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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에 관심있고 미술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필독입니다.
"신화에 관심있고 미술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필독입니다." 내용보기
문소영님은 다음 칼럼에서도 맛깔나는 글쓰기로 유명한 분이시지요...(http://blog.daum.net/isis177) 그분이 드디어 책을 내셨군요! 저는 인터넷 서점에 진열되기까지 참을 수 없어서 교보문고 직원에게 신상품을 뒤져달라고 해서 벌써 일독했는데요...^^ 역시 단숨에 읽어내렸습니다. 읽자마자 서평이라 두서가 없습니다만... 이 책의 장점을 들자면 1.몰랐던 신화의 내용을 재
"신화에 관심있고 미술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필독입니다." 내용보기
문소영님은 다음 칼럼에서도 맛깔나는 글쓰기로 유명한 분이시지요...(http://blog.daum.net/isis177) 그분이 드디어 책을 내셨군요! 저는 인터넷 서점에 진열되기까지 참을 수 없어서 교보문고 직원에게 신상품을 뒤져달라고 해서 벌써 일독했는데요...^^ 역시 단숨에 읽어내렸습니다. 읽자마자 서평이라 두서가 없습니다만... 이 책의 장점을 들자면 1.몰랐던 신화의 내용을 재미있게 알 수 있다. 신화는 다들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그 지식은 어린이 그리스로마신화에서 기인한 경우가 많지요. 이 책은 그리스 신화 뿐 아니라 고대 이집트 신화, 북유럽 신화 등 우리가 여태 잘 접해보지 못한 신화에 대해서도 쉽고 재미있고 멋진 삽화(!)를 곁들여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같은 주제의 다양한 시대의 그림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살로메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이라 하더라도 신화는 워낙 유명하고 매력적인 소재인지라 수세기에 걸쳐 여러 작가들이 도전의식을 불태운 바 있는데요, 이 책에는 같은 소재에 대해 크게는 수백년 차이나는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시대와 작가에 따른 표현의 차이를 비교하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3.보고싶어지는 미술작품이 늘어난다. 이 책에 수록된 신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많은 작품들이 언급되는데요, 이야기의 고갱이가 되는 작품들은 책에 반드시 포함되어 있으면서도 슬쩍 언급만 되고 수록되지 않은 그림들이 꽤 많습니다.(모두 싣자면 1000페이지를 넘을지도...) 자연스레 인터넷을 켜고 궁금한 그림들을 찾아보다 보면 미술에 대한 교양이 자연히 늘 것 같습니다.^^ 지식욕을 자극하는 것이지요! 4.장르의 구애없이 여기저기를 넘나드는 발랄한 이야기 시중의 미술작품 설명들은 작품의 소재, 시대상황 등 딱딱한 내용만을 담고 있어서 지루해지기 십상이지요. 하지만 이 책은 주제인 신화와 관련된 문학작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쌍둥이들을 병렬하여 설명해줌으로써 신화를 어느새 우리의 생활곁으로 불러와줍니다. 등장인물만 해도 애드거 앨런 포, 테니슨, 키츠, 자우림, 마지막 유니콘(디즈니 애니메이션), 모리스 라벨,빨강머리 앤 등 매우 화려하지요.^^ 5.도서의 하드웨어적인 요소에 대하여 미술과 신화 등 예술에 관련된 책은 내용도 내용이려니와 감상을 위해서는 그림의 선명도 등도 매우 중요한데요, 이 책은 전면에 아트지(맞나요?반질반질한...^^a)를 사용하여 그림을 감상하기에도 좋고, 꽂아두어도 매우 멋집니다.^^ 묵직한 책의 부피에 비해 가격도 매우 만족스럽구요. 표지에 "미술의 발견 01"이라고 적혀 있는데...시리즈로 나온다면 제1권이라 소장가치도 매우 높을 듯 합니다. 요즘 미술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고, 미술에 관련된 교양서적이 많이 발간되는 것 같은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재미와 깊이를 겸비한 보기 드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상깊은구절]
신화와 문학과 예술은 수많은 비밀의 고리들로 연결되어 있었던 것이다...지나친 지식은 감성과 상상력의 발전을 방해한다고 하지만, 적절한 지식이야말로 감성과 상상력의 발전을 돕는다고 생각한다.
s********0 2005.08.27.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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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만나볼수 없는 책!!
"쉽게 만나볼수 없는 책!!" 내용보기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그림을 소개하는 책들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기존의 책들은 항상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림을 좋은 인쇄상태로 풍부하게 소개한 책은 단순한 그림의 나열에 그쳐 내용이 빈약하고, 내용이 풍부한 책은 그림이 조악한 상태로 조그맣게 인쇄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죠.. 그런데 이 책은 멋진 그림들이 큼직하고 풍부하게 소개되어 있으면서도 내
