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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는 매일이 트럼프의 말 한마디로 들썩이며 관세전쟁으로 혼란스럽다.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현재의 미국은 여전히 막강한 패권국이며, 곧 미국이 잘 돌아가야 세계도 안정된다는 공식 또한 여전히 유효하다. 미국의 정책 결정과 제도적 역량은 우리의 일상과 직결된다. 그러므로 지금 미국 사회가 겪는 혼란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이런 시대에 『어번던스』는 단순한 정책 제안서를 넘어, 미국이라는 시스템이 왜 삐걱거리고 있는지를 구조적으로 해부하는 보고서처럼 읽힌다. 책의 서론은 특히 인상적이다. 저자 에즈라 클라인과 데릭 톰슨은 ‘풍요’를 소비재의 넘침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이 충분한 상태”로 재정의한다. 물건은 넘쳐나지만 주거, 에너지, 의료, 인프라는 부족한 현실. 이 역설을 직시하는 순간 독자는 묘한 해방감을 느낀다.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설명이 단순한 진영 논리를 넘어 구조적인 문제로 확장되기 때문이다. 왜 세계 최강국인 미국이 정작 필요한 집을 충분히 짓지 못할까? 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더디게 진행될까? 왜 대규모 공공사업은 늘 예산을 초과하고 일정이 늦어질까? 저자들은 그 이유를 기술 부족이나 아이디어 부족에서 찾지 않는다. 문제는 ‘실행 역량’에 있다고 말한다. 더 많이 만들고, 더 빠르게 추진하는 힘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문제를 인식하는 능력은 커졌지만, 해결하는 능력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진단은 날카롭다. 이 책은 한쪽 진영만을 비난하지 않는다. 스스로 진보 성향임을 밝힌 두 저자가 먼저 들여다보는 것은 오히려 진보 진영 내부의 한계다. 좋은 의도로 도입된 규제와 절차가 거듭 덧붙여지며 누적된 결과, 아무 일도 신속하게 추진하지 못하는 구조가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정부를 축소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주장에도 동의하지 않는다. 위기의 순간에 정부가 연구를 지원하고 장애물을 제거하며 혁신을 촉진했던 사례를 떠올리면, 정부는 문제이면서 동시에 강력한 해결사가 될 수도 있다. 결국 『어번던스』가 제안하는 해법은 분명하면서도 현실적이다. 말로만 정의를 외치기보다 실제로 더 많이 짓고,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빠르게 실행하자는 것이다. 풍요란 사치스러운 소비가 아니라,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집과 에너지, 의료 같은 기본 조건이 충분히 마련된 상태를 뜻한다. 부족한 것을 나누는 결핍의 정치가 아니라, 필요한 것을 충분히 만들어내는 공급의 정치로 방향을 전환하자는 제안이다. 이 문제의식은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 역시 주택 문제, 에너지 전환, 복잡한 규제로 인한 정책 지연 등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미국 정책에 대한 비판서라기보다,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에 가깝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편리함과 안전은 누군가가 실제로 발명하고, 생산하고, 실행해낸 결과다. 앞으로도 그런 사회로 남기 위해서는 가치관의 변화와 제도적 결단이 필요하다. 특히 기후 위기와 같은 시급한 문제 앞에서 더 이상 선택을 미루는 정치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이 책은 막연한 비판이나 냉소 대신,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분열과 불신이 깊어지는 시대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실제로 만들어내는 능력을 회복하자고 말하는 책.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다. #어번던스 #정치학 #도서추천 #베스트셀러 #서평 *도서증정 @hankyung_bp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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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뉴스를 켜기만 해도 하루가 멀다 하고 진보와 보수의 갈등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며 증오와 혐오가 커지고 이로 인해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린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법과 제도가 뒤집히고 시민들의 삶은 불안정해지고 있다. 정치가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현실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 역시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극에 달하며 사회 문제가 커지고 있다. 