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우 열살 밖에 안된 꼬마가, 나와 나이도 똑같은 꼬마가, 부모님을 모두 잃고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갑니다...... 꼬마는 성숙합니다. 겨우 열살인데....... 나하고 나이도 똑같은 데........ 부모님도 다 잃고,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가서, 나보다 환경도 좋지 않은데........ 꼬마는 부모님을 잃었다는 이유만으로 매일 밤 질질 짜고, 떼쓰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 언제나 밝고, 명랑하며, 할머니와도 사사건건 다툽니다..... 마치 색연필로 쓱쓱 색칠한 것 같은 아름다운 삽화가 책의 이야기를 내 머릿속에 더 아름답게 그려줍니다. 정말 활발하고 좋은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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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초대의 글에서 ‘지금 열 살이거나 열 살이 조금 지났거나 곧 열 살이 될 모든 친구들을 이 작품에 초대한다’고 했다. 딱이다. 이 책은 딱 열 살이나 열 살 근처에 있는 우리 아이들이, 그 가족들이 읽을 책이다. 아주 재밌고 유쾌하게 읽었다. 열 살이 겪을 수 있는 모든 일들이, 그 가족들이 함께 겪을 수 있는 열 살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 그래서 열 살이 한참 지났지만 공감하며 읽었다.
“그래, 욕심부려 좋을 것 하나도 없어. 특히 음식 욕심은. 욕심이 많으면 저도 못 살고 남도 못 살게 하지. 엄마가 늘 말하지 않던. 네가 욕심부려 장난감 두 개를 가지면 누군가 너 모르는 곳에 장난감이 하나도 없어 우는 아이가 있다고. 그러니까 뭐든 욕심부리지 말고 남 생각도 하면서 착하게 살아야지.” |
| 이제 겨우 열 살이랍니다 열 살이란 나이는 아이들에게는 친구와 단순하게 노는 것이 좋고 엄마 아빠에게 응석을 부리는 것이 좋고 자신이 사고 싶어하는 것을 떼를 써서라도 사는 것이 좋은 단순하면서도 고민이 많은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주인공은 엄마 아빠가 돌아가신 결손가정의 자녀이지만 너무나 밝고 어른스러워서 어른보다 더 잘 견디는 것 같군요 아이들을 이렇게 의젓하게 키울 수 있는 자신도 없지만 어려움을 꿋꿋하게 견디어 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해 주고 싶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 보면 좋을 듯 하군요 아이가 책을 통해 스스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듯 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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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단편 15개를 모은 것입니다. 대부분은 앞뒤가 연결됩니다만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제목 그대로 열 살이 된 서유동이는 5년 전 돌아가신 아빠 대신 엄마, 이모,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삽니다. 외할머니로 추정됩니다. 이모가 말하는 것을 보면. 그리고 유동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몇 가지 일들이 전개되고 또 그에 대한 어른 또는 친구들의 반응이 첨부됩니다. 10살이나 19살이나 같은 십대라고 주장하는 것은 조숙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아마 어른이 써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말투는 본 받을 게 없네요. 어른이 셋이나 되는데 말투가 그게 뭔지... 표지의 그림은 우리나라 아이들을 그린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긴, 요즘은 생김새가 옛날과 달라서 저도 이젠 한국인의 이미지에 대하여 자신이 없습니다. 일부는 수술로 뜯어고친 것이라 그렇겠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서 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옛날(어쩌면 왜곡된 기억이겠지만)과 다르다고 생각되니까요. 하는 짓은 우리집 막내와 비슷하네요. 101017/10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