"쉽게 만나볼수 없는 책!!" 내용보기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그림을 소개하는 책들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기존의 책들은 항상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림을 좋은 인쇄상태로 풍부하게 소개한 책은 단순한 그림의 나열에 그쳐 내용이 빈약하고, 내용이 풍부한 책은 그림이 조악한 상태로 조그맣게 인쇄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죠.. 그런데 이 책은 멋진 그림들이 큼직하고 풍부하게 소개되어 있으면서도 내용 또한 흥미진진합니다.. 내가 원하던 바로 그 책을 드디어 만난 기분이랄까요..^^ 그리고 그동안 그림을 보면서 이 그림은 어떤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려진 것일까.. 하는 궁금증을 많이 가졌었는데 이 책은 그런 것들.. 즉 그림의 바탕이 되는 신화와 문학 이야기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화나 문학을 읽으면서 이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했던 부분이 이미 화가에 의해서 멋지게 표현된 작품이 있다는 것을 그림으로 확인하는 재미 또한 이 책의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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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오락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책
"지적 오락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책" 내용보기
나는 영문학 전공자인 동시에 미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런데 이 책을 만나고 내가 알던 그림에 얽힌 몰랐던 이야기, 내가 알고 있는 문학, 신화, 설화와 관련된 몰랐던 그림들, 또는 따로따로 알고 있던 그림과 이야기들이 저자 특유의 예리한 감성을 통하여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또 하나의 세계로 내 눈앞에 펼쳐지는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마치 문명의 수수께끼라도 푸
"지적 오락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책" 내용보기
나는 영문학 전공자인 동시에 미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런데 이 책을 만나고 내가 알던 그림에 얽힌 몰랐던 이야기, 내가 알고 있는 문학, 신화, 설화와 관련된 몰랐던 그림들, 또는 따로따로 알고 있던 그림과 이야기들이 저자 특유의 예리한 감성을 통하여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또 하나의 세계로 내 눈앞에 펼쳐지는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마치 문명의 수수께끼라도 푸는 듯한 이런 즐거움은 지적 호기심에 충만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갈망하는 일일 것이다. 미술, 신화 등에 어느 정도 조예가 있었던 분이라면 그 지식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즐거움을, 비록 문외한이지만 이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어렵게만 생각되던 이야기들이 어느새 쉽고도 소록소록 재미있게 다가오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미술감상과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엔소르가 자기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그의 독특한 자화상 <가면속의 엔소르="">에 잘 나타나 있다.......무표정한 가면들은 엔소르 주변의 친지와 군중들의 진정한 얼굴을 나타낸 것이다. 그리고 엔소르 자신은 그들의 무관심 속에서 철저히 소외되어 있다.
o*****i 2005.08.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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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감상? 그림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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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감상? 그림 읽기! 미술관속 숨은 신화 찾기 : 명화 속 신화, 신화 속 문학이야기.  문소영 저  '그림은 멋있는데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전시회에 갔을 때 그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저 설렁설렁 그림을 스치며 지나가고 있었다. 그러다 한 남자 분을 보게 되었다. 한 무리의 관람객을 이끌고 설명을 하는 분위기로 보아 큐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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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감상? 그림 읽기!


