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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의 다른 저서와 마찬가지로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 알찬 내용이 우선 마음에 든다. 이건희를 분석하기 위해 저자는 자신의 견해만을 주장하지 않는다. 그에 앞서 많은 에피소드나 이건희의 발언을 소개하고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제시한다. 그래서 많은 부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2. 소제목이 [우리는 정말 이건희를 알고 있는가?]이다. 이 책을 읽고 [내가 그동안 이건희에 대해서 얼마나 모르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만큼 많은 사례가 제시된다. 그리고 그 부분이 아주 재미있다. 가령, 어린 시절 일본에서는 '조센징'으로, 한국에서는 '일본놈'으로 왕따를 당하며 고독을 심하게 맛본 것. 한국최고의 부자인 이건희가 라면을 좋아해서 요즘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라면을 먹는다는 것. 밤새워 책을 읽어 다음날 청와대 접견행사에 눈이 벌개져서 간 일. 이건희가 가끔 운동권 학생이나 정서를 드러내기도 한다는 점. 여자연예인과 관련된 이건희의 루머에대한 이건희의 반응 등 재미있고 신기한 이건희에 관한 얘기가 책 곳곳에 드러난다.
3. 이건희에 관한, 그리고 이건희를 대하는 한국사회에 관한 문제점을 분명히 제시하고 해결책 혹은 대안을 (내 생각에는) 아주 정확히 제시하고 있는 점이다. 핵심어는 [소통]인 것 같다. 이건희에게 부족한 것도 [소통]이요, 그가 제대로 존경을 받을 수 있기 위해 필요한 것도 [소통]이라는 것이 저자의 견해인 듯 하다.
4. 이건희에 대한 일방적 지지나 일방적 비판이 아닌 제대로 된 [이건희론]이다. 그동안 많은 이건희에 대한 책들이 일방적 지지나 비판에 머물렀다면 이 책은 (저자가 밝혔듯) 이건희의 입장에서도 서보고 반대자들의 입장에서도 서보면서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면에서 기존의 이건희관련서보다는 진일보했다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이건희는 가족을 끔찍이 아낀다. 그의 1남3녀에 대한 사랑이야기도 그에 관한 이야기에 자주 등장한다. 특히 장남의 서울대 입시 원서 접수날 그 상황을 체크하며 하루 종일 대학 주변에서 서성거렸다는 이야기는 대재벌의 총수도 자식사랑에 있어선 보통 아버지와 다를 바 없다는 걸 실감케 한다. 이건희의 경우엔 자신의 어린 시절이 너무 고독했고 그런 생활에 대해 내심 분노마저 느꼈을지도 모를 일이라 자식에 대해서만큼은 자신의 부친과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
| 모 시민단체가 주최한 ‘X파일의 본질로 바라본 삼성과 언론’이라는 토론회에 참석했다가 알쏭달쏭한 얘기를 들었다. “국민경제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이나 위상을 생각할 때 삼섬을 건드리는 건 문제다. 삼성 없는 생활을 꿈꾸기도 힘들다. 삼성은 건전한 국민기업으로 환골탈태시켜야 한다. 문제는 고작 몇 퍼센트의 지분만으로 삼성을 쥐락펴락하는 이건희와 그의 일가이다. X파일에서 드러났듯 온갖 추악한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이건희는 당장 구속수사 해야 한다.” 요는 삼성과 이건희를 분리해서 다루어야 한다는 것. 진지한 자리였음에도 불구 그 얘기를 들던 중 나는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대체 삼성과 이건희를 분리한다는 게 가능한가. X파일 덕분에 유명해진 법률용어로 견줘보자면, 삼성과 이건희의 관계야 말로 “독수독과”가 아니던가.’ 오늘의 삼성과 이건희는 말 그대로 ‘불가분의 관계’라고 봐야 한다. 시쳇말로, ‘이건희 없는 삼성’은 상상할 수 없으며, ‘삼성 없는 이건희’ 역시 언급할 가치가 없는 얘기다. 그 같은 사실, 아니 엄연한 현실을 새삼 확인케 해주는 책이 바로 강준만의 <이건희 시대="">(인물과 사상사)이다. 