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숲"의 역사서를 계속 읽는 중이다. 이 시리즈 마음에 든다. 국내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고대 근동의 역사서를 이렇게 세심하게 출판해 주다니. 들어간 공력에 비해 판매량은 초라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알기에 책을 읽기도 전에 고맙다. 책의 표지부터 내용, 편집, 번역,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 당분간 이를 뛰어넘을 책, 시리즈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소수 마니아 독서층을 위해 소중한 책을 쓰고, 만들어주는 출판사에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
|
인류문명 발전에 있어 기여를 한 요소들은 무수히 많다. 그 중 '책' 이라는것은 인류 문명을 심도깊게 발전시키고, 누적 및 계승의 도구로 훌륭하게 기여해왔다. 그런 무게감있는 역할을 차치하고라도...책이있는 휴가를 생각만해도 마음이 더 풍요로워진다. |
| 보통 철의 제국으로 잘 알려진 히타이트 제국, 그외의 정보에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던 히타이트제국, 이 제국과 관련하여 최신 정보가 업데이트되어 있다. 일본학자들의 글을 접하다보면 물론 전부 그렇지는 않지만 이와나미문고등에서 나오는 자료들을 볼때 매우 르포르타주식의 글들이라 읽기에 쏠쏠한 재미가 더해진다. 이번 쓰모토 헤대토시의 이 책도 그런의미에서 매우 흥미롭다. 우선 자신의 주장을 뒷바침 할 만한 고고학자료들과 최신 발견된 유물들을 통해 전해지고 있기에 신빙성과 설득력이 있다고 하겠다. 철과 관련 최초의 제국이 아니겠느냐했던 이론도 최신 정보를 토대로 히타이트제국이 그러한 제국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에 매우 흥미로웠다. 마무리단계의 글을 좀더 접하면 저자의 주장이 무엇인지를 더욱 명확하게 알듯하다. |
|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조금씩 좀 더 오래전으로 돌아간다. 좀 더 광범위한 지역을 들여다보게 된다. 고대 오리엔트 제국, 그중에 히타이트 제국을 알게되고 이 책까지 오게되었다. 아직도 익숙지 않은 이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입문서이다. 이 지역의 역사서가 계속 출간될 모양이다. 고대 오리엔트 제국들도 이렇게 조금씩 좀 더 익숙해지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