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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역사와 함께 만들어진 인간적인 과학의 역사속으로
"사람의 역사와 함께 만들어진 인간적인 과학의 역사속으로" 내용보기
작가는 수많은 오답을 통해 해답을 찾고 미래로 나아간다는 것을 북콘서트를 통해 이야기를 전해듣는 것처럼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들을 까슬까슬한 재생종이에 담아내어 후손들을 위한 지속가능성에 힘쓰고자 한다.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교수인 김태호 작가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서울대학교 화학과
"사람의 역사와 함께 만들어진 인간적인 과학의 역사속으로" 내용보기

작가는 수많은 오답을 통해 해답을 찾고 미래로 나아간다는 것을 북콘서트를 통해 이야기를 전해듣는 것처럼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들을 까슬까슬한 재생종이에 담아내어 후손들을 위한 지속가능성에 힘쓰고자 한다.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교수인 김태호 작가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서울대학교 화학과에 입학했으나 엄청난 양의 문제풀이에 눌려 흥미를 잃고 방황하게 되었다. 그러다 과학사과학철학같은 과목을 들으면서 다시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과학사를 전공했다. 작가는 과학을 재발견하게 된 과정에서 얻은 소소한 기쁨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현재의 발전된 과학을 이루기까지 작고 평범하지만 위대한 위인들의 숨은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4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진 책은 소제목 하나하나가 흥미진진하다. 36번째 소제목 외래 기술 연탄, 한국인의 추억이 되다를 보며 떠오른 에피소드가 있다. 초등학교 3학년때 선생님께 드린 질문이었다. 다른 물건들은 고유의 색상이 있다가 타고 재가 되면 검은색이 되는데 왜 연탄은 검은색이었다가 타고나면 하얗게 변하냐는 질문이었다. 선생님이 많이 당황하셨던 기억이 있다. 그 뿐 아니라 입에서 나는 소리인데 왜 글자로 옮길 수 없는지에 대해 묻는 등 엉뚱한 질문을 많이 했다. 그리하여 과학에 점점 흥미를 가지고 중학교 시절 우주소년단 단원이 되면서 과학자라는 꿈에 더해 NASA 입성이 하나의 장래희망이었기에 우주에 대한 이야기들에도 더욱 눈길이 간다. 숫자와 몇몇 나라들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 에너지에 대한 고찰 등은 몇 번을 꼼꼼하게 읽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1과학의 관념은 필연인가에서는 현재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쓰고 있는 과학의 출발점과 그 출발점 또한 인간이 하는 일이라 인간의 삶과 연결되어 생겨났다는 것을 말한다. ‘효율적인 위치기수법의 핵심요소가 된 0의 발명’, 시계바늘이 북반구의 해시계의 움직임의 방향‘ ’어둠의 빛의 유무에 따라 종속적인 존재가 아닌 어둠 자체이 존재성‘ ’열과 에너지의 변환‘ ’일상생활에서 필수요소가 되어버린 칼로리의 탄생‘ AI와 메타버스의 뿌리는 인간과 현실에서 온 것등 더 깊게 파고들게 만드는 주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이야기는 둥근 3차원 공간을 이차원 평면에 투영한 지도이다. 2년 전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지구는 평평하다고 믿는 단체에게 지구가 둥글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가로선 색색의 국기를 단 보트를 띄워 보내며 촬영하는 실험을 한 내용을 본 적이 있다.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이 실험을 보고서도 속임수라고 한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사람들의 고집과 믿음을 바로 잡기 힘든 부분들도 있을테고, 과학의 발달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잘못된 믿음이 퍼져나가기도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반복되기도 한다.

 

2장에서는 한국 과학에서 알면 좋은 인물들을 소개하고 잘못 알려진 사건, 업적들에 대해서도 바로잡아준다. 위인들의 초상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정부표준영정을 사용해야하는 훈령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황의 얼굴과 소지섭의 얼굴을 합성하여 비교한 기사가 떠올랐다. 학부에서 조선해양공학을 전공하고 과학동아와 뉴턴지를 즐겨읽던 나는 생소한 한국의 과학자들의 이름과 발자취를 보면서 조금은 부끄러워졌다. 작가의 말처럼 세계적으로 알려진 과학자들과 노벨상 수상자들이 대단한 과학자들이라 생각한 건 아닐까 다시 한번 되뇌어본다.

