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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야 늑대야,
뭐하니?
![]() 어렸을 땐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 "왜 늑대는 맨날 나쁜 역만 맡을까? 포식자 늑대는 나쁘고, 잡혀먹는 약자
토끼는 과연 착할까? 착하다거나 나쁘다의 이분법으로 세상을 설명할 수 있을까?" <늑대야 늑대야 뭐하니?>는 악역만 맡던 늑대
캐릭터를 입체적 생동감을 부여한 유머러스한 그림책이다. 프랑스 태생의 에리크 팽튀(Eric Pintus)가 글을 쓰고 마찬가지로 프랑스 출신의
레미 사이아르(Remi Sailard)가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았다. 프랑스 작가들의 그림책이라는 선입견을 가져서인가 이 발랄한 색감에 위트가
넘치는 그림책이 사실 상당히 심오한 철학적 질문을 독자에게 던져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여기 배고픈 늑대 한 마리가 있다. 어찌나 배가 고픈지 다리가 휘청, 머리는 띠잉, 방향 감각마저 상실하여 인간들이
있는 도시 근처를 어슬렁거린다. 누군가 늑대에게 귀띔 해준다. 사람들에게 들키면 죽을지도 모르니
도망가라고. 늑대는 숲 속에 숨었다. 하도 배가 고프다 보니 온통 눈과 나무뿐인 숲 속에서 수만 가지 맛있는 냄새가 난다고 한다. 그런데 늑대는
먹이를 찾기는커녕, 사람들이 파 놓은 구덩이에 빠져버렸다. 가여운 늑대,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눈까지 나빠졌을까? <늑대야 늑대야,
뭐하니?>의 늑대에게서는 숲 속의 동물을 벌벌 떨게 하는 포식자의 위용은 찾아볼 길 없고, 배고픔에 무너져가는 늑대의 무기력함만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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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잡으려고 사람들이 파놓은 구덩이에 늑대로서 잡힌 것도 억울할 텐데, 늑대는 구덩이 안에서도 온통 먹을 생각뿐이다. 뭐 사부작
사부작 소리가 들린다나? 이왕이면 부들부들 야들야들한 아이였으면 좋겠다나? 엄동설한 겨울 숲 속에 웬 아기가 있겠나,늑대가 배가 고픈 나머지
정신이 혼미해졌나 할 때 독자의 눈에 들어오는 익숙한 흰 다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먹다 버린 당근들과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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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안에 든 쥐, 구덩이 안의 늑대'의 처량한 꼬락서니를 본 토끼는 '때는 이 때다' 하며 그 동안
포식자 늑대에게 받았던 스트레스와 공포심을 말로써 풀어낸다. 마치 랩이라도 하듯 '가나다' 각운을 넣어 늑대를 비아냥 거리며
놀려대는데......
식이다.
그 동안 약자로서의 토끼가 받았던 스트레스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토끼의 기쁨이 비아냥과 무례의 경계로
넘어가는 듯 하다. 가련한 처지의 늑대를 너무 놀려대다 화를 입는 것은 아닐까 독자마저 슬슬 조바심이 드는데,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온다.
"토끼야, 조심해! 구덩이에 너무 가가이 가다가는....... 너도 빠질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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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음 페이지에서는 구덩이로 미끌어 떨어지는 토끼의 필사적인 몸짓이 슬로우모션 영상인양
지면에 펼쳐진다. 중력의 법칙을 거스를 수 없는 법. 토끼는 늑대가 기다리고 있는 구덩이로 떨어진다. 그런데 별주부전 속, 위기의 순간 재치를
번뜩이는 토끼는 간 데 없고 아부쟁이 나야한 토끼만 남았다. "늑대 님도 잘 아시죠? 제가 얼마나 늑대님을 좋아하는데요."하며 주워 담을 수
없는 물을 담아보려는 토끼. 악어처럼 길어진 늑대 주둥이 사이로 토실한 토끼가
미끄러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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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토끼는 '가나다라마바사'에 맞춰 늑대를 비웃고 약올리는 노래를 불르고도 무사할 수
있을까?
7세 아이는, 사람들이 와서 곰 구덩이 속에 곰이 아니라 늑대와 토끼가 있으니 사다리를 놓아 둘 다
풀어줄거라며 낙관적으로 상상한다. 하지만 '인과응보'의 차가운 결말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늑대를 놀리다 토끼는 늑대에게 잡아 먹히고, 토끼를
먹고 몸이 더 무거워진 늑대가 구덩이 밖으로 도저히 나가지 못하게 된다면 인과응보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셈이 되겠지?