최근 몇 년간 삼성과 이건희는 - 엄밀히 말하면 이건희는 - 다양한 이유에서 사회적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자주 질기게 대두되는 문제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무노조 경영의 고수와 그로인한 노동탄압이며, 다른 하나는 아들 이재용에 대한 편법증여로 인한 도덕적·법적 흠결에 대해서다. 반면 이건희를 찬양하는 말들은 연일 무수하게 쏟아지고 있다. 보수언론들은 서로 뒤질세라 이건희 찬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문인들도 그 대열에 합류해 있다. 그밖에도 이건희 교의 신도들은 우리 사회 전반에 드넓게 포진하고 있다. 심지어 사학의 총장 이하 숱한 교수들, 국회의원들, 법조인들까지 그 앞에서는 꺼뻑 죽는 시늉을 마다하지 않는다. 찬양의 수사 역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현실에 착근하건 말건 그가 내세운 ‘신경영’, 즉 ‘본질주의 경영’, ‘암묵지 경영’, ‘질(質) 경영’, ‘디자인 경영’, ‘포스트모던 경영’, ‘인간성 개조론’ 등은 언론을 통해 유포되기가 무섭게 사회적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떠오르곤 한다. 하다못해 그의 코쿤(cocoon, 누에고치) 기질까지 찬양하는가 하면, 먹을 거 다 먹으며 살을 뺀다는 그의 ‘황제다이어트’가 유행을 타기도 한다. 이건희의 모든 것들,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곧바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곧이어 비판과 찬양의 대상이 되고 산업계의 화두 혹은 미션이 되는 이러한 ‘거대 현상’을 우리는 과연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 언론학자 강준만은 거두절미하고, 바야흐로 지금은 ‘이건희 시대’라고 단언한다. ‘이건희 시대’ 선언. 달리 말해 ‘이건희 현상’은 이제 더 이상 단순 비판이나 찬양의 대상이 아니다. 학문적 분석의 대상이 되었다. 학문적 분석은 개별 사안에 대한 시시비비를 넘어 전체적 흐름과 저변에 깔린 근본 개념, 그리고 무엇보다 그러한 시대를 배태한 사회 전체의 역사적 과정에 주목하는 것이라 하겠다. 자, 이제 강준만이 해설하는 ‘이건희학(學)’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이건희 학의 뿌리는 이병철 학에 있다. 그의 경영관은 독특하면서도 철두철미했다. 그걸 고스란히 받아들여 더 강고하게 실천하고 있는 이가 바로 이건희다. 무엇보다 그는 그렇게 길러졌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그는 외로운 황태자의 길에 들어서 ‘고독’과 싸워야 했다. 그러한 고독 속에서 길러진 것이 바로 사유의 깊이이며, 그의 실천을 위한 생활패턴이 ‘코쿤 기질’로 나타난다. 이병철로부터 연원을 두고 있는 경영관의 핵심은 오너경영에 대한 확신, 제왕적 카리스마, 현상보다 근본을 중시하는 시각, 정치혐오와 노조불신, 가족경영의 추구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거기에 이건희의 겉옷이 입혀졌다. 질 경영, 암묵지 경영, 디자인 경영, 세계 경영 등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그에 대한 사회적 반응도 다양했다. 강준만은 특히 그간 이건희가 저지른 문제보다 그에 대한 맹목적, 비합리적, 비학문적 반응들에 더 큰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한다. 간단히 말해 그간 우리 사회는 이건희에 대해 비판 아니면 맹목적 추종만을 답습했을 뿐이라는 것. 그 한계를 넘어보고자 했던 게 바로 이 책의 집필 동기였던 셈이다. 그간 ‘성역과 금기에의 도전’이라는 모토로 출발했던 강준만의 실명비판은 이 책, <이건희 시대="">에 와서 일대 전환점 혹은 고비를 맞고 있는 듯하다. 혹자는 유연해진 것이라 평하기도 하지만 내가 보기엔 이건 유연함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 책과 결부시켜 말하건대, 강준만의 ‘이건희 학’에 대한 해설은 실패한 듯하다. 