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3%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17%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구석기 시대 세계 여성사
"구석기 시대 세계 여성사" 내용보기
어문학사에서 낸 책은 구입하기 전에 망설이게 된다. 일본 쪽으로 나오는 전문 분야 전공자들의 책들은 대개 내용이 좋다. 다른 분야 쪽은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검색해보니 여성사에서 구석기 시대만을 다루는 책은 이 책뿐이었고, 내가 관심 두고 있는 동굴 벽화 쪽 서술 분량이 많은 것 같아서 일단 구입했다.  책의 내용은 이렇다. 구석기 시대 여성의 활약은 크게 다섯가지. 출산과
"구석기 시대 세계 여성사" 내용보기

어문학사에서 낸 책은 구입하기 전에 망설이게 된다. 일본 쪽으로 나오는 전문 분야 전공자들의 책들은 대개 내용이 좋다. 다른 분야 쪽은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검색해보니 여성사에서 구석기 시대만을 다루는 책은 이 책뿐이었고, 내가 관심 두고 있는 동굴 벽화 쪽 서술 분량이 많은 것 같아서 일단 구입했다.

 

책의 내용은 이렇다. 구석기 시대 여성의 활약은 크게 다섯가지. 출산과 육아, 채집, 살림과 잡역, 사냥꾼 육성과 예술(벽화와 조각 등) 창작, 장신구 생산과 소비. 그런데 이 다섯가지 사항이 다 해당되는 곳은 유럽뿐이라고 한다. 유럽 여성만이 예술을 꽃피웠다고 한다. 그 이유는 여성들이 예술 활동의 주체가 되려면 남성들이 사냥하러 떠난 후 동굴 등에 여성끼리 오래 남아 있어야 하는데, 중국 여성의 경우 여성들끼리 남아있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란다. 유럽에는 대륙을 관통하는 큰 하천이 없어서 남성들이 자유롭게 유랑할 수 있었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았기에 남성들이 오래 거주지를 떠나 있지 않았다고.

 

대 하천들 이를테면 황허와 창장은 물론이고 회하, 위하 등 큰 강들이 구석기 시대 인류의 생활 공간을 겹겹이 둘러쌈으로써 이들의 이동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어떠할까? 여성과 연관된 석기 예술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 본문 388쪽

 

이게 뭔 말씀인가? 내가 다른 책에서 읽기로는, 1만 4000년 ~ 1만 1000년 사이에 기온이 상승해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함에따라 거대한 강들이 이 때 생겨났다고 하는데. 유럽 구석기 시대의 중요한 유물과 예술작품들은 이미 그 이전에 다 만들어졌는데? 그때는 중국에도 대 하천들이 없던 시기인데?

 

유럽과 중국의 구석기 시대의 이러한 차이점은 신석기를 지나 고대사회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그 이유야 어찌 됐든 미술과 소장품 제작을 통해 충분하게 과시된 유럽의 구석기 시대 여성들의 눈부신 활약이 궁극적으로 근현대 서양 여성 신분상승의 입지를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면 미술과 소장품 제작에서 보여준 중국과 아시아 구석기 시대 여성들의 지속적인 부진은 결과적으로 근현대 동양 여성의 비천한 신분을 결정짓는 근원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423쪽에서 인용

 

이건 또 무슨 말씀인가? 유럽 구석기 동굴벽화가 근현대 서양 여성 신분 상승과 무슨 상관이 있나? 유럽 여성참정권 시위 나선 여성들이 걍 자갈돌을 던졌지 뭐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라도 던졌나? 중국, 아시아 여성들이 예술창작에 부진했다는 근거는 뭔가? 나무 등을 소재로 만든 유물은 남아 있지 않으니 그렇게 보일뿐인 거 아닌가?

 

이 책에서 동굴 벽에 찍힌 손자국을 여성의 것이라고 밝힌 부분은 재미있었다. 2009년 딘 스노 교수의 발표 등 최신 학설을 소개해 주어 흥미로웠다. 그런데 손자국의 목적을 작가 수인으로 보고 동굴 벽화의 목적을 아래와 같이 내린 것으로 봐서, 저자는 1994년 발견된  쇼베 동굴 쪽은 공부하지 않으신 것 같다. 이 책은 2015년에 내면서. 그렇다면 이 분은 자신이 이미 결론으로 정해 놓은 쪽의 자료만 보신 거 아닌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동굴은 어머니들이 자식들을 훌륭한 사냥꾼으로 배양하기 위한 교육 장소였으며 벽화는 이 교육을 위한 교재였다고 할 수 있다.

