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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사쿠라신마치를 지켜온 히이즈미 사무소의 여정이 오랜 연재 끝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 34권입니다. 위기 속에서도 빛난 히메와 동료들의 연대, 그리고 일상의 온기가 정교하게 맞물리며 깊은 여운을 남기네요. 야스다 스즈히토 작가 고유의 세련된 연출로 완성된 깔끔하고 훈훈한 최종장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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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사중주 34권은 일상의 온기와 비일상의 소란이 다시 정교하게 맞물리는 권이다. 캐릭터들의 관계는 소란스럽지만 결은 더 단단해졌고, 유머와 긴장 사이의 호흡이 안정적이다. 화려함보다 축적된 감정의 힘으로 밀어붙이며, 이 세계가 왜 오래 사랑받는지 또렷이 증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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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결이다. 19년 동안 그렸다고 한다. 일상의 소소한 사건을 해결하던 이야기가 큰 사건 하나를 향해 달리기 시작하면서 질질 끈다는 느낌만 받았다. 그동안 모아둔 책이 있어서 계속 보긴 했지만 솔직히 재미는 없었다. 너무 오래 돼서 그런 게 있었는지도 기억이 흐릿한 떡밥을 죄다 끄집어내는데, 그동안 뿌려뒀던 떡밥이 마지막에 풀린다기보다는 이런 떡밥이 있었지만 그런 식으로 쓰진 않을 거야 라는 흐름이다. 악당이 그런 법이 어디 있냐는 식으로 말할 정도로 규칙이고 뭐고 할 것 없이 불쑥 튀어나와서 쉽게 해결해 버린다. 마지막권이라서 280페이지 가까운 두툼한 책이지만 일상의 수영복 패션쇼만 보여주다 끝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