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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아주 예전에 읽었지만 예쁘게 나온 애장판으로 한 권 한 권 모으고 있습니다. 현실이 아닌 어딘가로 가서 모험도 하고 멋진 남자주인공과의 사랑이 어떻게 이루어지나에 포커스를 뒀던 작품들을 보던 옛날에, 이 <별빛속에>는 참 새롭고 신선했죠. 다른 세계로 가는게 그저 2차원에서 펼쳐지는 모험담이 아닌 현실적인 공포, 내 3차원의 현실 기반이 무너지는 일이란 것도 처음 생각해본 계기가 됐고요. 그곳에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다고 해도 그게 다가 아닌... 타자를 만나면서 자아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되는 거란 것도 어린 마음에 처음 알게 되었던 그때 그 감상이 되살아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