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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서로 다른 차이를 극복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그림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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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서점가에 가면 베스트셀러 목록에 있던 책들만 골라읽던 나름 책을 좋아하던 때가 있었는데요. 세월이 흐르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주머니에 조금이라도 돈이 쥐어지면 제 책보다는 아이들 책을 하나둘 사모으게 되더군요. 처음에는 솔직히 좀 속상하기도 했지만 아이들 책도 한 권 두 권 읽다보니 짧은 이야기 속에 참 많은 세상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 같아 참 놀랍고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아이들 책에 흠뻑 빠져 지내는데요. 그 중에서 제 마음을 울렸던 책이 한 권 있어 이렇게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그 책의 이름은 <설탕엄마 소금아빠>라는 독특한 제목의 이야기인데요.
이번 이야기는 비록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중에 한 권이긴 하지만 남남으로 만나 부부라는 연을 맺고 살아가는 부부를 위한 이야기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부로 살아가다 다툼으로 인해 결국 이혼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잠시라도 짬을 내시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이제 제가 들려드릴 책 이야기를 보시면 잘 알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이 책은 그리스의 전래동화를 수진이의 아빠이자 글뿌리의 CEO인 철학박사 류일윤님께서 직접 개작하여 제목을 '설탕엄마 소금아빠'로 바꾸고 주제를 살려 이야기를 꾸며보았다고 합니다. 생생한 3D 그림으로 전개될 이번 이야기를 이제 들려드릴께요.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사랑하는 자녀에게 이 동화책을 선물하는 부모님께'라는 제목으로 옮긴이인 수진아빠의 이야기가 먼저 실려있습니다. 이 책은 부모의 불화를 보고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엄마.아빠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만들며 원만한 인간관계와 행복한 결혼관을 가지게 해주며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존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 또한 큰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저 또한 이 책을 읽고 참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답니다.
온통 소금으로 된 작은 집에 온통 소금으로 된 아빠와 온통 설탕으로 된 엄마가 살았는데 두 사람은 사랑하던 때도 있지만 싸우는 날이 더 많았답니다. 그 이유는 아빠는 소금맛을 좋아하고 설탕맛을 싫어했으며 엄마는 설탕맛을 좋아하고 소금맛을 싫어했기 때문이랍니다.
꼭 우리 부부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 저희 부부도 각자 서로가 좋아하는 것만 하려하고 서로에게 배려하려거나 양보하려고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큰소리로 싸우게 되고 설탕엄마는 슬퍼하며 떠나는데 눈물로 설탕으로 된 작은 뺨이 녹을까 눈물도 흘리지 못하지요.
에휴... 저희도 저렇게 나쁜 소리로 상처내며 싸운 적이 있었지요. 정말 이혼이라도 할려고 야단법석을 떨었지만 그래도 아이들 생각에 설탕엄마처럼 저렇게 떠나지는 못했답니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네요. 그저 쓴웃음만 나옵니다.
온통 흙으로 된 작은 집을 짓고 살던 설탕엄마는 소금아빠가 없어서 하나도 행복하지 않았지요.
어느날 설탕엄마는 소금집으로 찾아가 창문을 두드리지만 소금아빠는 소리를 지르며 돌아가라고 합니다. 설탕엄마는 눈물을 꾹 참고 슬퍼하며 흙으로 된 집으로 떠나지요.
설탕엄마의 가슴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담벼락 옆에 붙어 초라하게 서있는 설탕엄마의 모습이 너무나 애처로와 보입니다. 꼭 이혼을 하고 아이가 보고 싶어 몰래 숨어서 지켜보는 엄마의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가슴이 아파옵니다.
울고 싶어도 눈물을 흘릴 수 없는 설탕엄마는 하늘이 나 대신 울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짐작하실 수 있겠지요? 비가 내리면 어떻게 될거라는 걸... 설탕엄마의 흙집은 비가 내려도 괜찮지만 소금아빠의 소금집은...
비는 온통 소금으로 된 집을 녹이기 시작했고 소금 아빠는 흙집을 찾아가 창문을 두드리지요.