정치권은 늘 '분배'와 '공정'을 외치지만, 실제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주거·에너지·교통·과학기술 같은 공급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이러한 혼돈 시대에 진보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반복된 정책적 실수를 비판하며 자성의 목소리를 낸 두 사람이 있다. 바로 미국에서 주목받는 언론인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에즈라 클라인과 데릭 톰슨이다. 그들은 《어번던스》에서 오늘날 민주주의와 정치가 직면한 문제를 '결핍의 정치'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진보 진영은 규제에는 능숙했지만 공급 확대와 혁신에는 소홀했다. 그 결과 미국은 만성적인 주택난과 지연되는 공공 프로젝트, 높은 생활비에 시달리게 되었다. 예컨대 캘리포니아의 주택 공급 부족, 수십 년째 지연되는 인프라 건설, 청정에너지 전환의 더딘 속도는 모두 '결핍의 정치'가 낳은 결과라는 것이다. 저자들은 무엇을 나눌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만들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정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단순한 분배 중심의 정치에서 벗어나 생산과 공급을 늘려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 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것. 이를 위해 주택 건설, 사회 인프라 확충, 청정에너지 투자, 의료 시스템 개선 같은 구체적 실행안을 제안한다. 정치가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면 결국 '결핍'을 가져와 위기를 맞는다.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분열과 증오로 상대 진영을 공격하기보다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 새로운 사업의 창출이 풍요의 기반이 된다는 점을 저자들은 거듭 강조한다. 현대의 정치 구조는 양극화와 갈등 심화로 공급 확대를 가로막고 있다. 효율적이고 협력적인 통치가 필요하며, 단순히 권력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책 전반에 담겨 있다. 흥미로운 점은 저자들이 진보 성향을 가지고 있음에도 '진보 정치'의 문제를 날카롭게 비판한다는 것이다. 같은 성향을 가졌다고 무조건 감싸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정책을 지적하는 태도는 우리 정치에도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우리 사회 역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주택값 상승, 에너지 전환 지연, 교통망 부족 등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문제를 겪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은 흔들리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뒤로 밀리고, 결국은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 이 책은 특정 진영의 옳고 그름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정치가 시민들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짚어준다. 분파적 양극화 시대에 결핍의 정치를 넘어 풍요와 번영을 위한 정치로 복원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한국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저자들이 강조하듯 아직 늦지 않았다.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 제도를 끊임없이 고쳐 나가는 초심의 약속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다. 책을 읽으며 깨달은 것은, 우리가 겪는 많은 문제들이 결국 우리의 '선택'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진보 진영의 잘못을 꼬집으며 보수를 지지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선택한 우리의 책임도 있다는 사실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어번던스》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사회를 제대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시민이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하는지 묻는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정치와 민주주의를 공급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실질적 행동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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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가장 위험한 정치 운동을 무력화하려면 나 자신의 성공을 입증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미국 국민이 강한 통치자의 헛된 약속에 솔깃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리버럴은 효율적인 정부라는 결과물을 제시해야 한다. 