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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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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넘게 일기를 써 온 나에게 일기장은 그야말로 사색창고다. 시시각각 떠오르는 수 만가지 생각을 한 줄 문장으로 잡아내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생각의 밑바닥부터 꼭대기를 아우르며 순간, 철학자가 된다. 의식적 사고와 잠재적 사고의 결합으로 휘갈긴 몇 안되는 문장에는 삶에 대한 철학이 팔딱팔딱 생생하다. 일기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오늘 하루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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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넘게 일기를 써 온 나에게 일기장은 그야말로 사색창고다. 시시각각 떠오르는 수 만가지 생각을 한 줄 문장으로 잡아내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생각의 밑바닥부터 꼭대기를 아우르며 순간, 철학자가 된다. 의식적 사고와 잠재적 사고의 결합으로 휘갈긴 몇 안되는 문장에는 삶에 대한 철학이 팔딱팔딱 생생하다. 일기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는 진솔한 성찰이기에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다는건 그 사람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가 된다. 이 책은 이 세상에 존재 할 수많은 사람들의 일기장 중 '스님'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더욱 흥미를 끈다. 일반인도 일기를 쓰다보면 깊은 생각을 하게되는데, 스님의 일기장은 얼마나 깊게 삶의 철학과 맞닿아 있을까 싶기 때문이다.


이 책은 출가 한지 30년, 글쓰기 20년 경력의 불교계 대표 문사 현진 스님의 일기장이다. 스님의 일기장답게 문장 하나 하나가 정갈하고 담백하다. 길지 않은 짤막짤막한 글이지만 여운은 길다. 같은 세상과 시간을 살지만 스님의 일기장은 역시 다르다. 글자 한 자 한 자에서 대숲 이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다. 그만큼 깨끗하고 푸르다. 살다보면 참 많은 일들이 오고 간다. 그 속에서 우리는 행복과 불행을 넘나들며 살아간다. 스님은 이런 사사로운 감정들을 하나 하나 위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근본철학을 제시한다. 감정이란건 그저 마음의 상태에 불과한 것이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어수선했던 내 삶을 한번 돌아봤다. 그리고 지금 잘 살고 있는것인가 한번 되물어봤다. 아직 수행이 덜 된 탓인지 여전히 감정에 휘둘리고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기도 잘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초심의 나로 돌아간 기분이다. 스님의 일기장에서 내가 본 건 삶의 뿌리다. 뿌리가 튼튼해야 잘 자랄 수 있듯이 후회없는 삶을 살기위해선 튼튼한 뿌리를 가꿀 필요가 있는것같다.

 

 

YES마니아 : 로얄 d***s 2015.09.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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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변화에 대한 대처방법
"마음의 변화에 대한 대처방법" 내용보기
※ 담앤북스에서 서평을 목적으로 제공을 받은 도서입니다.   종교에 대하여서 진정한 믿음을 간직을 하고 있는 분들은 다른종교에 대하여서 비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를 통하여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하여서 일정한 답을 얻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서 노력을 하고 타종교에서 가지고 있는 좋은점에 대하여서 그것을 실천을 하는것에 대한 주저함이
"마음의 변화에 대한 대처방법" 내용보기

담앤북스에서 서평을 목적으로 제공을 받은 도서입니다.

 

종교에 대하여서 진정한 믿음을 간직을 하고 있는 분들은 다른종교에 대하여서 비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를 통하여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하여서 일정한 답을 얻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서 노력을 하고 타종교에서 가지고 있는 좋은점에 대하여서 그것을 실천을 하는것에 대한 주저함이 없이 사람들의 평안을 위하여서 노력을 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면서 스님이 살아오면서 경험을 하였던 주변의 환경들이 변화를 거듭을 하고 새롭게 들어나는 순간들에 대하여서 자신의 마음을 움직였던 사실에 대한 생각들과 그 부분들이 모여서 하나의 결과를 얻기 위한 장정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더 올라오는 부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복잡한 도시에서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그 상황에 대하여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불편함을 호소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고즉넉한 풍경을 보이고 있는 산산에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도시인이 느끼는 어두운 부분에 대하여서 잘 모르고 살아간다고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인간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던지 아니면 어느 장소에 있는지의 여부와 관계가 없이 모든 것에 불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라고 생각이 되어지는 부분이 존재를 하고 그 불만들이 발전을 불러오는 원동력으로 작동을 하고 있지만 발전만이 아닌 현재의 상황에서 안정을 찾기 위하여서 필요로 하는 것 들은 별다른 것이 있는 것이 아니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자연의 변화에 대하여서 눈으로 바라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과 함께 혼자만이 아닌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서 모든 것을 자신의 의지대로 행하기 위하여서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흘러가는 방향에 따라서 자유롭게 살아보는것도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글이 많은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5.05.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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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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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들이 쓰는 글들은 언제 읽어도 삶에 지친 일반인들에게 좋은 보양식 먹은 느낌이 든다.  이것이 종교를 믿건 믿지 않건 간에 일반인들에게 다가오는 체감은 실제로 직접 설교나 설법이나 교리를 통해서, 그리고 글이란 매체를 통해서도 그 말씀들은 하나같이 버릴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불교계에서 글 쓰는 스님으로 알려진  현진 스님이 출가수행자로서 살아온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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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들이 쓰는 글들은 언제 읽어도 삶에 지친 일반인들에게 좋은 보양식 먹은 느낌이 든다.

