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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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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라면 '가나다라'도 아예 모르는 나로선 사실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컸다.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하지만 좋은 책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었던 것은 기쁨이 아니었나 싶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출판사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사실 이만큼의 외양과 내용을 갖춘 책을 9,800원이라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 자
"아쉬움이 남는 책!" 내용보기
그림이라면 '가나다라'도 아예 모르는 나로선 사실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컸다.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하지만 좋은 책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었던 것은 기쁨이 아니었나 싶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출판사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사실 이만큼의 외양과 내용을 갖춘 책을 9,800원이라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8개의 미술품에 관한 이야기를 읽는 이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가고 있다. 특히 거의 실사에 가깝게 인쇄되어 있어 간접적으로 명작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다수의 관련 작품 또한 보여주고 있어 더욱 큰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명작이 탄생하는 과정과 그 주변이야기 그리고 이후에 작품이 미치는 영향력이 어떠했는가를 그려주고 있다. 그래서 보다 종합적으로 작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단순한 그림에 대한 미술적 가치만을 설명해 놓는 것이 아니라 당시 사회상과 역사적 조건에서 어떻게 그런 작품이 나오게 되었는지를 볼 수 있게 해주어 더욱 흥미를 주었다.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그림에 대한 접근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나 할까.   아쉬운 점은 역시나 어려운 미술에 대한 기본적 상식이 없는 상황에서는 글을 이해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관련 상식들을 박스처리해서 개념정리라도 들어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또하나 번역이 무난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문장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전반적인 글의 연관성이 매끄럽지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오자가 너무 많았다. 눈에 거슬릴 정도였으니 확인한 것만 10개는 넘었던 것 같은데...출판사의 좀더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t***u 2005.10.19. 신고 공감 1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시나 미술도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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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술에 별다른 재능이 없이 유년기와 아동기를 보냈다. 아마 유전적인 능력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후천적으로 개발하려는 노력도 없었다. 남들은 미술 대회에 나가 상도 쉽게 타오건만 내게는 그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나는 어른이 되어 그림을 보더라도 그것이 왜 유명한지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특히나 추상화와 같은 작품들은 특히나 더 그러했다. 미술관에 가본 적은 몇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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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술에 별다른 재능이 없이 유년기와 아동기를 보냈다. 아마 유전적인 능력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후천적으로 개발하려는 노력도 없었다. 남들은 미술 대회에 나가 상도 쉽게 타오건만 내게는 그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나는 어른이 되어 그림을 보더라도 그것이 왜 유명한지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특히나 추상화와 같은 작품들은 특히나 더 그러했다. 미술관에 가본 적은 몇 번 있지만 내가 잘 그린 그림이라고 느끼는 그림들은 사진과 비슷한 그림이다. 