재분배는 중요하나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29-) 그렇다면 노숙자 문제의 원인은 뭘까? 주거 시설을 확보할 수 있는지와 주거 비용이다. 콜번과 알던이 이러한 변수들을 표에 대입하자 서로 단절되었던 수많은 점이 일사불란하게 선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60-) 그렇게 많은 풍력과 태양열 에너지 시설을 구축하려면 설비를 제조하는 난관 뿐만 아니라 정치적 난관도 극복해야 한다. 똑같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한다고 할 때 풍력과 태양광 시설은 석탄이나 천연가스시설보다 훨씬 많은 토지가 필요하다., (-99-) 민주당이 통치하는 지역의 각급 정부마다 직면하는 문제는 한 가지 프로젝트에 너무 많은 목표를 추가한다는 점이다. 동시에 너무 많은 목표를 잘성하려는 정부는 아무것도 달성하지 못하고 만다. (-156-) 자기 자신과 자기 업적을 널리 알리는 역량이 필요하다. 연구 자금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사교성이 뛰어나서 회의에 발표자로 초청받거나 다른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그들이 지지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212-) 책 『어번던스』은 미국사회의 변화가 정치지형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진단하고 있다. 세상은 저마다 그 시대에 맞는 공통적인 가치가 존재하고 있으며,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요구하며 성장하고,발전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정치인과 정치에 대해, 미묘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과거에는 결코 대통령이 될 수 없었던 그들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바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의 이재명과 같은 인물이다. 세상은 예전보다 풍요로운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다.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빈곤이 함께하고 있다. 그로 인해 서로 분열과 갈등, 혐오가 나타나고 있으며, 서로에 대해서 밎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었으며, 나의 가치와 타인의 가치가 서로 묘하게 꼬여버리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기술의 진보가 결코 우리의 삶을 안전하게 유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절망하게 된다. 세상의 수많은 발명과 말견은 인간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만들어졌고, 생겨났다. 정치도 그렇고,사회의 변화도 마찬가지다. 왜 우리는 정신적 빈곤과 겶핍을 최소화하려고 애쓰며 살아가는가,.그건 우리 스스로 내면의 아픔과 걱정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풍요로운 삶에서, 과거보다 너 위험에 직면하는 삶을 살고 있으며,그것이 우리에게 새로운 고통으로 기억되고 있었다. 그것이 사회를 바꾸고,제도와 정책,법을 고쳐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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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집값의 고공 행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되어 평생 돈을 모아도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사기는 힘든 정도가 되었지요. 실질 임금의 상승에 비해 집값의 상승이 너무 가파랐습니다. 미국도 197년 이전까지만 해도 집이 중요한 자산이 아니었고 집값 상승도 심하지 않았다고 해요. p.64 심지어 온실가스 배출이나 미세플라스틱 정도의 환경 문제를 넘어 인간이 자연을 지배한다는 기독교 사상과 미국의 자본주의적 사고 자체도 부정합니다. 적을수록 풍요롭다는 제이슨 히켈의 탈성장 주장까지 인용할 정도예요. p. 83 미국이 세계 최초로 원자로와 태양 전지를 발명했지만 기술 적용과 개발에 뒤쳐져 미국에는 배터리 제작 기업이 없고 중국이 시장을 비판했다는 사실을 예로 들어 정치계가 기술 부문을 더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충고하기도 합니다.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생각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네요. 성장을 두려워하는 진보주의 운동과 정부 개입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보수주의의 충돌이 심하다는 점도 그렇구요. 정치는 갈등을 조직화하는 수단이라는 말이 무섭지만 현실적이네요. 정치가들에 의해 조장된 분열은 그들의 이익을 나누는 도구가 되었지요. p. 