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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담대하고 끈덕지게 ... KB 윤종규 회장의 리더십
"[경제경영] 담대하고 끈덕지게 ... KB 윤종규 회장의 리더십" 내용보기
기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 커서만 홀로 깜빡이는 하얀 화면에 첫번째 단어와 문장을 쓰는 것이다. 그게 무서워 오랜 기간 글 쓰는 일을 주저했다. 매우 오랜만에 긴 글을 쓰면서 개인적으로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그와 깊게 대화할 기회가 좀더 빨리 잇었다면, 내가 일하며 겪었던 위기를 피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윤종규의 인생을 통해 본인의 인생
"[경제경영] 담대하고 끈덕지게 ... KB 윤종규 회장의 리더십" 내용보기

기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 커서만 홀로 깜빡이는 하얀 화면에 첫번째 단어와 문장을 쓰는 것이다. 그게 무서워 오랜 기간 글 쓰는 일을 주저했다. 매우 오랜만에 긴 글을 쓰면서 개인적으로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그와 깊게 대화할 기회가 좀더 빨리 잇었다면, 내가 일하며 겪었던 위기를 피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윤종규의 인생을 통해 본인의 인생을 반추하고,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반전시킬 아이디어를 얻었으면 한다. - '들어가며' 중에서 


책의 저자 박유연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매일경제, 조선일보 등에서 주로 경제를 담당했다. 지금은 조선일보의 커머스 계열사 '비비드몰'의 대표를 맡고 있다.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된 <지금 당장 세계경제를 공부하라>를 비롯한 다수의 저서가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책은 윤종규의 노력과 성과를 담고 있는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그가 KB맨이 된 후 회장에 올라 퇴임할 때까지 여정과 성과를 정리한 파트로 재임 9년 동안 확실한 국내 1등 금융 그룹으로 환골탈태한 변화를 다룬다. 둘째는 유년 시절부터 은행원, 회계사 시절을 지나 KB맨이 되기까지의 인생을 정리한 파트로 그의 집념과 노력으로 어떻게 인생이 변화했는지를 보여준다.


삼일회계법인에서 은행으로  


(서태식 회장)“내가 주말 동안 여러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모두 이해가 안 간다고 한다. 너 같이 잘 나가는 파트너가 그런 선택을 한다니. 은행으로 옮기면 지금 받는 경제적 대우는 절대 못 받는다. 네 속마음에 있는 게 정말 뭐냐.”


(윤종규)“말씀 그대로입니다. 금융의 삼성을 만들고 싶습니다. 회계법인에서 잘 훈련된 회계사가 기업 경영도 잘 할 수 있다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후배 회계사들의 선택지를 넓혀보고 싶습니다. 은행 CEO가 돼 그 꿈을 꼭 이루고 싶습니다.”

당시 윤종규는 잘 나가는 삼일회계법인 소속의 전도유망한 파트너였다. 은행 CEO가 되겠다는 포부에 서 회장은 된다는 보장도 없음을 우려하자, 그는 일단 도전해 보겠다며 CFO로 시작해 은행 모든 업무를 관여해 단기간에 견문을 넓히면 자신의 역량을 펼칠 기회가 반드시 온다는 생각이었다. 즉 그는 스스로에게 가능성의 배팅을 한 셈이었다. 

꺾여버린 꿈

우리 사회에 소위 '카드 대란' 사태가 있었다. 국민은행도 국민카드 부실이 드러났다. 금융회사에서 손실을 처리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돈으로 이를 메우는 것이다. 말하자면 돈으로 쓰레기를 처리하는 셈이다. 국민은행에서 벌어진 문제는 충담금 회계 처리 방식이었다. 국민카드 흡수 합병 과정에서 아래의 의사결정이 필요했다.

