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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떤 음악 하나에 반해 그 가수의 음반을 사면 열에 일곱 여덟은 실망을 하게 된다. CF를 통해 알았건, 영화 OST를 통해 알았건 좋은 노래를 딱 그것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별로 와닿지 않는 경우다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내가 레이첼 야마가타를 알게 된 것은 라디오에서 우연히 흘러나온 음악을 들으면서부터이다. "레이첼 야마가타? 서양사람이야, 일본사람이야?" 이런 의문에서부터 시작해 귀를 기울인 노래 be be your love 는 순간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가슴 벅차고 아름다웠다. 라디오헤드의 Creep을 들었을 때 이랬나... 노라 존스와 존 메이어, 피오나 애플같은 감미로운 재즈팝들을 좋아하긴 했지만 레이첼 야마가타의 음색과 멋지게 어울린 쓸쓸하고 애절한 노래의 분위기는 완전히 나를 사로잡았다. 오프라인에서 음반을 사서 첫날 들었을 때는 나머지 곡들은 첫곡만 "못하다"고 느낀것도 아마 싱글곡 be be your love 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였을 것이다. 그런데 밤에 CDP를 들으면서 책을 읽거나 하면서 점점 나머지 곡들도 좋아진다. 모르던 사람의 매력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처럼. 특히 좋은 트랙은 1번은 물론이고, 3번, 5번, 6번, 12번, 13번 이다.
연극을 전공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목소리에 감정을 실어 높낮이를 조절하고 듣는 사람의 심장과 기분을 휘어잡아 이끄는 능력도 탁월한 것 같다. 때로는 부드럽고 속삭이는 듯한 음색으로 사랑에 빠진 눈먼 여자같은 느낌도 나고, 사막에 날리는 메마른 모래처럼 바스락거리고 목쉰 음색으로 황폐한 심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어쨌든 내가 지금까지 사모은 음반 중 앞으로도 가장 즐겨 듣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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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enstance... 데미안 라이스의 앨범 'O & b-sides' 를 며칠째 듣던 중, 우연히 생각지도 않게 레이첼 야마가타를 알게 되었다. 도대체 왜 알게 되었을까?
먼저 앨범을 구입하고 앨범의 해설집을 읽었다. 정규 앨범이 나오기 전, EP앨범 홍보를 위해서 데미안 라이스 등과 같이 투어를 했다고 한다. 역시 연관이 있는 것인가. 드디어 귀에 이어폰을 꽂고 한곡 한곡 세심히 들어보았다. '오호~! 비슷하다! 이 느낌! 그렇지만 다르잖아!!!'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기에 그쪽 방면으로 설명하기에는 자신이 없다. 내 나름의 느낌을 적을 수 밖에...) 서로가 당연히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음악이 내포하고 있는 방향성이랄까. 상당히 닮아 있다. 또한 둘 다 자신들만의 정말 독특하고 매력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그 '맛' 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르다.
(이쯤에서 '쌀' 형님의 얘기는 접어두고) 레이첼의 음악세계(내면)는 폭 넓고 다양하다. 단순히 많은 것들을 경험했다기 보다는 하나하나의 경험에서 그 의미를 충분히 음미하고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그것을 바탕으로 스스로가 삶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뽑아냈고, 그 결과물로서 자신이 정의한 삶에 대한 단상들이 고스란히 앨범에 녹아 들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절대 슬프지 않다! 아름답고 유쾌하다!
우리에게 광고 음악으로 익히 알려진 첫 번재 곡 'Be Be Your Love' 말고도 앨범에 수록된 14곡 모두 높은 작품성을 갖고 있다. 곡 하나하나가 독립적이면서도 'Happenstance' 라는 코드에 맞게 통일성과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단순히 레이첼의 재능뿐만이 아니라 그녀의 재능을 이 정도까지 끌어 올린 프로듀서 John Alagia의 역할이 컸던 것 같다.
사람은 저마다의 독특한 목소리와 말투, 표정, 몸짓, 몸냄새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것을 기억한다. 레이첼 야마가타는 어떨까... 궁금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만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간접적으로나마 그녀의 이번 앨범을 듣는 것, 그리고 앞으로 나올 앨범을 기다리는 것은 흥분되고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덧붙여서, 세 번째 곡 'Worn Me Down' 는 또 어찌 그리 상쾌한지~! 냉장고에 넣어 둔 싱싱한 맥주를 마시고 싶은 강한 충동을 불러 일으킨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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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처럼 듣기 좋은 음악을 찾기 힘들었다
그러다 몇 주전 라디오를 듣다가 Be be your love가 흘러나오는 것을 들었다
와 그때 진심으로 눈물이 나올뻔했다
Rachael yamagata ...
뭐랄까 내 음악의 구세주 라 해야되나
그녀의 허스키한 보이스에
어쿠스틱한 선율이 하모니를 이뤄 정말 심금을 울렸다
나의 메말랐던 우물에 물을 채워준 야마가타
앨범 사길 백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미안한 느낌도 들었다..
여하튼 레이첼 야마가타
최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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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여름 이 앨범만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레이첼 야마가타 노래를 들으면 2006년 여름에 와있는거 같다.
에이브릴 라빈, 켈리 클락슨, 심플 플랜, 미셸 브렌치, 마룬파이브
대중적인 노래도 좋아하는 나이지만 정말 이 앨범은 정말정말 최고다.
정말 이건 장르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앨범이다.
정말 최고다...특히 1,2,3,10번 트랙.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