그러니까 나에게는 우리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나타내는 그림을 보는 눈 밖에 없었던 것이다. 내가 보기에 좀 이상하다 싶은 그림인데 그 그림에 대해 미술사적 의미 등을 해석해 내는 것은 내게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었다. 학교에서 배운 인상파나 점묘파 등은 그것에 어떤 뜻이 있는지도 모른 채 그냥 단어만 알고 있었던 것이다. 내게는 ‘그림 읽어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그림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은 어디에 가서든 전혀 자랑할 만한 것이 못되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감각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큰 시각 능력이 남도다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될 수도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 보고는 그 능력이 시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알고는 아름대로 편안해질 수 있었다고나 할까?! 이 책의 원제목은 ‘명작의 생애’(The private life of a Masterpiece)이다. 하지만 한글 제목은 ‘세계 명화 비밀’이고 부제는 ‘서양 미술사의 기념비적 걸작 8편의 비밀 이야기’이다. 부제가 원제목 보다 내용에 더 맞는 것 같다. 한글 제목의 문제점은 세계 명화라고 하려면 동양의 미술도 소개되었어야 하는데, 마치 서양의 미술이 세계 미술을 대표하고 있는 듯한 제목은 무언가 상업적으로 목적이 들어 있는 것 같아 개운치는 않다. 하여간 이러한 내 선입견을 뒤로 하고 책 안으로 들어가보자. 이 책에는 총 8개의 작품이 나온다. 이의 선정 기준은 특별한 것은 없으나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와 다빈치의 <모나리자>, 뭉크의 <절규>에 대해서는 미술사적으로 보았을 때 당연한 것이고 나머지 5작품(고야의 <1808년 5월3일>, 마네의 <올랭피아>, 고흐의 <해바라기>,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마지막으로 폴록의 <가을의 리듬>)도 뽑힐 만한 특정한 아이콘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고 서문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소개된 작가들은 여러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내가 눈 여겨 본 것은 그렇게 행복하지 않았던 사람들이고 어떤 면에서 볼 때에는 불행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다. 특히나 정신 질환에 걸려있던 사람들이 많았다. 아마도 이런 점이 그들의 예술적 능력을 더욱 높였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사방신드롬(savant syndrome)이란 말이 계속 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이 작품들이 제작된 시기를 살펴보면 <다비드>가 1501년이고 마지막이 <가을의 리듬>으로 1950년이나, 대부분의 작품(4점)이 19세기 작품이며, 국적으로 보면 이탈리아 2명, 스페인 2명, 프랑스, 네델란드, 노르웨이, 미국이 각 한 명이고 영국은 없었다. 이 작가나 작품들은 폴락을 제외하고는 이전에 다 알고 있었던 사람이고 작품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뭉크의 <절규(The Scream)>에 주목했다. 뭉크는 평생 정신병의 그늘 아래서 고통스런 일생을 살았던 사람이다. <절규>란 작품을 나같이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무언가 괴로움을 느끼게 되고 얼굴이 찡그려 지며 작품 속의 사람이 내지르는 비명 소리까지 들리는 듯하다. 그는 이 작품을 제작하던 시기에 절망 속에 있었으며, 그가 교류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심리학과 정신 분석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맞다! 이 시기는 바로 심리학의 태동기였던 것이다. 인간의 마음에 대해서 알려고 하고, 인간의 행동 속에 담겨있는 마음을 읽어내려 하고, 인간의 마음 아래에 있는 억압된 무의식에 대해 알려고 하는 학자들의 노력이 바로 미술에 까지 스며들었다는 이야기이다. 즉 미술가는 현실의 세계관이나 가치관에 의미를 두었다는 것을 말함이다. 게다가 미술가들은 이러한 시대의 세계관에다가 현실의 정치사와 개인의 현실까지도 자신의 작품에 투영했던 것이다. 이에다가 이 책의 저자는 작품이 만들어진 이후 작품의 행적까지도 잘 보여준다. 그래서 원 제목이 ‘private life’로 작품의 삶까지도 표현하고 싶어했던 것이다. 이렇게 이 책에는 8개 작품에서 읽어 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시대적 상황이나 개인적인 처지와 이 작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등이 그림과 아울러 아주 흥미 있게 소개된다. 나 같은 미술 문외한에게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아주 유능한 ‘그림 읽어주는 여자’였던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을 알아야만 그 작품의 가치를 읽어낼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니 나 같은 사람은 그림만 그냥 봐 가지고는 작품의 표면 뒤에 숨겨져 있는 진정한 작가의 의도를 알 수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미술사에서 차지하는 작품의 위상을 판단할 수도 없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는 작품을 보는 시각에서 이전보다는 물론 나아졌지만 많이 알게 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림 읽는 법’을 조금 배웠다는 것에 만족한다. 다음에 미술관을 가면 아마 책을 읽기 전보다는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리라는 것을 기대한다. 역시나 미술도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을…!!