미술관속 숨은 신화 찾기 : 명화 속 신화, 신화 속 문학이야기.  문소영 저


 '그림은 멋있는데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전시회에 갔을 때 그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저 설렁설렁 그림을 스치며 지나가고 있었다. 그러다 한 남자 분을 보게 되었다. 한 무리의 관람객을 이끌고 설명을 하는 분위기로 보아 큐레이터로 생각되었다. 그 남자를 따라다니며 18~19세기의 회화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분은 미술과 교수였고 그 관람객은 학생들이었던 것이다.

 회화는 화가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한 장의 종이 위에 색과 도안들로 축약한 예술장르이다. 의미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는 이해가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다. 일반인들은 그림을 어려워하는 것을 당연시한다. 이 책의 저자는 미술학도가 아니다. 미술과 관련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적도 없다. 다만 그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그림 속에 담겨진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이계로 떠나는 모험', '파괴적인 사랑', '빛과 어둠의 영웅들'의 세 부분으로 구분하여 관련된 그림을 소개하고 있다. 한 주제의 그림을 이해하기 위해 평균 7~8권의 참고문헌을 살펴보고 있다. 이런 지식을 기반으로 신화와 문학 속에서 그림에 얽힌 비밀의 고리를 밝혀주고 있다.


 진중권의 『미학 오딧세이』시리즈 이후 '그림 해석하기'에 관한 서적 출간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들 책은 일반인이 그림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 미술 전문가로서 견해와 해석을 제공한다. 그림을 감상하는데 필요한 지식은 어느 정도일까? 기본적인 배경지식은 접하되, 그 외의 부분은 감상자의 몫으로 남겨두어야 한다. 하나의 그림에 대한 상징이 해석을 낳고 그 해석이 또 다른 해석을 낳아 원래의 의미가 모호해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저자가 오히려 비전문가이기 때문에 해석에 대한 강약조절이 잘 된 것이 아닌가 한다. 이 책의 매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장이 '들어가며'에 있다. 이 문장을 소개하며 글을 마친다.


    워터하우스의 <샬롯의 아가씨>는 그 바탕이 된 테니슨의 시를 읽기 전까지 그저 동화

   같은 아름다운 그림에 지나지 않았다. 테니슨의 시를 읽고 나서야 샬롯의 아가씨의 얼굴

   에 숨겨져 있는 섬세한 갈등과 절망적인 환희를 읽어내게 되었다. 지나친 지식은 감성과

   상상력의 발전을 방해한다고 하지만 적절한 지식이야 말로 감성과 상상력의 발전을 돕는

   다고 생각한다.

j****r 2009.02.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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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짜집기..
"이야기의 짜집기.." 내용보기
>> 책을 읽고..   책의 전체적인 컨셉은 미술 작품과 그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딱히, 책의 제목처럼 "신화"를 찾는 내용이라기 보다는...미술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엮어낸 책이다. 이야기의 흐름은 대체적으로 매끄러운 편이었으나, 중간 중간 흐름을 끊는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주로 왼쪽 페이지에는 이야기를, 오른쪽 페이지에는 미술작품을 배열했는
"이야기의 짜집기.." 내용보기

>> 책을 읽고..

 

책의 전체적인 컨셉은 미술 작품과 그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딱히, 책의 제목처럼 "신화"를 찾는 내용이라기 보다는...미술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엮어낸 책이다.

이야기의 흐름은 대체적으로 매끄러운 편이었으나, 중간 중간 흐름을 끊는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주로 왼쪽 페이지에는 이야기를, 오른쪽 페이지에는 미술작품을 배열했는데,

오른쪽 페이지의 미술 작품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아쉬웠다..!!!

그림의 끝 부분이 잘려졌거나, 그림이 작아 잘 보이지 않아서 책의 전체적인 컨셉의 균형이 깨져버렸다.

또한 가장 눈에 거슬렸던 것은 표지 디자인과 부제목의 바탕 디자인이 너무 엉성하고 무성의 하게 느껴졌다.

(그래도..상업적으로 보기엔...눈에 확뜨이긴 한다..)

또한 여기저기 남발한 컬러 글씨들이란...!

디자인을 잘 모르는 본인이라, 디자인 안에 숨은 상징적인 내용은 모르겠으나...글 읽는 흐름을 깨는 요소 중의 하나였다.

여기까지는 우선, 책의 컨셉과 겉모습에 관한 것이었다면..

 

글의 내용은 그냥 무난한 편이었다. 그리 특별한 것도 없었고,

단지 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여러 신화나 전설, 그 외의 이야기들을 짜집기 해놓은 별다를게 없는 내용이었다..

작가의 개인적인 견해나 의견은 별로 없었고, 그동안 신화나 전설을 분석한 사람들이 말한 내용만을 그대로 옮긴 내용인듯...

