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팟캐스트를 어쩌다가 보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를 들으려 했는데 라디오 어플로 들으면 데이터가 은근히 많이 나가기에 나름대로 방법을 강구해 보다가 팟캐스트로 다운받아서 들으면은 언제나 들을 수 있고, 데이터도 와이파이로 되니 큰 피해가 안간다라고 생각을 하게 된 거죠. 여튼 팟캐스트가 은근히 종류가 아주 많던데 그 중 제 귀를 단숨에 사로잡은 것이 바로 '정영진의 불금쇼'(지금은 '최욱, 정영진의 불금쇼'지요)였습니다. 꽤나 재미가 있고 은근히 공감(?)도 되어서 미친듯이 들었고 제가 팟캐스트를 들을 시기에는 이미 정영진의 불금쇼가 인기가 많아서 에피소드도 많았지만 하루에 몇 시간이고 정주행을 해서 지금은 본방도 가끔 듣고 합니다. 팟캐스트라는 매체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꼼수가 최소 600만명이 듣는다는 내용도 어디서 들은 적도 있고 하니 현재 팟캐스트 1위의 인기를 유지하는 '불금쇼'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듣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최욱씨가 책까지 냈습니다. 그 책이 바로 이 책, '최욱의 원포인트 연애레슨'입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최욱씨가 불금쇼에서 자주 말하던 '원포인트 레슨'의 내용으로 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외에는 개인적인 이야기 조금, 볼금쇼 관련 이야기 조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책은 (물론 100% 진지한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출판기념회까지 했던 책인데, 많이 아쉬운 책입니다. 물론 장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루통령'이라는 본인의 말마따나 이 책은 철저하게 루저(키 180cm 미만이 아니라 연애를 잘 못하는 사람을 이르는 불금쇼에서 쓰는 말입니다.)들을 위해서 쓰여졌다는 것이 책 전체에서 느껴지는 책입니다. 예상 독자를 위한 배려가 아주 강합니다. 완전 바닥을 대상으로 하니까 충고나 조언도 이쪽에 맞춰져 있습니다. 일단 여기서 아쉬운 점 하나 꺼내면, '책에 나오는 많은 내용들이 팟캐스트에서 최욱 씨가 이미 말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내용이 솔직히 그다지 많지 않아요. 불금쇼 방송에서도 책 두깨가 얇다고 출연진들이 디스를 했었는데, 책은 매우 가벼우나 그 점까지는 괜찮습니다. 쓸떼없는 내용이 크지 않고 내용이 나름 일관되어있고(스펙트럼이 쓸떼없이 크지 않다는 거죠) 그렇다고 해서 책이 비싼 편도 아니기에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위에서 한 말이지만 사실상 '방송만 들으면 대부분 나와 있는 내용'이라는 건 좀 아쉽습니다. 많이요. 책 제목부터 '연애 레슨'이지만 이 책은 그래도 '연애 서적'이라고 보기에는 살짝 아쉬운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물론 최욱씨가 이거로 큰 돈을 번다던가 그런 목적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무래도 첫 책이어서 그런지 다소 아쉬웠습니다. 예시로 이 팟캐스트를 듣지 않고 단순히 연애책을 찾던 분들 기준으로 하면 불금쇼 관련 내용들은 그분들에게는 불필요한 내용들이거든요. 그리고 내용들도 실용적인 것 같기는 한데 살짝 밀도가 얕은 듯도 합니다. 또, 책 초반부에는 오타도 몇 군데 보이던데 이것도 아쉽다면 아쉬운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은 연애책이라기 보다는 '불금쇼에 대한 책' 이라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라디오로 분명히 있는 내용이지만 연애 레슨을 책으로 쭉 써주는 것은 나름대로 까먹었을 법한 내용들을 정리해주는 것이 될 수도 있지요. 그런데 그것보다는 이 책에 있는 최욱씨의 개인적인 이야기, 그리고 불금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어떻게 지금까지 성장해왔는가 그런 이야기들 자체가 불금쇼 애청자분들에게는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봅니다. 불금쇼 애청자들분은 이 책을 사시면은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이 이 책은 아마 불금쇼 애청자가 아닌 분들은 사지 않을 것입니다. 2탄은 여성 루저들을 위한 책을 쓴다고 하시던데 우선 책에서만 볼 수 있는, 그니까 메리트가 있는 내용을 어느 정도 담고, 책 전체에서 내용들을 조금 더 밀도 있게 담고 하면 더 보기 좋은 책이 될 법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책도 개정판 이런 것이 나왔으면 어땟을까 하는 게 제 심정입니다. |
|
최욱은 정말 정말 대단하다 불금쇼를 처음 듣는 순간 최욱의 엄청난 센스에 빠져버렸다 그뒤로 의가사 제대처럼 막을 내린 최욱의 삼시 두끼도 모두 다운을 받아서 듣고 최욱이 출연한 이이제이와 라이브나인틴 까지도 모두 찾아 들었다. 심지어 최욱이 출연한 히든싱어 "남진" 편도 챙겨 보았다 또 최욱과 이국주의 뮤직비디오 까지도 아무튼 최욱이라는 이름이 들어간건 모두 샅샅이 아주 긁어서 찾아 보았다. 그러던 중 최욱이 책을 낸다는 소식을 들었다. 최욱 이라면 뭔가 다르겠지 하는 기대감에 책이 나오자마자 난 주문을 했다. 그래서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최욱의 대단함 때문에 책을 다읽은 지금 나는 최욱이 더 대단해졌다. 원래도 그 무궁무진한 기발함의 대단함에 빠져있었지만 책을 다읽은 지금이순간 최욱의 대단함에 소름이 끼친다. 책을 이렇게 엉망으로 썼는데도 불구하고 난 전혀 최욱이 밉거나 싫지 않다 그래서 최욱이 대단하다 이미 팟캐스트에서 나왔던 이야기를 분명 귀로 들었는데 그걸 다시 구매해서 글로 읽는 기분이 느껴 진다고 하더라도 쉽게 말해 재탕이라 하더라도 난 최욱을 너무 사랑한다. 그래서 최욱이 대단하다. 요즘은 최욱이 출연한 라디오 스태프를 열심히 보고 있다. 이책 조금 실망했지만 후속작을 기대해본다.. 최욱 그래도 난 대단하다고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