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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작가는 우리 나라의 옛날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지난 번에 지은 <사자상>도 참 재미있었는데 이번에 펴낸 <마카롱과 새발자국>도 재미있게 읽었다. 터주신 할머니들이 재희도 빵가게에 찾아오는 것도 신기했다. 찬바람 재희가 주언이를 쌀쌀맞게 대하면서도 춤을 가르쳐주는 장면은 마음에 들었다. 주언이와 재희가 티격태격하면서도 마카롱을 함께 만드는 모습이 눈앞에 그림으로 그려졌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카롱과 머랭쿠기가 먹고 싶다. 마카롱을 먹으며 이 책을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 단맛이 생각날 때 마카롱을 먹으며 책을 읽으면 더욱 맛이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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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이 베이커리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 가게를 지켜 준다는 터주신이 찾아와 음식이 마음에 들면 새 발자국을 남긴다는 것이다. 아빠와 손님 주언은 그 발자국을 받기 위해 맛있는 마카롱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딸 재희는 그런 이야기에도 관심이 없고, 엄마에게도 마음을 닫고 있다. 엄마가 사고로 몸이 불편해진 뒤 재희의 마음은 점점 삐뚤어졌다. 그러던 중 재희는 주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털어놓게 되고, 함께 마카롱을 만들고 여러 일을 겪으면서 재희는 가족의 사랑과 친구의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결국 새 발자국은 단순히 가게의 행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 남는 따뜻한 마음의 흔적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특히 마카롱을 만들며 가족이 서로를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알게 되는 장면이 인상 깊다. 재희는 그동안 자신만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아빠와 엄마도 서로를 걱정하며 가족을 위해 애쓰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순간 재희의 마음에도 조금씩 따뜻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우리가 하는 말이나 행동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재희가 가족의 마음을 다시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앞으로 나도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좋은 발자국을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이 든다. #단비어린이 #글김하영 #그림박미나 #가족사랑 #마카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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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과 새 발자국-김하영 글/박미나 그림
마카롱을 처음 먹었을 때 달달함에 순간 나에게 이름 모를 에너지가 솟아오른다. 마카롱의 진정한 맛을 개발하기위한 재희네 가게에서 진우와 재희의 마카롱의 맛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속에 작가는 <터주신>이라는 소재를 담아 이야기에 우리의 옛것을 알게 해주고 있다.
단란했던 재희의 가정에 찾아온 엄마의 사고는 아빠와의 관계를 꼬이게 한다. 휠체어를 타는 엄마의 모습이 부끄러운 재희 까칠한 재희와 캐미를 이루는 재희 아빠의 빵집 단골손님 진언이 이 책은 친구에게 있어 진정한 친구의 모습을 진언이를 통해 보여준다. 믿거나 말거나인 재희와 달리 진언이는 터주신의 존재를 믿게 된다. 터주신이 인정하면 그 가게는 잘된다는 썰에 달달하면서 맛있는 마카롱을 만들어 내야 한다. 백발의 할머니의 입맛을 만족시켜라!! 미션 수행하는 과정에서 재희가 성장하는 걸 보면서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 끝을 내는 것이 아닌 가족의 사랑을 채워주는 따뜻한 이야기 우리의 옛 문화까지도 알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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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과 새 발자국》이라는 제목부터 벌써 달콤하고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사실 ‘마카롱’과 ‘새 발자국’이라는 두 단어의 조합이 꽤 독특해서 제목만 보고도 뭔가 특별한 이야기가 숨어 있을 것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보이지 않는 흔적’이라는 아주 섬세하면서도 깊은 주제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은 전통적 신비로움이 전하는 ‘마음의 증표’를 담아 새로 문을 연 ‘마재이 베이커리’라는 빵집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집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오는데, 바로 ‘터주신’이라는 존재들이었다. 터주신은 우리 전통 신앙에 나오는 터를 지키는 신인데, 여기서는 음식을 맛보고 마음에 든다면 그 위에 ‘새 발자국’을 남긴다는 설정이 정말 신기했다. 이 ‘새 발자국’은 단지 맛있는 음식만을 뜻하는 게 아니었다. 음식 속에 담긴 정성과 마음, 그리고 서로 간의 작은 배려 등 보이지 않는 마음의 흔적들을 의미한다는 게 책의 진짜 포인트였다.