 이것이 종교를 믿건 믿지 않건 간에 일반인들에게 다가오는 체감은 실제로 직접 설교나 설법이나 교리를 통해서, 그리고 글이란 매체를 통해서도 그 말씀들은 하나같이 버릴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불교계에서 글 쓰는 스님으로 알려진  현진 스님이 출가수행자로서 살아온 30년의 세월과 글쓰기 인생 20년을 아우르는 산문집을 접했다.

공교롭게도 월요이면 석가탄신일이고, 종교를 떠나서 모든 이들이 기쁨과 함께 세상살이와 내 마음의 다스림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좀 더 되새겨보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청주 근교에 세운 마야사에서 반농반선(半農半禪)의 생활을 하고 계신다는 스님의 생활은 그야말로 법정 스님의 생활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복잡한 세상에서 어떻게 사람과 사람 사이를 교류시키며 살아가야 하는지, 때로는 내 맘 속의 불안감과 만족을 모르고 사는 것에 대한 그 원인의 실체를 누구나 알기 쉽게 쓰인 글로 인해 친근감이 더해진다.

 

 

종교인이라고 해서 모든 면에서 속세와 인연을 끊고 살 수는 없는 법-

스님의 단조로우면서도 아침 일찍 산을 오르고 느끼는 청량함과 함께 부모님이 있기에 결국은 종교인이기에 앞서 한 사람의 자식임을 알게 해 주는 한 스님의 병간호 얘기는 뭉클하기도 하다.

 

 인생살이란 결국은 행과 불행이 번갈아 오기 마련이며 어떤 것이 오는냐에 따라 내 자신의 마음 다짐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때론 이런 감정마저 감사의 마음을 가진다면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긍정의 마음가짐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반성을 해보게 된다.

 

 

공수래공수거란 말이 있듯이 양손에 모든 것을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는 세상사의 공평성, 죽음에 이르러선 결국엔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행복이 목표가 아닌 과정, 지금 누려야 할 것이라는 말씀을 하기 위해 일상에서 행복으로 가는 태도보다 행복으로 가는 길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제거해 가는 노력이 필요함을 쓴 부분이다.

 

불필요한 일을 줄여나가는 삶-

여행 갈 때의 비교 부분은 이것이 바로 인생의 삶에서 정말로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도 싶다.

 

매일 새벽에 삭발을 함으로써 조금씩 나태해지는 마음가짐을 다스려보려는 스님의 행동을 통해 보다 나은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더 나아가 타인들에게도 모두 고루고루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전해주는 스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 책이다.

 

 

 

그동안 쓰여던 글들과 새롭게 쓴 글들이 모여서 하나의 작은 이야기처럼 두런두런 들리기도 하는 책처럼 쓰였기에 잠시나마 망중한의 시간을 느껴보는  책이다.

 

 

m*******n 2015.05.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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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읽게되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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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일기장 을 읽어보았습니다 현진 스님이 쓴 산문집으로 일기장에 쓴 내용도 들어 있다고 하네요 뭔가 잔잔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글일것 같았는데요 책을 읽어보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자신을 성찰하게 하고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좋은 글은 어떤 글일까요? 현학적인 글보다는 짧지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글이 더 감동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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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일기장 을 읽어보았습니다


현진 스님이 쓴 산문집으로 일기장에 쓴 내용도 들어 있다고 하네요

뭔가 잔잔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글일것 같았는데요 책을 읽어보니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자신을 성찰하게 하고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좋은 글은 어떤 글일까요?