그의 ‘이건희 시대’ 선언 자체가 학문적 기반과 사회적 컨센서스를 결여한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 자신 이건희의 실체를 인정하는 선을 넘어 이건희 현상에 의식의 상당부분이 매몰돼 버린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아, 천하의 강준만조차 일거에 녹여버리는, 그게 바로 이건희의 힘인가.’ 그렇지 않고서야 그 숱한 문제제기의 끝이 ‘노블리스 오블리제’일 수는 없다. 스웨덴의 발렌베리 모델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지만 그건 참으로 순진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편법증여와 탈세를 면밀하게 언급하고, 노동탄압의 증거들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이건희의 ‘소통불능’과 ‘제왕적 경영스타일’에 추상같은 비판을 퍼부은 끝에 내린 결론이 고작 ‘사회적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유일한 길은 이건희의 ‘너그러운 결단’이라는 식이니. 아이러니를 넘어 난센스라고 볼 수밖에. 강준만의 예리함과 단호함과 결연함, 무엇보다 학문적 치열함이 새삼 그립다. 이건희>이건희> |
| 이건희가 집안에 틀어박히면 코쿤족이고 내가 집안에 틀어박히면 실업자다 울아버지가 이병철이었으면 난 이건희보다 더 폼나게 경영했을 것이다. 마누라 빼고 다바꿔라.내가 그렇게 말했으면 우리집 멍멍이나 짖어줬을것이다. 이건희 시대? 아니 돈의시대지 역시나 인물론은 아무나 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었다. 정혜신씨처럼 심리학적인 토대 위에 올려놓고 인물을 분석하던지 아니라면 해당분야의 전문적 식견 위에 올려놓고 인물을분석하던지 (즉 경제경영학의 토대위에 올려놓고 이건희를 분석해야한다는 의미) 그냥 여기저기 온갖 인용문 위에 올려놓고 이건희를 분석하는 것은 방대한 자료의 자랑이나 마찬가지다. 책의 내용과 상관없이 몇가지 외국유명인들에 관한 인용문은 좀 신선한 부분도 있었지만, 단지 인용문에 지나지 않는다. 냉철하고 신선한 접근을 기대했지만, 결국 남는건 이건희의 천재화일 뿐. 나는 이병철이라는 아버지가 없었으면, 이건희는 그냥 우리 옆집 아저씨처럼 살았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에게 비범함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아버지가 만들어놓은 삼성이라는 백그라운드 위에 가능했던것. 특히나 부분부분 노대통령과 비교하고 언급한 부분은 독자가 그 내용에 대해 긍정하던 부정하던 간에 왜 지금 이책에 이 내용이 들어가야하는 지 이해가 되지않았다. 강교수는 아마 책제목을 이렇게 정하고 싶었던건 아닐까. 노무현시대가 아니라 이건희 시대....라고. 강준만교수의 냉철함이 빛나던 시대가 그립다. 그리고 엄청난 기대로 책을 펼쳐들었던 나의 들뜸이 아깝다. |
| 이건희 시대... 이 말이 과하지 않다는 것은 도처에서 느낄수 있다 우리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20%가 넘고 시가총액은 소니를 앞서는 이건희 시대라 할 수 있다. 뭐 거창하게 보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 넘치는 삼성 제품만 보아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주변에 삼성전자에 입사한 소위 "삼성맨"에 대한 경외에 가득찬 눈빛은 삼성이라는 이름이 우리 가슴에 어떻게 새겨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건희 시대는 이처럼 장미빛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순환출자를 통한 단 4%의 지분으로 33%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행사하는 거의 사기극이라 불릴만한 탈법적인 지배구조 아들 이재용의 편법 증여를 통한 재산 증식 무노조 신화(??) 등등 그의 시대는 양극단의 시대라 불릴 만 하다. 