<늑대야 늑대야, 뭐하니?>는 절대적인 선과 악, 가해자와 피해자가 없고 이 세상은
상대적이라는 메세지, 상황은 유동적이며 세상은 늘 변화한다는 메세지를 전하는 것 같다.
마치 춤추듯 너울 거리는 글자와 말놀이 하기 딱 좋은 '가나다' 각운의 대사, 강렬한 다홍빛의
일러스트레이션! <늑대야 늑대야, 뭐하니?>는 기존의 늑대 주인공 그림책의 진부함을 한 방에 날려줄 독창적 그림책이니, 놓치면 아까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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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숲주니어/늑대야 늑대야, 뭐하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라른 노래를 부르며 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죽었니? 살았니? 하면서 살았다 소리를 지르면서 술래를 잡는 게임이 생각나네요. 아이랑 노래부르듯이 책을 읽어줄때마다 늑대야 늑대야, 뭐하니? 얘기해주었더니 참 좋아하더라구요. 귀여운 토끼는 연약하지만 꾀를 내어 위기 상황에 벗어나는 이야기 많이 읽어보셨을거에요. 이 책에서도 늑대와 토끼가 나오는데요. 한 번 같이 읽어보실래요~ 늑대를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자, 차, 카, 타, 파, 하로 놀리고선 꾀많은 토끼도 구덩이에 풍덩빠져 늑대의 밥이 되고만 사연. 정말 배꼽빠지게 웃게 만든 장면이네요.
아이와 함께 책읽어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또박또박 글씨를 읽게 된 공주님. 반복되는 말이 나오니 잘도 읽으시네요.~
그림책 표지 꾸며주기, 집중하면서 그대로 보고 그리는데 정말 비슷하게 표현해주었네요.
이번엔 집에 있는 인형으로 역할극까지 해봤습니다. 늑대 대신 브라우니 인형으로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토끼인형까지 책 속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해보았습니다.
아이와 책 속 표지 그리기, 역할극을 하면서 그림책을 읽으며 재미있는 시간 보냈네요. 아무리 영악한 토끼라지만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꼴이죠. 누구를 놀린다거나 까불면 혼쭐이 난다는 사실~~ 인과응보라는 말이 생각이나네요. 늑대야. 늑대야 뭐하니? 지금은 뭐하고 있을 지 궁금하네요. 토끼를 잡아먹고서 그 뒤 무슨일이 생겼을지 아이랑 상상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토끼를 잡아먹어서 배가 불러 구덩이에 못나왔을 것 같대요 그리고 지나가던 사냥꾼이 늑대를 잡았을 거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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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림책에선 늑대가 꼭 나쁜 캐릭터는 아니다. 은꽃 읽어주기 전에 내가 퐁 빠져버린 그림책. <늑대야 늑대야, 뭐하니?>
그림책 전체에 주황색톤이 유지된다. 늑대는 배가 고프다. 나도 항상 배고파하는 스타일이라 묘하게 공감되었던 늑대.
주황색그림책에 나뭇잎 하나 없는 나무줄기만 등장한다. 나무색도 주황색이 짙어진 것. 흰색배경과 주황나무, 검은색 늑대.
늑대는 그만 구덩이에 갇히고 만다. 배고파서 돌아다니다 구덩이에 갇히기까지. 늑대는 시련과 고난의 연속이다.
지나가던 토끼가 그모습을 발견하고 늑대를 놀린다.
가,나,다,라 책전체에 리듬감이 있다.
글자로 그림을 만들었다. 토끼 웃음 소리가 동그랗게 펴져나가는 느낌이다.
토끼는 까불다가 늑대 입 속으로 직행.
상황은 언제 바뀔지 모른다. 구덩이에서 굶어죽을 뻔 했던 늑대가 가만히 앉아서 포식했다. 지금 내 상황이 어렵더라도 언제 좋아질지 모를 일이다. 새옹지마 (塞翁之馬) 호사다마 (好事多魔) 전화위복 (轉禍爲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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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야 늑대야, 뭐하니? / 푸른숲 그림책 29번째 이야기 / 푸른숲주니어 / 창작그림책
외로워보이기도 한 늑대의 모습에 아이는... 어떤 느낌일까요? " 여우야..여우야..뭐하니? 밥먹는다...♪♬ "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여우가 아닌 늑대에요. 늑대에게 어떤 일이 있을지..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사람처럼 그림을 그리고 있는 늑대~ 생각만큼 무섭지는 않아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일러스트로 다가오는 <늑대야 늑대야, 뭐하니?> ! 기대감에 부풀어 책장을 넘겨봅니다.