1. 자본 잠식 상태인 카드사에 먼저 충담금을 쌓은 후 흡수 합병할지
2. 흡수한 후 은행이 충당금을 채울지

이에 당시 윤 부행장은 회계법인의 세무 담당자들을 불러 논의했다. 그는 어차피 충당금을 쌓는 금액은 은행이나 카드사 중 누가 하든 같지만 세금 부담에서만 차이가 나므로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결정을 선택, 국세청에서 괜찮다는 답변을 받고 그리 처리했다. 그러나 추후 금융당국의 감사에서 이 부분이 지적됐는데,  탈세 목적을 위한 부정 회계로 본 것이다. 

징계를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 윤 부행장은 자진 사퇴 형식으로 은행 문을 나서면서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란 이형기 시인의 낙화落花로 심경을 대변했다. 계획했던 모든 일을 완수하지는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는 퇴임사에서 “어느 때보다 변화와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민은행은 리딩뱅크의 지위를 강력하게 도전받고 있다”며 “보리 한 움큼 쥔 손으로 절대 쌀자루를 쥘 수 없듯이,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노력을 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마지막까지 변함이 없었던 국민은행에 대한 애정이 담긴 말이었다.

윤 회장의 전략 짜기

KB금융지주의 회장으로 선임된 후 KB 성장 전략에 골몰했던 윤 회장은 기존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3가지 프레임인 C(customer), P(product), C(channel) 에다 2가지(E와 T)를 추가했다. 일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람은 결국 ‘직원’이다. 그래서 Employee의 E를 추가했고, ‘기술’이 매우 중요해졌으므로 Technology의 ‘T’까지 추가해 전략을 짜는 데 활용했다.

윤 회장은 새로운 사업이나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는 반드시 사업화 후 End-image를 그려 보라고 강조했다. 사업으로 회사가 뭘 얻을 수 있을지 명확화하는 것이다. 즉 엔드이미지는 가능한 정교하게 수익 계산 모델을 만들어 수치화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꼭 매출이나 이익일 필요는 없다. 예상되는 고객 증가 등 다른 결과치라도 숫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다.


윤종규의 3R

윤 회장은 좋은 리더라면 3R(Remove, Reduce, Redesign)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애자일 조직을 만들기 위한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Remove는 보고서 작성 같은 직원들이 시간을 많이 뺏기는 부분을 찾아 제거하는 것을 뜻한다. 관성과 타성, 관행에 의해 해 온 일을 없애는 것이다. 


Reduce는 필요한 일을 효율화하는 것이다. 필요한 보고서라 하더라도 목차부터 결론까지 길고 화려하게 작성할 필요는 없다. 보고서를 통해 알고 싶은 것은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것을 어떻게 고치면 되는지이다. 이 내용에만 집중한다면, 불필요한 부분을 대거 줄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Redesign은 일의 프로세스를 바꾸는 것이다. 과거에는 사람이 직접 해야 했는데, 지금은 자동화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이런 부분을 찾아 디지털화해야 한다는 게 또한 그의 생각이었다. 좋은 리더라면 실시간 쌓이는 정보를 활용해 이런 부분을 찾아 Redesign해야 한다.

어린 윤종규의 꿈

그는 어려서 꿈이 없었다. 가정 형편 탓이었다. 꿈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고, 꿈을 심어줄 주변 사람도 없었다. 서울의 명문대나 고시 합격 같은 목표를 희미하게나마 생각해 볼 법도 하지만, 하루하루 버거웠던 삶에선 너무나 먼 얘기였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당장 내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었다. 


그의 집안은 가난했지만 지역에서 명망이 있었다. 대대로 한학漢學을 하는 집안이었고, 아버지는 일제 시대 때 훗카이도에서 광부로 일히다가 귀국해선 마을 이장을 맡았다. 하지만 명성과 인망이 밥 먹여 주는 건 아니었다.

