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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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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괜찮은 일본소설을 만났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로 유명해진 이치카와 다쿠지의 소설이다. 사실 그 책도 영화로 보았으니 그의 작품은 처음인 셈이다. 제목이 ‘그때는 그에게 안부를 전해줘’ 라니…왠지 여주인공이 불치병에 걸려 마지막에 죽어가며 남자친구에게 남기는 유언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분명 뻔한 러브스토리일 것이다’ 라고 지레짐작을 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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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괜찮은 일본소설을 만났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로 유명해진 이치카와 다쿠지의 소설이다. 사실 그 책도 영화로 보았으니 그의 작품은 처음인 셈이다. 제목이 그때는 그에게 안부를 전해줘 라니왠지 여주인공이 불치병에 걸려 마지막에 죽어가며 남자친구에게 남기는 유언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분명 뻔한 러브스토리일 것이다 라고 지레짐작을 했더랬다. 하지만 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원래 모든일은 그렇듯이 책도 마찬가지인가보다. 기대한 것은 모두 실망을 안겨주기 나름이고 전혀 기대하지 않은 것들은 의외의 감동을 안겨줄 때가 있다. 이 책 또한 그랬다. 은은하고 속삭이는 듯한 문체로 책을 잡은 내내 놓을 수가 없었다. 홍보문구에 흔히 쓰여지는 이 책을 잡기 시작하면 절대 놓지 못할 것이다 라는 말처럼! 은은한 문체와 튼튼한 스토리 짜임에 빠져들어 어느샌가 사토시가 되기도 했고 또 카린이 되었으며 유지가 되기도 했다.

 

 

 

  우연히 자신의 아쿠아숍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찾아오는 유명한 모델인 모리카와 스즈네, 고학력에다 번듯한 직장을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자청한 나츠메, 결혼중개회사에서 만난 미사키, 그들 사이에서 사토시는 인간촉매제 역할을 한다. 헤어졌던 사람들을 다시 이어주는가 하면 자신의 첫사랑과 재회도 하게 된다. 보통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다보면 뒷내용은 대략 이럴것이다 하고 짐작하게 하는데 이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의 연속이어서 으레 뒤통수를 맞곤 했다. 그러나 결코 그것들이 억지스럽고 어색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았다. 반대로 , 이렇게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했다.

 

 

 

 

 중반부를 넘어갈수록 이야기의 구성이 탄탄하다는 걸 더욱 느낄 수 있었다. 그 혹은 그녀가 왜 그래야만 했는가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 그래서 수수께끼 같은 비밀을 지니고 있는 여자 카린, 어릴적 엄마에게 버림받아 언제나 쓰레기 그림만 그리는 유지, 서른이 되도록 제대로 된 사랑한번 못해봤으나 가슴속엔  첫사랑의 기억을 항상 품고 사는 사토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마지막엔 반전이라고 해야 할 정도의 놀라운 사실이 숨어있어  다시한번 놀라게 했다. 문득 이게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각인시켜야 할 정도였다. 또한 자식의 사랑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신 위대한 이름 아버지란 존재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하게 해주었다. 제목인 그때는 그에게 안부를 전해줘 란 과연 누가 누구에게 하는 말인가에 포인트를 맞춰 읽어보면 더욱 감동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그 부분에서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으니까.

 

 

 

 처음부터 중반까지는 흐뭇한 미소로 대하게 했고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나를 눈물짓게 만든 이 작품, 말 그대로 작품이다!!!

 

 

 