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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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미국 사회를 정치와 경제를 아우르며 잘 분석한 책을 읽어보고 싶어 이 책을 선택했다. 한국 사회가 정치적으로 양극단화되면서 경제와 정치 사이의 이질감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많은 부분이 미국을 모델로 삼았기에 정치와 경제 시스템도 닮은 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책을 읽어 나갔다. 역시나 우리와 너무나 비슷한 모습이 미국 정치에서도 나타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미국인은 이론적으로도 실질적으로도 낮은 세율을 선호하지만, 세금으로 지원하는 사회 정책도 좋아한다.” “에너지가 없으면 물질적인 영화조차 심각하게 제약된다.” 많은 물질의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에너지 정책을 미국 사회가 어떻게 이끌어 왔는지 이야기하며, 제도에 막혀 성장이 어려워지고 있는 미국의 현실을 전해준다. 이 내용을 보면서 서울 남산 케이블카 사례가 떠올랐다. 서울시 의회에서 제정한 법령이 오히려 그들의 발목을 묶어버리는 사태가 된 것을 미국 사회의 에너지 정책에서도 똑같이 볼 수 있었다. #어번던스 #Abundance #서평 #북리뷰 #책추천 #경제학 #정치경제 #미국사회 #정치양극화 #에너지정책 #성장과모순 #지속가능한성장 #경제이념 #독서기록 #책읽는아빠 #자기계발 #북스타그램 #독서모임 #경제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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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은이 : 에즈라클라인,데릭톰슨 옮긴이 : 홍지수 펴낸이 : 한국경제신문 서점사 검색을 해보니 어번던스로 쓰여진 책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저는 에즈라 클라인과 데릭 톰슨이 명명한 단어인줄 알았더니 이미 있는 사회용어였나봅니다. 정확한 뜻을 알기 위해서 검색을 해봅니다. 음...영어 단어였군요. 영알못... 이 몸은 아시아권 사람이라서 영알못입니다. ㅋㅋ 어번던스는 과량, 풍요, 과잉을 뜻하는 영단어였습니다. ㅎㅎ 아무튼 제1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다시 새로운 전공으로 다른 학교에서 박사학위 과정중에 있는데, 그게 도시재생이라는 전공이다보니까 이런 종류의 책이 보이면 구입해서 보는 편입니다. 저자인 에즈라 클라인은 저널리스트이고 데릭 톰슨은 기자입니다. 이 두양반의 직업에서 볼 수 있듯.... 내용이 참 촌철살인같은 내용이 담겨 있을 것 같죠? ㅎㅎ 맞습니다. 현재사회의 과잉에 대한 문제를 바탕으로 사회 제도, 정책적인 부분, 정치와 정부의 무능함을 비판하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책은 서론 : 결핍을 넘어 로 시작하여 성장, 건설, 통치, 발명, 실행 결론 : 풍요를 향해 로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리버럴, 리버럴리즘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영단어를 살펴보면 자유주의와 관련된 용어를 리버럴로 일컫는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진보주의를 리버럴로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어번던스에서는 미국이 풍요롭고 부자나라로 보이지만 사실 결핍의 나라라고 보며 정책적 비판을 합니다. 부족한 정치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행복하게 우리가 살지 못한다고 보고 있죠. 인프라가 부족하고, 과도한 규제와 관료주의가 존재하며, 정치적/정책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못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책이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시 하는데 그건 의사결정의 혁신과 건설을 가로막는 문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저자는 기존의 분배 중심의 환경에서 벗어나, 공급 확대와 건설적인 진보를 위하여 결과 중심의 정치적 제도, 공공 투자와 인프라의 과감한 투자, 정부의 역할에 대한 재정의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책 내용이 급진적 진보주의 성향의 저자가 결국 과거에서부터 있었던 도시문제에 대해 다시한번 언급한 것에 불과하다는 인상이 강해서 새롭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도시문제와 관련하여 새로 출간된 책이다보니 관련 전공자라면 한번 읽어볼 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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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책 소개 《어번던스》는 풍요와 번영을 위한 아이디어와 과학 기술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와 이해당사자간 충돌로 인해 더 나은 사회가 실현되지 못하고 있음을 비판하며 정치권 전반의 각성을 촉구하는 책이다. 💙 책 속의 한줄 10p 한 세대가 마련한 해결책이 다음 세대에게는 문제를 일으킨다. 