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리언셀러인 "설득의 심리학" 의 패러디(?) 일까. 책 제목을 보자 곧 구매, 읽기 시작. 설득의 심리학을 잘 읽었다. 헌데 좀 약한 것은 외국사람의 글을 나름대로 잘 번역 - 우리실정에 맞게 -하여 그나마 좋은 책이 되었다. 기대가 커서 일까? 정작 내용은 분명 설득의 심리학 보다는 "한국인의 恨 文化" 가 좋지 않았을까. 저자는 분명 심리학자이고, 한국인의 심리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통해 파트별로 잘 분류하여 소개해 주고 있다. 참 정리를 잘 했다. 그것도 한국인이라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새삼 말하면 머슥한 이야기들을. '체면', '부자유친', '우리', '의례성의 법칙', '情의 법칙' 으로 나누었다. 비교적 나는 쉽게 읽을수 있었다. 우리정서에 맞는 이야기를 풀어 쓰고 있고 생활에서 경험하고 느낀 바를 공감했다. 우리는 왜그리 "우리" 라는 울타리를 만드는지. 그래서 정작 "우리"가 아니면 남이 있다는 선을 긋고 사는지. 나 역시 그러니까. "눈치" 역시 참 어렵다. 이중적인 면도 있지만, 체면이 있지 아무리 배고파도 2번 이상 권해야 식사를 하고, 상사의 퇴근 지시(?)가 정작 가라는 것인지, 아니면 더 열심히 하라는 독려인지 정말이지 그때 그때 달라요.... 정작 판단을 잘 못하면 찍히거나 형광등으로 인식되기 십상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면 어느 한 구석 연결되지 않는 부분이 없다. 결국의 내가 지은 '한 문화'도 우리네 선조들이 험한 세파를 헤쳐나온 비결은 아닐지. 나 역시 이런 한국인의 정서가 싫다 좋다 라기 보다는 점점 우리 다음세대도 우리와 코드(?)가 달라 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밑바닥에 깔려 있는 한국인의 마음은 동일해 보이고.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개인주의가 되어가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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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예스24에서 이 책 제목을 보고, 너무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읽어보니, 과연~~ 너무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새로 깨닫게 된 점도 많고, 참 재미있었습니다.
어린이집과 아파트 주민의 화해하는 과정도 참 동감을 많이 했고, 자동차 세일즈맨들의 살아가는 노하우들에도 무릎을 쳤습니다.
정이라는것, 눈치라는 것. 척하면 착~ 하는 그런 부분들이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기에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국사회에서 유연하게 무난하게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노하우. 바로 이책안에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김효창 저자님 감사합니다~ [인상깊은구절] 매사에 지나치게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무정한 사람으로 취급받게 된다. 어느날 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우리 마누란 말이야, 허구헌날 입을 옷이 없다며 옷 타령이야. 봄이 되면 봄옷이 없다고 난리고, 여름이 되면 여름옷이 없다고 난리야. 계절이 바뀔때마다 옷타령을 하는데 참다못해 옷장을 열어 계절별로 옷이 몇 벌이나 되는지 일일이 세어봤지. 기가 막히더군. 그 많은 옷을 두고 옷 타령이라니 말이야. 그래서 내가 한마디 했지. 이렇게 많은 옷을 두고 무슨 옷 타령이냐고 말이야. 그런데 그때부터 집사람이 정떨어져 못살겠다고 틈만 나면 바가지를 긁어대는데 못살겠어! 도대체 왜 그런거냐? 옷 타령하는 아내도 정작 자신이 많은 옷을 가지고 있음을 안다. 그러나 옷이라는 것이 유행을 타는 물건이라 가짓수만 많지 마땅히 입을 옷이 없어 고민하는 것이다. 유행에 덜 민감한 남성복을 입는 남편의 입장에서 간과하는 것이 바로 유행이라는 것이다. |
| 얼마 전 베스트셀러에 오른 서적 중에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서적이 있었습니다. 읽어보신 분이나 읽어보지 못 하신 분이라도 제목은 다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원제는 Influence: Science and practice라는 제목을 가진 서적입니다. 설득력: 분석과 연습 정도로 해석되는 서적이죠. 이 제목을 묘하게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여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원제를 그대로 출간해서는 절대로 베스트셀러가 되지는 못했을 텐데요.이 서적도 참 읽을 만한 서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설득을 할 때 써먹을 수 있는 실전적인 이야기는 없었지만 사람의 심리란 것을 잘 알 수 있게 되었죠.그런데 이 서적의 제목을 차용하여 ‘한국인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서적이 나왔습니다.가장 와닫는 부분은 1장 체면의 법칙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실리적인 면보다는 체면을 살려주는 설득이 더 잘 먹힌다는 것인데요. 사람마다 정도의 차는 있겠지만 체면을 살려주어야 한다라는 말은 정말로 한국 사회에서는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제가 팀장님이라서 해드리는 것입니다’ 뭐 이런 말 같은 것이죠. 회사에 실리가 있는 건인데 팀장이 아니라 사환이 왔어도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하지만 현실은 사환이 설득하러 왔으면 들어주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죠. 저도 회사를 다니면서 이런 경우를 많이 겪는데요. 미팅을 할 때 똑 같은 내용을 말하는 경우라도 윗사람이 말하면 설득이 더 잘 되는 경우입니다. 속으로는 ‘내가 분명히 말했잖아’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꾹 참을 수밖에요.또한 4장에서 설명하고 있는 의례성의 법칙도 그렇습니다. 의례 그려러니 하고 생각하는 법칙이죠. 밥을 먹고 왔다고 말을 하는데도 수저를 주며 그래도 한 술 떠야지, 라고 말하는 것 같은 경우인데요. 이 경우에 서로 먹이려고 애를 쓰거나 혹은 거부하거나 하는 협상의 과정은 없습니다. 의례 한 번쯤 권하고 한 번쯤 사양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지요. 이런 의례성을 인지하지 못하면 한국 사회에서는 큰 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는 말이지죠. 의례성을 잘 파악하는 것이 눈치가 빠르다는 말이고요. 다 알고 있는 이야기 같기도 하지만 한 번쯤 책을 보며 한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자세를 살펴보는 기회가 되기도 하기에 이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