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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만큼 땅만큼 무서웠어요" 어린아이들이 무서움을 느낄때 표현하는 말이지요.. 세상에 얼마만큼 무서우면 하늘만큼 땅만큼 무서울까?
이빨이 길쭉하고 턱은 단단한 입이 큰 악어 한마리가 슬금슬금 기어와서 아이들이 있는 방문을 물어 뜯고 있다면?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아이들은 얼마나 무서울까요?
상상만으로도 정말 등이 오싹하고 몸서리가 쳐질 만큼 무섭겠지요..? 한여름밥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울것 같아요..
눈을 번쩍 거리며 날카로운 이빨로 피아노를 우적우적 씹어 먹고 소파와 커튼을 찢어서 쩝쩝 소리내며 아이들에게 한 발짝 한 발짝 가까이 점점 더 가까이 ....
정말 하늘만큼 땅만큼 무섭게도 생겼네요.. 이렇게 무섭게 생긴 악어가 아이들에게 다가가 "너희들을 잡아 먹을테다!'라고 한다면? 으~~~~악 , 너무 무서워서 기절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이 악어에게 무서워하며 더 이상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하며 용기를 내어서 소리쳤어요. "이 나쁜 악어야! 우리 집에서 당장 나가!"
아이들의 씩씩한 고함소리와 멋진 용기에 악어는 순간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하늘만큼 땅만큼 무서웠어!" 악어는 계단에서 우당탕탕! 쿵 쾅 쿵! 쉬이이이이이익~~,휘리리리리리릭~~,슈우우우우우우욱~~~ 악어는 꼬리를 감추며 얼릉 도망가 버렸답니다.
무서운 악어지만 서로 힘을 모우고,쉽진 않았지만 용기를 내어서 당당하게 악어를 쫒아낸 아이들. 자라나는 우리아이들에게 무서움을 이겨내는 용기를 가르쳐 주는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그림에 따라 아이들의 표정에 긴장감이 돌고 무서워 하면서도 반복적인 단어와 리듬감이 있는 단어들 때문에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볼수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아이들이 무서운 악어를 쫒아 낸다는 재미있는 반전이 긴장한 아이들에게 함박웃음 짓게 만드는 비법인것 같아요. 무서워 하면서도 끝까지 책을 덮지 못하게 만드는 이야기."하늘만큼 땅만큼 무서웠어요" "하늘만큼 땅만큼 재미있어요"
5살 저희 큰아이도 참 겁이 많아요.. 죽은 모기도 무섭다며 기겁을 하며 도망을 치구요. 또래에 친구들은 재미있다며 그네를 신나게 타지만 큰아이는 그네가 무섭다며 근처에도 가지 않을정도니 어느정도 겁쟁이 인줄 짐작이 갈겁니다.사실 처음부터 그렇게 무서워 한건 아니였어요. 3살때 할머니와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다 떨어진 이후로 타지 않는거랍니다. 다른 기구들은 무섭다며 오로지 미끄럼틀만 타던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 주었답니다. 친구들도 처음엔 다 무서워 했단다.하지만 용기를 내어서 한번 타보고 두번 타보고 하다보니 무섭지 않고 혼자서도 재미있게 탈수 있게 된거란다.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단다. 엄마가 옆에서 도와줄테니 우리도 한번 해보자. 용기를 내어 그네를 타는데 처음엔 울먹이며 "엄마~엄마~"를 부르짓더니 한번 두번 타는 연습을 했더니 이젠 혼자서도 재미있게 잘 탄답니다. 부모가 대신 해 줄수 없는 일들이 세상엔 참 많은데요.. 아이 스스로 할수 있게 옆에서 믿어주고 응원해 준다면 아이는 용기를 내어 힘든일이라도 잘 헤쳐 나갈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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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만큼 땅만큼 무서웠어’ 라는 제목이 아주 특이했다.
내가 하늘만큼 땅만큼 무서웠던 때가 언제였더라…? 어렸을 때는 무서운 것도 참 많았었는데 크고 나니 시시해진 것들도 참 많네.
책을 펼치니 맨홀의 뚜껑이 열려 있는 그림이 먼저 보인다.