제 2차 세계대전 후 주택 건출과 기간 시설 구축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나라가 풍요로워졌다. 그러나 깨끗한 공기와 수질을 관리하는 규제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서 당대 건축업자들이 환경을 훼손시켰다. 이에 미국 의회는 각종 환경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20세기에 선한 의도에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법들은 21세기에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부가 특정 프로젝트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도록 하려고 마련했던 법이 오히려 정부가 그 결과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제도적 개선은 각 세대가 새롭게 직면하는 문제다. 📝 읽으면서 든 생각들 《어번던스》(abundance)는 풍요를 의미하는 단어로, 이 책이 지향하는 정책적 방향을 가리킨다. 기성 세대가 익숙했던 ‘결핍의 정치’에서 ‘풍요의 정치’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질문이 바뀌어야한다고 제시한다. 우리가 풍요로워지기 위해 실제로 결핍된 것이 무엇인지, 원래는 건설이 쉬어야 할 영역이 왜 건설이 어려워졌는지 등 이 책은 구체적인 정책 패키지를 제시하기보다, 미국 정치의 핵심이 되어야 할 질문들을 던진다.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풍요가 단순히 많은 것을 소유하는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사람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집, 아프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일상을 유지시키는 전기와 교통과 같은 시스템의 기본 기능에 가깝다. 이것들이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에 의해 비싸고 복잡하고 작동한다면 사회가 필연적으로 결핍을 생산하게된다. 부족한건 자원이 아니라, 사람들이 보다 편안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공급하고자 하는 의지와 실행의 구조가 아닐까 생각했다. 나는 이 책을 정답을 제시하는 책이라기보다 현재의 정치가 놓쳐버린 과제의 방향성을 재구성하는 책으로 읽었다. 정치가 정당간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사람들이 점점 더 나아진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의 기반을 만들어내는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 되새기게 되었다. 👍🏻 이런 분께 왕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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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 트럼프의 제멋대로인 정치행보로 온 세계가 불안하다는 뉴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현상으로 드러난 미국의 고질적인 문제들과 이를 막지 못하는 민주당의 무력함을 보며 참 답답했는데요. 이런 혼돈의 시대에 빌 게이츠와 버락 오바마가 앞다퉈 추천하며 미국사회에 거대한 반향을 일으킨 '어번던스'가 우리나라에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진보 성향의 저자들이 낡은 규제와 혁신 부제로 뼈아픈 통지 실패를 되돌아 보면서 쓴 통렬한 반성문입니다. 어떻게 나눌지 싸우는 결핍의 정치를 멈추고, 더 많이 짓고 빠르게 실행하는 풍요의 정치로 나아가자는 주장이 무척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 윤석열 정부의 모습들을 반면교사 삼아, 현재 이재명 정부에서는 과감하게 규제를 혁파하고, 진짜 혁신을 이뤄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분노와 혐오의 정치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가장 실용적이고 강력한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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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클라인과 데릭 톰슨은 《어번던스》를 통해 미국 붕괴를 조명하며, 그 대안으로 '풍요의 정치'를 제시합니다. 정책과 규제를 혁파하고 주거, 운송, 에너지, 서비스 공급을 늘려 사회 전반의 역동성을 확보하자는 것이지요. 미국이 겪고 있는 고비용, 저성장은 리버럴 진영이 수호하려했던 공동체와 환경, (절차적) 정의가 한 몫하고 있으며, 과거의 청사진이 현대의 결핍으로 구현되고 있음을 수많은 자료와 사례로 입증하고 (리버럴 진영의 일부로서) 인정합니다. 진보가 내건 공약과 정책은 (생산과 공급, 혁신의 필요성을 간과하고) 수요를 지원함으로써 결핍을 강화합니다. 각종 보조금과 그에 준하는 지원이 부족한 재화와 용역의 가격을 부풀리기 때문입니다. 풍요란 무엇일까요? 《어번던스》 내에서 만큼은 중산층의 확대와 성장이라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그들이 유지하는 안정적인 삶은 새로운 시도와 도전, 그리고 혁신으로 이어지며 정부에 대한 신뢰, 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을 낳습니다. 