이런 극단의 평가 속에 삼성을 수없이 접하지만 정작 우리는 얼마나 삼성에 대해 알고 있고 그 정점에 서 있는 이건희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 강준만의 ''이건희 시대''는 우리가 반드시 품어야만 하는 위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 될 수 있는 서적이다. 물론 나의 경제학에 대한 무지로 인한 한계로 제대로 된 의견을 피력하기가 쉽지 않다는 안타까움과 자책이 내 머리를 짖누르기는 했지만 나에겐 커다란 지식을 너무도 쉽게 전달해 주었다. 우리나라를 좌지우지하는 경제대통령 이건희 그의 삶은 과연 행복할까? 이런 질문을 수없이 던져 본다. 나와는 다른 세상에 사는 그..그 다른 삶을 나는 수없이 꿈꾸어보았고 많은 이들이 그럴 것이다. 물론 그런 삶을 사라보지 않아서 난 이건희가 행복한지 불행한지 알 길이 없다. 단지 나에게 그의 삶을 가상의 대입을 통해 추정해보는 수밖에 없다. 명백한 한계를 드러내겠지만.... 그의 어린 시절 삶은 왕따..내지는 이지매로 단정지을 수 있다. 사업으로 인한 부모로부터의 방치 일본과 한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두 나라 중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하는 소외 등등 으로 그는 기계나 영화에 대한 광적인 집착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었다. 흔히들 천재는 상처로 인한 무의식의 발동이 있을거라고 하는데 이건희 역시 그런것은 아닌지...홀로 방안에서 얼마나 외로워 했을지 그 고통은 상당했을 것 같다. 관계로부터 얻을수 있는 안락감을 얻지 못한 삶은 죽은 삶이나 마찬가지 인듯 하다. 어린시절은 더욱더 그러할것인데 참으로 안타깝다. 많은 경제학적 경영적 모습보다는 이러한 그의 내면을 조금을 엿볼 수 있었던 것이 나에게는 더 깊히 그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여하튼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가 마음이야 구체적으로 알 방법이 없으니...여기서 행복이야기는 마쳐야 겠다. 그가 행복했던 불행했던 그의 삼성 경영은 대단 한것임에는 분명하다. 진보단체등지에서는 삼성이 아닌 이건희의 불법 경영이 문제라고 하지만 사실상 이건희와 삼성을 분리해서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더욱 삼성 문제는 까다로운 것 같다. 현재 삼성은 전문CEO가 아닌 오너체제 이다. 오너 체제는 극명한 장단점이 있다. 사업 아이템에 대한 장기투자가 가능하다. 임명CEO는 임명 기간내에 사업성과를 내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단기 투자나 주가에 연연 할 수 밖에 없다. 반면 오너 체제는 장기간 투자를 통해 새로운 아이템 개발이 유용하다. but~. 오너가 꼴통일때 문제가 심각해진다. 무리한 사업 확장,투자로 인해 특히 삼성과 같은 순환 출자 구조에서는 연쇄 부도로 인한 국가몰락까지도 점칠 수 있다. 사실 이부분은 장단점을 지니고 있기에 개혁.반개혁의 구도로 몰고 가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삼성차와 같은 꼴통사건도 일어났지만 분명 현재까지는 성공을 거두었음에는 분명하다. 금산분리나 출장총액제한도 역시 장단점이 있으므로 개인적으로는 개혁.반개혁의 구도로 몰고가는것에 대하여 반대한다. 삼성의 제일 큰문제는 이재용의 편법 증여가 아닐까 싶다. 물론 불법은 아니지만 편법 재산증식을 통한 위화감 형성...사실 이것은 빙산의 일각이라 생각한다. 걱정이 되는것은 과연 이재용의 능력이다. 그가 제대로 검증을 받았느냐 이다. 과연 이건희의 삼성을 물려받아 차기에 제대로 안착시킬수 있느냐 인데..자칫하다가는 개쪽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상당히 걱정스럽다. 그리고 무조조경영엮시 심각하다 할 수 있다. 노동자 회유,납치,위치추적등 그들의 행위는 판옵티콘을 눈앞에서 보는 듯 하다. 그 외에 내가 우려하는 것은 지나친 미화이다. 