식민지 시대에도 과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숨은 과학자들의 애환도 들여다보았다.

 

3장은 한국 과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다른 나라의 문화와 비교하며 보여준다.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과 시간에 관한 이야기, 과학은 신을 제대로 섬기기 위한 도구라는 것, 과학도 미신도 우리 인간의 것이라는 것, 한국과 일본에서 쓰던 연탄은 외국에서 만들어져 역수입되었다는 사실, 리어카의 애환과 김치냉장고가 우리집 한켠에 들어오게 된 과정 등 실생활과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에 진학하면서 이과를 택했던 나는 아무 반감 없이 수학과 과학을 사랑하게 되었고 역사에 잼병인 나는 뼛속까지 이과생이라고 믿고 있었다. 지금도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고등학교 정석을 붙들고 풀어나가는 나는 문과에서 다루는 과목들은 나와 먼 것들로 치부하고 있었다.

 

이제는 국제지역협력으로 석사를 마친 나는 모든 과목들은 인간이라는 같은 원천에서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소제목 딸기에게도 조국이 있는가내용 중 103페이지 ‘20세기 이후 농업은 이윤을 창출하는 사업의 성격이 강해졌지만, 근본적으로는 여전히 인간의 생존과 직결된 기본 산업이다.’ 라는 대목에서는 손뼉을 치고 말았다. 모든 과학의 근원은 인간의 생존을 기본으로 한다. 이를 가지고 강대국, 대기업들이 약자에게 장난치는 것을 막았으면 한다.

 

소제목 부처님은 1년에 몇 번이나 오시나에서는 나라마다 다르게 해석하는 날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제주도 예멘 난민과 아프가니스탄 난민 입국 등의 이야기가 더 이상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님에 우리는 다른나라를 배척하고 하나의 잘못된 집단으로 전체를 바라보는 시선을 경계해야 하겠다.

 

작가는 과학의 숨어있는 역사 이야기를 전해주면서도 그 속에 담겨있는 인간미를 잊지 않고 챙긴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더욱 소외될 수 밖에 없는 많은 곳들을 들여다 보아야 하고 과학의 발달과 함께 고갈되어 가는 자원을 후손들에게 갚아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한다. 이와 더불어 지구는 하나로 이어져 있어 문화의 차이는 틀린것이 아닌 다른것임을 과학이 미래를 밝혀나가는 과정에서 더욱 필요한 점이라는 것을 공감하도록 한다.

 

작가의 이야기와 함께 모든 미래의 발전은 인재의 양성과 교육의 힘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식민지 시대와 분단의 역사를 발판으로 빠른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과정속에는 의식이 깨어있는 계몽과 교육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있다. 미래의 과학 발전과 삶의 향상을 위한 인재 양성에서도 인류애를 바탕으로 한 교육의 힘이 클 것이다.

 

2021. 10. 1. 서은영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s******5 2021.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사책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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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시절, 과학을 좋아했다.특히 화학!원소 주기율표를 외우는 건 좀 싫었지만,그 원소들이 이렇게 저렇게 화합물이 돼서 우리 곁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흥미로웠다.하지만 나는 문과를 택했더랬지...그렇게 과학과는 멀어진지 어언 10여 년.창비에서 출간한 《오답이라는 해답》 소개글을 보고 서둘러 서평단을 신청했다.학창시절 과학을 좋아하던 인문대 졸업생으로서, 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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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시절, 과학을 좋아했다.
특히 화학!
원소 주기율표를 외우는 건 좀 싫었지만,
그 원소들이 이렇게 저렇게 화합물이 돼서 우리 곁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흥미로웠다.
하지만 나는 문과를 택했더랬지...
그렇게 과학과는 멀어진지 어언 10여 년.
창비에서 출간한 《오답이라는 해답》 소개글을 보고 서둘러 서평단을 신청했다.
학창시절 과학을 좋아하던 인문대 졸업생으로서, 과학사, 과학철학에 대한 책이라는데 손이 안 갈 수가 없었다.
(과학과 인문학의 조합이라니?!)