현학적인 글보다는 짧지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글이 더 감동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님의 일기장'도 그런데요 길지 않고 깔끔한 문장으로 감동을 주었어요


 




 

두껍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한 느낌과 편안함을 주는 디자인을 갖고 있어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쓴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사랑은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한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이것이 사랑의 모순이다 결코 사랑은 과거의 시점이나 추억의 독백이 되어서는 안된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열정을 쏟아부어야 한다 살아 있을 때가 전부가 되어야 후회도 미련도 없다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사람은 추억에 산다는 말이 있을 만큼 나이가 들수록 추억을 되새겨 보는 경우가 많고 그 추억에 매달려 현재를 제대로 살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살아 있을 때 전부가 되어야 후회도 미련도 없다 라고 했는데요 최선을 다해 사랑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았기에 미련이 더 남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우리 삶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은 언제였을까요?

혹시 지금 이 순간이 아닐까요?


아주 많은 시간이 흐르고 지금 이순간을 돌아보았을 때 그때가 행복했었다고 기억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 ^






정말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혼자 여행을 떠나야 한다고 하네요

누군가와 함께 하는 여행이 더 즐겁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용히 혼자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행길에서 돌아와 현재의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고 합니다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새롭게 받아들이게 해주는 것 같아요.




스님의 일기장은 잔잔하고 깔끔합닏 길지 않은 글이지만 그 울림은 크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아마도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묘한 힘이 있기 때문인데요 공감할수 있는 주제가 설득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무언가가 억지로 전달하려고도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려고도 하지 않는 편안한 느낌을 주는 글을 읽고 있노라면 마음도 편안해지는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이런 편안함을 느낀 적이 언제였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솔직하게 쓴, 짧지만 긴 울림을 가진 글을 통해 마음을 힐링 수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d****8 2015.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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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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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떠나 '스님'들의 가르침이?  그분들의 생각이 참으로 좋다. 어렵지도 화려하지도 거창하지도 길지도 않은 문장이건만, 하나 읽고 나면, 잠시 멈춰 생각해보곤 하는 문장이 참으로 좋다. 그렇게 만난, 내 마음의 지침서와도 같았던 저자 현진스님의 책 [스님의 일기장]이다.   어느 책이건, 작가들이 쓰는 머리글, 프롤로그는 잘 안읽는 편인데.. 성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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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떠나 '스님'들의 가르침이?

 그분들의 생각이 참으로 좋다.


어렵지도 화려하지도 거창하지도 길지도 않은 문장이건만,

하나 읽고 나면,

잠시 멈춰 생각해보곤 하는 문장이 참으로 좋다.


그렇게 만난,

내 마음의 지침서와도 같았던 저자 현진스님의 책 [스님의 일기장]이다.


 


어느 책이건,

작가들이 쓰는 머리글, 프롤로그는 잘 안읽는 편인데..

성모산 자락에서 적은 현진스님의 머릿글만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술술 읽힌다.

아직 그분이 쓰신 본격적인 책을 펼치기도 전에,

자신이 쓰신 , 내신 책에 대해 출가 여정의 흔적과 기록을 적었을뿐,

교훈과 충고가 차고 넘치는 세상에

공연히 허물 하나를 덧붙이가 될까 염려된다는 겸손함의 프롤로그는..

책을 펼치기도 전에..

읽고 또 읽으며 현진 스님의 마음을 감히 헤아려 본다.



스님의 일기장은,

내가 생각한 나의 일기처럼.

오늘 어떤 일이 있었고,

그일로 인해 나는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되었으며.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가 있느냐.

예의없다느니..

하는 식의 하소연, 자기 합리화적인 수필형식의 글과는...

그런 일기와는 거리가 멀다.


스님의 일상은 나와는 달랐고,

아니,

스님 또한 나처럼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셨지만,

어찌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민족으로 같은 나라안에 산다할수 있냐싶을 만큼..

그 일상속에서의 느낌은 ..

너무도 달랐다.


스님은 일상에서.

스님의 일상은..

감사다.



짧고 간결한 문체에

소박함까지 더해졌지만.

읽으면서 어딘가 모르게 불만만 해대는 나스스로가 부끄러웠고,

당장이라도 산으로 뛰어들어가 스님께 어찌하면 이렇게 매사 감사하며 깨달으면 살아갈수 있는지..

그 배움과 깨달음보다..

어찌하면.. 이토록 편안하고 행복해보이실수 잇는지를 여쭙고 싶어졌다.


그답은 스님의 일기장에 있었다.


[올해에는 보다 단순한 삶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이가 그토록 원했던 내일이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등..

세계 명언을 떠올리며.. 열심히 보다 더 .. 알차게? 빽빽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하거늘..

보다 단순하게??

