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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신문에서 이런 문구를 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은? 당연히 제주도라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두번째로 큰 섬은? 많은 사람들이 울릉도라고 알고 있는데 거제도라고 했다. 거제도는 섬이지만 다리가 여럿 있어 이제는 소위 무늬만 섬의 된 느낌이다. 하지만 울릉도는 다르다. 육지에서도 상당히 떨어져있으며 다리를 연결할 엄두도 나지 않는다. 또한 제주도처럼 큰 섬이 아니라 비행기가 익착륙 할 수 있는 공항도 없어 배편 말고는 갈수가 없다. 그래서 더욱 신비의 섬으로 느껴지는지도 모른다. 남해에는 섬들이 많아서 다닥다닥 붙어 있지만 동해는 지형 특성상 수심도 깊고 섬도 많지 않아서 울릉도가 더욱 신비롭게 다가온다. 물론 동쪽 끝에 있는 독도는 더욱 신비하겠지만 말이다. 울릉도는 역사 시간에 신라시대 당시 우산국이었는데 이사부 장군에 의해 복속되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그리고 독도는 우리땅 노래는 어릴적 많이 불렀기에 울릉도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알게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가본적이 없기에 울릉도가 호박엿과 오징어로 유명하다는 것 말고는 아는 바가 거의 없다. 그리고 다들 마음 한편으로는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라는 정도 말고는... 가끔 TV에서 울릉도 여행에 대해 소개될때가 있다. 눈 덮힌 겨울철에 스키를 메고 올라가서 활강을 즐기는 스키어들과 예능 프로에서 한두번씩 나온 적 있는 울릉도와 독도. 나는 그 이상 아는 바가 없었다. 아들이 이번에 단체로 울릉도 여행을 가게되어 나도 덩달아 간접적으로나마 울릉도 여행을 하는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 실시간 단톡방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며 마치 나도 울릉도에 있는 착각도 하게 되었고 꼭 한번 울릉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먼저 다녀온 사람들은 울릉도는 섬이라 물이 귀하다, 숙박비가 육지의 두배가 넘는다 등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직접 다녀온 이야기와 책에서 소개한 내용을 보면 섬이지만 물은 부족하지 않다고 한다. 배를 타기 위해서는 차를 타고 몇 시간을 가야하고 또 배를 타고 3시간 정도를 가야하니 거의 외국에 나가는 수준이다. 그래도 그렇게라도 가볼만한 가치가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이 아니겠는가? 울릉도는 화산섬이기 때문에 특유의 기암 절벽이나 아름다운 경관들이 많다. 다른 섬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좀 더 자세히 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 비슷해보이는 절경이라할지라도 생긴 연대라거나 지형 등에 대해 알게 되면 그런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떤 여행 책들은 주요 여행지에 대해 입장료, 입장시간과 맛집 등에 대해 나열하고 지형이나 역사 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책의 경우 몇 년이 지나면 소장할 가치가 없어지게 된다. 정보란 바뀌게 마련이고 지역 정보지를 봐도 알 수 있는 내용만 담는다면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역사와 전설이라 생각한다. 얼핏 보기에 말도 안되는 전설같지만 오랜 세월 구전되어 내려온 이야기이므로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면 이미 전해지지 않고 사라졌을 것이다. 이런 전설에 대해 듣는 것도 여행을 하는 또 하나의 매력일 것이다. 너무 디테일하지 않는 정보와 적절한 사진과 팁들. 울릉도를 제대로 즐기기에 충분하다고 말하지 않더라도 분명 많은 도움은 될 것이다. 여행의 시작은 출발부터 도착까지라고 했던가? 중간에 들르는 경유지도 여행에서는 빠질 수 없다. 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제대로 소개가 되어 만족스러운 간접 여행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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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글이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챕터를 넘겨가면서 사진을 일부라도 넣어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인데... 어느새 아이들처럼 여행가이드 책이나 여행에세이 책들에서 보아 온 수많은 사진들에 익숙해진 탓이라 자책해보았다. 광각으로 찍은 둘레길의 사진처럼 돌무덤에 꽂힌 이정표를 바라보며 책을 읽는 도중 나도 저자와 함께 둘레길을 걷고 있다고 세뇌시켜 갔다. 몽블랑 익히 알다시피 프랑스와 스위스 그리고 이탈리아의 3개국에 걸친 명산이라 그 둘레길을 걷는 것은 서유럽 3개국을 여행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것이 몽블랑의 둘레길의 특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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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보다 비용이 적게 드리라 생각했는데, 개인 여행자는 의외로 숙박비가 많이 드내요. 친구 모아서 다녀 와야겠어요 겨울은 너무 춥고 방학시즌은 여행객이 너무 몰리니 꼭 예약이 필수라는데 난 즉흥적이라 예약하고 다니는건 별루라서 고민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