t****7 2007.08.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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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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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읽고 이치카와 다쿠지의 소설을 좋아하게 되었다. 잔잔한 감동과 사랑을 이야기 느낌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작가 아사다 지로와 비슷하면서도 묘한 여운을 남긴다. 이전 소설은 약간은 슬픈결말인데 이번은 그나마 해피엔딩이라는 점이 다를까? 하지만 그의 소설적 분위기는 이전과 그리 다르지 않다. 잔잔하고 묘한 여운을 남기고 사랑의 아픔에 괴로움을 느
"기다림...." 내용보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읽고 이치카와 다쿠지의 소설을 좋아하게 되었다. 잔잔한 감동과 사랑을 이야기 느낌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작가 아사다 지로와 비슷하면서도 묘한 여운을 남긴다. 이전 소설은 약간은 슬픈결말인데 이번은 그나마 해피엔딩이라는 점이 다를까? 하지만 그의 소설적 분위기는 이전과 그리 다르지 않다. 잔잔하고 묘한 여운을 남기고 사랑의 아픔에 괴로움을 느끼고..... 주인공의 15년간의 기다림 그 후 또 다시 10년의 기다림 젊은 날은 다 지나가고 이제 남은것은 둘만의 추억과 사랑의 감정일까? 사랑에 대해 긴 시간에 걸쳐 이야기하는 이 소설은 이전의 연예 소설과는 또 다른 느낌을 던져준다.
l****l 2005.10.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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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평]규격 외 소년 둘과 소녀 하나, 삽살개 한 마리,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 - 이치카와 다쿠지
"[낙서평]규격 외 소년 둘과 소녀 하나, 삽살개 한 마리,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 - 이치카와 다쿠지" 내용보기
규격 외 소년 둘 과 소녀 하나, 그리고 삽살개 한 마리  최근 읽었던 책 목록을 주욱 살펴봅니다. 이런저런 책을 읽었네요. 새로 읽은 책도 있고, 이미 읽었던 책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편한 책을 읽고 싶었어요. 어려운 책은 이미 읽고 있고, 심각한 책도 이미 읽었으니까요. 그래서 집은 책이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였습니다. 작가는 얼마 전에도 소개했던 ‘이치카와 다
"[낙서평]규격 외 소년 둘과 소녀 하나, 삽살개 한 마리,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 - 이치카와 다쿠지" 내용보기
  • 규격 외 소년 둘 과 소녀 하나, 그리고 삽살개 한 마리


  최근 읽었던 책 목록을 주욱 살펴봅니다이런저런 책을 읽었네요새로 읽은 책도 있고이미 읽었던 책도 있었습니다그러다 문득 편한 책을 읽고 싶었어요어려운 책은 이미 읽고 있고심각한 책도 이미 읽었으니까요그래서 집은 책이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였습니다작가는 얼마 전에도 소개했던 이치카와 다쿠지입니다온 세상이 비라면은 조금 어두운 색채가 짙지만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는 전혀 다릅니다그야말로 재미있는 이치카와 월드랄까요읽으면서 웃게 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행복한 이야기입니다.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는 2007년에 영화화되기도 했습니다일본 유명 여배우 나가사와 마사미(長澤まさみ)’가 주연을 맡았죠영화 역시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하지만 언제나 책을 더 추천하고 싶네요표현 하나하나가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거든요첫 페이지부터 그렇습니다.

 

  그는 지독히 특이한 아이였다.

  마치 절멸의 길을 더듬어간 도도새의 마지막 한 마리처럼상실하고만 인간의 미덕일 터인 무언가를 달랑 혼자서 계승하고 있었다몹시 순수하고 그래서 대단히 상처 입기 쉬운우주 로켓으로 지구 둘레를 빙글빙글 돌았던 라이카 개처럼 그는 맑은 눈으로 세상을 내다보고 있었다.

 

  어떤가요독특하지 않나요그럴듯하면서도 재치 있고 유니크한 표현들이치카와 다쿠지의 책은 이런 재미들이 가득하답니다.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규격 외 인간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주인공은 크게 셋입니다사토시유지그리고 카린셋 모두 지극히 서툰 인간들이죠이 셋이 어린 시절 서로 친구가 된 것은 그래서겠죠솔직히 말하면 괴짜에 가까운 셋입니다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는학급에서 '기타'로 분류될 그런 친구들이요.

 

  독자적인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고 자신 이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는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는 소수파다그들은 두세 명으로 코믠을 형성하는 일도 있지만대게는 단독으로 행동한다그리고 혼자라는 것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내가 만난 두 사람도 바로 이 그룹에 속해 있었다.

  나는…… 글쎄나 역시 그 괴짜 그룹에 속해 있었을까 

 

사토시는 물속 세계에 빠져있습니다버들말즘대가래물별이끼물괭이꼬리 등 각종 수초들의 이름을 외우고 채집하죠방과 후면 냇가로 달려가 물속에 얼굴을 박고 있는 아이특이하죠유지는 제 얼굴 크기에 맞지 않는 커다란 안경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그런데 유지는 언제나 쓰레기만을 그립니다셋의 아지트 근처에 널린 쓰레기 산에서 유지는 언제나 쓰레기만을 그립니다그마저도 매우 독특하고 왜곡된 시선으로 말이죠.