좀전에도 비와 함께 까마귀가 등장했지만 소금아빠의 집에도 까마귀가 등장합니다. 제 생각에는 까마귀가 자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까마귀들이 녹아내리는 소금집을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같아 보이고 그리고 소금아빠를 아빠의 의지보다는 까마귀들이 소금아빠를 억지로 데리고 설탕엄마에게로 가는 것 같습니다. 헤어져 있는 아빠와 엄마를 이어주려고 애쓰는 듯한 모습으로 보이는데요. 제 눈에는 그림들이 그렇게 말하려고 하는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설탕엄마도 소금아빠를 보자 "안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녹아내리는 소금아빠를 보며 무척 슬퍼하지요.
부부는 둘이 아닌 하나가 되었을 때만이 행복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각자 집 안과 집 밖에 떨어져 있는 모습은 두 사람 모두 불행해 보입니다.
설탕엄마는 문을 열고 소금아빠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두 사람은 입술에 뽀뽀를 합니다. 그런데 소금아빠가 비에 젖어 두 사람의 입술이 붙어버리지요.
정말 보기 좋은 장면이지요. 서로 헤어져 등을 돌리던 사이이지만 누군가 먼저 문을 열면 이렇게 따뜻하고 행복한 일이 벌어지는데 말입니다. 서로 자존심 싸움이 아닌 누군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손을 내민다면 얼었던 마음은 순식간에 녹아내리는 것이겠지요.
두 사람은 온 힘을 다해 서로의 몸에서 떨어지려고 노력하고 드디어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지게 되었는데요. 소금아빠의 입술에는 온통 설탕이 묻고 설탕엄마의 입술에는 온통 소금이 묻게 되었지요. 그러자 두 사람의 입맛이 서로 바뀌게 되지요.
앞의 그림과 지금의 그림을 비교해보시면 앞에서는 소금아빠는 생선에 소금을 뿌려먹었는데 지금은 딸기에 설탕을 뿌려먹고 앞에서는 설탕엄마는 딸기에 설탕을 뿌려먹었는데 지금은 생선에 소금을 뿌려먹는 모습을 볼수 있답니다. 독특한 일러스트도 이번 이야기를 흥미롭게 하는데 한 몫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서로 각자의 반대 입장이 되어보는 시간을 갖고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의미겠지요. 서로를 이해한다는 거... 쉬워보이지만 참 어려운 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남남으로 살아오다 하나가 되어 부부라는 이름으로 살게 되는 것이니 참 어려울만도 하겠지요. 하지만, 설탕엄마와 소금아빠가 해낸 것처럼 각자의 차이점을 알게되고 인정하게 된다면 그것은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닐 거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며 나란히 서있는 모습으로 끝나지요.
마지막 장면을 보고 있다니 꼭 우리네 부부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각자 다른 모습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지만 눈만은 서로를 쳐다보면서 서로 의지하고 있으니까요.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부부들이 설탕엄마와 소금아빠가 겪었던 것 같은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될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그 상황을 얼마나 슬기롭게 이겨내느냐에 따라서 부부라는 인연이 이어져 나갈 수 있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어느 한 사람이 잘 한다고 해서 잘 되는 것이 아닌 두 사람 모두의 노력이 있어야지만 잘 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이번 이야기에서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 속에는 한번도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엄마와 아빠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해하고 그림 속에 등장했었던 까마귀처럼 슬기롭게 아빠와 엄마의 연결고리가 되어 줄 수 있는 생각이 깊은 사람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부 간의 관계라는 것이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닌 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체라는 것을 엄마 아빠도 인식해나가야 할거란 생각도 더불어 해봅니다.
혹시라도 이혼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설탕엄마 소금아빠>를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모의 다툼으로 상처받은 아이가 있다면 꼭 이 책을 읽혀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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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아빠의 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부부끼리 심하게 다투는 일이 아니라 하더라도 자칫 아이의 얼굴이 굳어가는 것을 보면 어떻게 이해시켜야 하는지 몰라 난처했던 상황이 종종 있었는데 이 책을 읽게 하니 아이가 이해도 잘 하고 저도 덩달아 마음이 놓였습니다. 눈물을 참아야 하는 설탕엄마의 사연은 저의 마음까지 찡하더군요. 소금과 설탕이라는 친순한 소재를 이용해 이야기를 만들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이해를 잘 하고 재밌어 했습니다. 그림 또한 너무 아기자기 하고 예뻐서 책을 몇 번 반복해 보았습니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 책에서 막 튀어나올 것 같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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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엄마 .. 소금아빠 ..
