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월 최시형선생은 최수운선생으로부터 동학의 종통을 이어받는다. 삼암 표영삼선생의 동학 2권은 최수운선생으로부터 도를 이어받은 최시형선생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른바 '최보따리'로 불리우면서 평생은 은신과 도망생활을 하면서도 초기 동학을 동학농민혁명이 가능하게 만든 최대 교단으로 키워냈던 최시형선생의 인생삶이 글로 느껴진다. 몇해전 임권택감독의 100번째 영화였던 '개벽'의 실제 주인공...해월 최시형... 그의 인간적인 고뇌를 저자의 글로나마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강추! 아..이 책을 만나기 며칠전. 도올 김용옥의 한국사 다큐를 보는 과정에서 해월선생의 마지막 사형직전의 모습을 보았다. 거기서 놀라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는데..해월선생에게 사형 선도를 내린 사람은 동학혁명의 시발점이 된 학정의 가장 원초적인 주인공(?) 조병갑이라는 사실이었다. 민초들을 짙밟은 자는 판사가 되어 지배권을 강화하고, 민초들을 대변했던 사람은 죽어가야만 했던 한많은 조선말기 우리나라의 역사이야기와 함께 한 인간으로써의 해월 선생의 진면목을 볼 수 있어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나올 3부작의 완결편은 3.1운동을 이끌어낸 의암손병희선생에 대한 이야기가 될 듯하다. 일제 식민지하 동학의 움직임을 솔직하게 계속 적어주시길 저자에게 바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