일의 덕목德目

내 회사도 아닌데 무작정 열심히 일하긴 어렵다. 윤종규는 일의 미션과 비전, 핵심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일한 대가로 돈을 받는 프로라면 조직에 있는 동안 발자취나 흔적, ‘Footprint’ 또는 ‘Milestone’을 남기겠다는 생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의 목표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일했는데 결과물이 없을 때는 목적을 설정하지 않고 일했을 경우가 많다. 보고서를 쓴다면 왜 이 보고서를 썼는지 답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윤종규는 훗날 KB 회장이 된 후 직원들에게 ‘3心’을 강조했다. ‘초심, 뚝심, 득심’ 세 가지다. 세 가지 마음이 있으면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게 윤종규의 얘기다. 즉 늘 초심을 잊지않고 기억하며, 끈덕지게 실행하고, 주변과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담대하고 끈덕지게

2002년 KB에 합류해 2023년 퇴임하기까지 집념의 21년. 윤 회장은 퇴임사에서 “경쟁에서의 본질적 승패를 가르는 미세한 차이인 ‘앵프라맹스(Inframince)’를 만들어 가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차이지만 근본을 바꿀 수 있는 결정적 차이’를 뜻하는 프랑스 말이다. 경영과 리더십을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

#경제경영 #리더십 #담대하고끈덕지게 #윤종규KB회장 #원앤원북스 


이달의 사락 5****0 2026.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담대하고 끈덕지게/ 박유연/ 원앤원북스/윤종규의 철학
"[서평] 담대하고 끈덕지게/ 박유연/ 원앤원북스/윤종규의 철학" 내용보기
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2014년, 대한민국 최대 금융그룹 KB를 향한 세상의 냉혹한 평가였습니다. 회장과 행장의 집안싸움, 초유의 자진 감사 요청 사태로 조직은 갈가리 찢겼고 신뢰는 바닥을 쳤습니다. 위기의 한복판, 윤종규가 등장합니다.9년 후, KB는 보란 듯이 국내 1위 금융그룹의 왕좌를 탈환합니다. 불가능한 반전을 어떻게 가능케 했을까
"[서평] 담대하고 끈덕지게/ 박유연/ 원앤원북스/윤종규의 철학" 내용보기

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2014년, 대한민국 최대 금융그룹 KB를 향한 세상의 냉혹한 평가였습니다. 

회장과 행장의 집안싸움, 초유의 자진 감사 요청 사태로 조직은 

갈가리 찢겼고 신뢰는 바닥을 쳤습니다. 

위기의 한복판, 윤종규가 등장합니다.


9년 후, KB는 보란 듯이 국내 1위 금융그룹의 왕좌를 탈환합니다. 

불가능한 반전을 어떻게 가능케 했을까요? 

<담대하고 끈덕지게>는 윤종규라는 인물이 보여준 

50년의 집념과 리더십이 어떻게 조직의 운명을 바꿨는지.

본질을 바꾸는 결정적 차이를 보여줍니다.


윤종규 부행장이 국민은행에 오면서 가졌던 목표는 시종일관 금융의 삼성을 만드는 것이다. ROE 20%, ROA 1.5%가 가능한 이유는 첫 번째는 국내에서 압도적인 1등을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리테일 뱅킹의 확실한 강자가 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이른바 '웰스 매니지먼트', 자산관리 부문의 강화다. 네 번째는 해외 진출, 글로벌화의 성공이었다.


P31-32


전무후무한 인도네시아 BII 은행 인수 성공. BII 인수에 들어가는 KB 직접 자금은 715억 원으로 내려 이사회 과반수 통과와 당국의 승인을 통해 인수에 성공했습니다. 국민은행은 고객 관리 시스템, 금융 상품 개발 능력, 고객 마케팅 기법 등을 이식했고, BII는 곧 우량은행으로 거듭났습니다. 인수 5년 만인 2008년, 3670억 원에 BII 지분을 되팔면서 국민은행은 2900억 원이 넘는 차익을 거뒀습니다. 한국 금융사에서 전무후무한 투자 실적입니다. 


윤종규 부행장은 국민은행 시절 본인의 성과로 크게 5가지를 꼽았다. 첫째,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통합을 마무리하고 카드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둘째, 업무 영역 간 협업 체계를 만든 것이다. 셋째는 리스크 관리 체계의 확립이었다. 넷째는 관리 회계 시스템의 정비다. 다섯째는 확실한 1등 은행을 위한 기반 다지기였다. 


