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럽게 내린 비를 피해 서점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노란책을 발견했다. Life is good이라는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문구. 무슨책일까.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인형같은 주인공 캐릭터와 아내 미아, 귀여운 아기 밤톨이,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동료들. 저자의 일상이 가득 담긴 그림 일기를 읽으면, 입가에 웃음이 번지기도 하고, 때때로 일상에 지져 힘들어 하는 모습은 나와 같아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마지막 책장을 덮을때, 축축했던 일상이 가을 바람에 잘 마른 빨래처럼 뽀쏭뽀송한 내음을 풍기며 다가온다. 힘들고 지친날이 더 많은 삶이지만 그래도 그 안에 안겨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제목처럼 Life is good! ^^ 삶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으며, 영어 일기나 그림 일기를 쓰고 싶게 만드는 욕구는 덤으로 얻어갈 수 있다. 요즘 봇물처럼 쏟아져나오는 영어 일기에 관한 어떤 책보다도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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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상의 소소함을 그린 만화에세이를 좋아하는데 예를 들면 '스노우캣의 혼자놀기' 이우일의 '옥수수빵 파랑' '낢이 사는 이야기' 같은 류들이다.
이 책도 역시 일상의 소소함을 귀엽게 그림으로 표현한 거라 단번에 좋아져 버렸었다.
내용은 주로 작가가 직장에서 겪은 일과 가족과의 소소한 일상이 대부분이다.
어찌보면 굉장히 담담할 수도 있는 일상이다. 그리고 저자의 성격상 기쁘고 슬픈일이 있다하더라도 극적으로 표현하지는 않는 것 같다.
대신에 시종일관 굉장히 담담한 시선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 시선 속에 어떤 따뜻함이 느껴진다. 일상의 행복같은 것이랄까?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직접적으로 '인생은 참 좋은 거야'라며 선전하진 않지만 시종일관 유지되는 그런 태도를 유지하니까~
그리고 이 책의 숨겨진 감동적인 면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딸 밤톨이가 굉장히 많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밤톨이는 갓난 아기이니 말도 거의 없고 몸체도 조그마하니 존재감이 부족할 것만 같은데 여기저기 그려넣은 것을 보며 딸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영어 일기이지만 결코 어렵지 않은 단어와 쉬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도 정말 초등학생이 그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것이 이 책에 친근감이 급격하게 드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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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Good 인사말에 나오는 입도 없으신 분이 주인공 강문희란다 그리고 “여자이름 같아요.” 그러기도 하고 “이름이 예뻐요.” 그러기도 한다고 말하는 주인공. 그림일기에 나오는 밤톨이 아빠 그게 자기라네요. 그리고 여러분도 자기 이름이 맘에 드나요? 라고 물어본다 사실 나는 내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좀...어렸을 적에 너무 놀림을 받아서 정----말 싫다. 그리고 캐릭터에 입이 없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센스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먹을 때는 제외했다는 말도 덧붙여 주신다. 영어그림일기라 등장인물을 보면 그림으로 소개해준다 Family - 쉬운 영어다. 그 밑에 그림으로 가족을 소개해주고 있다. 문희, 미아, 밤톨이(귀엽다.), 여동생과 조카 지연이 그리고 Friend(친구라는 영어 - 요것도 쉬운 영어라 나도 안다.) 목차 또는 차례가 나온다. 오호. 영어로 소개해 준다. 역시 영어 그림일기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Hugging Living Friends Shining Loving People Slow 이 정도면 요즘 초등학생들도 알걸.(요즘 영어 교육바람이 엄청 부니깐 말이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아마 한글보다 영어발음에 더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영어… 세계화에 발 맞추려면 어쩔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 본격적으로 소개해 볼까! 1번째 일기~ 160번째 일기까지 있다. 헉, 1번째 일기 쉽다. 영어로 War Play (전쟁놀이) 와우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여기에 그림까지 정말 귀엽게 그렸다. 영어만 있는게 아니다. 한글로도 써 있다. 한글을 영어로 ? , 아니면 영어를 한글로 ? 모르겠다. 암튼 영어로 일기를 어떻게 쓰는지 궁금했는데 정말 쉽다. 거기다가 50만 네티즌이 본 화제의 영어그림일기라고 책 표지에 반짝부분에 표시되어 있다. 10만 양병설을 주장한 이 율곡 선생님도 살아계셨더라면 놀랬을지도 모르겠다 10만이 아니라 50만 네티즌이다보니… 암튼... 160번째 일기까지 단숨이 읽을 수 있었다. 영어가 너무 쉽게 되어 있어서 말이다. 재미와 감동그리고 예쁜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50만 네티즌이라는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 정말 재미있다.
어머니는 오만원권에서 ... 일할 준비 중이시다. 난 이분들을 너무 좋아한다. 아마 영어그림일기에 이분들도 나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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