이 책은 과학책이라기보다는 역사책에 가까운 과학사 책이다.
특히 2,3장은 한국 역사 속의 과학 이야기라, 나름 '역덕'으로서 흥미롭게 읽었다.
내가 중고등학생 시절 과학을 좋아했었던 걸 무시하고 생각해봐도, 이 책은 문,이과의 감수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마침 3장에 문,이과의 '두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책을 정말 흥미롭게 읽은 나머지, 내가 이과를 선택하지 않은 것과 대학 전공을 과학사로 하지 않은 것을 잠시나마 후회했더랬지...
과학이라면 노잼이라고 생각하던 문과 출신들도 한번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학교에서 배우던 딱딱하고 노잼인 과학책이 아니니 안심하고 읽어보기를 바란다.
나처럼 잠시나마 '과학사를 전공할 걸 그랬나?'라고 후회할지도 모를 일이다..(?)ㅋㅋ

혹 <오답이라는 해답 2>가 나오면 또다시 기대하며 읽게 될 것 같다.
역덕으로서 정복할 역사 분야가 하나 더 늘어난 기분이다. ㅎ_ㅎ

#오답이라는해답 #김태호 #창비 #서평단
#북리뷰 #북로그 #책리뷰
#과학사 #과학철학



m********0 2021.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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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 자체의 과학
"삶 그 자체의 과학" 내용보기
역사나 미술사는 흔하게 들어왔지만 내게 과학사는 너무 생소한 단어였다. 모든 것에는 역사가 있기 마련일텐데도 이렇게 생소하게 와닿는 이유는 그만큼 잘다뤄지지 않은 주제라는 뜻인것같다. 책에서는 실수에서 비롯되는 새로운 발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실수를 통해 새로운 원리를 발견하고 한걸음더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인류는 발전해왔다. 과학자의 눈을 통해서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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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나 미술사는 흔하게 들어왔지만 내게 과학사는 너무 생소한 단어였다. 모든 것에는 역사가 있기 마련일텐데도 이렇게 생소하게 와닿는 이유는 그만큼 잘다뤄지지 않은 주제라는 뜻인것같다.
책에서는 실수에서 비롯되는 새로운 발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실수를 통해 새로운 원리를 발견하고 한걸음더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인류는 발전해왔다. 과학자의 눈을 통해서 보는 세상은 얼마나 신비하고 새로울까 새삼 궁금해졌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과학의 발전사와 과학자들의 업적을 통해서 우리나라만의 색채를 배울 수 있었다. 작가의 말처럼 과학도 결국 인간의 일이기에 그들의 바람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고 이것은 더 나은 세상으로 우리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
우리의 삶은 과학 그 자체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도 과학은 단순히 학문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은 것 같다. 이 책을 읽는다면 과학에 쉽고 가볍게 다가갈수 있을 것이고 과학이 우리의 삶의 단편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w*****0 2021.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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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흥미로운 과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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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이라는해답 #과학사는어떻게만들어지나 #김태호 #창비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오랜만에 과학 이야기 책이라 선뜻 걱정도 되었다. 그런데 술술 너무 잘 읽혀서 깜짝 놀랐다. 이틀 만에 정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ㅎㅎ프롤로그에서 작가가 말한 대로 '과학의 역사, 그리고 사람의 역사" 과학의 다양한 역사에 관한 책이다. 그리고 과학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 여러 시행착오가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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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이라는해답 #과학사는어떻게만들어지나 #김태호 #창비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오랜만에 과학 이야기 책이라 선뜻 걱정도 되었다. 그런데 술술 너무 잘 읽혀서 깜짝 놀랐다. 이틀 만에 정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ㅎㅎ