주인공 재희는 사고로 다리를 다친 엄마와의 관계가 어색하고 힘들었다. 특히 다리가 불편한 엄마가 친구들을 위해 떡볶이를 만들어 내밀었을 때, 재희가 고함을 지르는 장면은 아이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웠다. 하지만 비폭력 대화의 관점으로 그 내면을 들여다보니, 그것은 미움이 아니라 엄마가 힘들지 않기를 바라는 재희만의 ‘서툰 사랑’이자 ‘미안함’의 표현이라고 느껴졌다. 학부모님들과 이 장면을 바탕으로 직접 비폭력 대화를 연습해 보았다. “엄마, 다리가 불편하신데 뜨거운 불 앞에서 떡볶이를 만드신 걸 보니(관찰), 제가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파요(느낌). 저는 엄마가 무리하지 않고 건강을 먼저 챙기셨으면 좋겠어요(욕구). 다음에는 제가 부탁드리기 전까지는 그냥 편히 쉬어주실 수 있을까요?(부탁)” 익숙하지 않아서 어색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역할을 나누어 비폭력 대화를 연습하고 나니, 참석한 학부모들의 얼굴에는 묘한 안도감이 번졌다. 비난의 말을 걷어내고 마음속 깊은 욕구를 문장으로 뱉어냈을 때, 마치 꽉 막혔던 숨통이 트이는 것 같은 시원함을 느껴졌다는 이야기도 해주셨다. 상대방을 공격하지 않고도 내 진심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자, 아이와의 갈등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주셨다. 날카로운 고함 소리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아이의 예쁜 '새 발자국'을 이제야 비로소 제대로 마주한 것 같은 벅찬 느낌이었다. 책에서는 아이와 엄마가 마음 문을 서서히 열고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아주 섬세하게 보여주었다. 재희와 엄마가 함께 마카롱을 만들며 고민하고 조율하는 시간은 마음을 맞추고 다듬는 시간이었다. 마카롱 꼬끄가 알맞게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하듯이, 사춘기 아이와의 대화도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걸 배울 수 있었다. 아무리 좋은 관계라도 한순간에 완성되는 게 아니라는 걸 마카롱 만들기 실패와 재도전 과정을 통해 생각할 수 있는 동화책이었다. 비폭력 대화 연습 역시 한 번에 능숙해지지는 않겠지만, 실패한 반죽을 버리고 다시 시작하듯 우리의 대화도 매일 새롭게 구워낼 수 있다는 깊은 메시지도 담았다.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평소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 있었던 소소한 오해가 조금씩 이해가 되고, 그래서 마음이 좀 더 넓어진 느낌이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거창하지 않아도 되고,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보여 주는 과정이 얼마나 값진지 알게 되었다. 학부모들과 함께 이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는 아이의 방문을 열기 전에 먼저 우리 마음의 온도를 맞추어 보기로 다짐했다. 정말이지, 볼수록 맛있는 마카롱처럼, <마카롱과 새 발자국> 책도 오랫동안 곁에 두고 자주 꺼내 보고 싶은 이야기였다. 완벽한 대답이 아니라 ‘노력하는 마음’ 자체를 소중히 여기며, 서로의 마음에 따뜻한 새 발자국을 남기는 벅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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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언제나 매력적이다.