단순하게....


[단순하다는 것은 불필요한 일을 줄이는 것이다.

살아가는 일에 꼭 필요한 일이 아닌데도 그 일에 시간을 얽매이는 경우가 많다.

....

이러한 생활 습관 때문에 어쩌다 한가한 시간이 생기면 오히려 무료해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

손바닥으로 이마를 탁! 내리쳤다.

요근래. 운동이랍시고, 등산을 시작했고,

건강을 위해 시작했던 운동은 ..

운동후에 나누는 차한잔과 담화로 이어졌고,

그렇게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난, 나만의 자유롭던 오전시간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매일 반복되는 담화는..

내얘기로 시작되어 너의 이야기 ,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까지 화제로 두어 ..

참으로 불필요한 일은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싶다.

손바닥으로 이마를 내리칠 것이 아니라.. 

등산을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툼한 허벅지를 내리쳐야 할것이다.

 

무엇을 하던, 분주하게 움직이는것이, 열심히 살고 있다 생각했던 내게...
스님의 한말씀이 들리는듯 한다.


그게 바로 '착각'이느라~


맥 끊이지 않는, 어느 곳에서 짬짬히 읽을 수 있는

스님의 일기장.

참으로 신기한건, 내가 그간 알고 있던 세계적인 명언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다가가기를 유도하시니,

현진 스님의 책 [스님의 일기장]  요즘말로 매력돋는다.  

 

나도 현진 스님처럼 ​

​꽃이 피어서 봄인것을 느끼고,  

좀 밑지는 기분으로 인생을 살아 행복을 찾아볼란다. ​

​마음의 안식처를 찾을때,

생각의 변화를 원할때,

나를 되돌아보고 플때,

정말로 아무때건,


누구나 쉽게 펼쳐 볼수 있는 책 스님의 일기장.

편안하게 슬며시 권해보고 싶은 책이다.

 

t******7 2015.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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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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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일기장 출가 30년 글쓰기 20년 불교계 대표 '문사' 현진 스님의 짧은 문장 긴 울림 ​   현진 지음 . 담앤북스   너무 어려운 말들로 독자들에게 다가서는 책이 있는 반면에 이 책 ' 스님의 일기장 ' 은 너무나도 편안하게 다가서는 글이였다. 가까이에서 듣고 있노라는 착각이 생겨날만큼 친근하게 다가서는 글들로 기억된다.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라고 소개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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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일기장

출가 30년 글쓰기 20년 불교계 대표 '문사' 현진 스님의 짧은 문장 긴 울림

 

현진 지음 . 담앤북스

 

너무 어려운 말들로 독자들에게 다가서는 책이 있는 반면에 이 책 ' 스님의 일기장 ' 은 너무나도 편안하게 다가서는 글이였다. 가까이에서 듣고 있노라는 착각이 생겨날만큼 친근하게 다가서는 글들로 기억된다.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라고 소개하고 있는만큼 이 책은 독자들에게 부담없이 다가와주는 책이 된다. 드문드문 삶에 질문이 생겨나고 깊이있게 삶을 들여다보게 될 때 질문의 해답을 찾아헤매는 시간조차도 가치있게 느껴지는 내용들을 만나게 되는 책이 된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하나의 문장을 몇 번을 부여잡고 늘어지면서 되씹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그렇다고 전하는 내용들이 결코 가볍지 않으니 얼마나 놀라운가. 공감대를 나누는 글들을 만날때는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들이 된다. 그렇게 좀 더 깊이있게 의미있게 살아가는 방향을 만나는 책이 된다.

 

현진 스님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만났지만 이 책을 통해서 만나는 만남은 결코 무의미하지 않아서 좋았다. 평소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었던 생각들이 제대로 정리되는 내용들을 만난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나도 좋았던 책이다. 정리되어 있지 않은 여러 생각들이 제대로 정비되는 책. 그렇게 현 진 스님을 조금 더 알아가고 만나가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던 책이다.

 

 

<내일은 너의 차례>책 중에서.

공원묘지 정문 기둥 뒷면에 있는 글귀를 만난다.

' 오늘은 나의 차례지만 내일은 너의 차례다. '

 

삶과 죽음이 공존해 있음을 분명 알고 있지만 문득문득 마치 절대 죽지 않을것처럼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갈때가 많다.

마치 영원할 것처럼 욕망에 사로잡히는 그 순간 이 글귀는 우리들에게 많은 의미들이 되어 줄 것 같다.

 


< 오늘이 언제나 마지막 > 책 중에서.

 


< 말의 화살 > 책 중에서.

