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스포츠투데이 에 연재 중인 만화. 한마디로 인터넷에선 무료로 쉽게 볼 수 있는 만화인데, 이것을 책으로 엮어 벌써 4권까지 나왔다. 나올 때마다 꾸준히 사고 있는데, 책으로 보는 맛이 꽤 좋다. 작가의 이야기도 섞여있는 것이 말이다. 연재분 중 인상적인 것들을 뽑아 작가의 얘기와 함께 엮어보여주는 것이 너무 좋았는데 아쉽게도 이번 4권에선 전혀 그런 것이 없다. 작가의 얘기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그냥 연재된 에피소드를 묶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책이 계속 나오다 보니 정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그냥 대충 내더라도 고정 독자가 있기에, 그 만큼만 팔리기에 그런 것일까. 여전히 강렬한 에너지를 가진 만화임에도 그것이 지면에선 조금 희석되고 말았다. 남들이 무료로 보는 것을, 그리고 이미 본인도 그들처럼 무료로 본 것을 돈을 지불하며 단행본으로 소장하는 이유는 작가의 호흡을 더 가까이서 느끼고 싶어서이다. 거기에 전권까진 들어있던 작가들의 숨소리가 빠져서야 되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