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병호 선생의 책을 많이 보았다. 그 중 이 책은 청소년들의 직업관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것이 뭔가를 정리한 것이라 하겠다. 초등학교 고학년인 딸에게 미리 직업에 대한 준비를 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읽혔다. 아직은 쉬이 와닿지 않는 미래 준비를 강요하는 것으로 아빠의 주문이 그렇게 와닿는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알게 되리라... 위대한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는 것을. 바로 와닿지 않을 내용이라고 생각되는 아이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 책장 한 곳에 꽂아두고 자녀가 직업에 대해 생각할 때 언제든지 펼쳐볼 수 있게 한다면 좋겠다. |
| 매월 1회씩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자기경영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공병호 박사가 10대들을 위해서 쓴 직업관, 직업준비에 관한 책입니다. 아마도 이 책의 내용도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자기경영아카데미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지지 않을까 짐작이 됩니다. 일각에선 대학입시에 눈코뜰새없는 10대들에게 시장경제와 직업관을 가르치는 게 가당키냐 하느냐는 반론도 있겠지만 사실 그런 반론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10대들이 시장경제와 직업관을 제대로 확립한 다음에야 대학을 갈것인지 말것인지, 간다면 어디로 갈 것인지 질문을 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쉽게도 일단 대학부터 가겠다고 바둥거리고 그 대학을 졸업할 때즈음에야 직업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니 이래저래 개인적인 시행착오와 사회적 손실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병호박사가 10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직업적 환경의 변화는 '평평한 세계'와 '고용없는 성장'입니다. 토머스 프리드만이 '세계는 평평하다'를 통해 이야기한 노동과 상품의 국경이 없어진 그런 세계를 말하는 것이죠. 세계화가 과연 옳은가 그른가는 일단 이 책의 관심밖입니다(물론 자유무역주의를 옹호하는 공박사의 입장은 분명하지만 이 책에서 거기까지 다루지는 않습니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에 어떻게 개인이 대처할 것인가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노선을 취하고 있다고 하겠네요. 그리고 기업들이 노동생산성의 극대화를 위해서 정규직확대보다 인원감축과 아웃소싱의 확대로 대응하는 상황에서 그저그런 무리들로부터 자신의 가치를 차별화하지 않는다면 더이상 미래가 불투명해진다는 경고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물론 양극화는 이 책 안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잘 준비하여 자신의 가치를 경쟁력있게 높여놓았다면 한국이라는 국경을 넘어 전 세계를 상대로 자신의 능력을 펼쳐보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꼭 조직의 틀 안에서 바둥거릴 것이 아니라 1인 기업으로 자신이 정말 하고싶은 일에 전력투구하며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리하면 어차피 지금도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는 더 심해질 양극화라면 상류인생쪽에 서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주장에 동의를 하고 안하고는 독자들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2006.3.20. 북코치 권윤구) 인상깊은 구절 : 기회란 항상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는 자주 '결코 다시 오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되뇌이곤 합니다. 기회란 한 번 놓쳐 버리면 다시는 올 수 없다는 개인적인 믿음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회가 오면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이렇게 잡은 기회가 또 다른 기회를 낳고, 그다음에 또 다른 기회를 낳는 것을 직접 겪었기 때문에 나에게 주어지는 모든 기회는 마지막이라는 말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는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부탁합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이를 붙잡지 못하는 것은 큰 실수다. 나는 일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바로 일을 시작하겠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