말이 가지는 화살의 의미들을 생각해보게 해주는 글을 만나게 된다.

지인들에게는 말을 조심하지만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는 얼마나 말의 화살을 낭비하였는지 돌아보면 어떨까요?

가장 많은 말의 화살을 가족들에게서 받는 우리네들....

소중한만큼 가까운만큼 말을 화살이 가지는 의미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 참다운 진리는 보편적인 진리 > 책 중에서.

종교의 목적은 교리의 전파나 권유가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이 따스해지고 보다 선해지는 것이어야 한다는 마지막 글귀에 계속해서 눈길이 머물어집니다.

 

 


이 책은 총 1~4장까지 내용을 담고 있는 책.


< 올해 더 가난해야 하는 이유 > 책 중에서.

신을 기억하라고 호소한 그 의미를 자꾸만 되뇌이게 되는 내용을 만나게 된다. 우리 삶은 이미 욕심으로 가득하여 신을 위한 자리가 남아 있지 않다고 전한다. 즉, 가난한 마음이 없다는 의미이다. 신의 자리가 없다는 것은 너무 물질적으로 사는 삶을 말한다는 스님의 글귀에 자꾸만 눈길이 머무르게 됩니다. 우리가 작년보다 올해 더 가난해야 하는 이유를 만나게 됩니다.

 

 

현진 스님의 또 다른 에세이도 만나볼 수 있도록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한 권이 가져다주는 많은 질문들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순간속에서 의미들을 찾아보면서 살아간다면 더 살아볼만한 의미들이 풍성해진다는 것을 또 한번 느껴보는 책. 바로 - 스님의 일기장 -

좋은 만남 덕분에 좀 더 깊어지는 시각을 가져보게 됩니다.

 

 

 

 

 

 

 

 

 

 

 

g*****0 2015.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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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 북카페 서평단] 스님의 일기장 (담앤북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 스님의 일기장 (담앤북스)" 내용보기
나의 종교는 기독교이다.하지만 나는 종교를 가리지 않고, 성직자들의 좋은 말씀을 찾아보는 편이다. 모든 성직자들(부패한 성직자들은 당연히 제외하고)의 말씀은 피와 살이 되는 교훈이기 때문이다.그래서일까? '농사 짓는 수행자, 힐링 멘토'로 불리는 현진 스님이 지은 '스님의 일기장'이라는 책을 읽고 싶었다.역시나 예상대로 정말 좋았다.혹시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라고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 스님의 일기장 (담앤북스)" 내용보기

나의 종교는 기독교이다.

하지만 나는 종교를 가리지 않고, 성직자들의 좋은 말씀을 찾아보는 편이다.

 모든 성직자들(부패한 성직자들은 당연히 제외하고)의 말씀은 피와 살이 되는 교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농사 짓는 수행자, 힐링 멘토'로 불리는 현진 스님이 지은 '스님의 일기장'이라는 책을 읽고 싶었다.

역시나 예상대로 정말 좋았다.

혹시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라고 아는가? 

한 페이지 정도 되는 이야기가 이어진 책으로서, 

시간이 없는 사람은 매일 출퇴근 길에 한 페이지씩 보고 삶의 지혜를 얻어가는 것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스님'이지만 종교색을 띠지 않고 객관적인 이야기를 전개해서 더 좋았다.

특히 '하나님을 믿어야지만 구원을 받는다고 믿지 않는 사람을 배척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아니다'라는 말이 얼마나 공감이 되는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기독교인이긴 하지만 

'나는 구원 받은 자, 너는 구원 못하는 자'라고 구분지어 사람을 대하는 사람을 보면 역겹다.

예수님이 말한 사랑은 '모든 이웃을 사랑하라'라고 한 것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나는 성인이든, 선생이든 어떠한 삶을 겪어보지 못했다면 조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목사가 직장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회식에서 술은 안된다(근데 참고로 나는 술을 전혀 못한다), 무조건 참고 견뎌라 

등 잘 모르면서 조언하는 것들 말이다.

이 책에도 어김 없이 있었는데, 바로 '결혼'에 관한 부분이다.

