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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대단할 것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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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블러거님의 추천이 있었기에 별 의심없이 <대단한 과학> 시리즈 3권을 모두 구매했다. 생각해 보세요, 움직여 보세요, 실험해 보세요 세 가지로 이뤄진 이 책은 원래 프랑스에서 95년에 발간된 것을 번역해 출간한 것이었다.   꽤나 유용하리란 기대를 했었지만, 역시나 내 욕구를 충족시켜주진 못했다. 물론 이 책으로 공부할 사람들은 초등학생들이기에 내 기준을 적용하는 것
"별로 대단할 것도 없는데..." 내용보기
모 블러거님의 추천이 있었기에 별 의심없이 <대단한 과학> 시리즈 3권을 모두 구매했다. 생각해 보세요, 움직여 보세요, 실험해 보세요 세 가지로 이뤄진 이 책은 원래 프랑스에서 95년에 발간된 것을 번역해 출간한 것이었다.   꽤나 유용하리란 기대를 했었지만, 역시나 내 욕구를 충족시켜주진 못했다. 물론 이 책으로 공부할 사람들은 초등학생들이기에 내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옳지않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초등학생용 교재로서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에게 어떤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과학적이고 신비한 현상을 보여주는 것은 아이의 두뇌발달에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학년별에 따라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인식할 수 있는 영역의 한계가 다르고, 관심을 끌 수 있는 주제도 다르다.   이 책에서는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지만 같은 책 안에서도 저학년용에 해당할 내용과 고학년용이 섞여있다. 저학년들은 너무 어려운 주제에 대해 쉽게 흥미를 잃기 쉽고, 고학년들은 이미 어느정도 아는 내용이다 싶으면 관심을 주지 않는다.   또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좋지만 그에 따른 과학적 원리와 기반 지식을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저 호기심 유발의 차원과 신비한 현상 관찰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그에 대한 과학적 원리는 조금밖에 제공되지 않는다.   게다가 '실험해보세요' 책에 나온 실험방법들은 따라하기가 매우 어렵다. 실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지 않은 것은 물론 재료에 대한 설명 또한 빈약하다. 나같은 과학 선생이야 나름대로 구할 수 있는 것도 많고, 또한 원리에 따라 다른 재료로 대체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조금 어려울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아이들이 실험 하나 하겠다고 나무판자 사달라, 스티로폼 사달라 조른다면 재료 구하기에 조금 버거울 듯 하다.   차라리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책으로는 <과학을 진짜 잘하는 아이가 되는 법>을 권하고 싶다.
e*****u 2005.10.17. 신고 공감 2 댓글 0