P73-75


2014년 11월 21일 윤종규는 KB금융지주 회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리딩금융그룹, 1등 KB가 되겠다는 비전은 명료했다. 3년 안에  KB국민은행을 리딩뱅크로 만들고, 그다음 3년 안에 KB금융그룹을 리딩 금융 그룹으로 만들고, 그다음 3년 안에 '아시아 지역 선도 금융 그룹'의 일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P122-123


리딩뱅크의 조건은 첫째 직원이 그 업계에서 리더가 되는 것이고, 정직하고 믿을 만한 직원이 주인의식과 전문성을 갖고 혁신적으로 일함으로써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얻는 것입니다. 친구나 가족에게 권유할 수 있는 은행이 되고, 저절로 많은 고객이 모이면서 진정한 1등이 됩니다.


4가지 세부 이정표로 첫째는 디지털 부문을 강화해서 KB의 핵심 경쟁력인 리테일 시장에서 확실한 1위가 되는 것입니다. 둘째 기업 금융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고객 웰스매니지먼트(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넷째는 비은행과 글로벌 영역을 키우는 것입니다.



통찰력과 예지력은 일정 부분 타고나는 것이지만 노력으로 극복도 가능합니다. 거경궁리(居敬窮理) 마음가짐을 겸손하게 한 채 내가 처한 상황과 업무에 대해 고민하면서 일의 의미를 추적하고, 시나리오별로 실행했을 때 결과를 예측하면서,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해야 답을 얻을 수 있다는 듯입니다.


위닝샷은 원하는 성과를 만들기 위한 전략의 집합을 뜻한다. 윤 회장은 10년 후 어떠 ㄴ일이 벌어질지를 예상해 위닝샷을 5년마다 만들고 매년 업데이트했다. 2026년이라면 2036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예측하고, 그 예측에 따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위닝샷을 만드는 것이다.


p215-216




ESG는 환경, 사회, 지배 구조에 관한 것으로,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반성과 체제에 대한 위기감에서 나온 개념입니다. 윤 회장은 ESG에 대해 본질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며 주주 가치에도 부합한다고 정의했습니다. 직원 만족을 위한 20-30-40 프로젝트. 다양성, 공정성, 형평성, 포용성, 일체감. 지역, 성별, 인종, 학력 차별이 없어야 합니다. 형평성 있게 모든 직원에게 기회를 주고, 투명하고 정당한 절차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경쟁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합니다. 경쟁에서 도태된 직원들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을 제공하면서 패자 부활의 기회를 줍니다. 


윤 회장은 고령화 시대 보험사가 금융 그룹 자산 운용의 앵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워런 버핏이 보험 회사를 통해 투자 활동을 함으로써 단기 상환 압박에 시달리지 않고 중장기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AI 시대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을 첫 번째 자질로 '융복합'을 제시했습니다. 전문 분야와 폭넓게 알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쉼 없이 공부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종합 컨설턴트가 돼야 합니다. 대출뿐 아니라 자산 관리, 증권까지 아우르는 유니버설 맹커가 되는 것입니다.    


아침 6시 기상하자마자 공부를 시작해 9시 출근. 부족한 잠은 출근 버스쪽잠으로 해결했다. 오후 5시 30분 퇴근해서는 등교해 야간 수업을 듣고, 저녁 10시쯤 집에 오면 바로 씻고 새벽 2시까지 또 공부. 그렇게 평일 하루 4시간 수면의 생활을 했다. 주말에도 눈 떠 있으면 공부. 평일보다 더 자는 시간은 1~2시간 정도에 불과했다. 회계사 시험 합격과 결혼. 윤종규는 4학년 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대학 졸업 전 회계사 시험과 행정고시 합격이란 문과 천재가 할 수 있는 성과를 2가지나 주경야독으로 이루게 된다.


p262-273


윤종규는 광주상고 수석 졸업이 확정되어 외환은행을 선택합니다. 해외 근무 기회가 가장 많은 은행이란 점에서 마음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야간 대학을 운영하는 성균관대를 선택 후에 75학번으로 입학합니다. 쉬운 길 없이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 잠도 줄이고 공부와 일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살아온 사람의 결과는 결국 원하는 길로 간다는 걸 느낍니다. 목표점을 향해서 어떤 어려운 시련도 다 이겨내는 힘을 배웁니다.


