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 이 책은 페이퍼라는 잡지를 뒤적이다가 알게되었다. 솜이라는 꼬마아이가 왠지 눈에 들어왔다. 방바닥에 누워서 피아노를 치고 있는 모습에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그리곤 그림을 그린 사람을 보고 놀랐다. 내동생이랑 이름이 같아서... 성까지 말이다. 그리곤 솜이처럼 피아노가 없어서 그림으로 그려서 음을 입으로 냈던 그 시절을 기억하면서 읽어 나갔다.읽으면서 내내 행복한 웃음이 나왔다. 차례도 줄긋기로 표현되어있는데 이런 작은 배려에 어릴때 보던 책 같다는 생각이 들어 부담없이 읽어 내려갈수 있다. 총 7가지의 주제로... 무거워, 쓸쓸해, 심심해, 따뜻해, 재밌어, 좋아해, 궁금해. 솜이가 이야기를 하고, 황경신 언니의 글도 있고... 우리도 할 얘기 있어요란 코너에서는 솜이의 친구들이 이야기도 있고~~ 그 담엔 편지를 쓸수 있게 예쁜 빈공간도 준비 되어있다. 진짜루 선물하면 딱 좋은 책인거 같다. 그래서 나도 내가 좋아하는 친구에게 그 공간에 편지를 써서 선물을 주었다. 갑자기 세상 살기가 팍팍하다구 느낄때... 조카 일기를 훔쳐본다는가 하는 스릴있으면서도 맘은 가볍게 읽을수 있는 책인거 같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껍질은 부드럽고 알맹이는 솜사탕처럼 달콤하며,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마음을 샀다. <부드러운 마음="">을 구입하신 분께는 약간의 <따뜻한 시간="">을 드린다구 하길래... 그것도 빠지지 않구 받아가지고 왔다. 글구 밤에 빵을 먹는 작은 버터 호랑이를 보고 싶고, 시월에만 아름답다는 비스비스티키타헤미아르트시의 요스터파파쿠르쿠르공원(일명 : B도시의 Y공원)에도 갈 생각이다. 여유있는 어느 가을날 아름다운 공원에서의 생활이라... 상상만 해도 맘이 콩딱 콩딱 뛴다. 이런 상큼한 레몬같은 웃음을 전해주는 책을 모두 한번쯤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따뜻한>부드러운> |
| 솜이의 종이피아노라는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나도 어렸을때 피아노 학원다닐 때 바이엘 연습을 종이 피아노로 연습했으니...그때가 기억이나서 구입했다. 책을 읽기전에 제목에서의 "종이 피아노"제목뿐만 아니라 읽다보니 내 어린시절과 너무나 비슷한 점이 많은 거 같다. 그때로 종이 피아노를 치던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을 통해 글쓴이의 성격또한 어떠한지 알것 같다. 낙천적인 성격이 책을 통해 말해준다. 황경신씨가 말했듯이 사소한 것에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빠르게 급변화하는 사회에 느릿하게 책을 읽을 수 잇는 여유가 나에게 있다는 것이 행복할 따름이다. 요스터파쿠르쿠르 공원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그곳이 어딘지 너무나 궁금하다.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그곳에 나도 한번 꼭 가고 싶다. |
|
페이퍼-제가 젤 좋아하는 잡지죠- 나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가며 사보는 저로선, 그 중에서도 설레이며 펴보는 페이지인 솜이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는 사실이 얼마나 기뻤는지요. 게다가 동경의 그녀, 황경신이 함께 하였다는 것도 그 기쁨을 크게 부풀려 놓았답니다. 누구보다 섬세하게, 삶을 살펴내고 자그마한 일에 즐거워할 줄 아는 솜이의 그 사랑스런 모습이라뇨. 하지만 티없이 개인 그 얼굴에도 가끔 정의되지 않는 외로움과 (사실 솜인 외동딸이거든요.) 쓸쓸함이 서리기도 하지요. 하지만, 외로움을 스스로 진단하고, 스스로 악순환의 고릴 지어내는 어른들관 달리, 솜이의 진정한 건강함은 그러한 외로움을 훌훌 털어내 버리는 아이다운 천진함에서 잘 드러납니다. 솜이의 명쾌한 해법을 보노라면, 어쩜 그리도 스스로를 복잡하게 얽어매놓고 있었던가 싶답니다. 삶을 산뜻하게살아내는 힘은 바로 자신에게서 비롯되는것. [인상깊은구절] 나는 마음을 사러 갔다 "마음 하나만 주세요" "어떤 것으로 드릴까요?" "어떤 것이 있나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단단한 것="">과 <부드러운 것="">으로 크게 나눌 수 있죠. "어느 쪽이 더 좋죠?"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격으로만 보자면 <단단한 것="">이 조금 싸답니다." "그 쪽이 싼 이유는 뭐죠?"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왜요?" "그것은 단단하기 때문에 좀처럼 부서지지 않지만, 일단 한번 부서지면 다시는 원래대로 돌아올 수 없어요. 비슷한 모양으로도 못 만들어요. 산사조각이 나버리니까." "그렇게 되면 다른 마음을 다시 사야 하나요?" "우린 같은 손님에게 물건을 두 번 팔 수가 없어요. 그냥 마음없이 사셔야 해요." "단단한 마음이 부서지는 일 같은 게 쉽게 일어날 리 없잖아요."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고, 저희도 쉽게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만들지만, 부서지지 않는다는 보증서는 써드릴 수가 없어요. 세상일이란 알 수가 없으니까요. "그럼 부드러운 것은 어때요? 그건 단점이 없나요?" "사소한 단점은 그쪽이 훨씬 많죠. 예를 들자면.." "예를 단단한>부드러운>단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