- 101쪽에서 인용

 

또한, 구석기 시대 남성은 여성에게서 섹스를 제공받고 고기를 바치고, 여성은 배란기를 숨겨서 이익을 보고,,, 이런 '러브 조이 가설'로 계속 남녀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것도 저자분이 좀 안이하게 공부하신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러브 조이 가설'은 학계에서 이미 10년 전에 폐기되었다. 


또, 현생 인류의 진화과정 서술  부분도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 많았다. 뭐 인간이 털이 없어지는 방향으로 진화했다는 거야 사실인데, 여성이 남성보다 더 털이 없어진 이유가 동굴이나 거주 캠프에서 아이를 돌보며 누워 있거나 기대어 있으며 시간 대부분을 보냈기 때문에 마찰로 인해 털이 없어졌단다. 무슨 말씀이신가? 여자는 아이를 데리고 채집활동에 나섰는데?  몰이 사냥에도 참여하고. 남자가 사냥해 가져다줄 고기만 기다리며 누워 있던 것이 아닌데. 게다가 성관계할 때 바닥에 누워 있다보니 마찰로 여성은 체모가 없어지게 되었다는 주장도 하시는데, 정말 뜨악하다. 그러나 최고로 뜨악한 서술은 바로 아래.

 

처녀막은 과연 무엇을 차단하거나 경계하는 것인가? (중략) 그런데 여기서 소변과 월경혈은 가운데에 연필 1자루 정도가 들어갈 만큼 1~2개 뚫려 있는 자그마한 처녀막의 구멍을 통해 조금도 지장 없이 배설된다.

- 본문 292쪽에서 인용

 

이 부분에서는 걍 어이가 없었다. 소변이 왜 처녀막 구멍으로 나오나? 소변은 질이 아니라 요도로 나온다. 그리고 '처녀막'이란 용어도 적절치  못하다. '질 주름'이다.혹시나 모를만한 나이신가, 싶어서 저자 약력을 다시 봤다. 저자분은 1955년 출생하셨다. 

 

구석기 시대 쪽으로 다른 책들을 두루 읽으신 독자라면 이 책도 한번 읽어볼만하다. 내가 보기에수긍은 가지 않으나, 열심히 자료 찾고 추적한 노고가 느껴진다. 참고 도서 소개도 좋다. 하지만, 구석기 시대에 대한 책들을 처음 읽는 독자가 이 책을 맨 처음으로 읽기를 권하지는 않는다.

 

m******n 2017.02.28. 신고 공감 3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내용보기
과거 구석기 시대에는 남성 중심의 사회가 아닌 모계중심의 사회였음을 우리는 학창시절을 통해 배우고 그렇게 지금까지 기억해 오고 있다. 그런데 왜? 왜 구석기 시대에는 모계사회였는지, 어떤 근거로 모계사회 였다는것을 증명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배우거나 지식화 하지 못했기에 오늘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를 통해 그 근본적인 이유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내용보기

과거 구석기 시대에는 남성 중심의 사회가 아닌 모계중심의 사회였음을 우리는 학창시절을 통해

배우고 그렇게 지금까지 기억해 오고 있다.

그런데 왜? 왜 구석기 시대에는 모계사회였는지, 어떤 근거로 모계사회 였다는것을 증명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배우거나 지식화 하지 못했기에 오늘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를 통해 그

근본적인 이유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였다.


인류 최초의 인간은 성경에서 이르듯 아담이고 아담의 갈빗대를 이용해 하와인 여자를 만들었

다는 이야기는 무척이나 많이 들어온 이야기임에 틀림이 없지만 330만년전의 구석기 시대 인류의

인골을 발견하고 추정하건대 인류의 최초 조상은 남성이 아닌 여성이라고 이 책에서는 주장하고

있어 신선하지만 의문이 발생하지 않는것은 아니다.