윤종규는 직원들에게 '초심, 뚝심, 득심' 세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첫째가 늘 초심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끈덕지게 실행해 나가는 '뚝심'입니다. '열심'이나 '뒷심'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제 몫을 다 하는 문화'는 직업인에게 기본이라고 강조합니다. 셋째는 주변과 고객의 마음을 얻는 '득심'입니다. 직원의 마음,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어야 조직 관리와 성과 관리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자율은 책임이 따르는 자유를 뜻합니다. 성과를 위해 어떤 일도 할 수 있지만 책임이 따릅니다. 진정한 자유는 자기 규율에 따라야 합니다.


"위기를 반전시키는 힘은 결국 담대함과 끈덕짐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태도에 있습니다." 

지금 앞이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혔나요? 

무너진 조직을 다시 세워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지고 계시나요? 

한국 금융의 거인이 남긴 이 뜨거운 기록을 통해, 


당신의 상황을 반전시킬 담대한 용기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p******9 2026.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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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하고 끈덕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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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한 웅큼 쥔 손으론 쌀자루를 쥘 수 없다.4연임을 포기하고 자신이 몸 담은 조직을 아름답게 떠난 윤종규 KB금융 회장. 한 금융회사의 성장을 주도하고 취임기간 동안 수익규모를 3조 원대로 이끌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구상한 모습을 어느 정도 이루었기에 용퇴의 의사를 밝혔다. 과연 금융의 ‘삼성’을 꿈꾼 그는 어떤 이유로 위치와 지위가 보장된 삼일 회계법인을 떠나 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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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한 웅큼 쥔 손으론 쌀자루를 쥘 수 없다.


4연임을 포기하고 자신이 몸 담은 조직을 아름답게 떠난 윤종규 KB금융 회장. 한 금융회사의 성장을 주도하고 취임기간 동안 수익규모를 3조 원대로 이끌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구상한 모습을 어느 정도 이루었기에 용퇴의 의사를 밝혔다. 과연 금융의 ‘삼성’을 꿈꾼 그는 어떤 이유로 위치와 지위가 보장된 삼일 회계법인을 떠나 불모의 금융권에 도전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구축했는가.
 어려운 가정 형편에 꿈조차 사치였던 그는 2남 4녀 중 다섯째였다. 어려운 가정 환경에 다들 일을 시작했지만 그에게는 열망의 기대감에 공부란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다 3학년 담임 선생에 주산반에 이끌려 들어가고 주산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급수가 올라 갈때마다 재미를 느끼던 그는 1등의 자리를 놓치지 않지만 신체적 조건 예체능으로 인해 원하던 학교를 지원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상고를 진학하게 되며 수석 졸업으로 외환은행에 입사하게 된다. 주경야독으로 성균관대에 진학하고 자신 잘 하는 회계분야에 몰입, 회계사 시험에 합격한다. 행정고시에 가까스로 합격한 그는 거대한 횡보와 족적을 보이며 일본의 회계사회에서 텐사이(천재)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한일 넘나들며 미국 회계사에 합격하고 실적을 바탕으로 삼일회계사에 파트너로 남게 된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는 그는 삼일회계에서 입지를 굳히는데 회장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으로 전향하게 된다. 하지만 인수합병, 카드사태, 조직의 혼란과 좌절에 부딪히게 되는데 자신의 소신대로 업무의 추친, 인력의 개편, 조직의 합리화, 부서간의 요휼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KB를 유니버설 뱅크로 완성한다. 지나온 길에 근거 하는 책이지만 단순한 보여주기 그의 일대기가 아닌 그의 선택과 실행 원칙에 따른 자신의 경영관, 불확실성 시대의 솔루션을 책은 제시하고 있다.
 일대기와 같은 성장과정이 아닌 조직의 고난과 사회의 개입, 정권의 협착 속에 자신 의지를 바탕으로 성공을 이루고 종결의 미를 거둔 과정을 책은 담고 있다. 그는 비금융권 출신으로 주택은행과 합병을 성공시키고 국가의 카드 사태를 예측하고 지혜롭게 대처해 갔다. 그리고 업무효율과 합리를 중시하여 조직의 체질을 바꾸고 리스크 관리와 변화하는 시대 체계를 확립 시켰다. 그리고 자신의 장점인 회계 관리능력을 조직에 정립시키며 시대에 맞는 시스템을 재구축했다. 한 개인이 비대하고 방만한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하는지 그 길을 조명하며 리더의 소양을 말하고 있다.
 현재에 리더들은 보상과 업무량에 리더의 자리를 거부하며 일에 대한 소신과 열망 없이 자신의 일에 임한다고 한다. 정답만을 추구하는 ‘프라블럼 솔버’만을 강조하는 요새 시대에 조직만이 정답에 도달한다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한 그는 AI 시대 디지털 전환이라는 하나의 파고에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있다. 전략과 시스템 리더십, 금융이라는 조직을 넘어 기업인이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과 소양에 대해 본 도서는 다시금 생각케 한다.  


