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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도경 출판사가 두어곳 있는데 가격차가 많이 나서 고민되었다. 더 얇아서 뭔가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각주 설명도 꽤 되어있고 읽기에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서긍이 사신으로 방문하여 이 책을 썼던 12세기, 우리의 국력이 가장 셌을 때 중 하나로 꼽기도 하는 시기이다. 거란-여진이 대륙 북부를 차지하고 송 고려와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시기 서긍은 한 달 간 고려를 최대한으로 분석하여 황제에게 이 책을 만들어 바친다. 궁에 앉아서도 황제가 오랑캐의 땅까지 세상을 샅샅이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해서 지배할 수 있게할 목적으로 말이다. 금나라 침입으로 원본이 모두 유실되어 그림을 이제는 볼 수 없다는 점이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오래된 책이라 걱정했는데 2015년 2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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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도경이라는 서명의 책이 두권 검색되는데, 그 중 가격이 저렴한 서해문집을 선택했다. 축약형인지는 원문을 보아야 알 것 같다. 전체적으로 요약형식을 선호하는 독자에게는 서해문집에서 출판한 고려도경이 더 알맞을 것 같다. 자세한 원문을 전부 확인해보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 책은 고려에 관한 몇 안되는 저술로 앞으로도 이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수요가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좀 더 저렴하면서 꼼꼼한 책이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