이건희 개인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우리사회는 진보든 보수든 극단적 평가가 앞선다. 이건희는 경제적 신화라는 평가부터 극악무도한 범죄자란 평가까지 중간이 없는 극단의 평가만 앞선다. 이런 현실속에서 한 인물에게 제대로 다가가기는 쉽지 않다. 이런 면에서 강준만의 접근은 객관적(물론 객관적이라는 것조차 주관이겠지만)인 시각으로 보아준 최초의 시도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세계의 대단한 명성을 날리는 인물들(ex:히틀러,레이건,박정희...이들의 평가가 어떠하든 역사에 영향을 분명히 크게 끼쳤다.)조차도 자세히 보면 정말 많은 실수가 넘친다. 이건희도 그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이 인간의 분명한 한계인듯 하다. 그렇다 하여도 대단한것 또한 사실이다. 참 사람을 평가는 이토록 어려운것 같다.@_@;; 여하튼 앞으로는 삼성과 이건희가 강준만의 말대로 조금은 세상에 대하여 서로 섞일줄 알고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을 개척하여 더욱 친근한 기업이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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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이건희와 삼성을 빼놓고 한국 사회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자명하다. 지금 기업이나 사회 곳곳에서는 이건희
배우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 바깥에서는 삼성의 갖가지 해악, 예컨대 삼성 무노조나
변칙 재산상속 등등을 놓고 많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왜 이렇게 소통이 안 되는 것일까? 정말 이건희와 삼성의 모습은 무엇일까?
우리 경제의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하던 나는 그런 점에서
이 책을 흥미롭게 읽었다. 이건희의 심리 분석에서 그의 갖가지 경영론
그에 대한 평가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시원시원한 대안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인상깊은구절] 이건희의 눈은 늘 세계를 향하고 있다. 그는 해외의 최신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늘 '세계경영'을 염두에 두고 있다. 미래를 지향하는 그의 학구열은 정말 알아줄 만하다. 그의 방엔 늘 책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마치 공부 열심히 하는 대학생의 어수선한 공부방 같으며, 밤을 새워 책을 읽는 경우도 많다. |
| 노무현과 국민사기극에 이어 이건희와 국민인질극(책 읽다보면 나옵니다)이라고 제목 지었어도 어울렸을듯.. 책 내용 마음에 들고 안들고는 본인의 기호의 문제니까 그렇다치더라도.. 읽어보면 저자가 이책을 쓰기위해 얼마나 많이 연구했는지 곳곳에서 느낄수있다. 그거 요약?해서 보는것많으로도 의미는있다고본다(혹자는 짜집기라고 했지만...이 책만 그런게아니고 저자가 쓴 다른책들도 그런씩입니다.철학책이나 소설책이아니잖아요?) 우리가 대한민국에서 사는이상 삼성에 자유로울순 없는거..읽어보고 자기위치에서 생각해볼게많아지게하는책... ,,,,그치만 다른책들에비해서 비판정신?이 떨어지는게 사실... 나름대로 객관성?유지할려고 무지무지 애쓴게 보입니다.평소에 독설도 나름대로 자제하고...(삼성에서 이 책본다면 그거 감안해서 받아들였음하는 바램이에요..^^) |