딸아이가 책을 읽더니 .. 묻더라구요 ...
그래서 .. 양보하면 .. 사랑하게 되는거야 .... 하구 말이죠 .....^^
그림도 너무 이뻤지만 .. 많은 감동을 받은 동화책이랍니다.
읽고난후 .. 아이한테 .. 부모의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겠다는 것과 ..
그리고 .. 우리 딸이 .. 엄마 , 아빠를 많이 이해하는 계기가 된 책입니다.
책의 포인트는 ...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 존중하는 것이죠 ... ^^
ps : 오통 소금으로 된 아빠와 온통 설탕으로 된 엄마가 다투고 헤어졌다가 결국 화해하고, 사랑하게 되었다는 이 이야기는 그리스의 전래 동화 랍니다.
레바논이라는 나라에서도 이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고 해요 ... ^^ [인상깊은구절] 그런데 , 설탕엄마에게 뽀뽀를 했던, 소금아빠의 입술에는 온통 설탕이 묻었고요. 소금 아빠에게 뽀뽀를 했던 , 설탕엄마의 입술에는 온통 소금이 묻었어요. 그러자, 엄마 아빠의 입맛이 서로 바뀌었어요. 설탕엄마는 소금을 좋아하게 되고, 소금 아빠는 설탕을 좋아하게 되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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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살이 된 둘째 아이가 얘기 합니다.
설탕엄마는 뺨이 녹아내릴까봐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고 말에요.
그 문장이 인상 깊었던 모양입니다.
9살 큰아이는 설탕엄마와 소금아빠가 뽀뽀를 나눈후 서로의 입맛이 달라진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걸 엄마와 아빠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자신과 동생에 관한 일로 연관지어 생각하더군요.
"엄마,내가 동생에게 양보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설탕 엄마와 소금 아빠처럼 싸우지 않으려면 말에요"
하면서 말이죠.
마치 지점토를 빚어서 찍은 것 같은 입체적인 그림이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아이에게 좋은 교훈도 안겨 주어서 더욱 반가운 책 입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함께 읽어도 아주 좋은 책 같아요.
이름 만큼이나 알찬 책 이었답니다. [인상깊은구절] 그러나 눈물을 흘릴수는 없었어요. 눈물을 꾹 참아야했죠. 왜냐하면 설탕으로 된 작은 뺨이 녹아내리면 안되니까요. |
| ''화성 남자와 금성 여자''란 책은, 한 때 유명하게 히트친 책이였죠? 남녀간의 본질적인 차이를 건강하게 해석해서 바람직한 부부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끔 도와준 책이라 아직도 제 가슴에 강한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설탕 엄마 소금 아빠도 아이들 눈높이 시각에서, 엄마와 아빠의 서로 다른 성에 대한 본질적 차이를 쉽고도 건강하게 일러주며, 또한 나중에 설탕 엄마와 소금 아빠가 화해하는 장면에서 아이에게 행복함까지도 심어줄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어주다가 너무나 현실감 있는 부부의 의견 차이로 다투게 되는 장면에서, "어? 우리 엄마 아빠도 이렇게 싸우는데....."라며 혼잣말을 해대, 저를 뜨끔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 부부가 화해하는 부분에서, 아이는 "엄마! 나는요! 이렇게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넘 좋아요"라고 행복한 미소까지 지어주었습니다. 아이의 책도 되지만, 또한 어른들도 같이 읽음 크게 뉘우침이 될 책이랍니다. 아이가 말은 잘 못해도, 이렇게 설탕 엄마 소금 아빠처럼 다투고 그러는 것이 싫은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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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엄마와 아빠는 싸우는지.
그러다 화를 내고 나간 엄마와 아빠게
어떻게 화해하게 되는지
너무나 쉽고 아름답게 쓴 동화입니다.
친숙한 단어로 만들어진 제목만을 보더라도
엄마, 아빠가 어떤 점에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책을 읽은 아이는 바로 알 수 있지요.