오늘날에야 남녀간의 성관계는 본능에 의한 관계라기보다 유희와 쾌락을 즐기는 SEX로 전락

하고 말았지만 구석기 시대의 인간은 그런 유희와 쾌락의 성향보다는 본능적인 SEX로의 추구를

견지했을 가능성이 더욱 농후하다고 할 수 있는 사실이다.

남자의 정액이 임신을 시키는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기 보다는 본능적인 SEX를 통해

자식을 낳고 아이들을 키우는 역량을 가진 여성들의 파워에 남성들의 힘은 그야말로 쓸모없는

존재였는지도 모른다.

탈모는 불의 발견으로 인해 신체의 털과 보온을 위한 털코트의 제거를 의미하기도 하며 피부에

기생하는 벌레들을 박멸하기 위해 털이 없어 졌다는 가설을 들어 보지만 그리 명확한 증거로

인정하고 싶지는 않다는게 내 생각이다.

이러한 탈모 역시 성적인 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구석기 시대의 단순한

삶속에서도 변화의 소용돌이는 항상 삶속에 존재했었음을 느끼게 된다.


현재는 남성의 파워를 위주로 생성된 모든것들이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지만 유구한 역사는

항시 반복적인 일을 만들기에 또다시 인간의 삶이 모계사회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없다고는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구석기 시대의 세계 여성들의 삶을 확인하는 자료로서는 흔하지 않은 책이 될것이고 그런 여성을

바라보는 관점 또한 독특하고 신선해 사실의 여부를 떠나서라도 무척이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이라 강력한 추천을 전해본다.

이달의 사락 n********1 2015.06.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내용보기
우리는 학교 다닐 적 역사책 첫 부분에 구석기와 신석기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교과서 속에 담겨진 구석기와 신석기 이야기 속에는 그들의 생활방식과 잠자리 그리고 어떻게 살아갔으며 사냥을 하기 위하여 어떤 도구를 사용하였는지가 먼저 나온다..그리고 우리 인류의 가장 중요한 점인 직립 보행과 불의 사용에 대해서 나오며 우리의 조상에 대해서 간혹 나오는 경우도 있다..그러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내용보기

우리는 학교 다닐 적 역사책 첫 부분에 구석기와 신석기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교과서 속에 담겨진 구석기와 신석기 이야기 속에는 그들의 생활방식과 잠자리 그리고 어떻게 살아갔으며 사냥을 하기 위하여 어떤 도구를 사용하였는지가 먼저 나온다..그리고 우리 인류의 가장 중요한 점인 직립 보행과 불의 사용에 대해서 나오며 우리의 조상에 대해서 간혹 나오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10여 페이지정도의 분량으로는 우리가 구석기 시대를 이해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이 책은 교과서 속의 구석기 시대의 우리 모습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우리는 직립 보행을 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게 된다..그로 인하여 뇌가 발달하면서 점차 도구를 쓰는 현생인류가 생겨나게 된다...300년전 우리의 조상인 루시가 탄생을 한다...루시를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키는 1m 내외이며 20kg 정도이고 에티오피아 아파르 계곡에서 발견된 뼈와 골격을 통하서 여성으로 추정될 뿐이다..그리고 아직 루시는 긴팔가 구부러진 손을 통해 유인원의 습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20만년 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하와가 나타나게 된다....그녀는 무성생식으로 아이를 잉태하였으며 아이를 키우게 된다...그리고 점차 야생 동물이 가축화가 진행이 되면서 남녀 사이에 신체 구조가 변화하게 되고 무성 생식에서 유성 생식으로 점차 진화하게 된다...


우리는 구석기 시대의 예술을 이야기 할때면 동굴 벽화가 빠지지 않는다...동굴 속에는 그 당시 살았던 말과 들소,염소와 같은 야생동물을 동굴 벽화속에 그려놓았으며 그 동물 벽화는 아이들에게 교육을 위한 목적이었다....