e****n 2006.02.04.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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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감상, 그 한구석의 오솔길을 거니는 즐거움
"명화 감상, 그 한구석의 오솔길을 거니는 즐거움" 내용보기
유명한 작품들의 좋은 도판과 풍부한 상세설명도 좋았지만, 역시 대중에 끼친 영향과 모방, 패러디를 비롯한 '뒷담화'가 제일 특색있었다 :-) 다비드 기념품, 모나리자를 이용한 광고, 절규 인형 등 다른 책에서는 접하기 힘들 키치적 도판자료들의 잔재미도 쏠쏠했다. 차례대로 읽기보다는 여기저기 펼쳐보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지도 모를, 도판만으로도 손해날 것이 없다고 생각
"명화 감상, 그 한구석의 오솔길을 거니는 즐거움" 내용보기
유명한 작품들의 좋은 도판과 풍부한 상세설명도 좋았지만, 역시 대중에 끼친 영향과 모방, 패러디를 비롯한 '뒷담화'가 제일 특색있었다 :-) 다비드 기념품, 모나리자를 이용한 광고, 절규 인형 등 다른 책에서는 접하기 힘들 키치적 도판자료들의 잔재미도 쏠쏠했다. 차례대로 읽기보다는 여기저기 펼쳐보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지도 모를, 도판만으로도 손해날 것이 없다고 생각되는 그런 책이다. 흔히 보는 명작의 도상학적 해석이나 화가 중심의 설명에 식상한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서양미술사를 체계적으로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겐 적절하지 않겠지만, 소위 명화를 보고 아 이건 제목이 뭐였지 정도는 아는 사람들이 읽거나, 아니면 오히려 미술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좋겠다.
m*****0 2005.12.05.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명화들을 꼼꼼히 보는 재미 그러나...
"명화들을 꼼꼼히 보는 재미 그러나..." 내용보기
솔직히 처음 이 책을 봤을 때는 명화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내는 재미를 기대했었다. 그러나 이 책에는 명화에 대한 비밀은 없다.이미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숨겨진 이야기가 아니라 알려진 이야기를 보기 쉽게 정리해 놓은 수준에 그친다. 하지만 작가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는 있다. 그림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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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처음 이 책을 봤을 때는 명화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내는 재미를 기대했었다. 그러나 이 책에는 명화에 대한 비밀은 없다.이미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숨겨진 이야기가 아니라 알려진 이야기를 보기 쉽게 정리해 놓은 수준에 그친다. 하지만 작가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는 있다. 그림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나 그림에 대해 알고 싶은게 있지만 누구의 그림을 어느 관점에서 보면 좋을지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술에 대한 심미안이 없는 현대인들의 마른 교양세계를 적셔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그리고 또 하나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는 명화 산업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현대적 관점의 해석을 살필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다. 너무 많은걸 알고 있는 사람에겐 재미를 줄 수 없을지도 모르니 조심해서 선택해야 하는 책이다.
h****l 2006.01.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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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숨어있었다
"비밀은. 숨어있었다" 내용보기
세계명화 비밀. 친구한테 선물받은 책이다. 유럽배낭여행 때 각종 박물관 미술관을 돌아봤었는데, 그 당시에는 그림에 대한 책들은 별로 관심이 없었다. 배낭여행을 갔다온 뒤, 여러권의 책을 접하면서 이 내용들을 알고 그림을 봤더라면 참 좋았겠구나 싶었던 적이 많았는데... 세계명화 비밀 역시, 그런 느낌을 진하게 전해주는 녀석이었다. 첫인상은 다소 조잡해 보이는
"비밀은. 숨어있었다" 내용보기