 

  그곳에 있었던 것은 600cc분의 놀람이었다말하자면 나는 너무 놀란 나머지 그만큼쯤 되는 양의 공기를 들이마셨다는 얘기다정말로 후흡 하는 소리가 내 입가에서 새어나왔다.

  이를테면 잘 아는 친구가 여름방학 숙제로 공작을 했어라면서 제가 만든 것을 보여주었고 그것이 만일 영구기관이거나 했다면역시 그와 똑같은 만큼의 놀람을 느꼈을 것이다.

  예상과 실제의 현저한 괴리그의 그림은 열세 살 소년이 그려낼 만한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고 있었다그는여드름과 막 돋아나기 시작한 음모 때문에 남모르게 고민하는 보통 중학생들보다는 오히려 렘브란트나 루벤스 같은 거장들과 훨씬 더 가까운 곳에 있었다.(라고 그때 나는 생각했다)

 

  카린도 독특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카린은 여자아이임에도 불구하고머리를 짧게 자르고 언제나 넉넉한 군용 점퍼를 입고 다닙니다아주 더운 여름에도 마찬가지로 말이죠분명 흰 피부에 매우 아름다웠을 카린은 일부러 자신의 아름다움을 감추듯 행동하지요이유야 나중에 밝혀지지만 역시 특이하다는 점은 인정해야만 하겠습니다그리고 그들의 옆에는 카린이 트라슈(trash)’라고 이름 붙인 삽살개가 함께입니다트라슈는 언제나 휘유익?’이라고 울지요.

 

  이처럼 셋과 한 삽살개는 뭔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 있습니다언제 어디서나 쉽게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고 규격 외로 분류될만한 존재들이죠그리고 그렇기에 셋과 한 삽살개는 더더욱 서로가 각별합니다.

 

  이야기는 사토시가 기억하는 그들의 어린 시절과어른이 된 사토시의 현재를 오갑니다사토시는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었습니다근사한 열대어 가게 주인이 되었으니까요재미있는 것은 그의 조그마한 아쿠아숍 이름이 트라슈라는 것이지요.

 

사토시가 그린 가게 상표

 


  여전히 어린 시절의 소중한 기억을 잊지 못하는 사토시지만이미 다른 친구들과의 연락은 끊긴지 오래입니다어찌어찌 어른이 되어 역시나 마이너하게 살아가면서도 사토시는 사토시니까요.

 

  하지만 인연이란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지요먼저 카린을 시작으로 유지까지사토시는 결국 오랜 친구들과 재회합니다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예상치 못한 시기에 말이죠이런 말도 안 되는 우연이라니.

 

  “이런 것을 두고 융이라면 싱크로니시티synchronicity라고 할 거야.”

  “종교를 가진 사람이라면 신이 인도하셨다고 할 거고.”

  “나라면 잘 만들어진 우연이라고 할 거다실제로 그게 세상을 움직이고 있어.”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모두는 연결되어 있습니다사토시유지카린뿐만 아니라 사토시의 엄마아버지 그리고 소중한 이들 모두가요이를 확인하기까지 참으로 많은 시간이 걸린 사토시입니다이토록 서툰 인간이 오래 걸려서라도 깨달았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운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는 걸까요문득 읽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도대체가 이렇게 나사가 하나 혹은 여러 개 빠진 서툰 존재들이 어떻게 여전히 작게나마 자신의 삶을 꿋꿋이 펼쳐나갈 수 있는 것일까요독특하고 마이너한 이들의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대견하기까지 합니다세상의 풍파 속에서 자신의 독특함을 잃지 않고 끝끝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이들사실 이치카와 다쿠지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대게 이런 경향을 보입니다그의 다른 작품들도 마찬가지로 주인공들과 그 곁의 존재들은 조금씩 규격 외에 위치해 있지요저 역시 스스로 어느 정도는 사회의 테두리 언저리를 배회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기에 그의 작품을 더욱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사실은 분명 그렇기 때문일 거예요.

 

  그래서 사토시를유지를카린을 응원합니다트라슈의 휘유익?’을 듣고 싶어 하고요지독하게도 서툴고 마이너한 그들의 삶이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작게 마음속으로 빌어봅니다그들이 만든 작고 독특한 세계를 들여다보고 같이 소소하게 웃어 보이고 싶네요융이라면 싱크로니시티라고 말할 것이고종교를 믿는 이라면 신이 인도했다고 말할 것이고사토시의 아버지라면 잘 만들어진 우연이라고 할 기분 좋은 일들이 가득한 그곳에서.