#담대하고끈덕지게#박유연#원앤원북스#자기#성찰#리더십#경제#경영#kb#금율












- 본 도서는 원앤원 북스로부터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 서평입니다 -
u****a 2026.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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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하고 끈덕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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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인 '담대하고 끈덕지게'의 의미가 궁금하시죠?이 문구는 이 책의 주인공인 '윤종규'가 평소에 즐겨 쓰던 말이라고 합니다.이 책은 저자가 윤종규는 인물에 대해 수차례의 집중 인터뷰, 회장 재임 기간의 방대한 자료 정리, KB 내외부 인사들에 대한 보강 인터뷰를 통해 썼다고 하는데요.알고 보니 정말 대단한 인물이더라고요.야간대를 다니며 수배 생활을 했는데도 한 번에 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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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인 '담대하고 끈덕지게'의 

의미가 궁금하시죠?


이 문구는 이 책의 주인공인 '윤종규'가 

평소에 즐겨 쓰던 말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윤종규는 인물에 대해 

수차례의 집중 인터뷰, 회장 재임 기간의 

방대한 자료 정리, KB 내외부 인사들에 대한 

보강 인터뷰를 통해 썼다고 하는데요.

알고 보니 정말 대단한 인물이더라고요.


야간대를 다니며 수배 생활을 했는데도

 한 번에 회계사 시험에 붙고, 

수험생활 6개월 만의 행시 합격, 

일본 파견 근무 중에 미국 회계사 시험까지 붙는 등

평범한 사람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을 해냈습니다.


금융의 삼성을 꿈꾸다

윤종규는 '삼일'이라는 회계법인에서 

잘나가는 회계사로 인정을 받던 인물이었는데요.

이대로 가면 탄탄대로의 길을 걸을 수 있을 테지만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을 택합니다.


바로 금융업을 경험해 보는 것이었어요!

당연히 당시 삼일의 회장이 굳이 

왜 그런 결정을 하느냐고 만류를 합니다.


하지만 윤종규는 금융의 삼성을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하죠. 


회계법인에서 잘 훈련된 회계사가 

기업 경영도 잘할 수 있다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후배 회계사들의 선택지를 넓혀보고 싶다는 것이었어요.


최종 목표는 은행 CEO가 되는 것이었는데요. 

사실 된다는 보장은 없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래가 보장된 안정된 길을 

택할 텐데요. 

참 도전정신이 강한 분인 것 같습니다.


