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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해 거친 말을 쏟아내고, 같은 공간에 있으면 공기마저 탁해질 것 같은 혐오감을 주는 이에게 선뜻 다가가는 사람이 있다. 곁에 앉아 다정히 말을 건네고, 그의 아픈 손을 어루만져 주는 사람, 그는 단순한 인간이 아니다. 야리엘은 천사. 신이 우리 곁에 온다면 야리엘과 같은 모습일 것이다. 야리엘은 지친 우리를 위하여 '녹음 아래 그늘처럼 평온하고 투명한 응달'과 같은 세상을 마련한다. 그가 있는 곳은 용기와 사랑, 기쁨이 춤을 추는 자리이다. '야리엘의 넘치는 사랑과 축복' 안에서 열리는 축제는 결코 허상이 아닐지도 모른다. 작가의 손끝을 통하여 야리엘의 속삭임을 듣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음은 참으로 기쁜 일이다. 투명한 아름다움을 지닌 여자, 오월의 녹음 같은 초록 머리의 여인이 되기를 나는 꿈꾼다. 김소래작가는 그런 희망의 마음을 툭 던져주었다. 작가의 힘이 대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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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누구나 인생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한평생의 삶을 자신의 의지대로 끌고가기에는 너무나 많은 변수와 장애물 들이 우리인생길을 가로막고 있다. 실제로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하루하루의 삶이 버겁다. 이 책은 인생의 메카니즘을 정확히 꿰뚫고 있으며 삶에 지친 이들에게 한가득 시원한 생수를 주는 듯 하다.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