| 정말 현실에서 꿈같은 일이 일어나 나에게 삼성에 오라는 제의가 들어오면 어떤 심정일까. No라고 대답해야 할까, 아니면 Yes라고 대답해야 할까. 물론 여기에 대한 답은 이 책을 읽고 난후에도 불구하고 별로 변함이 없다. 이 책의 곳곳에서 발견되듯이, 이건희라는 이름은 솔직히 우리의 대통령보다도 인기가 더 좋다. 대통령에 대해서 이런 저런 부탁의 말들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듯이, 우리들 각자도 이건희에 대해서 이런 저럼 부탁들을 가슴속에 새겨두고 있다. 물론 지금처럼 열심히만 하십시오라는 긍정적인 부탁보다는 이런 부분은 이렇게 바꾸어주십시오라는 변화를 부탁들이 더 많을 것이다. 물론 나도 변화해달라는 부탁을 많이 하고 싶다. 물론 만날 기회는 솔직히 오지 않겠지만 말이다. 누군가에게 어떠한 평가와 부탁을 할려면 그 사람에게 대해서 많이 알아야 한다. 우리들 대부분도 짧은 청탁조차도 청탁할 그 사람을 알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그 사람의 고향에서부터 현재의 시시콜콜한 부분까지 말이다. 나는 이건희에 대해 이런 저런 부탁과 평가의 말을 가슴속에 준비하면서도 정작 그 사람을 알려고는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이전까지 이 책 속에 소개된 이건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 많은 책들을 다소 접했다. 그럼에도 그러한 사전지식이 얼마나 피상적인가를 이 책을 통해 깨달았다. 무조건적인 찬양과 무조건적인 반대의 그 중간지점을 찾아야하고, 그 중간지점을 위해 단지 이건희만을 볼 것이 아니라, 한국의 현대사를 보라는 저자의 말은 오래도록 귀에 남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껏 내가 본 삼성과 내가 본 이건희는 잠시 유보된 상태로 다시금 삼성과 이건희를 바라보고 싶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말이다. |
| 글쎄요. 강준만 교수는 어떤 특정한 입장에 선다고 보기보다는 자유주의자적인 마인드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의 날카로운 비판력은 어디에" 와 같은 말로 비난한다기보다, 우익이든 좌익이든 간에, 노조가 있는 기업이든 없는 기업이든 간에 일단 성공한 기업에 대한 관찰과 평가에 초점을 맞추어 읽으면 안될까요? 성공한 기업이 있다면 일단 그 기업을 이끄는 사람도 있는 법이지요. 특별히 이건희씨에 대한 호감이 있거나 한것은 아닙니다만, 미국의 빌 게이츠에 대해 논할때, 우리가 인권이니 좌익이니 뭐 이런 관점보다는 컴퓨터 업계의 신화 창조적인 인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글 짜집기도요.... 그만큼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그만큼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최소한 글을 쓸때는 그 분야에 관한 다른 사람들에 대한 글을 많이 읽어보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강준만 교수는 학자적인 자세를 잘 지키고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저는 영문과 대학원생입니다만, 대학원에 다니다보면, 교수님들이 어떤 책 내용이나 다른 사람이 말한 내용을 마치 자신의 연구처럼 쓰는 분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출처를 아예 제대로 밝이면서 그에 관해 평가해 나가는 방식은 오히려 학자작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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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논객 강준만 교수의 '이건희'에 대한 인물 탐구서
방대한 시사 자료들을 바탕으로, 우리 시대의 화두라고 할 수 있는 '삼성' 그리고 그 핵심 인물 '이건희'에 대한 강준만식 해설을 담고 있다.
강준만은 늘 제도의 문제보다는 '사람과 문화'라는 주제에 대해 천착하고 있는데, 이 책 역시 마찬가지다.
책의 구성 역시 '이건희'라는 문제적 인간을 살펴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왕가'와 유사한 '재벌가'의 제왕 교육을 받은 이건희라는 인간의 여러가지 품성과 성향들을 바라보는 것으로 부터 비롯된다. 가령 강준만은 이건희를, 브루스 커밍스가 김정일에 대해 평가한 '포스트 모던 독재자'라고 비유한 것이 빗대어 '포스트 모던 경영자'라고 평가한다.