진짜 말 그대로...짜집기한 책...ㅡㅡ;;

(개인적으로 안그라픽스의 책이 디자인 쪽으로는 좋은 편이라 생각했었는데...완전 실망...)

그리고, 미술작품들도 몇 몇 고정된 화가들의 그림 뿐이었다...ㅡㅡ;;;

 

차라리 이 책보다는 이윤기의 [벌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훨씬 그 내용 뿐만 아니라, 미술작품도 더 많이 다루고 있다. 

 

기획의도는 좋았으나, 디자인과 내용이 서로 잘 융합되지 않은 듯...

기획과는 다른 결과물이 나온것 같아, 상당히 아쉬운 책이다.

 

이 정도의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읽는 것이 차라리 나았을 것을...짜집기와 욹어먹기의 책인듯..

 

그러나 책이 무거운 것(올컬러판이라 무거웠음~)에 비해....

하루안에 천천히(천천히 미술작품 세세히 살펴보며) 다 읽을 정도로 짧은 내용의 책이었다.

(솔직히 본인은 오늘, 하루만에 다 읽었습니다..)

 

 

>> 인상깊은 구절...

 

만약 앨리스를 제대로 음미하고 싶은 독자라면, 이러한 해석을 위한 해석을 철저히 자제한 가드너의 "주석이 달린 앨리스"를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ㅡ> 이 부분을 읽고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좋아라하는 본인은 오늘 책을 질렀다죠..ㅎㅎㅎ

     

(딱히 인상 깊은 구절이 없는 관계로..ㅡㅡ;;)
i*****a 2007.10.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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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숨은 신화 찾기
"미술관에서 숨은 신화 찾기" 내용보기
인상깊었던 구절 134p라미아는 리시우스에게 그 노인의 정체를 묻는다. 리시우스는 그는 바로 현자 아폴로니우스이며 자신의 좋은 스승이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오늘 밤, 그는 나의 달콤한 꿈을 망치는 어리석은 유령처럼" 보인다는 말도 덧붙였다. 아폴로니우스는 이성으로 허구를 꿰뚫어보는 인간으로, 환상의 존재에 불과한 라미아와는 대척점에 선 존재다.- '이성으로 허구
"미술관에서 숨은 신화 찾기" 내용보기
인상깊었던 구절
134p
라미아는 리시우스에게 그 노인의 정체를 묻는다. 리시우스는 그는 바로 현자 아폴로니우스이며 자신의 좋은 스승이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오늘 밤, 그는 나의 달콤한 꿈을 망치는 어리석은 유령처럼" 보인다는 말도 덧붙였다. 아폴로니우스는 이성으로 허구를 꿰뚫어보는 인간으로, 환상의 존재에 불과한 라미아와는 대척점에 선 존재다.

- '이성으로 허구를 꿰뚫어보는'
즐겁고 의미있는 상상력이 아닌
사람의 에너지를 쪽쪽 빨아먹는 허구는 분명 경계해야할 대상이다. 아폴로니우스 멋있다!



p184
오르페우스의 사랑은 너무도 순수해서 자기 파괴적인 면이 강했다. 이와 달리 트라키아 여인들의 사랑은 자존심과 소유욕이 뒤섞여 자신과 상대방을 모두 파괴하고 말았다.




p270
그러나 지도자들은 여전히 무력했다. 그들은 고작 "주님께 비를 내려주시도록 기도해 주시오" 라고 대답할 뿐이었다. 그러나 유디트는 대안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지도자들에게 "주님께서 내 손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장면에서 유디트는 주저앉아 구원을 기다리지 말고, 우리 자신의 능력을 믿고 일어서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신이 도움을 줄 때는 기적을 통해서가 아닌, 우리 자신의 힘을 통해 준다는 것을 역설한 것이다.



p311
시시포스는 세상에서 가장 교활한 자였다. 어느 날, 그는 제우스의 비밀을 누설하게 되었고, 이에 분노한 제우스는 그에게 죽음의 신을 보냈지만, 오히려 그는 그 신마저 속여 가두고 말았다. 이 때문에 전쟁의 신 아레스가 죽음의 신을 구출하러 올 때까지 아무도 죽은 사람이 없었을 정도였다. 죽음의 신이 풀려나자 시시포스는 저승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그는 아내에게 자신이 죽은 뒤에 시신을 그냥 내버리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가 정말로 자신의 시신을 내버리자, 그는 저승의 신 하데스에게 아내를 벌할 수 있도록 잠깐만 지상을 방문하게 해 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이렇게 이승으로 돌아온 그는 계속 눌러 살아 장수를 누렸다.