프롤로그에서 작가가 말한 대로 '과학의 역사, 그리고 사람의 역사" 과학의 다양한 역사에 관한 책이다.
그리고 과학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 여러 시행착오가 있는 것 같다.

p.121
과학자의 초상은 사실은 우리의 자화상이다.
과학기술 위인이 어떻게 생겨쓰면 좋겠다는 흐릿한 바람을 안고 있을 뿐이지만, 그 바람은 결국 주체적 근대화에 대한 미련과 강박의 또 다른 표현일지도 모른다

p. 141
이 낯섦이야말고 역사 연구가 계속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쓰는 것들이 사실은 당연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이야기, 기술이 오늘날 우리가 보고 쓰는 형태로 진화해야 할 필연적 이유 같은 것은 없다는 이야기. 이것이 과학기술의 역사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P. 149
우창춘을 상징하는 우표 속 아이콘이 수박이 아닌 배추가 되었다는 것도 물론 바람직하지만. 한발 더 나아가 대표적인 상징이나 문장 하나로 인물을 기억하려는 우리의 버릇도 반성햐보아야 한다.
??
-에필로그 중에서
실제로, 과학이 걸어온 길은 이와 다르다. 오늘의 오답이 어제의 해답이었을 수 있으며, 오늘의 해답으로 여기는 것이 내일의 오답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오답'이라고 표현했다고 해서 완전히 틀렸다는 것도 아니다. 단지 새 이론이 옛 이론보다 어떤 면에선가 한발 더 나아갔다는 뜻이다.

책을 읽고 과학과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과학의 역사를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 전혀 따분하지 않고 흥미로웠다. 몰입하게 만들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책을 읽었던 것 같다.

??본 서평은 '오답이라는 해답'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z********2 2021.10.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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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이 해답이 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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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과학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면 왠지 모르게 진실하다는 느낌, 그리고 객관적이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래서 자연과학에 대한 지식을 접하면 그 원리는 정확히 잘 몰라도 막연하게 이건 사실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과학적 지식은 변하기 마련이다. 예전에 과학시간에 배우고 그냥 외웠던 태양계의 행성은 9개라는 사실이 천문학자들이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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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과학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면 왠지 모르게 진실하다는 느낌, 그리고 객관적이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래서 자연과학에 대한 지식을 접하면 그 원리는 정확히 잘 몰라도 막연하게 이건 사실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과학적 지식은 변하기 마련이다. 예전에 과학시간에 배우고 그냥 외웠던 태양계의 행성은 9개라는 사실이 천문학자들이 모여 회의한 결과 바뀌었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에는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고 관측도구들이 발달하면서 흔히 말하는 과학적인 사실이 변할 수도 있구나, 그리고 잘못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이런 사실들은 역사 속에서도 종종 살펴볼 수 있는데 그런 과학에 대한 역사를 모아 놓은 책이 이 책이라고 생각한다. 

 자연과학이라고 하면 바로 연상되는 어려운 수식과 복잡한 용어, 그리고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들만 범접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과학과 관련된 책을 접하는 것을 주저하게 만들지만 이 책은 저자가 대중을 대상으로 쉽게 읽힐 수 있게 잘 지필하였고 각 주제별로 3~4장 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소개해서 부담없이 편하게 술술 읽을 수 있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입장에서 학생들이 갖고 있는 과학적 오개념을 바로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배우기도 했고 그것을 바로 잡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었다. 하지만 이런 과학에 대한 오개념은 역사적으로 위대한 과학자들도 많이 가졌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어, 학생들이 조금 더 편하게 탐구를 통해 과학적 지식에 도달하고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저자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교수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한국 과학에 대한 지식과 색다른 견해를 접할 수 있었던 것도 좋은 수확이었다.

o****g 2021.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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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되는데 되더라_ 오답이라는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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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이라는 해답? 말이 안되는데?" 아이가 책의 제목을 갸우뚱거리며 말했다.궁금해하는 아이에게 책과 인터넷에서 자주 봤던 #말머리성운 의 사진이 거짓이란 걸 알려주었다. ?? 정말? 진짜?? 《오답이라는 해답》에 따르면 이러하다. 천체로부터 오는 신호에는 매우 긴 파장부터 짧은 파장까지 여러 전자기파들이 섞여있는데 사람의 눈으론 감지할 수 없다. 그래서 가시광선은 초록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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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이라는 해답? 말이 안되는데?"
아이가 책의 제목을 갸우뚱거리며 말했다.