 

  “어서 오십쇼아쿠아숍 트라슈.”

  “그게 이 가게의 이름인가요?”

  “그래요.”

  “당신은 쓰레기를 팔아요?”

  “그게 아녜요, ‘트라슈라는 건 아름다운 것에 붙이는 이름이죠.”

  “그래요?”

  “그렇다니까요.”

f****n 2017.06.02.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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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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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카와 다쿠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작가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알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일 것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읽은 뒤 쭉 그의 작품을 미루고 있었다. 이 책 또한 계속 미루다가 이번에 새로운 옷을 갈아입었길래 주문했다. 리뷰어들의 평가 또한 굉장히 좋았다. 솔직히 말하면 내 기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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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치카와 다쿠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작가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알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일 것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읽은 뒤 쭉 그의 작품을 미루고 있었다. 이 책 또한 계속 미루다가 이번에 새로운 옷을 갈아입었길래 주문했다. 리뷰어들의 평가 또한 굉장히 좋았다. 솔직히 말하면 내 기대에는 미치치 못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같은 느낌을 받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내용은 아주 좋았다. 스토리 또한 탄탄하고 이쁘고 아름답다. 어쩌면 쉽게 뒷 내용을 유추해낼수도 있다. 마지막까지 손에서 놓치 못할 것이다. 옛 친구들을 한 명씩 만나가고 서로 얽혀있는 사람들. 이치카와 다쿠지만의 러브판타지는 우리를 즐겁고,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라는 말. 그 사람이 말할줄은 몰랐다. 죽어가는 연인이 누군가에게 남기는 마지막 메시지 정도로 생각했던 나는.. 전혀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감히 추천해주고 싶은 아름답고 잔잔한 감동 러브 판타지 소설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e*******9 2007.09.18.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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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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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책을직접산건아니고 도쿄타워를 샀는데1+1로 같이온책입니다.. 표지도 저표지가아니고 노란색.. 잘 안팔려서 1+1로왔나하고 도쿄타월 다읽고 이걸읽었습니다.. 정말 읽고나서 완전..뭐라표현할수없을 그런 감동을받았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도 그렇고 정말 이치카와 다쿠지의 소설은 뭔가 제취향에맞는듯.. 여튼 정말 여태까지읽은책중에 다섯손가락안에꼽을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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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책을직접산건아니고 도쿄타워를 샀는데1+1로 같이온책입니다..

표지도 저표지가아니고 노란색..

잘 안팔려서 1+1로왔나하고 도쿄타월 다읽고 이걸읽었습니다..

정말 읽고나서 완전..뭐라표현할수없을 그런 감동을받았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도 그렇고 정말

이치카와 다쿠지의 소설은 뭔가 제취향에맞는듯..

여튼 정말 여태까지읽은책중에 다섯손가락안에꼽을정도입니다..

a******1 2007.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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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물리학 교과서에도 실리지 않은 강한 힘이 하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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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카와 다쿠지. 그의 작품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읽었을 때의 느낌은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작품과 비슷하다는 생각이었다. 전형적인 로맨스 이야기를 다루면서 무언가 신비감을 주는 양념을 추가하는 면에서 말이다. 물론 그 강도는 기욤뮈소보다는 약한 면이 있기는 하다.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를 읽으면서 그 생각은 더욱 확실해졌다. 이 사람 역시 평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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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카와 다쿠지. 그의 작품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읽었을 때의 느낌은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작품과 비슷하다는 생각이었다. 전형적인 로맨스 이야기를 다루면서 무언가 신비감을 주는 양념을 추가하는 면에서 말이다. 물론 그 강도는 기욤뮈소보다는 약한 면이 있기는 하다.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를 읽으면서 그 생각은 더욱 확실해졌다. 이 사람 역시 평범한 이야기에 꿈의 세계와 같은 환상적인 내용을 사용하여 주인공들의 사랑을 돋보이게 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 물론 그의 소설 속에서 이러한 환상적 장치와 도구는 기묘하고 괴기스러운 느낌이 아닌 따스하고 순진한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우리 마음 너머에 있는 그 무언가를 건들어 심한 감정의 흔들림을 겪게 만드는 것이다.