여성에게는 있어서 빠질수 없는 화장....그 당시 남성이 수렵을 하였다면 여성은 아이를 기르면서 주로 채집을 하게 되었다...그로 인하여 남녀 모두 화장이 필요하였으며 남성의 화장이 사냥을 하기 위해서 사냥감 앞에서 은폐하기 위한 도구였다면 여성의 화장은 채집을 하면서 포식자인 육식동물에게서 보호하는 목적으로 화장을 시작하였다...특히 여성의 화장에는 황토와 숯을 이용하였으며 그 도구는 얼굴을 가리기 위함 뿐 아니라 포식자의 후각을 교란시키는 목적으로 이용되어 포식자를 앞에 발견하더라도 빨리 도망 갈 수 있었다...


책에는 구석기 시대의 여성들의 다양한 삶이 담겨져 있었다,...그동안 교과서 속에서 한줄로 담겨진 내용들...단순히 암기에 그쳤다면 이책은 그 한줄에 담겨진 깊숙한 의미를 같이 담아 놓아서 구석기 시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성인 뿐 아니라 중고등학생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15.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석기시대의 새로운 발견
"구석기시대의 새로운 발견" 내용보기
인류의 역사를 최초의 인간이라고 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한 종류인 ‘루시’로부터 현재까지 수백만 년이라고 하는데, 구석기 시대가 차지하고 있는 기한도 역시 수백만 년이다. 다시 말하면 인류 역사의 대부분은 구석기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역사를 차지하고 있는 구석기 시대에 관해서 알려진 바는 그리 많지 않고, 과문한 탓이겠지만 더구나 구석기 시대의
"구석기시대의 새로운 발견" 내용보기

인류의 역사를 최초의 인간이라고 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한 종류인 ‘루시’로부터 현재까지 수백만 년이라고 하는데, 구석기 시대가 차지하고 있는 기한도 역시 수백만 년이다. 다시 말하면 인류 역사의 대부분은 구석기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역사를 차지하고 있는 구석기 시대에 관해서 알려진 바는 그리 많지 않고, 과문한 탓이겠지만 더구나 구석기 시대의 여성사만을 전문으로 연구하여 발표된 것이 매우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장혜영 저작의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는 신선한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적지 않은 분량의 책을 읽는 동안 저자가 고고학뿐만 아니라 진화인류학, 생물학, 동양의학서적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참고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저자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으며, 구석기 문화에 대해 그 동안 공인되어온 내용이나 해석과 다르게 저자만의 독창적인 견해를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알타미라 동굴’이나 ‘라스코 동굴’ 등에서 발견된 구석기시대의 벽화에 대해 지금까지 풍요로운 사냥을 기원하기 위한 주술적 의미로 해석하였다. 그러나 저자는 구석기시대에는 주술이 있을 수 없다고 단정하고, 이러한 벽화들은 남성들이 멀리 사냥을 떠나고 남은 여성과 노약자들이 안전한 동굴로 피신하여 벽화를 그렸다고 해석하고 있다. 그리고 그 벽화는 여성들이 아이들에게 사냥의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렸다고 말한다. 저자 견해의 가부를 떠나 이런 해석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구석기 시대의 동굴벽화가 동양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유럽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저자는 지리적 형태의 차이가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유럽의 지형을 보면 중국 대륙에 비해 강이 길지 않다. 강의 길이가 길지 않기 때문에 구석기인들은 그런 강 너머에까지 이동하면서 사냥하고 거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황허나 장강을 비롯하여 많은 강들이 매우 길어서 구석기인들의 이동을 저해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차이는 유럽의 구석기인들의 남성들이 수개월 이상 멀리 사냥을 떠나 여성들이 그 사이에 동굴에서 피신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결과적으로 벽화를 창조할 수 있게 했지만, 중국 대륙의 경우 구석기 남성들이 강의 제약으로 멀리 사냥을 떠날 수 없었기 때문에 여성들만의 피신생활이 거의 없었고, 결과적으로 여성들이 벽화를 그릴 기회를 갖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저자의 견해에 대해 고고학계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이 외에 비너스 상이 다산을 기원하는 주술적 유물이라는 기존의 해석에도 저자는 결코 아니라고 말한다. 이 또한 매우 독창적이고 재밌는 해석이다. 궁금하시면 일독을 권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저자의 주장을 모두 수긍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털이 사라진 원인을 해석하는 저자의 견해는 마치 지금은 사장되어버린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을 다시 일으키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누구도 쉽게 착수할 수 없는 구석기시대의 여성사에 대해 많은 문헌을 뒤져가며 재해석을 가한 저자의 노력에 대해서는 감탄을 금치 못하고, 이런 책을 읽을 수 있게 한 점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k****n 2015.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내용보기
남자의 신 여자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어문학사 정혜영 작   아직도 모계중심의 사회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사람들의 접촉을 최소하하면서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구석기 모습이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맞다 틀리다는 없다. 본적도 없고 만난적도 없다. 그저 구석기인들이 남겨진 물건들만이 우리가 만져볼수 있다. 그것으로 추측하자면 남자의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내용보기