어른이 된 지금도 상상과 환상이 가미된 책과 소설 그리고 영화는 나의 오래된 취향이다. 아이들의 성장이야기쯤으로 알고 책장을 열었기에 이야기는 표지의 두 친구인 재희와 주언이의 티격태격으로 아이들의 흔한 일상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왠걸~ 재희 아빠의 마재이 베이커리에서 일어나는 일은 내 시선과 마음을 꽉 붙들어 상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베이커리 가게에 어느날 나타난 세 명의 할머니 손님! 터를 지키는 터주신이다. 터주신 할머니 세 분이 음식을 먹고, 마음에 들면 새 발자국 모양을 남기고 가는 신기한 이야기는 우리들의 오랜 제사 문화에서 온 것이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잘 지어진 밥 위에 영혼이 새발자국을 남긴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듣고 자란 나는 이야기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마카롱 위에 예쁜 새발자국을 남긴 할머니 터주신도 제사의 엄숙함보단 다정하고 정답게 느껴진다. 베트남이 고향인 엄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주언이와 사고로 휠체어를 타는 엄마를 불편해하는 재희가 서로 화해하고 이해하며 퇴색되는 우리 고유 문화와 다양해지는 현대 문화가 잘 어우러져 새발자국 마카롱이 완성되었다. 참 맛있는 동화 한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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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달달한 거 되지?" 오늘은 꼭 터주신 마음에 들어야 해요! 뭘 만들면 좋을까요? 터를 지키는 터주신이 마제이 베이커리에 찾아오고, 터주신은 마음에 드는 음식에 새 발자국을 남기고 간다는 "마카롱과 새 발자국" 사고로 다리를 다쳐 휠체어로 생활하게된 재희엄마를 재희는 숨기려하고, 엄마의 밝지못한 모습에 속상해하고 아빠가 재희보다 엄마를 더 챙기는 모습에 서운해서 못되게 행동한다. 학교 발표회때에도 친구들이 엄마를 보고 불쌍하게 쳐다볼까봐 아빠만 오라고 하지만, 결국 엄마랑 아빠가 다 오시지 못하자 엄청 속상해하고, 그런 재희에게 주언이가 엄마랑 어떻게 사이가 좋아졌는지 듣게되었고, 위로는 큰 도움이 되었다. 재희와 주언이는 함께 마카롱을 만들며, 터주신들의 마음에 들게 되었고, 새 발자국이 찍힌 마카롱을 선물받게 된다. 엄마의 사고로 휠체어를 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않은 재희의 마음도 이해되었고, 재희의 유리 정원을 만들어 준 아빠와 엄마의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다. 주언이와의 소중한 우정과, 점점 변화되어가는 재희의 모습을 보며 가족과 친구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요즘 어린 학생들은 새 발자국을 알까?라는 생각이 들었다.작가의 말처럼 제사를 지내는 집에서는 조상이 다녀갔는지를 쌀공기에 새 발자국이 찍혔는지 보며 알게되고, 제사를 지내는 나의 경우에도 충분히 알고 있는데, 점점 제사도 없어지는 추세이고, 묘지대신 수목장이 보편화되는 시대라 그런 문화들이 사라지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마음이다. 그래서, "마카롱과 새 발자국"을 읽으며 보이지는 않지만, 터주신이 지켜준다는 것과 터주신이 다녀갔다는 증표의 새 발자국이 반갑게 느껴졌다. "마카롱과 새 발자국"을 읽으며 마카롱이라는 매개체가 초등학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서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새 발자국에 대해서도 의미를 알게되고, 친구와의 우정을 통해 엄마를 이해하게 되며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성장해 나가는 재희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단비어린이 #가치창조 #마카롱과 새 발자국 #터주신 #마카롱 # 새 발자국 #김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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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과 새 발자국은 한국의 전통적인 믿음인 ‘터주신’이라는 소재를 현대적인 어린이 서사 속에 자연스럽게 끌어와, 가족과 관계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야기의 무대는 새로 문을 연 ‘마재이 베이커리’. 터를 지키는 존재인 터주신은 음식을 맛보고 마음에 들면 음식 위에 ‘새 발자국’을 남긴다는 설정으로 등장하며, 작품 전체의 긴장과 기대를 이끄는 상징적 장치로 기능한다. 그러나 이 작품의 중심은 단순히 터주신의 입맛을 사로잡는 달콤한 디저트를 만드는 과정에 있지 않다. 이야기의 핵심에는 가족 사이에 생긴 보이지 않는 균열과 그 사이를 메워 가는 과정이 자리하고 있다. 