이건희가 지닌 '코쿤'적 성향이 현재의 '삼성'의 신화를 가져왔음을 상당히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강준만이 이건희의 경영 방식의 문제를 그대로 수긍하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그것이 이건희를 일방적으로 찬양하기 바쁜 다른 '이건희 책'들에 비해 이 책이 가지는 우월성일 것이다. 그는 이건희의 '과장된 어법'이 언론과 삼성맨들에 의해 과장되고 왜곡되고 있음을 잊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화려한 포장술과 막강한 정보력을 통해 '삼성'이라는 회사를 키워나가는데 이바지 했지만, 큰 줄기만 하달하고 아래 사람들이 행동하게 하는 이건희 식 경영 역시 '1인 중심'이기는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러나 진실을 말하자면, 이건희야말로 김우중보다 더욱 '1인 중심'이었다. 역설 같지만, 철저히 '1인 중심'이었기 때문에 과감한 권한 이양과 더불어 시스템 중심의 경영이 가능했다는 가설이 성립될 수 있다. 이건희가 마키아벨리를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그건 마키아벨리가 역설한 군주의 리더십 비결 중 하나였다.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남들을 제압하라는 것이다. <본문 p.="" 152="">
하지만 시대의 중간자이기를 원하는 강준만이 이건희의 비판자들 역시 논박하는 것을 잊지는 않는다. 서두부터 '노동 운동의 부패'부터 이야기 시작하는 강준만은 노동운동과 진보 진영이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리 경제 구조에 대한 대안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고 비판한다.
오히려 이건희의 철학 박사 수여를 놓고 벌어졌던 '고려대 사태'에서 보듯, 한국의 대학생들은 나름의 상식으로 '삼성'과 '이건희'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강준만의 주장의 요지는 삼성과 이건희의 문제를 바라볼 때 '현실 감각'을 가지고 바라보자는 것이다. 아마도 강준만이 바라보는 재벌과 경제 문제 - 즉 삼성과 이건희를 바라보는 입장은 다음 글의 내용과 같은 것으로 판단된다.
나는 재벌의 소유지배구조 문제는 명쾌한 답이 있을 수 없는 딜레마로 보며 재벌의 주장에도 경철할 점이 있음을 인정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들의 동기를 재벌 총수에 대한 미움으로 몰고가는 것엔 동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우리는 싸움을 하는 법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 <본문 p.="" 321="">
저자는 '삼성의 치밀한 언론 플레이와 정보력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위의 글처럼 그는 '제대로 싸움을 걸자'고 제안하는 것과 같다. 그가 삼성을 바라보는 입장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두 번이나 인겨용되는 '한겨레'의 대기업 전문 기자 곽정수의 말일 것이다.
"삼성에 좋은 것이 대한민국에도 좋은 것이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그러나 삼성이 잘못되면 우리 사회가 잘못된다. 그래서 우리는 삼성이 잘되도록 힘써야 한다."
저자가 보기에, 삼성이 잘되는 것은, 삼성 재벌의 울타리를 깨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와의 소통 강화와 조직 구조의 개선에 있다. 즉 그는 현재까지 이루어진 삼성 비판의 틀이 썩 훌륭하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
하지만, 저자의 주장에 선뜻 주장하기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그가 말하듯 이건희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입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의문이다. 저자는 현실적인 개선을 주장하고 나섰지만, 그가 이미 본문에서 밝혔듯.. 외국에 나가 '애니콜'을 보며 감동받는 이상한 애국심으로 중무장한 한국인들의 암묵적 지지를 받는 '삼성'이 그가 문제점으로 지적한 제왕적 통치 체제를 개선할지는 사실 의문이다.