: ㅋㅋㅋㅋㅋ 시지프의 신화, 굴러 떨어진 바위를 끝없이 밀어올려야만 하는
시시포스의 이야기가 이런 이유에서 비롯된지는 몰랐는데 너무 웃기다.ㅋㅋ 난 시시포스가 심오한 인물일 줄 알았는데 이런 잔머리꾼, 말썽쟁이일 줄이야 ㅋㅋ 제우스 엿먹인것도 너무 통쾌했다 ㅋ


느낀 점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본 문소영의 <미술관에서 숨은 신화 찾기>
그리스신화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고 있고, 그렇기때문에 더이상 흥미가 없다고 하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이 책은 이윤기의 그리스신화처럼 신화만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책이름 그대로 그림에서 신화를 이끌어내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때문에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봐도 별 감흥이 없다면 이 책은 더 좋은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처럼 명화에 대한 편견(어떻게 감상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는)도 그것이 나의 무지때문이었음을 알려줄테니까.  
개인적으로 다냥 부브레의 <오르페우스의 슬픔> 이란 그림이 좋았다. 자신의 잘못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또다시 잃게 된 후회막심함이 그야말로 절절하게 느껴진다.


또한 그리스신화에서 나오는 신들은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고, 오히려 인간보다 못한
비열하고 잔인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중 최고봉이 제우스인데 이건 뭐, 쪼잔함의 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툭하면 지 비위 거슬렀다고 힘 함부로 쓰고,,, 불을 훔쳐 인간에게 가져다준 프로메테우스도 너무 불쌍하고 시시포스도 불쌍하다. 그 둘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간을 쪼아먹히고, 돌을 밀어올리고 있을까ㅠㅠ?

어쨌든 그리스신화는 신을 숭배하는 사람이 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신이라는게 '인간과 크게 다를 거 없다, 아니 오히려 더 어리석고 잔인하다' 는 것을, 그럼으로써 인간보다는 신에 목메는 사람는 비판하기 위해 이 신화가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한다.


p.s. 인간과의 재능대결에 비열한 꼼수를 써서 이긴 아폴론,,, 니가 그럴 줄 몰랐다...
아테네도 순한 신인 줄 알았는데 왕실망. 근데 거미변신시킨건 좀 참신했다. 너무 그럴 듯해서 내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