저자가 견지하는 기술 낙관주의가 기술 만능주의로 느껴지는 순간도 있겠으나 탈성장과 희망 없는 분배, 관료주의적 사고를 극복하는 데 빠뜨릴 수 없는 철학과 사상임을 감안해 주시길 바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로 이 글을 마칩니다. "포퓰리스트는 사회경제적 불만뿐만 아니라 비효율적인 정부를 먹고 자란다. 그리고 그들의 독재적인 권력을 통해 비효율적인 정부를 효율적인 정부로 대체할 수 있다는 그들의 주장은 강력한 호소력을 발휘한다." #어번던스 #한국경제신문 #수요 #공급 #민주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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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을 세계의 최강대국이라 부를 수 있지만, 과연 미국이 가장 살기 좋은 풍요로운 나라인지는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물론 중동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지구상에 미국보다 살기 좋은 나라는 몇개국가밖에 생각나지 않는 것이 아이러니이긴 합니다) 이민자들이 미국을 개척(?)하기 시작하고, 제도를 만들고, 그 제도가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많은 것들을 희생해가면서 현재의 미국의 정치제도와 자본주의 시스템이 뿌리내린 셈인데, 이러한 것들이 가능했던 것은 미국의 지리적인 위치도 있었지만, 미국의 진보(민주당)과 보수(공화당)간의 이념갈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기술의 혁신과 자본을 지배하는 능력, 그리고 몇차례의 전쟁이 있었고, 이것들을 다시 재생산해온 역량에 달려있다고 봐야할 겁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스템을 가진 미국은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Abundance)로운 국가여야 할텐데 <어번던스>의 저자들은 오히려 자기반성적 메시지를 남깁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어번던스>의 저자들은 미국 진보진영의 논객들입니다. 이들은 다소 중구난방적으로 주택, 에너지, 심지어 백신등의 다양한 소재들을 다루면서 분명 모두가 자유로운 환경안에서 ‘풍요로워지고 싶었는데’ 오히려 ‘양극화’와 ‘통제’가 강화되는 미국을 이야기합니다. 생각해보면 진보진영의 리버럴리즘은 기업의 성장보다는 복지를 위한 공급에 힘을 쓰면서 ‘모두가 잘살기’를 바라고, 반면에 보수진영은 감세와 기업의 성장을 외치고 복지정책보다는 기회의 평등을 줄뿐 실질적인 세금을 통한 혜택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번던스>는 기존의 서적들과는 다른, 진보진영에서 보수진영을 비판하기 보다는 진보논객으로서 그들이 옳다고 생각한 것들이 풍요보다는 결핍을 불러온것에 대해 자조합니다. 가장 직접적인 예시는 미국의 주택정책이 될 것입니다. 서부,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사례는 바로 그들 스스로가 말하는 ‘분배’와 ‘공정’과 현실과의 괴리를 알려줍니다. 진보진영의 자유주의자들은 주택공급의 확대가 중요하다고 하고 거주권은 인간의 기본권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막상 자유주의자들도 그들의 기존 거주지 앞에 주택이 확대되면 민원을 하는 님비현상이 목격됩니다. 뿐만 아닙니다. 수십년 동안 연구단체를 통해 공적자금으로 지원했던 mRNA같은 연구는 막상 수십년간 그 활용도는 외면당한채 Covid-19이 출몰할때야 비로도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바 있습니다. 막상 질병을 해방시키기 위해 준비했던 공적자금 투입이 인류에게 강력한 죽음을 선사한 뒤에야 주목받게 된 것이죠. 풍요를 바랬지만, 현실은 오히려 결핌을 불렀고 모든 이들의 풍요를 고민하다보니, 실행보다는 고민만 하며 규제를 만들고 결국은 이것이 사회적 비용으로 작용한 것이 <어번던스>가 보여주는 것입니다. 진보든 보수던 간에 사회적 시스템에서 정답이라는게 존재할지는 잘 생각해야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정답이 아니더라도 지속가능성이 있는 시스템이 무엇인가 역시 고민해봐야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의 자본주의는 완벽한 시스템이 아닙니다. 하지만, 인류역사상 현재의 자본주의보다 더 인류문명을 발저시키고 성장의 기회가 있는 시스템이 있었는지를 생각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지금의 자본주의 시스템을 앞으로도 유지해야 한다는 것도 언젠다는 오답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어번던스>를 보면서 다시 한번 깨달은 것은 첫째, 세상 영원한 것은 없고 시스템은 늘 진화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인간의 본능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상은 허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역시 많은 고민보다, 조금의 실행이 훨씬 더 가져오는 혜택이 많다는 것입니다. 풍요를 고민하지만, 결핍을 만든 역설, <어번던스>가 전달하는 것들입니다. ‘모든것을 잘하려다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