남자의 신 여자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어문학사

정혜영 작

 

아직도 모계중심의 사회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사람들의 접촉을 최소하하면서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구석기 모습이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맞다 틀리다는 없다. 본적도 없고 만난적도 없다. 그저 구석기인들이

남겨진 물건들만이 우리가 만져볼수 있다. 그것으로 추측하자면 남자의 신은 여성이 맞다. 그 여성들을 만나보자.

 

동굴에 남겨진 벽화를 보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추론하고 추측할수 있다. 동굴은 최적의 조건인 집이다. 남자는 사냥을

나가고 집인 동굴에 남아 있는 것은 여성과 아이들이다. 남자들이 사냥에 나가 많은 것을 잡아오길 기원하면 벽에 무언

가를 새겼을 가능성이 높다. 주술사의 기원 또는 기도를 하면서 벽에 새겼을지도 모른다. 글이 없던 시절 아이들에게도

그림을 보여주며 기록했을 가능성도 있다.

 

도서관에서 읽으려고 펼쳤다가 옆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했다. 책의 내용을 알면 야하거나 포르노를 연상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지만 그냥 지나가나 휙하고 스쳐본다면 이상한 책을 본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책을 읽고

있는 나도 순간 당황했다. 구석기 시대에는 성관계를 이상하게 생각히자 않고 본능이라고 생각했을 테니 당연한 내용

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성에 관련된 내용보다는 탈모에 관련된 내용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탈모를 성문화와 연결을

한다는 자체가 아주 흥미롭다. 탈모의 원인으로는 체온상승으로 인하여 털코트를 벗었다. 불의 발견으로 인하여 굳이

탈을 보전할 가치가 없었다. 피부에 기생하는 벌레를 없애기 위해서 없어졌다. 물론 모두 반박하는 의견들은 모두 있다.

그렇지만 직립보행을 하면서 수면자세, 휴식자세, 섹스자세, 수렵자세등으로 탈모의 원인을 생각해본다. 실제 포유류의

동물들과 비교했을때와 비교한다. 엉덩이의 탈모(앉는 자세), 땅에 닿는 부분의 탈모(등을 대고 자는 자세), 생식기부분의

탈모, 누워 길수 있는 포복자세로 인하여가 아닐까 탈모원인을 추정해본다. 머리부분은 '직사광선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가설이 있다. 피부의 탄력과 살갗의 유연성으로 인하여 성관계시 휠씬 유리하다고 본다는 가설도 있다.

 

평소에 역사에 관련된 책을 좋아하여 자주 접한다. 한반도 구석기 시대의 여성을 보면서 사진으로 봤던 것을 전에도 본적이

있으며 여자가 했다는 글을 읽은적은 없지만 나름의 신성한 활동, 아니면 장난감, 부적같은 것이라고 표현했던것이 기억이

난다. 그렇지만 필자는 존재를 부정하고 있다. 자신만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선 예술품의 자격을 부여받으려면

창작하게 된 원인과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석장리 구석기 유적에서 발견된 "뗏목 그림"'은 3개의 굵은 선을

뗏목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림을 보아도 좀 어정쩡하다는 것이 사실이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은 느낌만은 확실한것 같다. 거기다 '석장리 구석기 유적 "새그림" 도 비슷한다. 필자의 글처럼 확실한 근거가 나오기전에는

결론을 내릴수 없다는 것이다.

