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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호기심이 채워질 때의 순간이 있다. 막연하게 알던 것을 명확하게 알았을 때다. 긴가민가 한 내용을 명확하게 알았을 때이다. 성경을 순차적으로 읽을 때는 전반적인 내용의 흐름을 아는데 도움이 된다. 흐름을 따라가는 것은 좋은데, 흐름을 따라갈 때 놓치는 부분이 있다. 세부적인 사항 즉, 디테일이다. '어? 뭐지?'라는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믿을 교리'를 떠올리며 그냥(?) 믿고 넘어갔다. 하지만 그 의문을 풀어준 책을 만났다. <예수님 가이드>이다. 마음 한쪽에 묻어두었던 의문이 하나씩 풀리는데,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다. '아! 그렇구나!'를 연발하면서 읽게 되었다. 더 좋았던 것은, 설명하는 내용 옆에 성서 어디 부분에 해당하는지 알려주는 부분이다. 성경을 옆에 두고 그 부분을 찾아서 읽으면, 중간에 느슨하거나 끊겼던 연결 고리가 단단하게 연결되는 느낌이 든다. 그 부분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다른 부분까지 희미했던 이해가 명확해진다.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책인데, 성경 전체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성경을 더 깊이 묵상하고 싶은 사람이나,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제목처럼 매우 좋은 가이드가 될 듯하다. 이 책은 읽고 마는 책이 아니다. 지금은 이 책을 중심으로 성경을 옆에 두고 참고하지만, 나중에는 성경을 읽을 때 옆에 두고 참고해야 할 책이다. 성경을 보다 풍요롭게 읽게 해주는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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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가이드』는 신학적·영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 속에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까지 종합적으로 알려 주는 책입니다. 이런 다각적인 이해는 곧 신약 성경과 그리스도교 자체를 이해하는 바탕이자 근간이 됩니다. 『예수님 가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예수님에 관한 핵심적인 내용을 한 권에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입니다. 신학적 해석은 물론, 영적인 성찰과 역사 비평까지 아우른 균형 잡힌 접근으로 예수님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예수님의 탄생과 삶, 그분의 사명과 가르침, 그리고 예수님 승천 이후 ‘그리스도인’으로 불리며 세상으로 나아간 교회와 오늘날까지 이어진 유산에 이르기까지 예수님과 관련된 주요 주제를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또 한편으로는 예수님의 생애가 펼쳐졌던 기원후 1세기 전후의 유다 사회의 정치·사회적 배경을 함께 설명함으로써, 실제 역사 속 인물로서도 예수님을 생생하게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하느님을 아는 것(이성)과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신앙) 중에 더 중요한 것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느님을 잘 알아야 하는 이유는 하느님을 더 잘 사랑하기 위해서, 더 잘 믿기 위해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