윤종규 회장의 성공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 읽어보세요.


d*****y 2026.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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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하고 끈덕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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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원북스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담대하고 끈덕지게"는 위기 속에 있던 KB를 다시 한국 금융 1위로 끌어올린 이야기다.문제투성이 상황에서 하나씩 해법을 찾아간 이야기를 그렸다.특히 인상 깊었던 건 윤종규 회장이 이미 안정적인 커리어를 내려놓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던 선택이었다. 안전한 길보다 성장 가능성을 택한 결정이어서 더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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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원북스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담대하고 끈덕지게"는 위기 속에 있던 KB를 다시 한국 금융 1위로 끌어올린 이야기다.
문제투성이 상황에서 하나씩 해법을 찾아간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윤종규 회장이 이미 안정적인 커리어를 내려놓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던 선택이었다. 안전한 길보다 성장 가능성을 택한 결정이어서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 역시 지금 너무 익숙한 선택만 하고 있는 건 아닐까 돌아보게 되었다.

책 속에서 나온 " 좋은 CEO는 Problem Solver다."라는 문장도 기억에 남는다. 이건 CEO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회사에서 일하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를 그냥 넘기거나 보고만 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풀어볼지 고민하는 자세 말이다.

리더십을 다룬 책이지만, 결국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지금 내 자리에서 나는 문제를 피하지 않고 제대로 마주하고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보게 되었다.
e********1 2026.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바른 리더쉽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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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하루하루 살아가며,내가 과연 잘 살고있는가?목표를 향해 잘 달려가고 있는가?이런 고민을 하게 되죠.하루하루 잘 살고 있다 마음으로 위로해도어떤날은 힘들고 지치고포기하고 싶고, 그런날이 있죠.저는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하고나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마침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담대하고 끈덕지게“이 책을 받고, 나에게 맞는 책인가?끈질지게 어떠한 일을 해야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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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하루하루 살아가며,

내가 과연 잘 살고있는가?

목표를 향해 잘 달려가고 있는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되죠.

하루하루 잘 살고 있다 마음으로 위로해도

어떤날은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고, 그런날이 있죠.


저는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나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마침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담대하고 끈덕지게“

이 책을 받고, 나에게 맞는 책인가?

끈질지게 어떠한 일을 해야한다는 것일까?

생각하면서 펼쳐보게 되었어요.


1부에서는 발칵 뒤집힌 삼일회계법인.

위기를 직면한 현실.

2부-3부에서는 한국 금융사의 변곡마다 

그가 어떠한 선택을 했는지가

수록되어있어요.

은행의 구조를 아예 모르는 사람도.

정책에 초점이 아닌 인물에 초점이 맞춰져있어

읽기가 수월했어요.


마지막 4부에서는

최초가 아니면 의미없다라는 제목아래 

윤종규님의 리더쉽이 어떻게 발현되었는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리더” 라는 단어가 가진 무게,

무너진 조직에서 기본으로 돌아가는 방법과 

실질적인 용기를 건네고 있어요.


저도 이 책을 통해 용기를 얻으며

이 책을 덮어봅니다.



꼭 리더가 아닌 개인에게도

맞딱드린 위기는 담대함과 끈덕임으로

헤쳐나가라는 용기를 주고 있어요.





이달의 사락 d*********1 2026.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담대하고 끈덕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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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하고 끈덕지게KB금융을 국내 최고 금융회사로 올려놓은 윤종규 회장의 삶을 조명해 놓았으며 책을 쓴 박유연 작가도 금융 쪽으로 많은 공부를 하게 되고 자기의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생각이 된다. 노력하는 사람에게 성공의 비전을 잘 보여준다. 전년도 국내 은행의 순이익은 14조로 나온다. 예대마진으로 장사를 하여 서민 대출로 피를 빨아 먹는 것은 아닌지 금융 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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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하고 끈덕지게


KB금융을 국내 최고 금융회사로 올려놓은 윤종규 회장의 삶을 조명해 놓았으며 책을 쓴 박유연 작가도 금융 쪽으로 많은 공부를 하게 되고 자기의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생각이 된다. 노력하는 사람에게 성공의 비전을 잘 보여준다. 전년도 국내 은행의 순이익은 14조로 나온다. 예대마진으로 장사를 하여 서민 대출로 피를 빨아 먹는 것은 아닌지 금융 당국이 주시 하고 있다.