결혼도 안하신 분이 부부에 관해 조언(?)을 할 때는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할 때 읽으면 좋은 '스님의 일기장'

 잘 보관했다가 두고두고 또 읽어봐야겠다.


w******e 2015.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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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일기장, 붓다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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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한 문장이지만 남녀노소가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게 명문(名文)이라는 소신을 가지신 스님.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은 많다. 그래도 스님이라는 한정어만으로는 이 분이 누구인지 알기 어렵다. 스님은 덧붙여 아름다운 모국어의 적극적 활용과 표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여기에 내 생각을 더하자면 새로운 시각을 보이고, 답을 하기보다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함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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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한 문장이지만 남녀노소가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게 명문(名文)이라는 소신을 가지신 스님.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은 많다. 그래도 스님이라는 한정어만으로는 이 분이 누구인지 알기 어렵다. 스님은 덧붙여 아름다운 모국어의 적극적 활용과 표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여기에 내 생각을 더하자면 새로운 시각을 보이고, 답을 하기보다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올해로 출가 30년, 글쓰기 20년이 된 스님, ‘삭발하는 날‘로 유명한 분. 그렇다. 바로 현진 스님이다. 청주 근교에 세운 마야사에서 반농반선(半農半禪)의 생활을 하고 계신다는 스님은 단순한 삶을 서원하신다. 불필요한 일을 줄이는 삶을 말하는데 이는 글쓰기에도 그대로 해당한다. 그렇게 줄여야 할 것 가운데 불필요한 인연을 빼놓을 수 없다. 스님은 선(禪)의 정신은 상대가 설정한 전제 조건을 거부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쓰신다. 나는 이 메시지를 접하고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다르게 보는 새로움의 정신을 생각했다.



스님이 강조하는 단순한 삶은 마음 수행의 정의에서도 드러난다. 스님은 마음 수행이란 긍정적인 생각들을 키우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물리치는 일이라는 달라이 라마의 말씀을 인용한다. 참으로 간결하고 쉬운 정의이다. 스님은 한편 인생의 의미나 목적을 먼 곳에서 따로 구하지 말 것을 조언하는 선가(禪家)의 가르침을 전하신다. 이 역시 간결하고 현재에 충실하는 단순한 삶을 강조하는 가르침이다. 스님은 출가를 일탈과 파격으로 정의하며 그것은 승속(僧俗)을 떠나 누구에게나 요구되는 자기 정체성에 대한 냉정한 물음이라 말하신다.



스님은 “한 가지를 소유하면 열 가지의 근심이 생기는 게 우리네 인생”이라는 말씀을 하신다. 스님이고 수행자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할 수 없는, 진심이 담긴 말이다. 스님은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이란 글에서 이 세상에서 그 누구도 사랑한 적 없어서, 한 번도 사랑받지 못한 사람이 가장 가난한 사람이라는 말씀을 전하신다.(이 글은 박규리 시인의 ’치자꽃 설화‘에서 빌려온 구절이다.)



불필요한 일을 줄이는 것의 가치를 말씀하셨던 스님은 행복이 목표가 아닌 과정, 지금 누려야 할 것이라는 말씀을 하기 위해 일상에서 행복으로 가는 태도보다 행복으로 가는 길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제거해 가는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하신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석탄일이다. 부처님은 전생의 업연(業緣)에 의하지 않고 원(願)에 의해 이 세상에 오셨다는 스님의 말씀을 들으니 석탄일의 의미가 확연하게 느껴진다.



스님은 주체가 되지 못하는 삶은 시간을 허비하는 삶임을 수처작주(隨處作主: 언제 어디서나 주인공이 되라는, 임제(臨濟) 스님의 가르침)의 가르침으로 전하신다. 스님은 몇 편의 시를 인용하신다. “꽃은 진종일 비에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오늘 밤도 자귀나무 꽃등에 하나둘 유순한 사모의 불 켜지고.”... 아름다운 시이지만 우윳빛 치자 꽃의 은밀한 향기라는 스님의 표현도 시적이다. 스님은 찰나를 놓치면 전부를 놓치는 것이라 말씀하신다.



스님의 글을 읽으며 나는 미래에 대한 걱정과 준비(대비)는 반비례 관계에 있다는 생각을 했다. 스님은 뜰 앞의 상사화(相思花)를 보며 이성(異性)에 대한 인연을 조심하고 그 감정을 잘 다스리라는 뜻에서 어느 과객이 심어놓은 것 같다고 말씀하신다. 이 구절을 읽으며 나는 앞서 언급한 바 있는 박규리 시인의 ’치자꽃 설화‘에 나오는 스님과 한 여인의 이별의 아픔을 떠올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달래 보내고/ 돌아서 돌계단을 오르는 스님 눈가에/ 설운 눈물 방울 쓸쓸히 피는 것을/ 종탑 뒤에 몰래 숨어 보고야 말았습니다...”