'자유주의자'의 입장을 견지하는 저자의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 책은, 언론에 의해 미화되고 왜곡되어 온 삼성과 이건희에 대한 시각을 나름대로 바라볼 수 있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꽤 흥미롭다. 다만, 가끔 인용되었던 글이 다른 부분에서 다시 등장하는 약간의 부분들은, 조금 더 정돈되어 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준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재벌의 소유지배구조 문제는 명쾌한 답이 있을 수 없는 딜레마로 보며 재벌의 주장에도 경철할 점이 있음을 인정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들의 동기를 재벌 총수에 대한 미움으로 몰고가는 것엔 동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우리는 싸움을 하는 법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 <본문 p.="" 321=""> "삼성에 좋은 것이 대한민국에도 좋은 것이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그러나 삼성이 잘못되면 우리 사회가 잘못된다. 그래서 우리는 삼성이 잘되도록 힘써야 한다."본문>본문>본문> |
| 요즘 뉴스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올라오는 삼성, 이전부터도 여러 매체를 통해 그 화려한 수식을 모르고 있던 바는 아니었지만 좀 다른 시각으로 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택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희보다 더 실망한건 강준만 교수이다. 서두를 시작하며 저자는 이 책을 펴낸 배경으로 이미 이건희와 삼성에 대한 많은 팩트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문제는 그것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는가이다라고 말하며 이 책의 차별점을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좌와 우의 편에서가 아니라 여러가지 면에서 이건희를 고찰하고 그속에서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꼽아보자고 거창하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결국 이 책은 강교수가 우려했던 대로 이건희와 삼성의 이름을 달고 별다른 인상도 주지 못한채 판매부수만 올리는 책이 되고 말 듯 하다. 1. 이건희 가십의 짜집기 판 저자는 팩트를 새로운 눈으로 보자고 했으나 새로운 내용은 전혀 없다. 그저 기사거리들을 나열하고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고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다는 나열식의 글들뿐... 그가 말한 관점의 차이, 철학의 차이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2. 이 책이 이건희 찬양으로 흐를 수 밖에 없는 이유 '이건희 시대' 그래 좋든 싫든 분명 현재 한국사회가 이건희와 삼성으로 대변되는 자본의 힘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그가 기술혁신의 바탕위에 삼성을 오늘의 위치에까지 이끌어온 경영자로서의 마인드와 남다른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동의할 수 있다. 그러나 이건희에 대한 분석은 여기서 그쳐야했다. 사실 그만한 집안에서 태어나 그만한 교육과 환경에서 자라며 어릴 때부터 재벌가의 총수가 되기위한 수업을 철저히 받아온 사람으로서 이렇게 되지 않고서 어쩌랴. 이건희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해도 이렇게 되었을 것이다. 경영자로서의 마인드와 관점을 평가해줄 수는 있어도 그것은 철저하게 이건희가 이러한 총수로 길러져온 결과일 뿐이지. 그가 천재여서도 남과 다른 무슨 타고난 비범한 재주를 지녀서도 아니라고 본다. 그가 한 말과 행동, 생각들에 대해 강교수는 또 하나의 중언부언을 하고 말았다. 과잉표현은 안하니만 못하다. 결국 저자의 의도는 아니었더라도 이 책이 이건희 찬양으로 흐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3. 이건희 시대의 우울함 저자는 지금을 이건희 시대라 지칭하면서 정치과잉과 경제과소의 문제를 들며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정치과잉에서 벗어나야한다고 했다. 맞다. 한국은 정치과잉이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과잉이 아니라 난립이다. 제대로된 정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결론이 정치과잉을 줄이는 것이 될 수 가 없다. 이건희가 비판받는 면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그를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 이유를 생각해보자고 했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생각해보아야할 것은 이건희가 이 시대의 존경받는 인물로 추앙받는 우리 시대의 우울함이다. 그 시대의 존경받은 인물은 그 사회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존경하는 인물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꿈과 미래, 사회의 발전과 공동체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자신을 헌신하고 누군가를 따라배우고 보다 혁신적인 자세로 살아가는데 큰 나침반이 된다. 이건희가 존경받는 사회, 먹고 사는게 힘들고 모두가 어려운 시절이라 경제적인 가치과 성공, 오로지 모든 것을 앞지르는 경쟁만이 최고의 가치와 인생의 목표로 여겨지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야 이해되지만 존경받는 정치인, 존경받는 과학자, 존경받는 사회운동가, 존경받는 선생님, 존경받는 어머니, 존경받는 교수님 우리 생활의 곳곳에서 지금도 어딘가에서 묵묵히 일하며 자신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을 우리 시대의 보이지 않는 진정한 고수들이 존경받는 시대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의 미래와 우리 모두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꿈꾸고 혁신적인 자세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건희로 우상화된 자본의 허상을 쫓고 있는 건 아닌지 물어보아야하지 않을까. 이것은 또한 그런 꿈과 미래를 설계하도록 배우지 못한 교육의 책임이 크지않다 말할 수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