재희는 사고 이후 다리가 불편해진 엄마와의 관계 속에서 복잡한 감정을 안고 살아간다. 겉으로는 무심하고 냉담한 태도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가족의 변화에 대한 혼란과 상실감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재희의 심리는 사건을 통해 급격히 변화하기보다는, 주변 인물과의 관계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고 풀려 간다. 특히 단골손님 주언이의 역할은 이야기에서 중요한 균형점이 된다. 주언이는 재희의 마음을 억지로 파고들기보다, 자신의 경험을 조심스럽게 나누며 자연스럽게 공감의 통로를 만든다. 두 아이가 함께 터주신에게 줄 마카롱을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은 단순한 요리 활동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서서히 익어 가는 시간으로 읽힌다. 이 과정에서 ‘새 발자국’은 행운의 징표를 넘어 관계 속에서 남겨지는 이해와 변화의 상징으로 확장된다. 작품은 판타지적 설정을 활용하면서도 현실적인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다. 터주신이라는 존재는 이야기의 흥미를 이끄는 장치이지만, 실제로 독자의 마음에 남는 것은 가족과 친구 사이에서 조금씩 달라지는 시선과 태도다. 마카롱을 만들며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는 과정은 관계의 회복 역시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음을 은유적으로 보여 준다. 결국 《마카롱과 새 발자국》은 어린이 독자에게 관계의 회복과 이해가 어떻게 시작되는지를 보여 주는 이야기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 서로를 바라보는 작은 변화와 다정한 시도라는 사실을 작품은 차분하게 전한다. 이야기 속 마카롱 위에 남겨진 작은 발자국처럼, 이 책 역시 읽는 이의 마음에 오래 남는 잔잔한 흔적을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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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살랑이는 3월의 길목에서 마음 한구석을 몽글몽글하게 데워줄 참 귀한 동화 한 권을 만났어요. 수많은 어린이 문학을 접하지만, 이 책은 책장을 덮고 난 뒤에도 입안에 남은 달콤한 설탕 가루처럼 기분 좋은 여운이 참 길게 남더라고요. 이야기는 맛있는 빵 냄새가 가득한 '마재이 베이커리'를 배경으로 펼쳐져요. 이곳에는 터를 지키며 사람들에게 복을 나누어주는 신비로운 존재인 '터주신'이 찾아온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데,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맛본 터주신이 그 마음이 흡족할 때만 음식 위에 작고 귀여운 '새발자국'을 남기고 간다는 설정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주인공들이 달콤한 마카롱을 정성껏 굽고 그 위에 찍힐 새발자국을 간절히 기다리는 과정은, 단순히 맛있는 디저트를 만드는 일을 넘어 누군가를 향한 진심 어린 배려와 정성이 무엇인지를 아름답게 보여준답니다. 아이를 키우며 매일 식탁을 차리는 엄마의 시선으로 보니, 이 책이 전하는 '정성'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우리는 가끔 결과에만 치중해 소중한 과정과 마음을 놓치곤 하잖아요. 하지만 작가는 터주신이라는 우리 전통의 소재를 현대적인 마카롱과 절묘하게 버무려내어,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공간과 그곳을 채우는 다정한 마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차분히 일깨워줘요. 마카롱 꼬끄처럼 단단해 보이지만 속은 한없이 부드럽고 잘 깨지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이보다 더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비유가 있을까 싶어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했답니다. 김하영 작가님의 필력은 참 섬세하고 따뜻해요. 자칫 잊히기 쉬운 민속 신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련되게 재해석한 점이 인상적이고, 문장 하나하나에 녹아 있는 서정적인 감성은 어른인 저에게도 깊은 위로를 건네주네요. "마음이 닿아야 복이 온다"는 그 소박한 진리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달콤한 향기처럼 피어올라, 일상에 지친 우리 엄마들에게도 "오늘 하루 충분히 잘 해냈어"라고 토닥여주는 것만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카롱이 평소보다 훨씬 더 특별해 보이는 건 왜 일까요? 아이와 함께 디저트 가게를 방문해 달달한 마카롱을 사야 할까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