월 두 번 여는 제사도 전전에는 청일조약을 맺은 날과 러일조약으로 포츠머스조약을 맺은 날에 치루다가 전후 군국주의 시설에 대한 비판으로 예제 날짜를 살짝 바꿔서 진행한다. 야스쿠니 경내 유슈칸이라는 전쟁기념관은 일본 우익의 보물창고라고 불리며, 야스쿠니의 전쟁사관을 보여주는데 에도막부 때부터 1945년까지 일본이 관여한 수많은 전쟁을 기념하면서 희생된 아시아 민중의 모습은 전혀 담지 않고 있다. 일본이 진정한 군국주의 국가 되기 위해서 수상이 참배하는 쇼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절대천황제가 되어 군통수권을 천황에게 주는 것도 필요하고, 현재 일반종교시설인 야스쿠니를 국가시설로 만들어야 하며, 장래의 전쟁이 천황의 명령으로 참전하고, 전몰 장병은 야스쿠니에 합사되어야만 완벽하게 전전의 시대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그래서 전쟁을 할 수 있게끔 안보법을 추진하는 동시에 수상들이 야스쿠니를 참배해서 야스쿠니를 상징화하고 국가시설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67쪽)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이어서 2부에서 일본 우익의 뿌리와 현 아베 정권과의 관계, 한국의 우익과 친일 문제를 원류를 찾아 설명하고 있으며 <반일종족주의>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

그리고 3부 오늘의 한일관계, 어떻게 풀어갈까를 통해 나름대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은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으며 방대한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읽기에 적당한 분량이다. 얼마나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무관심하고 알지 못했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야스쿠니가 뭔지, 현재 아베정권이 지향하는 것은 무엇인지 왜 저들은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지 왜 부정만 하는지 알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지만, 희망을 말할 수는 없다. 암담한 심정이랄까. "우리에게 남은 희망은 일본의 양심적인 지식인 및 시민세력과 시민연대를 맺는 것밖에 없다."(16쪽)고 저자는 말한다. 과연 희망이 될 수 있을까? 

o********o 2020.07.26.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한일 관계 연구의 모든 것
"한일 관계 연구의 모든 것" 내용보기
지상파 라디오에 나오는 이영채 교수님의 일본의 정치사회적 현안에 대한 식견과 통찰력에 자주 놀랐다. 지금까지 일본에 대해 궁금했는데 몰랐던 것들을 가려운 등을 시원하게 긁어주듯이 알려주는 것이었다. 한홍구 교수님은 너무도 잘알려진 근현대사 학자여서 지금껏 교수님이 쓴 책들을 여러 권 사서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에서는 지금 아베 정부의 실정에 대한 미미한 정계나 시민
"한일 관계 연구의 모든 것" 내용보기

지상파 라디오에 나오는 이영채 교수님의 일본의 정치사회적 현안에 대한 식견과 통찰력에 자주 놀랐다. 지금까지 일본에 대해 궁금했는데 몰랐던 것들을 가려운 등을 시원하게 긁어주듯이 알려주는 것이었다. 한홍구 교수님은 너무도 잘알려진 근현대사 학자여서 지금껏 교수님이 쓴 책들을 여러 권 사서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에서는 지금 아베 정부의 실정에 대한 미미한 정계나 시민사회의 대응이 어디서 연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고 재일조선인에 대한 역사와 현안에 대해서도 알게되어 유익했다. 일본에 대해 너무 몰랐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고난 후 더 많이 든다. 

r****0 2020.02.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
"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 내용보기
일본의 현재 세대들은 전쟁에서의 자신들의 악행과 그 사과를 제대로 하지 않은것은 잊은채 독일과 같이 대우해 달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서 계속 과거에 발목을 잡힌다는 이야기도자구 일본의 우익에 대해서 힘을 싫어준다.그냥 싸움이나 논쟁은 싫다는 이야기겠지. 개인들이 그렇게 대충 자신의 영역을 포기하면 직장에서 어떤 대우를 받는지 앚지 말자.그냥 아무렇게다 대우해도 되는
"한일 우익 근대사 완전정복" 내용보기

일본의 현재 세대들은 전쟁에서의 자신들의 악행과

그 사과를 제대로 하지 않은것은 잊은채 독일과 같이 대우해 달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서 계속 과거에 발목을 잡힌다는 이야기도

자구 일본의 우익에 대해서 힘을 싫어준다.

그냥 싸움이나 논쟁은 싫다는 이야기겠지.

 

개인들이 그렇게 대충 자신의 영역을 포기하면 직장에서 어떤 대우를 받는지 앚지 말자.

그냥 아무렇게다 대우해도 되는 '을'이 된다는 사실을.

 

적어도 한일관계에서 패배주의적인 '을'이 되지 않으려면

이 책을 읽고 그들의 우익이 어떤 궤변으로 호도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c******l 2020.06.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