 

유지와 카린과 사토시는 숲 속 쓰레기장에서 안식처를 찾은 열네살의 친구 하나 없는 동갑내기 중학생들이었다. 그러던 그들이 서로 친구가 되고 쓰레기장을 배회하던 개 트라슈까지 합세하면서 그들의 우정과 사랑은 평생 기억하고 싶고 간직하고 싶은 추억으로 다져진다. 하지만 신은 완벽한 인간의 모습에 질투를 느끼는 법. 그들의 영원할 것 같은 사랑과 추억도 얼마 되지않아 뿔뿔히 흩어짐으로 서서히 기억에만 머무는 친구들이 된다.

 

화자로 등장하는 이제 서른 살이 된 사토시는 열네살 적 소원대로 수중 식물을 취급하는 아쿠아숍을 운영하며 자신의 첫 키스 상대이자 첫 사랑이었던 카린을 늘 마음 속에 두고 평범하게 생활하고 있다. 그러던 중 배우와 모델로 유명한 모리카와 스즈네라는 여성이 그의 아쿠아숍 스태프로 취직을 하게 되고, 사토시를 촉매로 유지와 카린이 십오년만에 이상한 재회를 하게 된다.

 

줄거리만 보자면 신비스러울 것도 사랑스러울 것도 없는 이야기이지만 소설이란 참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게 책을 읽다보면 깨닫게 된다. 한문장 한문장 읽어나갈때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겨나갈때마다 아름다운 영상이 머릿 속에서 펼쳐지고 저 마음 속 깊숙히 담겨있던 뭉클한 무언가가 터져나오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아마도 그 힘이 사토시 아버지가 말하던 물리학 교과서에도 실리지 않은 강한 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따스한 이야기가 필요한 썰렁한 연말에 꼭 맞게 집어든 사랑스런 작품이다.

l********d 2009.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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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들에게도 안부 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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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영화가 있었다. 흔해빠진 감동 짜내기 영화일 거야, 생각하고 오래도록 보지 않고 미루어뒀다가 우연히 보고 나서 정말 눈물 많이 쏟은 기억이 있는 영화다. 신파도 비극도 없이 감정선을 건드리는 그 섬세함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언제라도 다시 떠올릴 때면 늘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는, 그런 영화다. 그 영화 원작의 작가가 바로 이치카와 다쿠지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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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영화가 있었다. 흔해빠진 감동 짜내기 영화일 거야, 생각하고 오래도록 보지 않고 미루어뒀다가 우연히 보고 나서 정말 눈물 많이 쏟은 기억이 있는 영화다. 신파도 비극도 없이 감정선을 건드리는 그 섬세함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언제라도 다시 떠올릴 때면 늘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는, 그런 영화다. 그 영화 원작의 작가가 바로 이치카와 다쿠지라는 걸 알고 이 책도 읽어보게 되었다.   다 읽고 난 지금 이 책에 대한 인상도 그 영화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정말로 작가가 남자일까 싶을 정도로 문체가 너무나도 감성적이다. 때론 간지러울 정도로 말랑말랑한 느낌의 문장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지나침이 없다. 감동과 웃음과 사색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마지막까지 기대를 갖고 읽을 수 있었다. 예기치 않은 대목에서 심장이 쿠욱 눌리는 듯한 감동이 있다가도 또 예기치 않은 대목에서 입가에 미소가 그려진다.   책 소개만 보자면 그저 사랑이야기인가 싶지만, 사실 더 중요한 내용은 세 명과 한 마리의 우정, 그리고 그들 가족의 이야기다.  책을 읽으며 서너 번 정도 눈물이 주르륵 흘렀던 것 같다.(전철 안에서 눈물 참느라 부끄러웠다) 나의 부모님, 어린 시절 친구들, 지금은 곁에 없는 바둑이, 우람이, 삐삐, 요롱이가 떠오른다. 그들에게 받은 사랑, 격려, 함께 나눈 시간들, 돌이킬 수 없는 이별들. 하지만 슬픈 추억들도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도 다 삶의 한 부분들인 것이고, 사람들은 제각각 자신만의 소중한 추억들이 있기에 계속 살아간다. 슬픔은 슬픔대로 또 의미가 있는 거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슬픔이란 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퍼즐 한 조각이고, 그게 있어야 인생이라는 퍼즐이 완성되는 걸 거라는 말,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주말 동안 참 재미있게 읽었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s*******m 2006.04.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