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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란 어떤 책일까? 그 아무리 좋은 글귀를 담고 있어도 그 책을 집어들어 책장을 넘기는 독자들이 뽑아올리는 효용의 총가치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해당되는 서적의 가치가 분별되겠지!
녹색평론사에서 출간되는 다소 탁한 지면을 대할때면 좀 뭔가 뿌듯한 기운이 책향과 함께 묻어나오는 것 같다.
재생지를 이용 여타 다른 서적에 대해 환경 측면에서 모범이 되고 있는 서적들을 골라 집어들때의 뿌듯함(?)
그리고 글을 읽다보면 우선 책머리를 지나 목차를 볼작시면 일상생활에서 흔히 나하나 쯤이야 하며 간과되고 마는 작은 문제들부터 지구촌 곳곳에 범람하고 있는 굶주림의 대한 문제를 비롯..
살림의 참된 의미를 되짚어보고 지난 날 스스로 숟가락에 담긴 밥의 의미에서부터 생존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고심한 흔적이 역력히 보인다.
4천만의 국민이 매끼에 한 톨씩을 남겨 버린다고 가정한 후 1년동안 버려질 양을 계산해 보니 1만 가마의 쌀이 버려진다는 글귀를 보고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허나 지금의 상황은 그런 문제가 아니라 농약물 오남용과 외국농산물의 무분별한 범람으로 인해 건강한 생활이 문제가 아니라 절박한 생존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
생존의 참모습 즉 진정한 생명의 존재단위는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결정적인 조건에 의존하지 않고도 생명으로서의 존재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진정한 단위는 매우 정교한 물리,화학적 여건을 갖춘 어떤 존재일 수 밖에 없다.
원광,녹색평론, 환경과 생명같은 친환경잡지에 게재된 작자의 글들을 보담아 모은 글들을 모두 일독해 봄으로써 지구촌에 닥친 환경위기의 절박성을 심각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고, 또 조금씩 나아지는 여건 조성을 위해 합심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은 그 시대의 가치관의 지배를 받습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이 몰두해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을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일들을 돈으로 환산해서 생각하는지요? 집도 돈으로 따져서 좋고 나쁨을 판단합니다. 먹는 것도 한턱 내라고 하면 겁부터 날 정도로 큰돈을 들여야 잘 얻어먹었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의 능력도 벌어오는 돈의 액수로 판단하지 않습니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일도 합니다. 사람을 죽이고도 돈으로 합의하는 시대, 저는 이 시대를 '돈에 미친 시대'라고 규정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