세계명화 비밀. 친구한테 선물받은 책이다. 유럽배낭여행 때 각종 박물관 미술관을 돌아봤었는데, 그 당시에는 그림에 대한 책들은 별로 관심이 없었다. 배낭여행을 갔다온 뒤, 여러권의 책을 접하면서 이 내용들을 알고 그림을 봤더라면 참 좋았겠구나 싶었던 적이 많았는데... 세계명화 비밀 역시, 그런 느낌을 진하게 전해주는 녀석이었다. 첫인상은 다소 조잡해 보이는 표지(이게 가장 에러였다는)였지만 내용은 흥미를 끌만한 요소가 가득있었고, 다양하게 인용한 부분들. 상품화 된 것들까지. 단시 작품이 생기게 된 이유적인 부분이나 문화역사적 부분만 주절주절 설명한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더욱 재밌게 다가왔다는 ^-^
o******2 2005.12.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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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를 통한 교양과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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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미술) 읽기로써 교양을 가꾸고 지식을 탐구하는데 매우 필요한 책이다. 풍부한 예화들은 어느 화집,총서보다 기름지다. 더우기 소설 ''다빈치 코드''가 베스트셀러가 됨으로써 이 책은 그런 거목을 가꾸고 오르고픈 호기심을 키우는 돋보기가 될 것이다. 의 ''1808년 5월 3일''에 관한 해설과 비평은 매우 도움이 되었다. 우리의 70,80년대 ''민중미술''을 돌이켜 보게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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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미술) 읽기로써 교양을 가꾸고 지식을 탐구하는데 매우 필요한 책이다. 풍부한 예화들은 어느 화집,총서보다 기름지다. 더우기 소설 ''다빈치 코드''가 베스트셀러가 됨으로써 이 책은 그런 거목을 가꾸고 오르고픈 호기심을 키우는 돋보기가 될 것이다. <프란시스코 데 고야>의 ''1808년 5월 3일''에 관한 해설과 비평은 매우 도움이 되었다. 우리의 70,80년대 ''민중미술''을 돌이켜 보게되는 계기도 되었다. 또한 <에두아르 마네>의 ''올렝피아''와 함께 소개된 많은 그림은 누드화에 대한 나의 작은 안목을 매우 넓게 확대시켜주었다. 기존 그림책들의 가격에 비해 아주 저렴한 것도 매우 반가운 사실이다.
p*********0 2006.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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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호기심에 불을 당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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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서울의 한 대형서점에 들려서 잠깐 훑어보고는 꼭 한번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책이다. 이 책은 서양미술사의 걸작 8편에 대하여 그림의 의미와 그림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 및 작가의 의도등을 분석한 책이다. 적지않은 분량에 잘 꾸며진 책이 만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에 나왔다는것도 어찌보면 불가사의 이다. 처음 책을 봤을때 3만원정도 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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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서울의 한 대형서점에 들려서 잠깐 훑어보고는 꼭 한번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책이다. 이 책은 서양미술사의 걸작 8편에 대하여 그림의 의미와 그림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 및 작가의 의도등을 분석한 책이다. 적지않은 분량에 잘 꾸며진 책이 만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에 나왔다는것도 어찌보면 불가사의 이다. 처음 책을 봤을때 3만원정도 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던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판단될 만큼, 시각적으로도 잘 꾸며진 책이다. 이 책은 8개의 걸작 즉,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프란시스코 데 고야의 ''1808년 5월 3일'', 마네의 ''올랭피아'',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뭉크의 ''비명'',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그리고 잭슨 폴록의 ''가을의 리듬''을 분석한 책이다. 8개의 걸작이라고 하지만 사실 나는 고야나 폴록같은 화가에 대한 지식은 거의 가지고 있지 못했다. 내가 알고있는 지식이라는건 겨우 학창 시절 미술교과서에나 나왔던 화가나 그림들에 대한 지식밖에 없었다. 다행히(?) 작년부터 왠지 미술에 대하여 조금 알고싶어 고흐의 일대기를 다룬 책이라든지, 앙리와 마티스의 전시회에 간다든지 해봤지만,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게 미술이다. 