스님은 무상(無常)이 좋은 것이 없어진다는 허무의 느낌보다 나쁜 것도 없어진다는 긍정적 내용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말씀으로 나를 다독이신다. 스님은 수행(修行)이 일상을 떠나면 생명력을 잃고 만다고 가르치신다. 현재 살고 있는 삶의 조건과 형태가 화두(話頭)여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스님도 정리(情理: 정과 도리)의 갈무리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분이다. 안거(安居)를 시작할 때마다 해묵은 수첩을 바꾸듯 편지를 정리하는 것은 작은 일에 연연해 하는 성격으로 인해 크고 작은 인연이 정(情)이라는 구체적 사실로 나타날 때 홀가분하게 떠나기가 참으로 힘들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또한 문득 보고 싶어진 도반(道伴)을 찾았다가 섬돌에 가지런히 놓인 고무신을 보는 순간 왈칵 눈물이 쏟아졌고 자신의 나약한 실체를 확인했다고 하신다. 끝내 그 방문을 열지 못한 것은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도반을 의지하려 했던 자괴감이 앞섰기 때문이라고 스님은 말씀하신다. 반농반선의 지혜는 우리에게 귀한 가르침을 전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잎만 무성하고 꽃을 피우지 않는 연(蓮)은 환경과 조건이 너무 좋아 더 이상 번식할 필요가 없어서 그렇다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이때 굴착기를 동원해 연못을 망가뜨리고 파헤치면 다음 해에는 연꽃이 가득 피어난다고 한다. 생명의 위기를 느낀 연이 종자 번식을 위해 꽃을 피우는 것이다. 잠에 빠지면 부처님이 떠난다고 하여 절에서 침구를 이불(離佛)이라 이름한다는 사실도 그렇다. 스님은 이상향을 의미하는 티베트어 샹그릴라가 마음 속의 해와 달을 의미한다고 귀띔하신다. 정토(淨土)와 낙원(樂園)은 형상화된 세계라기보다 마음의 경지(境地)에 따라 나타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마음의 방향 설정과 함께 스님이 강조하시는 것이 인식의 태도이다. “중요한 것은 문제 자체를 수용하는 마음의 자세”라는 가르침이 그것이다. 스님은 요즘의 세태, 특별히 불교계와도 무관하지 않은 가르침을 전하신다. 사람과 사람이 정을 나누고 교감해야지 사람과 재물이 교감을 하고, 사람과 권력이 교감을 하면 따스한 인간성은 사라지고 정치적인 거래가 되기 쉽다는 가르침이 그것이다. 스님은 출가하던 그 시절의 간절함으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으신다고 한다.



스님은 지나친 욕망을 경계하는 마음으로 사람과의 거리도 적당히 유지할 것을 말씀하신다. 나에게 가장 유용한 말씀은 화(火)란 뿌리가 없는 것이어서 그 순간 사실을 인정하면 사라진다는 말씀이다. 스님은 수행이 잘 되었는지의 여부는 화를 내는가 내지 않는가에 있다고 말씀하신다. 스님은 새벽 삭발을 조금씩 나태해지는 수행을 비추어 보는 거울로 삼는다고 하신다.



스님의 인용으로 부처님의 마지막 법문을 오랜만에 다시 들으며 나는 그것이 승(僧)이 아닌 내게도 해당하는 경구(驚句)라 생각했다. 마지막 법문이란 “조건에 의해 생긴 것들은 모두 소멸한다. 방일(放逸)하지 말고 정진(精進)하라.(Vayadhamma sankhara, appamadena sampadetha와야담마 상카라 아빠마대나 삼빠대타.)”는 것이다. 스님의 일기장이 아닌 불타의 일기장을 읽은 마음을 갖게 하는 책이고 구절이다. 산사(山寺)발(發) 가르침에 합장의 답을 드린다.

