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킹쇼킹쇼킹...
다시 보는 영웅본색... 한때 중학생이던 내가 해적판으로 지지직 화면으로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낀 나쁜 총싸움 영화...
지금까지 5번 정도 보면서 매번 볼때 마다 느낌이 다르게 다가온 영화..
잔인한 묘사로 샘패킨파 감독이나,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을 연상시킨다고 하듯이... 여러 어린 학생에게 빨간표 에X비디오 못지 않게 나쁜 영향을 준.....
이라고 하면.. 너무 계몽적이고.. 소위 중학교때 이놈의 주윤발과 고인이 된 장국영, 적룡이냐 추룡이냐(중국어 발음은 어디에도 아니겠지만) 말다툼의 소제가 된 영화... 쉬는 시간에 필통 두 개 잡고 "따다다다"를 연발한 그당시 우리들의 ''타이타닉'' 이었던 그런 영웅적인 영화이다...
그런데....지금 서두에 쇼킹쇼킹쇼킹이라고 외쳤던!!!건...
다름아닌... 이 영화가 20년전의 영화라는 점!!!!
단순하게 중학교때라고 ... 생각했던 이 영화의 상영 년도를 알게된후 나는 잠시 패닉상태로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영화의 감흥과 새롭게 스며드는 전율은 고사하고... 내가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 싶었다..
나는 아직 중학교 그 시절 앞가르마의 국영이 형을 흉내내던 똘망똘망(?)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쉬지 않는 술잔과, 밝은 현실보다는 암울한 미래에 대한 걱정의 구부정한 아저씨!! 가 되어 있지 않는가..
벌써 20년이 흘렀다.. 강산이 두 번 바뀐...
20년 후에 다시금 "영웅본색"을 본다면 그 느낌은 또 어떠할까...
중국반납의 홍콩에 대해 주윤발의 암울한 독백과는 달리, A better tomorrow 의 영어 제목처럼, 조금더 밝은 미래와 조금더 성숙하고 밝은 내 자신과 주변인들이 있었음 좋겠다고 읊조려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