 

생명을 만들어 낼수 있는 여성의 몸이야 말로 신성을 과시하게는 충분하다고 할수있다. 얼마나 많은 구석기 여성들이 많은

활동을 했는지는 지금의 현재의 모습을 살펴봐도 알수 있다. 얼마 많은 활동를 했는지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권한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성은 힘들게 살았구나 싶기도 하지만 '신성'의 몸으로 사는것이 꼭 필요한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


k*****7 2015.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내용보기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장혜영 著│어문학사 刊   이성 회복과 학문의 기반이 되는 인문학적 삶과 인생에 대해 심도있게 따져보는 문사철로는 아무래도 역사를 앞세워 읽는 걸 게다. 그것도 흔해 빠진 유사이래의 역사는 말고 인류의 시원을 주제로 하는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는 쉽잖은 과목이지만, 독서의 연성화를 미연에 방지키 위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내용보기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                                          

장혜영 著│어문학사 刊

 

이성 회복과 학문의 기반이 되는 인문학적 삶과 인생에 대해 심도있게 따져보는 문사철
로는 아무래도 역사를 앞세워 읽는 걸 게다. 그것도 흔해 빠진 유사이래의 역사는 말고
인류의 시원을 주제로 하는 구석기시대 세계 여성사는 쉽잖은 과목이지만, 독서의 연성
화를 미연에 방지키 위해서라도 읽어야 한다. 덩달아 복받치는 지적 호기심도 발동한다. 

 

현대 여성의 지위가 점점 구석기 시대의 모권제 사회의 원형질(이래야 맞을 것 같다) 위
상으로 회귀하는 중이다. 여성 출초 현상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남성 주도 사회의
변화는 시대적 상황이다. 수렵과 중노동 전쟁같은 마초적 힘의 사각지대가 늘어난 탓이
란다. 이미 [술, 예술의 혼]으로 낯익은 저자의 예리한 예지와 번뜩이는 관찰력은 여전하
다. 아무튼 저자의 분석은 별다르다. 그리고 마냥 학구적이다.

 

진정한 패미니스트를 자처하는 독자다. 인류역사에서 양성평등의 시대가 현재에만 나타
난 것이 아니다. 여성의 권력은 구석기 시대 전반을 지배해온 사회 현상이었다. 남성 배
제의 모계사회의 흔적으로 남성은 지금도 장가 들어 산다잖나. 그렇다면 작금에 비해 구
석기 시대의 남녀 관계 상황은 도대체 어떠했을까? 읽어 볼밖에.

 

이 책은 구석기시대 여성에 대한 다양한 생태적 진화와 역사적 단층을 보여준다, 직립보
행은 정면 섹스와 정자의 인식 전환으로 인해, 최초의 인류라는 루시Lucy와, 우크라이나
구석기 유적의 장신구를 단 비너스와 카푸쉬 부인의 격자 머리 등 몸매 가꾸기와 엉덩이
유방, 성기 등 특정한 신체부위 노출 경쟁은 욕구에 의한 성적 매력 과시로 수컷을 유혹
하는 본능에 다름없다. 남성의 수렵활동과 석기 제작이나 채집 노동으로 인해 비로소 자
웅雌雄간의 미묘한 주도권의 판도를 재편하게 되었다는, 옳커니~

 

작가형 저자의 열정적인 자료 채집과 연구 능력은 방대하다. 동물은 발정기에 냄새로 수
컷을 유혹하지만 발정기 없이 멀티로 섹스를 하는 인간은 만물의 영장답다. 엉덩이 유방
말고도 인간의 입술이 부드럽고 풍만하게 발랑까진 것도, 모유를 빨아먹을 때 공기 삽입
을 방지하는 공학이란다.  게다가 은폐된 음순을 대신할 성기 대용품이라는 대목에 입을
닫을 수가 없다. 여성의 모든 것들이 수컷의 성욕을 만족시켜주는 성도구라니, 그참~!


구석기시대 여성사와 비너스 역활론 전개에 온몸이 녹아나는 지적 열락감에 전율하도다,
독서에도 기회비용은 발생한다, 손익분깃점도 따져보는 세태다. 끝없이 검증하고 회의를
유발하는 책은 질색이지만 엔딩 크레딧의 여운을 즐기고 싶은 책도 있다 이 책이 그렇다.

d****o 2015.06.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