궁금해하는 아이에게 책과 인터넷에서 자주 봤던 #말머리성운 의 사진이 거짓이란 걸 알려주었다.
?? 정말? 진짜??



《오답이라는 해답》에 따르면 이러하다.
천체로부터 오는 신호에는 매우 긴 파장부터 짧은 파장까지 여러 전자기파들이 섞여있는데 사람의 눈으론 감지할 수 없다. 그래서 가시광선은 초록색으로, 적외선은 빨강, 자외선은 파랑 계열의 색으로 우리가 볼 수 있는 색으로 전자 장비를 이용해 번역한다.


아이에게 고스란히 말을 옮겨 설명했다. 평소에도 오로라를 보고 태양의 플라즈마가 어쩌고 저쩌고라며 설명하는 상상력 제로인 엄마 탓에 아이는 이런 설명이 익숙하다. ??

이렇게 딱딱한 FM인 나에게도 우리가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가도 저런 광경을 볼 순 없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거짓 사진'임을 알고 실망한 독자에게 저자는 "자연에 존재하는 정보를 고스란히 담았으니 가짜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이해를 구한다.


"인간은 이미 여러가지 방법으로 원래 시각 정보가 아니었던 것을 시각 정보로 변환하여 받아들이고 있었다. 우리는 스프링에 축적된 탄성에너지를 보고 무게를 "쟀으며", 모세관 속 수은이나 알코올이 팽창하는 것을 보고 온도를 "읽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인간이 자연을 측정하려면 언제나 번역 또는 변화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p.343)



《오답이라는 해답》은 과학사에 철학이 더해졌다.
인류가 그동안 밟아온 과학의 발자취 하나 하나를 살펴보며 실패와 오답이 왜,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지 이야기한다. 차갑고 냉정할 것만 같은 과학을 보는 따뜻하고 포용적인 시선이 신선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계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그간 인간이 기울인 노력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생물학적, 사회적, 역사적 한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 한계를 넘어 다른 인간과 소통할 수 있는 지식을 남기고자 노력하는 과정이야말로 인류의 지적 여정을 위해하게 만든다."
p.27

책을 덮고 실패와 결과 없는 노력에 관대해진다면 과학은 물론 사회도 더 폭 넓고 깊게 달라졌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눈 딱감고 하루 한번 아니 오늘만이라도 오답에 질책과 힐난보다는 경청과 격려를 쏟아보자. 세상의 변화는 우리의 작은 발걸음에서 시작되니까. ????

#창비 로부터
#오답이라는해답 을 제공받았습니다.




z*******z 2021.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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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훨씬 더 재미있어지는 과학사! "오답이라는 해답" 과학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과학이 훨씬 더 재미있어지는 과학사! "오답이라는 해답" 과학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내용보기
이 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주간경향』에 연재되며 ‘과학 덕후’들의 폭넓은 호응을 얻은 책이에요~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과학사! 과학이 더 재미있어지는 과학사! 이야기가 가득하지요~     이 책의 제목처럼 오늘의 오답이 어제의 해답일 수 있고, 오늘의 해답이 내일의 오답이 될 수도 있지요. 자신만의 해답을 찾기 위해 과학에 몰두한 많은 이
"과학이 훨씬 더 재미있어지는 과학사! "오답이라는 해답" 과학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내용보기




 

 

이 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주간경향』에 연재되며

‘과학 덕후’들의 폭넓은 호응을 얻은 책이에요~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과학사!

과학이 더 재미있어지는 과학사!