그래서 왜 싸우는지도 능숙하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단맛과 소금맛처럼 다른 엄마 아빠였지만
비를 맞아 녹아가는
불쌍한 아빠와 뽀뽀한 엄마의 입술에 묻은 소금과
아빠의 입에 묻은 설탕을 맛보며
서로를 진심으로 알아가게 된다는 이야기의 마무리는
어린이가 아니더라도
너무나 마음에 와 닿습니다.
엄마, 아빠의 싸우는 모습도 얼마간 보아가며 상처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입니다. [인상깊은구절] 설탕엄마, 소금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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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엄마, 소금아빠
제목을 보고 한번,
책장을 펼치고 ''둘은 항상 다투었다''는 문장을 보고 또 한번,
아이들 동화책으로 적합할까 하는 의문을 가지며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제가 쭈욱 훑어보았죠.
만약에 내용이 어둡다면 아이들에게 안좋은 일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을까? 아직 우리아이는 세상이 뭔지 모르잖아-그런 생각들을 하면서요.
그리곤 그날 저녁, 저는 남편과 아이, 셋이 함께 둘러앉아 이 동화책을 다시 읽었어요.
가끔 남편과 다툴적에는 아이에게 조심스럽게
엄마랑 아빠가 사랑해서 널 낳았지만 서로 미워해서 싸우는건 아니야
엄마 아빠는 지금도 서로를 사랑해, 그래서 다툴 수도 있는거야
라고 말하는 건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말주변이 없는 저는 그저 우리 둘의 다툼에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생채기 입지 않길 바라며 후회하는 것 외에 번번히 다른 방도를 찾을 도리가 없었죠. 질투도 불화도, 심지어 애증도. 모든 불순한 감정들과 멀리있는 아직은 작고 작기만 한 우리 아기에게 이런 것들을 이해 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전 내 부모의 부모, 그 전 부모부터 쭈욱 어린아이가 상처받는 것을 답습해왔듯이.
소금을 싫어하는 설탕엄마와 설탕을 싫어하는 소금아빠의 설전이 끝나고 서로의 단점을 장점으로 수용해 예전보다 훨씬 더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 저는 책을 다 읽고 아이뿐만 아니라 남편의 붉어진 눈시울까지 보았습니다. 다 큰 어린애를 키우는구나 싶기도 했죠.ㅋ
아이가 우리의 다툼을 모두 이해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진 않지만,
이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는구나,라고 딸에게 신뢰심을 줄 수 있었던 그런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때로 백마디 변명보다, 한가지 따뜻한 행동이, 이야기가
몇배의 효과를 발휘하는구나-하면서 무척 흐뭇해했더랍니다.
그리스 고전동화가 원작이라는데, 우리 나라에도 그런 이야기가 이런 전래동화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달콤 짭조름한 사랑찬가에 우리 부부는 조금 덜 다투고, 딸애는 조금 더 행복해진 기분입니다. [인상깊은구절] "안돼! 흙으로 된 집으로 돌아가!" (중략) "하늘이 나 대신 울어주었으멶 좋겠어!" 그러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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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 그림만이 아니라 클레이와 천을 조합시킨 것 같은 인형처럼 만든 주인공들에 의해 더 생기발랄한 그림이 되었어요.
둘의 싸우는 모습에서 저와 남편의 모습을 발견하고 가슴 한 편이 싸해졌답니다.
센스가 한가득찬 책이랄까요?
나쁜 말로 하는 이야기들은 보통의 글씨보다 훨씬 큰데다가 소리지르는 것 처럼 커지는 글씨들 자체가 상처가 되는 모습이 잘 나타나 있어요.
둘의 헤어짐이 안타깝고 눈물을 흘릴 수 없는 설탕엄마가 너무나 서글퍼 보였어요.
서로를 보듬으며 이해하고 다시 사랑하는 과정이 담백하게 그려져있는 아름다운 동화책이랍니다.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와는 다른 아이들을 이해하고 인정할 수있게 되겠죠. [인상깊은구절] 외로워서 자꾸만 자꾸만 눈물이 나오려고 했어요. 그러나 눈물을 흘릴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혼잣말을 했어요. "하늘이 나 대신 울어주었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