더군다나 전시회라는 것이 화가들의 그림만 죽 늘어서서 걸려있는 것이라, 나같은 문외한이 설명없이 그것을 이해한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봤을때 미술에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초보자들로 하여금 미술에 대한 접근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 ''다비드''상의 얼굴과 팔뚝이 보통 사람보다 더 큰 이유가 ''다비드''상이 놓이려고 했던 위치와 연관이 있다는 것, ''모나리자''가 생각보다 작은 그림이라는것, ''아비뇽의 처녀들''이 생각보다 무척 큰 그림이라는 것들과 같은 사소하지만 미술책에서만 그림을 봐온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은 나로하여금 색다른 관심과 호기심을 느끼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고야의 그림이 탄생하게된 스페인의 시대적 배경이라든지, 그 그림이 ''1808년 5월 2일''과 쌍둥이 그림이라는것을 알게된 것은 내가 전혀 알지못하던 화가와 그림에 대한 일깨움을 주었고, 마네의 ''올랭피아''와 폴록의 ''가을의 리듬''이 동시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얼마나 무시를 당했는지, 하지만 그 그림이 후대 화가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내용 역시 내게 새롭긴 마찬가지였다. 내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아비뇽의 처녀들''이 큐비즘이라는 미술사조의 시발점이 된 그림이라는것, 그림이 애물단지로 전락해서 전시할 만한 공간조차 변변하지 못했던 점들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소중한 내용이었다. 이 책은 앞서 말한 8편의 그림에 대한 설명만 있는것은 아니다. 그 그림들과 관련된 수많은 사건들이 나오고, 수많은 화가들이 등장하고, 그 그림에 영향을 미쳤던, 그리고 그 그림의 영향을 받았던 많은 그림들이 설명과 함께 등장하여 책의 가치를 훨씬 더 높여주고 있다. 이 책 한권 읽는것으로 미술에 대한 조예를 논한다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일임에 틀림없지만, 이런 책을 접할수 있었다는 것은 어쨌거나 나같은 초보자에겐 큰 행운이라고 할 수 있겠다.
b***9 2006.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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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좋았지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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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나 교재틱한 표지디자인이 아쉬웠다. 저렴한 가격은 좋지만, 가격이 너무 크게 씌어 있는 띠지도 부담스러웠고..;; 이러한 겉모양 때문에, 더 인기를 얻을 수 있을 좋은 내용의 책이 독자를 잃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일단 책을 펼치면 고전과 현대, 고급예술과 대중문화의 다채로운 만남(?)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이미 키치 스타일에 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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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나 교재틱한 표지디자인이 아쉬웠다. 저렴한 가격은 좋지만, 가격이 너무 크게 씌어 있는 띠지도 부담스러웠고..;; 이러한 겉모양 때문에, 더 인기를 얻을 수 있을 좋은 내용의 책이 독자를 잃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일단 책을 펼치면 고전과 현대, 고급예술과 대중문화의 다채로운 만남(?)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이미 키치 스타일에 길들여져 있어서인지 솔직히 나로서는 대중적 측면, 즉 상업적 응용의 예들이 더 재밌었다. (광고나 패러디 도판들이 압권..;) 엉뚱한 문화적 상상력에 감탄하기도 했고, 우리의 풍부한 고전 인프라를 활용하지 못하는 경직된 사고와 문화체계에 아쉽기도 했고... 이런 식이라면 일반인도 아주 자연스레 고전명화와 친숙해질 수 있을 텐데.. 최고의 편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상의 도판은 분명한 듯했다. 그림 여덟 편이라는 수량도 딱 균형잡힌 듯했고.
a*******g 2005.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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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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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고야의 <1808냔 5월 3일>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 빈센트 반고흐 <해바라기> 뭉크의 <절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잭슨 폴록의 <가을의 리듬>   이 책에서는 미술사에 걸작으로 남은 8편의 작품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그 뒤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까지 소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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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고야의 <1808냔 5월 3일>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