IMF 때 은행에 공적 자금 168조 투입하였다. 30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 70% 정도 갚고 30% 남아 있는데, 은행 장사를 잘 했다고 성과급 잔치를 하는 내용을 뉴스로 본 적이 있다. 이러면 안 되는 것이다. 서민 대출 이자 올려 수익을 올리는 것은 자제를 해야 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앞선다.  대출 이자 올려 매출 순이익 높이려고 달려들면 사채를 운영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책에 나오는 주인공 윤종규 회장은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으며 상고를 나와 은행에 취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국민 은행으로 옮겨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꾼 경영자로 평가 받으며 조직 갈등을 봉합 지배 구조를 안정 시켰으며, 리딩 금융 경쟁에서 흔들리던 그룹의 방향을 재정립 한다. 은행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보험·증권 등 비은행 부문을 강화해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했고, 디지털 전환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정교화 해 실적과 건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그 결과 KB는 순이익과 자본력에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윤종규는 오랜 기간 금융 현장에서 숫자와 리스크를 다뤄 온 인물이며 성과에 흔들리지 않는 배짱 그리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구조를 바로 세우겠다는 집요함이 등장한다. 성공담을 과장하기보다 결정의 배경과 고민의 결을 드러내는 방식이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리더십의 무게를 실감하게 만든다. 당시 금융권은 지배 구조 갈등과 실적 경쟁, 규제 환경 변화가 동시에 몰아치던 시기였다. 내부 출신 경영자로서 조직의 균열을 봉합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인사와 평가 시스템을 정비 의사 결정 구조를 투명하게 만드는 과정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려 했던 대목이 인상적이다. 

위기 상황에서 리더가 해야 할 일은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기준을 세우는 일이라는 메시지가 분명하다. 특히 실적 압박 속에서도 리스크 관리 원칙을 흔들지 않으려 했던 장면들은 금융업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숫자는 결과일 뿐, 시스템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한순간에 사라진다는 통찰이 책 전반을 관통한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비 은행 부문 강화와 디지털 전환 전략이다. 은행 중심 구조의 한계를 인식하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다. 


증권, 보험 등 계열사의 경쟁력을 키워 그룹 전체의 수익 기반을 넓히려는 시도는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위험 분산의 전략이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KB금융 그룹의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고 동시에 모바일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며 디지털 환경에 대응한다.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고객 경험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초점을 맞춘 점이 실용적으로 다가오고 혁신은 구호가 아니라 실행의 축적이라는 사실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리딩 금융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던 시기 외부의 평가와 내부의 압박 사이에서 흔들렸던 순간들도 솔직하게 담겨 있다. 리더는 모든 답을 알고 있는 존재가 아니라, 불확실성 속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끝없이 질문하는 사람이라는 점이 반복된다. 특히 조직 구성원과의 소통을 통해 방향성을 공유하려 했던 경험은 인상 깊다. 성과는 개인의 카리스마가 아니라 집단의 신뢰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전한다. 결국 "담대하고 끈덕지게"는 금융인을 위한 책이면서 동시에 모든 조직 리더를 위한 기록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단기 성과에 매몰되기 쉬운 시대에 원칙과 구조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는 식의 단순한 미화 대신 위기를 통과하는 동안 무엇을 붙들어야 하는지 보여준다. 담대함은 두려움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두려움을 안고도 앞으로 나아가는 태도이며 끈덕짐은 고집이 아니라 방향을 잃지 않는 지속성이라는 사실을 차분히 증명한다. 그래서 경영자의 회고록을 넘어 시간을 견디는 리더십에 대한 한 편의 정리된 교과서로 보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l*****3 2026.0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