이야기가 가득하지요~

 

 

이 책의 제목처럼

오늘의 오답이 어제의 해답일 수 있고,

오늘의 해답이 내일의 오답이 될 수도 있지요.

자신만의 해답을 찾기 위해

과학에 몰두한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을

더 친근하게

더 흥미진진하게 느낄 수 있을거에요~

세상의 진리에 다가가기 위해

시행착오를 거듭해온

평범한 인간들의 역사로서

과학사를 새롭게 그려낸

과학이 훨씬 더 재미있어지는 과학사!

"오답이라는 해답"

추천합니다!

n******3 2021.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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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오답이라는 해답 (김태호 著, 창비)
"[Review] 오답이라는 해답 (김태호 著, 창비)" 내용보기
“오답이라는 해답 (김태호 著, 창비)”를 읽었습니다.   저자인 김태호 교수는 전북대학교에 근무하고 있으며 과학 문명을 주로 연구하는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팟캐스트 ‘과학하고 앉아 있네’의 코너 중 하나인 ‘삼테성즈’에서 걸박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계시며 주로 과학 문명과 한국 사회를 연결하는 아티클을 주로 다루고 계시기도 합니다.    가을쯤 되면 언론
"[Review] 오답이라는 해답 (김태호 著, 창비)" 내용보기

“오답이라는 해답 (김태호 著, 창비)”를 읽었습니다.

 

저자인 김태호 교수는 전북대학교에 근무하고 있으며 과학 문명을 주로 연구하는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팟캐스트 ‘과학하고 앉아 있네’의 코너 중 하나인 ‘삼테성즈’에서 걸박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계시며 주로 과학 문명과 한국 사회를 연결하는 아티클을 주로 다루고 계시기도 합니다. 

 

가을쯤 되면 언론에 보기 싫은 기사들이 나타납니다. 바로 한국 과학자가 노벨상을 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분석 기사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언론에서 제대로 된 과학 기사를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언론은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역할도 있기 때문에 과학에 대한 언론의 무관심은 곧 대중의 무관심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특히 기초 과학 분야는  그 성과가 나오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최근에는 빅사이언스가 되어버려 많은 돈이 들어가는 분야가 되기도 했습니다. 십 수 년 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 기초 과학 분야에 미국, 일본, 유럽 같이 기초 과학에 수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하지만 한국에는 이상하게도 아웃라이어(outlier)들이 출현하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비타민 E 결정을 발견한 김양하 (1901~?)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기에 비타민 E 결정을 발견하였고 킴즈 메소드라는 방법으로 비타민 E의 결정을 분리하는 공정을 개발하신 분입니다. 당시 일본의 언론을 포함하여 많은 매체에서 김양하를 유력한 후보로 거론하기도 했을 만큼 세계적인 업적이었다고 하네요. 우여곡절 끝에 월북하게 된 김양하는 그에 버금가는 리승기와는 다르게 북에서도 쓸쓸히 잊혀져간 이름이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이 책, “오답이라는 해답’은 특정 과학 지식의 전달 보다는 과학의 역사를 통해 인류 문명, 그리고 한국이라는 거대한 커뮤니티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출간되는 과학사 책에서는 아무래도 한국의 과학 발전사, 특히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 등과 같은 내용은 소홀히 다루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김태호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한국  과학사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독자에게 이를 전달하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오답이라는해답, #김태호, #창비

 

 