빈센트 반고흐 <해바라기>

뭉크의 <절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잭슨 폴록의 <가을의 리듬>

 

이 책에서는 미술사에 걸작으로 남은

8편의 작품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그 뒤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까지 소개해주고 있다.

 

겨우 8작품??..이라고 하기엔

그 작품들이 이후 미술사에 아주 큰 영향을 준

천재적인 작가의 작품들이기 때문에

이 책에 나온 작품들은 8편 이외에도 수많은 작품들이 담겨져 있다.

 

예를 들면..

모나리자가 왜 천재적인 작품인지.. 세세하게 분석을한 후

그 뒤를 이은 작가들이 모나리자의 영향을 받아서 어떤 작품들을 냈고

현대에 이르러 어떻게 상품화가 되고 모방작들이 나오고 패러디까지 되었는지

시대를 아우리는 큰 줄기를 모두 설명하고 있다.

 

단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다를 떠나서..

시대적인 문화적인 변화와 영향까지

이 책 한권으로 모두 알수 있어서 그 지식의 양이 정말 상당하다.

 

거장의 대표작품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거나

그 뒤에 미술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빈센트 반고흐의 해바라기>

과감한 색상과 힘이 넘치는(어떤 사람은 서투르다고 표현하기도 했던) 붓놀림을 통해

반고흐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냈으며

거기서 자신의 생각과 기술적인 가능성들을 마음껏 표현했다.

그에게 있어 해바라기는 범접할 수 없는 태양의 위력을 상징하는 것이었으며,

삶의 덧없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했다.

 

전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반고흐전과 피카소전을 본 적이 있다.

대표작품들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거장의 손길이 담겨진 작품들을 그 일부라고 간접적으로 볼 수 있어서 참 기뻤다.

미술은 우리에게 어떤 것일까?

영감과 힘의 에너지를 작품을 통해 전해주는 것만은 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멀리서나마..언젠가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직접 보고..

베르겐에 가서 뭉크의 <카를 요한의 봄날>과 <카를 요한의 저녁> 작품을 만나고

암스테르담 반고흐 박물관에서 그의 작품들을 실제로 많이 만나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이 책을 보면서 꿈꿔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t 2014.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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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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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한다기 보다 알고 있는 작품들에 관한 후일담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고흐의 해바라기, 뭉크의 절규는 우리 아이들도 알아본 작품이니 그 인지도야말로 세계대통령감이라 할 만하다.   유일하게 조각 작품으로 소개된 다비드상. 그림에 관한 책은 심심찮게 읽어본 터라 생소했던 다비드상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다. 그 시절에 큰 대
"그림책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 권함" 내용보기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한다기 보다 알고 있는 작품들에 관한 후일담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고흐의 해바라기, 뭉크의 절규는 우리 아이들도 알아본 작품이니 그 인지도야말로 세계대통령감이라 할 만하다.

 

유일하게 조각 작품으로 소개된 다비드상. 그림에 관한 책은 심심찮게 읽어본 터라 생소했던 다비드상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다. 그 시절에 큰 대리석을 옮긴 이야기부터 대리석 크기 때문에 자세가 바뀌게 된 사연 등등 모든 게 흥미로웠다. 요즘엔 기계의 힘을 이용한 조각을 꽤 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끌과 망치 등 기본적인 도구와 오직 작가의 힘만으로 거대한 돌덩어리 속에서 작품을 만들어내는 조각이란 것이 매력있게 다가왔다. 마음만 간절하지 손재주라곤 통 찾아볼 수 없어 뭔가를 만들어내지는 못하지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적일 것 같다.

 

인지도 면에서 떨어지지만 고야의 작품이나 마네의 올랭피아,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영화 때문에 유명해진 폴락의 가을의 리듬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다.

 

화가 개인의 이야기, 시대상, 당시 작품이 가졌던 의미, 후 소장가들의 이야기까지 헐리웃 영화를 보는 것 같다. 어려운 용어도 없고 쉽게 썼다. 처음으로 그림에 관한 책을 봐볼까 싶은 사람들에게 좋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감성적으로 그림에 다가간 책을 좋아하는데 이런 잡다한 지식도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듯^^

n****5 2010.05.13.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