어, 저기로 악어가 나오겠는걸~ 하고 바로 알아차렸다. 그리고 버릇처럼 맨 마지막 페이지를 먼저 봤다.
그런데 맨홀 구멍 속에 악어의 꼬리만 보인다. 도망가는 건가?
![]() 맨홀의 구멍에서 악어가 나와서 아이들만 있는 집안에 들어온다. 악어라니…우리 나라에서야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오들오들 떨면서 ‘하늘만큼 땅만큼 무서웠어’라고 외치는 아이들의 심정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하필 어른이 한 명도 없을 때 저런 일이 벌어지다니…문을 부수고 피아노를 씹어버리면서 아이들을 쫓는 악어와 연신 ‘하늘만큼 땅만큼 무서웠어’라고 외치며 도망 다니는 아이들…
우리 공주님을 무릎에 앉히고 읽어주는데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는 ‘하늘만큼 땅만큼 무서웠어’라는 말을 크게 외쳐주니 껄껄껄 하고 웃는다.
문장이 단순하고 음율이 있어서 읽어주는 나도 신나고, 듣는 우리 공주님도 신이 난다.
드디어 클라이막스…더 이상 도망갈 곳은 없고 악어는 점점 다가온다. 그림으로도 점점 다가오는 악어의 모습이 확하고 보여져서 다음 장면이 너무나 궁금했다.
그리고 다음 장을 넘기고…푸하핫~ 하고 웃음이 빵 터져버렸다. 덕분에 우리 공주님은 어리둥절하고 웃느라 정신이 없어서 잠시 동안 읽어주지도 못했다.
항상 악어에 비해서 조그맣게 표현 되던 아이들이 갑자기 커다랗게 표현되면서 악어에게 소리지르는 장면…그 커다란 악어가 무진장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하늘만큼 땅만큼 무서웠어’라고 말하며 도망가 버린다.
애기들 동화에 이런 유쾌한 반전이라니~ 한참을 웃고 나서 공주님에게 처음부터 다시 읽어줬다.
작가는 너무 무서워만 하지 말고 맞서 싸울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었는가 보다.
우리 공주님에게 도망칠 수 없다면 저 아이들처럼 용기를 내서 맞서 싸워보라고 얘기해 줄 수 있는 재미있고 유용한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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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그림에서 피아노 속에 숨어서 눈만 빼꼼하게 드러내고 있는 악어를 가리키며 누구냐고 아이에게 물었더니 그림을 들여다보고 아이가 하는 말... 고개를 갸우뚱하며 "개구리?" 하는거예요. 그래서 "개구리 같기도 한데 이 동물은 악어야" 하고 알려줬어요. 우리 아이 놀이동산에 가면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를 못 타는게 없을만큼 용감한데 밤에 잘때는 무서운 꿈을 꿨는지 자다 깨서 괴물이 있다며 눈물 흘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리고 책을 보고 무서운 동물 그림이 나오면 얼른 책을 덮기도 하고 또 궁금한 마음에 책장을 조금만 열어서 보기도 하고 그래요. 우리 아이가 무서움을 좀 타는 편이죠^^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면서 그 부분에 신경을 썼어요. 책에 나오는 무서운 동물은 그냥 이야기일뿐 눈앞에 있는게 아니라고... 그러니 무서울 필요가 없다구요. 아이와 함께 책을 보고 밤에 자다가 꿈에 무서운 괴물이 나오면 어떻게 할거냐고 했더니 "괴물 저리 가!" 할거라네요. 우리 아이에게 용기가 좀 생긴것 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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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책에서 잠자기전에에서 읽어주면 좋은 책으로 추천받아서 검색하다가 구매했는데.. 내용은 전혀 무서운 내용이 아니구요. 얼마큼 무서웠을까요? 라는 질문에.. 하늘만큼 땅만큼 무서웠어요.라는 답변의 반복때문인지.. 애들이 정말 즐거워하고 사랑하는 책이랍니다. 책에 끝부분의 아이들과 악어의 반전이 또한 큰 매력입니다. 2-5세 아이들 대상으로는 정말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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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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