r*****8 2009.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과 글의 조합
"그림과 글의 조합" 내용보기
미쳐 알지 못한 그림세계의 이해를 준다. 많은 소개가 되었던 부분들에 대한 그림은 한층 더 지적 호기심을 자극 하게 만드는 책이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디자인과 그림에 비해서 글의 내용이 빈약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것들에 대한 탐구보다는 기존에 대한 내용들의 묶음 형태로 나타나는 점들이 아쉬움을 남기지만 신선하게 다가오는 짜임은 책의 선택에 후회를 하지는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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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 알지 못한 그림세계의 이해를 준다. 많은 소개가 되었던 부분들에 대한 그림은 한층 더 지적 호기심을 자극 하게 만드는 책이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디자인과 그림에 비해서 글의 내용이 빈약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것들에 대한 탐구보다는 기존에 대한 내용들의 묶음 형태로 나타나는 점들이 아쉬움을 남기지만 신선하게 다가오는 짜임은 책의 선택에 후회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책의 가이드라는 느낌이다. 미쳐 모르고 스치는 책들을 다시금 보게 하며 뭍혔던 책들을 펼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있다. 선택 그 순간 아름다운 이야기는 펼쳐질것 같다.^^
l*****j 2005.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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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편하게..그리고 유쾌하게..
"맘편하게..그리고 유쾌하게.." 내용보기
사실 이책을 읽을 여유가 없었던 나로서는.. 책을 주문해놓고..고민이었다.. 아무평도 없는 책을 주문해놓고는..후회하는게 아닌가하고.. 그런데 짬짬이 읽어도 그 속내를 다 알수 있을만큼 10년지기 친구처럼..그렇게 아무렇게나 아무때나 읽어도 마구 유쾌해지는 책이었다..우리가 흔히 아는 신화부터 조금더 세밀한 신화까지.. 아무생각없이 유럽여행을 했던 나로서는 다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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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책을 읽을 여유가 없었던 나로서는.. 책을 주문해놓고..고민이었다.. 아무평도 없는 책을 주문해놓고는..후회하는게 아닌가하고.. 그런데 짬짬이 읽어도 그 속내를 다 알수 있을만큼 10년지기 친구처럼..그렇게 아무렇게나 아무때나 읽어도 마구 유쾌해지는 책이었다..우리가 흔히 아는 신화부터 조금더 세밀한 신화까지.. 아무생각없이 유럽여행을 했던 나로서는 다시한번 이책을 들고 루브르 박물관에서 종일 죽치고 싶어졌다.. 암튼..내용은 더할 나위없이 깔끔하고 명쾌하다.. 한가지 궁금한점은 미술학도도 아닌 작가가 어떻게 이렇게 세심한 관찰력과 풍부한 지식을 지녔는지.. 평범하기 그지없는 나로서는 책을 읽는 내내 부러울 따름이었다.. 그리고 심플하면서도 멋들어진 디자인에 후한점수를 주고싶다..
b*****1 2005.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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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좋다. 이야기가 좋다...
"그림이 좋다. 이야기가 좋다..." 내용보기
문소영 저 | 안그라픽스 이 그림은 이 책에도 나오는 워터하우스란 화가의 '샬롯 아가씨'에 관한 내용을 그린 것이다. 샬롯의 아가씨는 태어날 때 바깥 세상을 보면 죽을 것이라는 저주를 받는다. 그래서 늘 마법의 거울로 보이는 밖을 보며 베를 짠다. 그러다가 어느날 거울에 보였던 한 남자를 보고 싶어 밖으로 나온다. 그 남자는 아더왕의 기사 렌슬롯이었고, 그를 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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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 저 | 안그라픽스 이 그림은 이 책에도 나오는 워터하우스란 화가의 '샬롯 아가씨'에 관한 내용을 그린 것이다. 샬롯의 아가씨는 태어날 때 바깥 세상을 보면 죽을 것이라는 저주를 받는다. 그래서 늘 마법의 거울로 보이는 밖을 보며 베를 짠다. 그러다가 어느날 거울에 보였던 한 남자를 보고 싶어 밖으로 나온다. 그 남자는 아더왕의 기사 렌슬롯이었고, 그를 본 그녀는 사랑에 빠지지만 렌슬롯은 그녀의 마음을 모르고.. 결국 그녀는 죽는다. 죽기 마지막에 그녀는 꽃으로 꾸민 조각배에 자기를 태우고 강으로 흘러간다. 이 장면은 '빨강 머리 앤'이 직접 실행해 보이기도 했다. 이 그림은 밖으로 나가려고 한 발을 내딛은 샬롯 아가씨를 그린 것이다. 그녀의 얼굴은 설레임과 두려움이 교차되는 것 같다. 그림을 보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워낙 인간이 단순하고 눈에 바로 보이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형이상학적인 추상화 보다는, 사람이 안 보이는 풍경화 보다는 사람이 눈에 보이는 인물화, 그 중에서도 초상화 보다는 어떤 사건이나 신화적인 모티브를 담고 있는 그림들이 나는 좋다. 이 책은 그런 그림들을 같은 테마를 담고 있는 것들을 묶어 그 배경이 되는 여러 신화나 역사적 사건들을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성경이나 그리스/로마 신화 뿐만 아니라 이집트 신화에서부터 북구 유럽 신화까지, 아더왕의 전설에서부터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까지 다양하게 다루어준다. 하지만 너무 다양하게 다루어주다 보니 깊이는 약간 떨어지기도 한다. 하긴 이런 방대한 주제를 한권의 책으로 묶었으니 깊이가 떨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얼마 전에 각 분야의 CEO들이 책읽기에 관하여 한 조언 중에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라’가 있었다. 이 책을 가이드 삼아 신화에 대해 좀더 깊이 공부를 해보고 싶다. 왜 신화냐? 라고 물으면 난 이렇게 대답한다. 재미있잖아~
n*****9 2005.09.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