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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짱뚱이의 상추쌈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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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사전정보도 없이 도서관에서 뽑아든 책이었다. 요즘 늘 풍성하게 먹고 있는 상추쌈인데 명상씩이나? 하면서 꺼내들은 것 같다. 그런데 종이도 재생지로 만들어졌는지 두꺼워도 가볍고 읽기 편한 상태여서 부담없이 들고 왔다. 그런데 이거 완전 횡재한 기분이다. 작가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아이들 책을 읽은 지 너무 오래되었고 짱뚱이라는 만화가 있는 줄도 몰랐으니까.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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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사전정보도 없이 도서관에서 뽑아든 책이었다. 요즘 늘 풍성하게 먹고 있는 상추쌈인데 명상씩이나? 하면서 꺼내들은 것 같다. 그런데 종이도 재생지로 만들어졌는지 두꺼워도 가볍고 읽기 편한 상태여서 부담없이 들고 왔다. 그런데 이거 완전 횡재한 기분이다.

작가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아이들 책을 읽은 지 너무 오래되었고 짱뚱이라는 만화가 있는 줄도 몰랐으니까. 다만 짱뚱이라는 이름만 알고있었는데 남편 신영식 님이 그리던 만화였다는 걸 이 책을 읽고나서 알았다. 안타깝게도 2006년에 하늘나라로 가셨단다. 책속의 그림들이 너무 정겨워서 그 만화책들을 찾아 읽어볼까 생각해보고 있다.

어렸을 적 지리산 자락에서 살면서 짧게 체험했던 자연 속에서의 삶이 오랫동안 잊혀지지않고 결국 나이들어서 강화도 시골에 자리잡고 황토집을 짓고 살고 있단다. 책 속에는 어릴 적 먹던 음식들에 대한 추억과 더불어 생각거리들을 풀어낸다. 그래서 제목에 명상이라는 이름이 붙었나보다. 단순한 아줌마식 사고방식이 아니라 자연친화적이며 생태적인 생각들을 딱딱하지않으면서, 아니 아주 편안하고 재미있께 풀어내고 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메모해놓고 싶은 부분들이 많았다.

게다가 요즘 내가 살고있는 모양새와 아주 흡사하여 비실비실 웃으며 '맞아 맞아'를 외치면서 읽었다. 먹거리 얘기며 살아가는 얘기며 생각하는 방식이며 아주 아주 마음에 들었다. 꼭 내 이야기를 대신 글로 써준 것 같은 이 기분. 아 참 좋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11.05.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침이 꿀꺽~ 넘어가는 책
"침이 꿀꺽~ 넘어가는 책" 내용보기
맛있는 책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 땅 기운과 하늘 빛, 사람 발바닥 소리와 손 마디에서 어우러져 거두어 들인 진짜 먹을거리들을 본래 지닌 맛 그대로 살려 먹고 있는 복많은 사람 이야기다.  정말 책을 읽는 내내 얼마나 부럽고 부럽던지. 잘 먹고 잘 버리고 살려면 역시 다 팽개치고 시골로 가야할 방법 외엔 없다.   그러나 어쩌랴. 아직은 이 도시에서 살아남아야 함을.
"침이 꿀꺽~ 넘어가는 책" 내용보기

맛있는 책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 땅 기운과 하늘 빛, 사람 발바닥 소리와 손 마디에서 어우러져 거두어 들인 진짜 먹을거리들을 본래 지닌 맛 그대로 살려 먹고 있는 복많은 사람 이야기다.  정말 책을 읽는 내내 얼마나 부럽고 부럽던지. 잘 먹고 잘 버리고 살려면 역시 다 팽개치고 시골로 가야할 방법 외엔 없다.

 

그러나 어쩌랴. 아직은 이 도시에서 살아남아야 함을.

길러먹고 채취해 먹을 수 없는 거야 어쩔 수 없고

딱 먹을 만큼씩만 꼭꼭 필요한 양념으로 담백하고 소박하게 먹어야 겠다.

 

글이 얼마나 구수하고 진국인지

책장이 넘어갈 수록 별것도 아닌 음식 차림이 그렇게 맛있는 상상으로 넘어갈수가 없었다. 뭔가 그럴듯한 메뉴로 밥상 차려야 될 것 같은 부담으로 뭘먹지? 하는 아줌마들이여 한번 읽어 보시라. 제철 나는 재료로 쓱쓱 싹싹 차려 냠냠 짭짭 맛나게 먹는 법을 터득하게 될터이니. 특수 요리비법은 없어도 먹을거리로 하는 명상이 진짜 입맛을 당겨 줄거예요.  

 

b*****a 2007.04.11. 신고 공감 0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신영식님을 추억하며 구입하였습니다.
"신영식님을 추억하며 구입하였습니다." 내용보기
짱뚱이 만화가 신영식님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10일 전쯤인가 신문에서, 암소식을 듣고 수술후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반핵 운동을 하는 사람으로 일체 핵 시설의 편의를 거부하고, 강화도에서 아내와 자연치료만을 했다고 한다. 부고 소식을 접하고, 신영식님이 그리신 만화에 대한 추억(초등학교때 독후감상용으로 어린이 만화책을 본 적이 있다)과 그의 실천 의지에 감명
"신영식님을 추억하며 구입하였습니다." 내용보기
짱뚱이 만화가 신영식님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10일 전쯤인가 신문에서, 암소식을 듣고 수술후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반핵 운동을 하는 사람으로 일체 핵 시설의 편의를 거부하고, 강화도에서 아내와 자연치료만을 했다고 한다. 부고 소식을 접하고, 신영식님이 그리신 만화에 대한 추억(초등학교때 독후감상용으로 어린이 만화책을 본 적이 있다)과 그의 실천 의지에 감명받아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은 신영식님의 아내이고 동화작가인 오진희님이 음식 소재를 바탕으로 쓴 일종의 수필이다. 사계절의 먹을거리를 소재로, 어린 시절의 음식 관련한 추억과 근래 강화도에서 생활하면서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요즘 잘 먹는 것에 대한 관심이 웰빙으로 인식되면서, 먹을 거리를 소재로 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책을 통해서 음식에 대한 고마움과 음식 재료를 통해서 우리의 추억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우리의 생활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b******n 2006.02.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