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5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6.0
리뷰 총점 종이책
이 책에 타겟은 혜경궁 홍씨가 아니다.
"이 책에 타겟은 혜경궁 홍씨가 아니다." 내용보기
역사와 동양3국의 문화에 유독 관심이 많은 나는 서점에서도 늘 역사와 전통에 관한 서적이 많은 곳을 배회한다. 어떤 책들이 있는지... 어떤 신기한 것들을 접할 수 있는지.. 그러다가 온통 붉은 색깔의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딱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다. 아주 원색적인 붉은 색이 아닌 약간 검붉은... 나는 사람들에게 이 색깔을 쉽게 이해시킬 때 이렇게 얘기한다. 체 했을 때 손 따면
"이 책에 타겟은 혜경궁 홍씨가 아니다." 내용보기
역사와 동양3국의 문화에 유독 관심이 많은 나는 서점에서도 늘 역사와 전통에 관한 서적이 많은 곳을 배회한다. 어떤 책들이 있는지... 어떤 신기한 것들을 접할 수 있는지.. 그러다가 온통 붉은 색깔의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딱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다. 아주 원색적인 붉은 색이 아닌 약간 검붉은... 나는 사람들에게 이 색깔을 쉽게 이해시킬 때 이렇게 얘기한다. 체 했을 때 손 따면 볼 수 있는 검붉은 핏빛... 나중에 이것이 ''크림슨 타이드''라는 색이라는 것을 알았고, 매듭을 하면서 이 색깔의 끈을 살 때 주인아주머니께서는 ''붉은자주''라 말씀하셨다. 붉은... 붉은 색이 가지고 있는 그 매혹적인 색깔만큼 이 책은 시각적으로 내게 꽤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마거릿 드래블''이라는 서양이름의 작가가 우리나라의 왕가의 며느리인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을 보고 쓴 글이라 하여 호기심이 났다. 책 표지의 대례복인 적의를 입고 있는 여인은 마치 예전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전인화를 연상케 할 정도로 똑같은 포즈와 얼굴이었다. 책 표지에 옮기면서 약간 수정을 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한장 한장 읽어나가면서 우리의 생각으로는 생각지 못 한 서양인의 독특한 시야가 눈에 들어왔다. 중국과 일본에 대한 서양인들의 그 찬사들에 늘 시샘을 했던 난 우리나라도 드디어 주목을 받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한편으로는 작가가 그리 대단한 사람인지 알 수 없었을 때 그저 한류에 묻혀가는 그런 아류겠거니라고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우리를 보는 그들의 시야가 궁금했다. 이 책을 구입한 후 먼저 읽은 건 내가 아니라 내 친구였다. 당시 나는 다른 책을 읽고 있던 터라 잠시 보류해두었는데 친구가 놀러와서 그 책을 본 것이었다. 친구도 붉은 색의 표지가 눈에 띄었던가 보다. 그런데 친구의 표정이 그리 탐탁치 않은 표정이다. 그리고,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어가면서 느낀 건 내용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았다. 상황이나 어떤 사물을 묘사할 때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의심케 할 만큼 뜻밖인 것들도 있었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 - 우리들은 익히 배우고 봐 왔기 때문에 익숙한 - 들을 설명하느라 한 페이지를 채워나가는 것들이 책 속에 빠지도록 하는 것을 방해했다. 물론 서양인들에게는 그런 하나하나의 설명들이 친절하게 다가왔을테지만 우리에게는 그냥 밑부분에 주석으로 달아놨다면 더 좋았을 법한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역사소설인 듯 보이지만 아니다. 한 여자의 일생을 혜경궁 홍씨의 삶과 비유되어 그 여자의 삶을 바라보는 소설이다. 때문에 앞 부분의 내용만 본다면 다소 불편하지만 뒷 편을 보면 나름데로 그 흐름을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이 서양에서는 베스트셀러였다는데 그들에게 한국은 어떻게 비춰졌을까... 이 책에서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왕가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우리에게는 근엄한 왕가가 이 책에서는 한 가족사같이 다가온다. 그런 점도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고 할까... 그 나라를 이해하지 못 하고 그 나라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 작가도 다시는 다른 나라에 관한 얘기를 쓰지 않는다는 말을 했듯이 그만큼 어려웠을 것이다. 동양에 대한 서양인에 맹목적인 시각이 낳은 산물이랄까... 하지만 솔직히 내가 이렇게 감히 말하는 것도 어패가 있다. 외국인의 시야에서 봤을 때 이 책은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단지 우리네 이야기가 우리의 사고방식과 틀리기 때문에 심사가 뒤틀렸을 뿐 책은 훌륭하다. 한 여성의 삶을 바라보는 그녀의 문장도 훌륭하다. 유명한 작가인 그녀의 명성답게 말이다. 타겟을 혜경궁 홍씨를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혜경궁 홍씨를 생각하며 쓴 글이지만 그녀보다는 그녀의 자취를 따라가는 여인을 중점으로 읽어야 한다. 그런 점을 감수한다면 이 책은 여성의 삶을 바라보는 또 한편의 작품으로써 대열에 올려놓아야 하지 않을까...
c******g 2006.01.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인이 보는 한국이란?
"세계인이 보는 한국이란?" 내용보기
세계인이 보는 한국이란 어떠할까... 외국인과 이야기를 해본적도 없고, 이해관계가 얽힌이들이 보는 대한민국보다, 작가의 눈에 비친 대한민국이 궁금해서 이 책을 구매했습니다. 한중록은 고등학교때 이미 읽어냈고, 드라마로도 여러번 방영된 꽤나 알려진 이야기 이므로, 이 책으로 알고 싶었던것은, 혜경궁홍씨의 비극적인 삶을 궁금해서가 아닌 단순하게 세계에 비친 대한민국이
"세계인이 보는 한국이란?" 내용보기
세계인이 보는 한국이란 어떠할까... 외국인과 이야기를 해본적도 없고, 이해관계가 얽힌이들이 보는 대한민국보다, 작가의 눈에 비친 대한민국이 궁금해서 이 책을 구매했습니다. 한중록은 고등학교때 이미 읽어냈고, 드라마로도 여러번 방영된 꽤나 알려진 이야기 이므로, 이 책으로 알고 싶었던것은, 혜경궁홍씨의 비극적인 삶을 궁금해서가 아닌 단순하게 세계에 비친 대한민국이 었습니다. 1부에서 작가는 복잡다단한 궁중암투나 정치적인 요소는 거즘 배제한 채, 단조로울정도로 1부를 끌어갑니다. 1인칭 시점으로 담담하게 풀어나갑니다. 2부나 3부는 아직 끝까지 읽지를 못해서.. 무엇이라 판단하는 기준이 제게는 부족합니다만, 원작이 그리 써진건지.. 번역을 그리 하신건지... 고등학교 영어 참고서를 보는듯 직역 문장으로 페이지가 채워져 있더군요.. 책을 읽는 묘미는 물론 스토리의 팽팽한 진행도 있겠지만, 단어들의 조합으로 매끄러운 문장이 이루어져 물 흐르듯 감미로운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책은.. 그런것이... 각종 수사법으로 화려해진 문장들에 입맛이 길들여진건지.. 어쩐건지.. 시간을 내서 다시 펼쳐보겠지만, 여하튼 책 자체에는 실망입니다.
v******3 2006.03.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