m******6 2021.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답으로 발전하는 우리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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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습니다]인스타그램에서 이 책을 봤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책은 모리스 클라인의 수학의 확실성이다. 이 책은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로 인해 깨져버린 수학의 확실성에 관련된 이야기를 수학사적 관 점에서 펼치는 책인데 비전공자는 어려울 수 있는 전공이야기도 있지만(..사실 나도 자신없는 부분이..)수학의 의미가 확실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류발견-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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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이 책을 봤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책은 모리스 클라인의 수학의 확실성이다. 이 책은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로 인해 깨져버린 수학의 확실성에 관련된 이야기를 수학사적 관 점에서 펼치는 책인데 비전공자는 어려울 수 있는 전공이야기도 있지만(..사실 나도 자신없는 부분이..)수학의 의미가 확실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류발견-오류이유추측-증명-(다시)오류발견-추측-증명-…..이 반복되면서 더 튼튼한 사고구조를 만들수 있다는 것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책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과학사를 통해 당연하다고 생각되건 과학적 통념의 오류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발전하는 인류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이 특이한 점은 특히 한국 과학사의
에피소드를 대량으로 방출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런 이유로 조았을 때 (줌 라이브에서 이야기 했듯이)과학과 역사 관련 진로 교과서로 쓰여도 좋을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에피는 김치냉장고. 아파트의 발전으로 김치 보관을 위해 김치냉장고가 개발됐다는 전개는 필요에 의해 발전이 생긴다는 역사발생학적 이론의 그여말로 적절한 예가 아닐까한다. 한국 과학사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강추한다.

Ps.아 줌라이브 너무 아쉬웠습니다
따님들 돌본다고 중간에 나갈수 밖에 없었으유 ㅜㅜ
질문 거리도 많았는데..두 딸 아빠는 웁니다 ㅜㅜ
교수님 다음 책도 기대합니다 ㅋ



s******8 2021.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답이라는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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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역사를 통해 사람의 역사를 본다 1. 자연이라는 책을 숫자로 쓰다. 수를 세는것은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활동이다. 동물도 수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많고 적음을 비교할 수 있다. 침팬지를 비롯한 영장류들이 덧셈과 뺄셈을 이해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수학을 일종의 인공 언어라고 한다면 숫자는 그 언어의 기초가 되는 문자라고할 수있다. 효율적인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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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역사를 통해 사람의 역사를 본다

1. 자연이라는 책을 숫자로 쓰다.

수를 세는것은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활동이다. 동물도 수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많고 적음을 비교할 수 있다. 침팬지를 비롯한 영장류들이 덧셈과 뺄셈을 이해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수학을 일종의 인공 언어라고 한다면 숫자는 그 언어의 기초가 되는 문자라고할 수있다.

효율적인 숫자는 문명을 바꾼다.

모든 문명의 숫자를 만들었지만 오늘날 전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도-아라비아 숫자를 쓰고 있다. 이 숫자 체계의 가장 큰 장점은 인도에서 발면한 0이라는 기호의 존재이다.

 

시계 방향은 천체의 운행 방향

아이와 나를 박물관을 좋아한다. 과학을 잘알거나 사회 역사를 잘 알아서는 아니다. 하지만 박물관을 가다보면 옛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지혜 그리고 그리움 서글픔 등등의 묘한 기분을 만나게 된다.

장영실이 발명한 해시계가 그토록 정확한 시계라고 해서 놀랬다. 실학박물관에 갔을때 해시계만들기 체험도 하고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또 다시 배우고 놀람의 연속이었다.

색이란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 무지개는 또 어떻게 생기는걸까? 정말 원초적인 질문이고 쉽게 그냥 넘기던 생각이었다. 다시한번 이 원초적인 질문을 생각을 해보는데 정말 색이 어떻게 만들어 지고 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과학은 또 왜 과학이라고 했을까? 하는 궁금증에 계속해서 생겼다.

책을 읽으면서 답을 찾고 그리고또 생각하고 계속적으로 궁금증에 폭발했다.

그리고 오늘 작가와의 만남을 줌으로하면서 물음표가 조금은 느낌표로 변화하는게 참 묘한 기분이 었다! ^^

김태호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리고 함께하신 분들의 이야기와 질문을 들으면서 아 내가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의 궁금증 그리고 속시원한 답변으로 지식이 상승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과학의 역사를 다시한번 배웠고 그리고 내가 알지못했던 미지의 세계를 다시 한번 더 탐험하는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과학과 역사를 한번에 볼수 있는 책! 이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지극히 제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글입니다>

#오답이라는해답 #과학사는어떻게만들어지나 #김태호 # 창비 #서평단 #과학 #과학사

s******7 2021.09.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