m******1 2015.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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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스님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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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감할 때면 늘 일기를 쓰고 있다. 가끔 서재 한 켠에 모아놓은 일기장을 들춰보면 그냥 마음가는대로 써놓은 낙서같이 느껴질 때도 있다. 물론 때로는 지나간 시간에 대한 절절한 후회나 의미 없이 흘려 보낸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을 보곤 한다. 그래서 꾸준히 일기를 쓰지만 지나간 일기를 잘 읽어보는 편은 아니다. 마치 도돌이표에 걸린 것처럼 무한히 반복되는 지겨운 돌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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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감할 때면 늘 일기를 쓰고 있다. 가끔 서재 한 켠에 모아놓은 일기장을 들춰보면 그냥 마음가는대로 써놓은 낙서같이 느껴질 때도 있다. 물론 때로는 지나간 시간에 대한 절절한 후회나 의미 없이 흘려 보낸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을 보곤 한다. 그래서 꾸준히 일기를 쓰지만 지나간 일기를 잘 읽어보는 편은 아니다. 마치 도돌이표에 걸린 것처럼 무한히 반복되는 지겨운 돌림노래를 굳이 챙겨볼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현진 스님의스님의 일기장을 읽으며 마음을 토닥여주는 듯한 좋은 글에 빠져들게 된다. 스님의 일기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소박함과 단정함이 더해지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부러운 마음이 많았다. 나도 이렇게 나중에 나의 글을 돌아보고 추렸을 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적어도 내가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수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문득 시점과 행위가 일치되어야 한다라는 말이 나를 부끄럽게 했다. 일기를 쓰는 그 시간에 나는 늘 다른 시간 속을 헤매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살고 있는 삶의 조건과 형태가 화두가 되는 것, 어쩌면 내 삶을 정리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일기를 쓰는 그 시간에 가장 필요한 말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나를 힘들게 하거나 지치게 하는 것들 역시 결국 내 삶의 일부이고, 그것이 내 삶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겠다.

화장실을 불교에서는 해우소라고 부른다. 어렸을 때 유산균 광고로 해우소라는 곳을 알게 되었는데, 근심과 걱정을 버리는 공간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현진 스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영혼의 해우소가 아닐까 하는 이야기를 한다. 생각해보면 육체적인 배설행위에는 많이 신경을 쓰지만, 한없이 쌓이기만 하는 나의 욕심과 근심을 비워낼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한다. 그래서 도리어 그 욕심에 내가 얽매이고 길을 잃을 때가 많다. 그렇게 스스로 지쳐갈 때, 나에게 필요한 것은 그 욕심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것임을 늘 떠올려야 할 것이다.

 

a******e 2015.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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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일기장을 몰래 엿보고 깨달음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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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삶은 방향을 잃고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게다가 어딘지 모르는 곳에 구멍이 생겨 물이 조금씩 차오르는 한 조각의 배같다는 생각이 든다.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이룩하고자 하는 삶과는 거리가 먼 일을 하고,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나른한 몸을 주체할 수 없어 TV에 코를 박고 세월아 네월아 소중한 하루를 그냥 흘려보내기 일쑤다.   반성이 필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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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삶은 방향을 잃고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게다가 어딘지 모르는 곳에 구멍이 생겨 물이 조금씩 차오르는 한 조각의 배같다는 생각이 든다.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이룩하고자 하는 삶과는 거리가 먼 일을 하고,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나른한 몸을 주체할 수 없어 TV에 코를 박고 세월아 네월아 소중한 하루를 그냥 흘려보내기 일쑤다.

 

반성이 필요하다고, 마음 귀퉁이의 무엇인가가 일말의 불안을 자동차의 깜빡이처럼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고 있을 때 이 책을 만났다. 내밀한 자기의 고백일 수 있는 '일기장'이란 단어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무념무상의 도를 닦는 '스님'과는 어딘지 어울려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더욱 호기심이 생겼던 건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는 현진 스님이 하루의 일상중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에 대한 깊은 성찰이 들어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깊이가 깊어질수록 표현은 결코 어렵거나 까다롭지가 않고 맑은 시냇물이 햇살에 반짝이듯 눈이 부시고 명징하다.

 

'굳이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이다. 그리고 무리해서 휙휙 읽어 나가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는 책이다'라는 것을 직감한 나는 그 뒤부터 마음 내키는 대로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두 눈에 꾹꾹 담고 소리를 내어 되도록 천천히 읽었다.

 

 

그러자 정말 신기하게도, 그냥 읽기만 했는데도 묵은 근심이 '싹둑'하고 잘려 나가는 기분이 들더라. '도대체 내가 뭣하러 이런 걱정들을 떠 안고 살았지. 난 바보였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남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내 일을 보람차게 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불필요한 걱정들을 만들어 살기에는 보석 같은 내 삶이 훨씬 소중하다고 스님이 말해줬으니까 말이다. 고마운 책을 만나서 매번 같았던 내일이, 앞으론 특별해질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

 

 

프랑스 출신의 유명한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명언을 좋아한다. 그가 남긴 말은 "인생의 모든 때가 결정적인 순간이다."라는 것이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이 바로 그 결정적인 때이다. 달리 다른 날이 없다. 매 순간 자신에게 부여된 시간에 집중하라. 그것이 순간에서 영원으로 살아가는 삶의 지혜다.(p.215)

w*********3 2015.06.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