배가 홀쭉한 모습의 보랏빛 늑대가 힘없이 걸어가고 있어요. 배가 고픈 늑대에게 말을 걸어요. 혹시 배고프니? 하지만, 도시로 가면 안돼! 숲 속에 숨었지만, 곰을 잡으려고 파 놓은 구덩이에 빠졌어요. 배가 고파서 눈도 나빠졌대요. 구덩이에서 토끼가 다가와 " 깔깔깔, 저 늑대 꼴 좀 봐." 놀리기 까지해요. 놀란 늑대의 모습에 책을 보는 아이도 깔깔깔~ 웃기 시작해요. 늑대가 더 힘이 세고, 무서운데.. 왜 늑대는 토끼에게 이런 말을 듣는걸까요? 아이는 궁금증이 생긴대요..^^
늑대를 마음껏 놀리던 토끼는 덩실덩실 춤을 추다가 그만구덩이에 빠져 버렸어요. 이제 토끼는 늑대에게 살기위한 말을 늘어놓아요. 하기만, 구덩이 아래에서는 늑대는 입을 쩍 벌리고 토끼를 기다리고 있어요.
위험에 처한 늑대를 놀리던 토끼는 그만... 벌을 받게 되었군요. 늑대는 과연 구덩이에서 나올 수 있을까요? 마지막 결말은 아이의 상상에 맡겨야 해요. 주인공이 늑대, 토끼, 그리고 늑대를 지켜보는 화자! 이렇게 세명의 등장을 볼 수 있어요. 역할놀이를 하듯이...두 아이와 엄마 이렇게 함께 책을 읽으면서 서로 역할을 맡아서 책을 읽으니 더 신나고 즐겁게 다가오는 책이에요. 책의 내용도 재미있지만, 그림에서 풍기는 느낌도 상당한 매력이 있어요. 선생님 놀이를 즐겨해서 가상의 학생들을 위한 수업놀이를 즐기는 아이에게 딱 좋은 동화책! 이런 책을 통해서 아이의 상상력은 더 많아지고, 폭넓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즐거운 이야기와 생각과 감정을 살려서 읽어볼 수 있는 <늑대야 늑대야, 뭐하니?> 를 통해서 재미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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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늑대야 늑대야 뭐하니?/ 유아도서/ 말놀이그림책/ 아동그림책 추천
재미난 이야기에 아이들의 언어발달에 도움이 될 그림책이 나왔네요. [늑대야 늑대야, 뭐하니?]랍니다. 어린시절 놀던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처럼 주고 받는 말이 재미난 책이에요. 나뭇가지로 맛있는 먹거리(?)를 그리고 있는 늑대 한마리.. 전혀 무서워 보이지 않고 귀엽기까지한 늑대를 만나러 책장을 엽니다.
배고픔에 굶주린 늑대는 그만 사람들이 파 놓은 구덩이에 빠졌어요. 끙끙대 봐야 구덩이가 깊어 못 올라가는 늑대.. 그런데 사부작자부작 발소리가 들려요. 늑대는 먹을 거리 생각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 발소리의 주인공은 토끼이지 뭐에요. 토끼는 구덩이에 빠진 늑대를 보고 놀리기 시작하는데... 재미난 상상력과 함께 아이들에게 말놀이까지 하게 만드는 그림책이에요. 책을 읽는 아이가 늑대와 말을 주고 받는 듯해서 아이도 이야기에 푸욱 빠져 들수 있었어요. 말놀이책인지라 리듬감있는 문장과 또 가, 나, 다, 라로 시작되어 이어지는 토끼의 말은 재미와 함께 한글을 익히기에도 좋은 책인 듯 합니다. 비단 말놀이 뿐만 아니라 책 내용도 반전이 있는 상상가득한 이야기에 한참을 깔깔대는 아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사자야 사자야 뭐하니?' 등등 울 작은콩이 [늑대야 늑대야, 뭐하니?]와 같이 동물들 이름을 넣은 비슷한 책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글쎄, 작가님이 또 책을 만들어 주시겠지." 했답니다.ㅎㅎ 유쾌한 스토리에 재밌는 말놀이로 아이들의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는 그림책!! [늑대야 늑대야, 뭐하니?] 꼭 만나보세요!! 강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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